아미노산 외우기

역시 연속되는 시험 전 증후군의 영향으로.. 세포생물학 시험공부를 하다가, 아미노산 외우기 괴로워서 으어어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도 모르게 아미노산 외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놓았군요.. =.=

작년에 생화학 시험 칠 때 아미노산을 대충 외웠다가 피를 봤는데, 올 해는 꼭 다 맞아 보일테다 하는 각오를 하며 클릭클릭 해 봅니다; _-_

write-only 스타일 코드로 만들어서 부끄럽긴 하지만, 관행상 소스를 공개합니다.;;

그나저나, JME라는 분자구조 그리는 애플릿 괜찮네요. ^^;

OpenSSL SEED 패치 업데이트

지난 1월에 올렸던 OpenSSL SEED 패치업데이트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에 일본의 표준 블럭 싸이퍼인 Camellia가 지난 6월 OpenSSL에 들어갔습니다. SEED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이퍼를 추가하는 것이다 보니 대부분의 위치에서 패치가 겹쳐서, 결국 지난 번 패치 대부분 파일이 충돌이 있어서 수정할 게 산더미더군요;; — OpenSSL RT #1273번 참조

얼마 전에 패치했던 libgcrypt에 대한 SEED패치는 일단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작업의사를 밝혀와서, GNU에 저작권 할당 과정만 끝나면 거의 바로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제우편으로 문서가 오는거라 그런지 몇 주일씩 걸리는군요 -.-;

최근에 SEED를 개발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OpenSSL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SEED 지원을 넣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 작업을 포함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OpenSSL 패치가 앞으로 힘을 받아서 빨리 등록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_^;

libgcrypt SEED 패치

지난 번에 OpenSSL SEED 패치를 했었는데,
아직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다른 암호 라이브러리들에도 집어 넣어려고
OpenSSL, nss에 이은 오픈소스 암호 라이브러리 인기순위 3위쯤 되는 녀석인 libgcrypt
패치를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libgcrypt는 아무래도 나중에 나온 것이다보니, 처음부터 디자인을
상당히 현대적인 모양으로 구성을 해서 OpenSSL에 비해서는 거의
작업할 곳이 5분의 1정도로 적었습니다. 한가지 작업을 할 때 고쳐야
하는 곳이 얼마나 흩어져 있느냐가 역시 중요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수준의 척도인 것 같군요. libgcrypt는 LGPL이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롭게 쓸 수는 없지만, 그래도 gnupg에서도 쓰고
생각보다 GNU 계열의 프로그램들에서 많이 쓰고 있는 듯 합니다.
이 패치를 넣으면 gnupg에서 SEED로 싸인하는 것도 어쩌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안 해봐서 장담은.. ^^;;)

단지 하나 걱정되는 것은 libgcrypt도 별로 요새 개발이 활발한 편이 아니라.. 대충 예상하기에 들어가자면 6개월 이상은 걸릴 것 같네요 –;;

시간표 짜는 프로그램 업데이트~

지난 학기에 만든 시간표 프로그램을 좀 더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흐흐 이번에는 편집 기능을 약간 강화하고;; 플러그인 구조로 다른 학교 지원을 쉽게 넣을 수 있게 했습니다. +_+

HaveAGoodTime 실행화면

원래는, 5~6개 정도 학교 플러그인을 넣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2학기 시간표를 로그인 안 하고 검색할 수 있는 학교가 더 없어서 일단은 경상대, 고대 안암/서창, 연대 신촌학부, 대학원(신촌/원주) 지원을 넣었습니다. plugins/ 디렉터리에 플러그인을 넣으면 쉽게 다른 학교 지원도 할 수 있게 했으니, 혹시 필요하신 학교의 2학기 시간표가 공개되면 한 번 해 보세요~ ^.^;
찾다보니까, 어떤 학교는 엑셀 파일로 올리는 곳도 있고, HWP로 올리는 곳도 있던데, 그런 곳은 엑셀파서나 HWP 파서를 플러그인에서 쓰도록 하면 되겠네용;;;;
혹시 플러그인 만드시면 저에게 소스를 보내주시면 감사~ 으흣~

다운로드

겨울에 태어나면 진짜로 뭔가 있을까?

얼마 전에 월드컵 대표선수 중에 대체로 겨울 출생자가 많다는 것을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도 그런 말을 몇 번 들은 적이 있어서, 정말로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겨울에 태어난 아기가 천재성과 예술성이 높다.”라는 말이 사실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자 그래서, 바야흐로 시험철.. 이런 것이 궁금해 보면 직접 계산을 해보는 것! -.-
옛날에 FreeBSD 커미터 생일 통계가 몇 번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1,2,3월생이 유독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우선 비교적 포매팅이 잘 되어 있는 FreeBSD 커미터 생일로 해 봤습니다. 뭐 물론 FreeBSD 커미터라고 다 똑똑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정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니까 한 번;;;

자.. 결과는 생각보다 별로 유의미한 결과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10~12월이 적은 것이 뚜렷하긴 하지만, 원래 10~12월은 날짜가 다른 달보다 이틀 적으니까(?) ;; 음.. 아직 확률 통계론을 안 배워서 이게 가설을 지지하는 범위 안에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역시 사람이란 배워야..;)

표에는 안 드러났지만, 하나 독특했던 것은, 5월이 굉장히 수가 많았고, 4, 6, 10, 11, 12월이 아주 적었는데, 제일 수가 많은 5월은 28명인데 비해, 11월은 11명 밖에 안 됩니다.

FreeBSD 커미터보다는 좀 더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노벨상 수상자를 대상으로도 한번 통계를 내 봤습니다. 자료는 위키백과 영어판의 노벨상 수상자 목록 페이지에 링크된 수상자 중 기관이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200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John L. Hall은 아무리 둘러봐도 생년월일을 알 수가 없어서 못 넣었습니다. (그 외의 수백명은 열심히 파싱해서 다 넣었지요. ^.^)


Phys: 물리학, Chem: 화학, PhMed: 생리/의학, Lit: 문학, Econo: 경제학

음.. 노벨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는 오히려 1/2/3월 태생이 수가 다른 계절들에 비해서 적었습니다. 특히나 경제학상은 12.28% 밖에 안 되긴 하는데, 경제학상은 수상자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대상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정규화가 덜 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음.. 뭔가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적어도 과학이나 오픈소스에서는 탄생월이 큰 관련은 없다는 것 같습니다. 으흐흐. 다음에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도 한번 통계를 내 봐야겠네요;;; (다음 시험이 언제더라 =3)

샤프 계산기용 숫자야구

시험 때만 되면 다가오는 시험전증후군의 영향으로.. -.-;;

물리화학 공부를 하다가, 계산기로 곱셈 나눗셈만 하기가 지겨워진 나머지, 계산기의 다른 기능을 학습 하다가.. (-.-;) 1학년 때 잠깐 해봤던 프로그래밍 기능을 다시금 발견하여, 숫자야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으흐흐~ 나름(?) 재미있어요;;; (샤프의 2만원짜리 모델입니다. 보통 1학년 때 많이 쓰는 것..)

혹시 샤프 계산기 쓰시는 분은 90년대 초반에 컴퓨터랜드 같은 잡지 보고 소스 일주일 쳐서 갤러그 게임 해보던 추억을 떠올리며 한번 ;;;

한글PuTTY에 PLaunch 추가

그냥.. 시험치고 모르는게 많이 나와서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

러시아에서 날리는 PuTTY 변종인 TuTTY에 들어있는 세션 관리자인 PLaunch를 윈도우용 한글 PuTTY에 넣어서 배포판만 새로 꾸려 봤습니다.

PLaunch말고는 바뀐 파일이 없으니, 그냥 설치 프로그램을 다시 덮어서 깔아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프로그램 그룹서 찾아보시면 PLaunch라는 게 생기는데, 그걸 실행하면 트레이에 PuTTY 아이콘이 생기고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윈도우키+P 를 누르시면 PuTTY 세션 목록이 뜹니다.

저는 뭐 세션 몇개 안 저장해두니까 별 차이는 없는데, 가끔 수백대 세션에 넣어 놓고 헤메는 분들이 쓰시면 편할 것 같아서 ㅡ.ㅡ;;;; (그런데, 폴더 편집 기능이 좀 이상해서 제대로 안 됩니다. 살살 쓰셔야 할듯 -O-)

한글 PuTTY 0.58 릴리스

오랜만에 한글 PuTTY 새버전을 릴리스 했습니다. 원래는 커서 패치를 업스트림하고서는 더 이상 안 건드리려고 했는데… 정치력 부족으로 아직 패치를 밀어넣지 못해서 -.-;; ㅠ.ㅠ

이번 릴리스의 변동점은.. 아무래도 새 버전이니까 기분이 좋은데.. 뭐가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하.. -ㅇ- 궁금하신 분은 릴리스 노트를 보세요. +_+

그나저나 버전 올라갈 때마다 코드가 엄청 많이 바뀌어서, 매 버전마다 매번 새로운 방식을 연구해서 패치하는 게 무척 귀찮아서.. 얼른 정치력 연마를 좀 더 해야겠네요..

이글루스 블로그 이전 프로그램, Blogyltransferase

알림: 이 글은 이전 스크립트 자체에 대한 글이며,
이글루스나 다음 등 사이트 자체에 대한 어떠한 선호도
의도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둘 다 안 쓰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

Blogyltransferase 1.0

어느 분의 부탁으로 이글루스에서 다른 사이트로 블로그
이사를 하는 스크립트를 만들었습니다. ==>
Blogyltransferase 1.0 다운로드 (win32용), 소스 코드 및 타 플랫폼 (svn)

두 번째로 만들어 본 wxPython 프로그램인데, 이제 그런대로
익숙해 져서 크게 불편하지 않네요. 하하하.. (그새 배신을;;)
이글루스의 기본 스킨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스크린 스크래핑
하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BeautifulSoup의 특성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실험 재료가 아닐까 하네요. +_+

앞으로 다른 API도 적당한 것이 있다면 다음 블로그 API외에 다른 것도 지원할 수도 있겠습니다. (MetaWeblogAPI같은 것은 코멘트나 트랙백을 옮길 방법이 마땅찮더군요.)

사용 방법은 http://xxxx.egloos.com/ 의 xxxx를 블로그 이름에 넣고, 다음 블로그로 옮기는 경우에는 다음 블로그를 먼저 개설하고, 다음넷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전송 시작!”을 누르면 됩니다.

이사가 잘 되었으면 이 글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시간표 최적화 프로그램 (이번엔 GUI다~)

지난 학기에 복학하는 기념으로 좋은 시간표를 만들어보고자
시간표 최적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열심히 돌려서 한 학기를
널럴한 시간표에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도 어떻게 좀 더 삶을 이롭게 하고자 한번 돌려
봤는데, 글쎄 학교에서 웹 디자인 수정을 하나도 안 하는 바람에
연도만 바꾸니까 바로 돌아가는!.. 한편으로는 너무 시시하게 끝나서 실망한 나머지, 괜시리 일거리를 만들어서 GUI 공부를 한번 해 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wxPython 버전으로 껍데기를 씌웠습니다. ^^ (기왕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윈도우용 GUI 프로그램으로~)

OptiTT wxPython GUI

사실 파이썬은 오랫동안 해왔지만, 그동안 GUI에는 관심이
전혀 안 생겨서, wxPython이고 Tkiner이고 “Hello, World!” 버튼 1개 있는 것
말고는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 GUI 툴킷을 배워서
써먹어 보고 싶은 마음에 둔 곳이 하나 있어서, 간단한 것
해보려고 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삽질이네요. -O-;
파이썬이라고 간단하다더니 이런 삽질을!!!

시간표 프로그램으로 돌아가서ㅡ. 저기 보이는 그리드 박스에
학정번호와 선호도, 그룹을 입력해 주면, 자동으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시간표와 학점을 긁어와서 가능한 모든 시간표
배치를 시도하여 최고 점수의 시간표를 HTML로 뽑아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컴과 학생들은 다들 한번씩은 생각해봤음직한~ 으흐;;

앞으로도 되도록이면 GUI 하는 일을 줄여야겠다고 굳게 다짐해 봅니다. -O-;

다운로드:

힌트: optitt.py에 있는 get_subjectinfo() 함수를 각 학교 수강편람 홈페이지에 맞게 고치시면 다른 학교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