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FreeBSD 소식~

추석때문에 어느새 9월이 끝나가네요. (허억~ T_T)
요즘 FreeBSD의 주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FreeBSD 4.9 릴리즈가 좀 늦춰졌습니다. 현재 가끔가다가, ATA쪽에서 다운된다는 사람들이 메일링 리스트에 종종 있어서, 안정화를 좀 거친 뒤에 릴리즈하는 것으로 했는데, 한 2~3주 정도 늦어져서 10월 중에 최종 릴리즈가 될 듯 합니다. 포트는 계속 프리즈되어있는데, [FreshPorts]korean/nabi[FreshPorts]korean/gdick 새 버전을 넣어야 하는데 못 넣어서 아쉽네용~; 이번 릴리즈 엔지니어링이 꽤 길어져서 작년처럼 거의 2달 프리즈되어 있지나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사실은 프리즈되어서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3 =333)

  • [FreshPorts]security/openssh 가 두번째 나온 보안버그 패치가 되었습니다. 어제 블로그에서 말씀드린 3.7에서 보안 버그 패치가 완전하지 않아서, 3.7.1이 다시 오늘 릴리즈되었다고 합니다. Security Officer인 nectar가 아직 안 일어났는지 베이스에서는 패치되지 않았는데 뭐 오늘 중으로 되겠죠 흐흐..

  • BSDCon 2003이 끝났습니다. 이번엔 개발자 바베큐 파티도 하고 뭐 재미있는 것 많았다는데.. 저도 얼른 영어 잘 해서 그런데 가 봤으면 좋겠네요. :)

  • AsiaBSDCon이 대만에서 2004년 3월 15일에 개최된답니다. USENIX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니 기대가 되긴 하는데, 어차피 영어로 해야하는 것 미국에서 하는 거나 별 차이 없지 않을까 생각도 되는군요 -.-;;; (아아아~~;;) 홈페이지는 http://www.asiabsdcon.org/cfp.shtml 입니다.

  • 5-STABLE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KSE와 libthr모두 거의 문제가 보고 되고 있지 않을 정도로 안정화가 되었습니다. 빠르면 11월에 5.2가 릴리즈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몇가지 성능상의 문제 때문에 API가 약간 바뀔 수 있고, dynamic root나 몇 가지 기능을 더 추가한 뒤에 5.3부터 안정버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 Poul Richards가 그동안 패키징되지 않고 그냥 타볼로 인스톨하고 make world로 업데이트했던 베이스를 패키지로 묶는 패치를 메일링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대체로 괜찮아 보이고 반응도 괜찮아서, 긍정적인 기대를 해도 될 듯 합니다. http://docs.freebsd.org/cgi/getmsg.cgi?fetch=299210+0+current/freebsd-ports

  • 바보 베리사인 리졸빙 문제: 베리사인이 며칠 전부터, 거의 넷피아 수준의 엽기 와일드카드 리졸빙을 루트서버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없는 도메인들이 리졸빙되어 버려서, 여러 네임 서버들이나 네트워크 프로그램들이 정상적으로 에러처리를 하지 못하거나, 캐쉬가 바보가 될 수도 있는데, bind는 패치된 릴리즈가 공개되었고, FreeBSD도 4.9가 릴리즈되기 전에 고쳐질 수 있을 듯 합니다.

OpenSSH 원격 루트 보안 구멍 발견

All versions of OpenSSH’s sshd prior to 3.7 contain a buffer management error. It is uncertain whether this error is potentially exploitable, however, we prefer to see bugs fixed proactively.

방금 전에 (한국 시간 9월 17일 12시경) OpenSSH의 잠재적인 exploitable 보안 구멍이 발표되었습니다. OpenSSH 3.7 에서 이 버그를 수정하였으며, 지금 BSD들에서는 CVS에서는 모두 버그가 수정되었습니다. 아직 패치 안 하시고 BSD쓰시는 분들은 cvsup하시고 sshd만 다시 빌드하세요 ~.~

최고의 망고 음료에 도전한다! 『델츠 망고』

오늘 동네 수퍼에서 새로운 망고를 찾았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썬업 브랜드에서 나온 델츠 망고(Del’z 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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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델츠 망고의 유일한 상대는 가야 망고! 델몬트 망고 따위와도 비교되지 않는 상큼함입니다. 캬하~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다른 망고음료에서는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건강식품인척하기’ 권법을 쓰고 있습니다. “좋은 걸로만 더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썬업이 가족과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 “델츠”를 권해드립니다.라는군요. -O-; 음~ 뭐 별로 기대는 안 하지만 흐흐

하여간 맛있는 것은 사실!. 가격은 쫌 비싸서 280ml짜리 난쟁이 PET병이 1200원입니다. 가야 망고가 150ml짜리가 1000원인 것 생각해 보면 뭐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지요~

델몬트 망고, 가야 망고, 델츠 망고 간의 함유량 벤치마크!

상품명

망고 과즙

망고 퓨레

단것

첨가제

비타민

기타

델몬트 망고

없음

필리핀산 20%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표시 안 됨

없음

가야 망고농장

이스라엘산 40%

필리핀산 6%

액상과당, 백설탕(정백당)

없음

표시 안 됨

복숭아 농축액 (미국산 5%)

매일유업 썬업 델츠 망고

이스라엘산 25%

인도산 5%

백설탕, 액상과당

구연산, 엽산

B1, B2, B6, C, D, E

없음

가야 망고랑 비스무리한데, 가야 망고농장은 과립이 좀 씹히는 반면에, 델츠 망고는 안 씹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약간 델츠가 백설탕 함유량이 많아서 조금 더 달고 그렇지요. 그리고 복숭아 맛이 안 나서 입에 감기는 그 맛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가야는 비싸니깐! 흐흐;;

이제 정통 망고 쥬스음료는 대충 다 했으니, 이제 다음 시간부터는 망고 탄산음료 4종을 벤치마크 하겠습니다 =3 =33

우리집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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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집에 내려갔더니 동생들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더군요 흐흐.. 어찌나 쑥쑥 크던지 1주일 채 안되는 동안 거의 1.5배로 큰 듯..

이제 뒷발 세우고 걷는답니다 꺄~ =3

추석맞이 대구 방문

모두들 즐거운 추석 연휴 즐기고 계시죠~? 아하하. 비도 오고 아주 좋네요. (비만 오면 좋아서 –;;;)

집이 있는 대구에 왔습니다. ~.~ 역시 TV도 재미있는 것 틀어주고 새마을호 짱! :)

집에 온 기념으로, 집 앞 베란다로 보이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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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전체보기

사실 저희 집은 촌동네라서 앞베란다 뒷베란다로 온통 산과 들밖에 안 보이죠 -.-a;; 그나마 월드컵 경기장이;;; 흐흐흐

그나저나, 추석때 서울 사는 분들은 꼭 “이번에 시골 내려갑니까?” 이런 질문을 하시는 데, 대구도 이제 시골 아닙니당. 대구에도 차 많아요 _-_;;;

RFC를 PDF로!

IETF RFC 인쇄할 일이 많은 분들 이제 인쇄 걱정 끝!;;

그냥 맨날 RFC 행간 맞춰서 페이지 맞추는게 귀찮아서 RFC2PDF 스크립트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퍼블릭 도메인이니 마음대로 쓰세요~ 참. 이 스크립트를 쓰기 위해서는 [FreshPorts]print/enscript[FreshPorts]print/ghostscript-afpl 이 필요합니다. (gs-GPL도 상관은 없지만~)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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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태어난 이 칼데라 턱스는 2년 후에 자기 주인들이 뻘짓 하고 있을 것을 알고 저렇게 천진난만하게 앉아있었을까..

회사가 이사를 가면서 옛날에 교육장에 쌓여있던 오픈리눅스 교육상자에 들어있던 턱스 인형들만 빼고 버렸는데, 한 2~3개 챙겨놨으니 나중에 인연이 닿는 분들께 드리겠습니다. 크크 :) (칼데라 써있는게 좀 부정타긴 하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앞으로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네. 이브가 선악과를 맨 먼저 한 입 베어 물은 이래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실패한 사람들의 묘비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되었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하여 총체적 책임을 지지 않는 한, 그 사람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전망이 전혀 없어. 과거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지만, 미래가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자네 손 안에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

—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중에서.

CJKPython 2.3.1a1 릴리즈

윈도우용 한/중/일 전문 파이썬 개정 배포본인 CJKPython 2.3.1a1을 릴리즈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전의 릴리즈에서 실험적으로 채택했던 wxPython과 Boa Constructor를 라이센스 문제로 제거했고, 다시 파이썬 표준 배포본처럼 Tkinter와 IDLE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인스톨시에 바이트 코드를 컴파일하기 때문에, 시스템관리자가 아니더라도 빠르게 파이썬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전의 버전에서는 사실 SJIS 패치가 안 들어갔었는데 이번엔 빠짐없이 다 넣었습니다. :)

윈도우에서 파이썬 쓰시는 분들은 한 번쯤 테스트해 봐주세요. 다운로드는 CJKPython 를..

Doxygen으로 만든 PDF

최고의 소스 문서화 도구 [WWW]Doxygen으로 그동안은 HTML만 만들어 봤었는데.. 뭔가 latex 도구들을 잔뜩 깔고 드디어 Doxygen으로 PDF만들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흐흐

사실은 제법 간단해서, 그냥 GENERATE_..LATEX를 yes로 해주고 나면 생기는 latex/ 디렉토리에 가서 make pdf명령만 쳐주니 그냥 떡~하고 pdf가 만들어지더군요. 이히히.. 너무 예쁘게 나와서 자랑~

요건 자동으로 doxygen이 생성해 주는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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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소스에서 주석뽑아서 만들어주는 자료 구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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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자동으로 doxygen이 생성해 주는 책 끝에 나오는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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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소스는 어제 만들기 시작한거라 지금 500줄 정도밖에 안되는데 문서가 doxygen으로 뽑으니 52장이 나와서..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 아 그런데, PDF로 뽑는 문서에는 소스는 안 들어가더군요~~ 이제 곧 doxygen으로 한글문서 뽑는 연습을 해볼까 하는데, hlatex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겁이 나는군요~ 그리고, doxygen으로 한글문서 뽑을 때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소스에 한글로 주석을 달아야 한다는.. -o-; 주석을 위한 gettext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네요 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