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는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슈렉보느라 까먹고 안 보고 있었던 《아는 여자》를 5번 예매와 취소를 반복하며 오늘 드디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회사일, 이런 저런 약속, 프로젝트 외에도 어제는 자다가 표를 놓쳐서.. –;; 원래 18일 표를 예약했었는데 CodeFest갔다 와서 피곤해서 약간 쉬다가 잠드는 바람에 못 갔는데, 19일 표를 다시 예약하고 찾으러 갔더니만 어제 표도 아직 찾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앗싸~(.. 돈도 이미 냈지만..) 표라도 받자 하고 .. 그냥 받아 왔습니다.;;
퍼키는 여배우 중에서 아주 공효진과 이나영을 좋아하는데, 특히 《후아유》 《네 멋대로 해라》 같은 것들은 보고 또 봐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으히히; 아 그런데 이번에 아는 여자는 《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이나영 이미지와 거의 똑같이 나오는 바람에, 확장판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코믹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딱 좋은 잔잔한 이야기라서.. 역시 모든 남자의 꿈! 예쁜 여자 스토커.. (..) 아직 안 보신 분은 꼭 보세요. 이히히. 집에 오는 길에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져서, 어찌나 세상에 살고 있는 게 하나 하나 안 즐거운 게 없는지~
그나저나 진짜로 수비수가 땅볼 잡아서 관중석으로 던지면 어떻게 되나요?;; MVP Baseball 2004에서 한번 해 보려고 했는데 관중석으로 던지는 명령이 없어서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네요.. ;; Ground Double Rule이 적용되려나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