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TV: FreeBSD v. Linux Shootout

그동안 FreeBSD 내부에서 준비가 많았던 TechTV에서의 Linux와의 생방송 대전이 끝났다고 합니다. 방송을 구체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군요. Murray Stokely와 같이 출연한 Matt Olander의 말에 따르면 FreeBSD 설치가 다 끝난 뒤에도 리눅스 측에서는 설치하는 데 35분이 남았다는 표시가 나왔다는.. 크크크 :)

이번 계기로 FreeBSD가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_~

방송 안내: http://www.techtv.com/screensavers/print/0,23102,3511343,00.html

(내용 중 FreeBSD 부분 번역)

FreeBSD는 관리하기 쉽고 뜯어고치기 쉽습니다.

FreeBSD는 리눅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운영체제들 보다 훨씬 덜 제한적인 라이센스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들이 자기 독점적인 수정을 가할 수 있으며, 공개하는 것이 강제적이지 않기 때문에 자기 저작권에 대한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FreeBSD는 포트 시스템으로 인해 시스템 관리자들에게 가장 관리하기 쉬운 시스템 중의 하나입니다. 포트는 명령 하나로 다운로드와 컴파일, 설치까지 한꺼번에 끝낼 수 있는 9000개의 써드파티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해줍니다.

Matt Olander – Offmyserver CTO

FreeBSD는 성숙했고 프로페셔널합니다.

개발자로서, 나는 FreeBSD의 프로정신을 좋아합니다. FreeBSD 코드 베이스는 (리눅스에 비해) 보다 성숙해있으며 프로젝트과 관련한 프로페셔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FreeBSD 개발자들 각각에게는 항상 정확하고 버그가 없는 높은 품질의 코드를 생산해내라는 시선의 압력(peer pressure)이 있습니다.

Murray Stokely – FreeBSD Project 릴리즈 엔지니어

iPod 리모콘 새로 사다

가방에 리모콘 꽂아서 넣고 대충 굴리다보니 1년만에 iPod 리모콘이 고장나버렸습니다. 흐흑.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iPod 리모콘을 새로 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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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장하나는 예술;;;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찮다 해서 덥썩~ 포장을 뜯었는데, 이런.. 잭 모양이 다른 것입…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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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어폰이 스스로 막 빠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렇게 옆에 이상한 걸 붙이지 않았을 까 싶긴 한데.. 애플 홈페이지에는 분명히 새 iPod에서만 됩니다 안 써있는데!! 맘대로 안 되다니 너무 합니다 흑흑.

애플스토어에 일단 메일은 보내 놨는데.. 어떻게 될지… -.-;;

웅진 “내사랑 망고”

으흐흐 계속되는 망고씨리즈! 이번엔 웅진에서 나온 “내사랑 망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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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망고는 포장이 제주감귤과 같은 모양의 500ml PET병입니다. 망고 음료중에 가장 못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으흐.. 포장이 예뻐야 맛있는데~~ (그렇지만 우유속에진짜망고과즙듬뿍은 맛없다는;;)

자 웅진 내사랑망고의 맛은~ 적당히 짙은 망고 맛이 나는 것은 델몬트 망고랑 비슷합니다. 그런데, 뭔가 감귤을 섞어 놓은 듯한(의식적인가;;), 약간 신맛에.. 구연산 맛이 너무 강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깔끔하지도 않고 달콤하지도 않고.. 아주 찝찝한 맛이 돼서… 으흐.. 게다가 1700원이라니! 별 5개 만점에 1개를 주고 싶;;

자아.. 또 델몬트 망고와 함유량 비교를..

  • 델몬트 망고: 망고퓨레(20% 필리핀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 웅진 내사랑 망고: 망고퓨레 (20%, 14Brix이상, 필리핀산), 액상과당, 구연산, 망고후레바, 비타민C

거의 들어간 것은 비슷한데, 델몬트 망고에 비해 구연산이 좀 많고 백설탕이 없다는.. 음.. 하여간 가격도 비싸고 맛도 찝찝하고~~ 어서 델몬트 망고 500ml이 나오기를 따름입니다~♡

망고계의 지존! 가야 망고

picxenk군의 거듭되는 강력한 추천으로 가야 망고 농장을 드디어 마셔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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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망고계의 지존이라 부를만 한 엄청 진한맛에.. 이 신선한 맛이람..~ 꺄아.. “우유속에진짜망고과즙듬뿍”의 밍밍하고 비릿한 맛하고는 완벽히 차원이 다릅니다. 게다가 과립까지 적당히 섞여있어서.. 캬아~ 그런데, 문제는 유리병에 담겨있어서 그런지 양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망고계의 표준 지표인 델몬트 망고와 비교를!

  • 가야 망고농장: 망고농축액 (40%, 이스라엘산), 망고과립 (6%, 필리핀산), 액생과당, 복숭아농축액 (5%, 미국산), 정백당

  • 델몬트 망고: 망고퓨레(20%, 필리핀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백설탕과 구연산으로 걸쭉맛을 내고 있는 델몬트 망고와 복숭아농축액과 망고과립으로 맛을 내는 가야 망고농장하고는 수준부터가 다른 것입니다!. 게다가 가야 망고는 1병으로 3국의 맛을 동시에!;;; 그런데.. 델몬트 망고도 충분히 비싼데.. 가야 망고는… -.-;;;;

결론은.. 망고가 건강 식품도 아니고 맛만 나면~♡ (싸고 맛있는 롯데 망고!)

노때 망고 우유!

계속되는 망고 열풍에, 또 새로운 망고를 맛보았습니다. 음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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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전의 그 우유속에보다 맛있습니다. 그러니까.. 우유속에는 뭔가 엄청 느끼한 맛인데, 요건 우유맛이 많이 나면서 망고 맛은 살아있군요 호호호.

델몬트망고와 내용물을 비교해보면

  • 델몬트 망고: 망고퓨레(20%, 필리핀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 롯데 망고 우유: 원유 (환원유 40%, 국산), 액상과당, 망고퓨레 3% (필리핀산), 탈지분유, 망고향

아하 여기서 드러나듯, 망고퓨레 함유량이 20%:3%의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 사이를 망고향으로 메우고 있는 듯한데, 뭐 망고가 건강 식품도 아니고 맛만 나면 되려나요;; -ㅁ-; 하여간. 델몬트망고와는 좀 다른 맛이지만 맛있습니다! 헤헤.

다윈포트 체험기

OpenDarwin 프로젝트에서 진행 중인 포트 스타일의 패키징 시스템인 DarwinPorts 을 드디어 좀 해봤습니다. 음훗훗. DarwinPorts 개발자 중 상당수가 FreeBSD 쪽에서 건너가거나 겸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보니, 상당수의 포트들이 FreeBSD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한 dports 트리를 보면

현재, DarwinPorts에는 darwin을 지원하는 포트가 482개, freebsd를 지원하는 포트가 99개가 있습니다. :) 뭐 그런대로 주요 유틸리티 포트들은 FreeBSD도 지원하고 있어서 쓸만합니다. (python포트가 freebsd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좀 =3 =33)

DarwinPorts는 port라는 tcl로 작성된 별도의 툴을 이용해서 설치하는데, 요것 make 보다는 아무래도 포트에 특화된 것이라 속도도 그런대로 쓸만하고 좋은 듯합니다. textproc/cowsay 포트를 설치하면 요렇게 됩니다.

요건 darwin이 아니라, freebsd에서 설치해본 것인데,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인지 기본으로는 컴파일 중 메시지를 전부 숨겨서 빌드가 오래 걸리는 툴들은 상당히 지루합니다. (뭐라도 화면에 나와야 -ㅁ-;; 한 줄에 . 한 개씩이라도 찍던가;;) 단, -v 옵션을 주면 FreeBSD나 NetBSD 처럼 안 감추고 보여줍니다.

그런데, DarwinPorts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바로 variants 시스템인데, OpenBSD에서 처음 시작되어 Gentoo에도 전해진 FLAVOR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빌드시에 여러가지 옵션을 FreeBSD 처럼 난잡하게 포트 파일을 안 보고도 시스템에서 받쳐주는 것들을 on/off할 수 있게 되어, 자동으로 바이너리 패키지 빌드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정말 멋있습니다. :) 예를 들면, lang/python 포트의 Portfile은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요렇게 해놓으면, 설치할 때 port install +nothreads나, port install +puredarwin -threads 요런 명령으로 조절을 할 수 있고, GUI 툴로도 선택을 할 수있게 버튼이 나온답니다. 으흐흐흐 멋있군요~~

행복이란..

이것만은 기억해 두세요
살아간다는 것은 기쁜 일이 반, 괴로운 일이 반이랍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 사람이 축복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그 사람이 행복해지려고 하기 때문인 겁니다.
고통을 잊으려는 노력, 행복해지는 노력.
그것만이 사람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랍니다.

— 『12국기』 27화에서 사이오(采王)

유럽 소프트웨어 특허법 투표 연기

그동안 많은 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들과 오픈소스 해커들이 참가해 왔던 [WWW]유럽 소프트웨어 특허법 항의 시위의 영향으로 투표가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연기가 돼서, 많은 수의 오픈 소스 구성원들의 뜻은 대충 전달되었다고 생각되어 지지만,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기에, 오픈소스에 대한 심각한 위협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좀 열심히 시위에 참여해서 유럽 소프트웨어 특허법을 꼭 막는데 보탬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여자에 관한 부드러운 메아리

목동

내 생각에 메아리가 숲 속에서 대답해 줄거야.
그리고 희미하게나마 내 물음에 대답해주겠지. 메아리님, 물어볼까요(Shall I try)?

메아리

해보렴(Try).

목동

우리의 정열을 나타내려면(to express) 무얼 해야 하죠?

메아리

껴안으렴(Press).

목동

결코 날 사랑하지 않는(never loved before) 그녀를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요?

메아리

뱃머리가 되렴(Be fore).

목동

우리가 여자에게 구애할 때(address) 여자를 가장 감동시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메아리

옷 한 벌 (A dress).

목동

대답해 주세요. 내가 사랑하는(adore) 그녀를 순결하게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메아리

문을 만들어 달아야지(A door).

목동

음악이 바위를 무르게 한다면, 사랑은 리라(lyre)를 울려주겠죠?

메아리

거짓말이야(Liar).

목동

그럼, 가르쳐 주세요. 메아리님, 어떻게 하면 제가 그녀를 얻을 수 있을까요(come by her)?

메아리

그녀를 사렴(Buy her).

— 조너던 스위프트, <여자에 관한 부드러운 메아리>

간단한 RDF/RSS 리더 – liferea

GTK2기반의 RDF 리더가 몇 종류 좋은 것이 나왔지만 (straw나 syndigator..) 뭔가 펄이나 파이썬이 두려워서 흐흐;; 그냥 C로 된 것 중에 liferea가 있다는 소식을 [WWW]iolo님께 들었는데, 마침 딱 해보고 싶어져서 깔아봤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좋기는 한데, 아직 UI가 상당히 많이 불안하고.. 제법 불편하네요. 크.. 뭐 아직 0.3밖에 안 되었으니 언젠가는 제대로 될 날이 있겠죠 -ㅁ-;

포트에 [FreshPorts]net/liferea 로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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