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웹 사이트가 FreeBSD를 쓰고 있습니다!

최근 [WWW]NetCraft에 올라온 호스팅 통계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에서 FreeBSD로 웹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이트가 250만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기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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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SD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경쟁 운영체제들의 성공담을 얘기할 때 쉽게 지나쳐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호스팅 회사들의 강력한 지원이 있고, 2003년 7월 이후 100만개 이상의 호스트네임, 50만개 이상의 사이트가 새로 FreeBSD를 채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10개에서 많게는 1000개 이상의 사이트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여서 관리되는 공용 호스팅 시스템들의 관리자들이 FreeBSD를 설치하는 것 때문입니다. FreeBSD는 웹이 생긴 이래 대형 공유 호스팅의 동의어로 인식돼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가장 큰 호스팅 회사들과 공생 관계에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FreeBSD를 사용하는 사이트의 반 이상이 사실 FreeBSD 기반의 호스팅 회사들 20군데에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FreeBSD 사이트가 작년부터 늘어난 이유도 바로 Yahoo!의 공유 호스팅의 성장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Yahoo는 FreeBSD 프로젝트와 가장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FreeBSD 프로젝트 서버들을 호스팅해 주고 있고 FreeBSD 코어 팀 중 한 명을 프로젝트에 모든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FreeBSD 호스팅 사이트 수로 네번째인 Pair Networks는 최근 FreeBSD의 한 개발자에게 20000달러를 기부하여 개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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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sh

예전에 [FreshPorts]shells/perlsh 라는 걸 보고서는 참 펄 세상은 희한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 pysh도 나왔군요! 본셸 스크립트를 익히기 전에 셸에서 파이썬식으로 하면 참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bash 스타일로 만들었다는 [WWW]pysh에서 그 꿈이 실현된 것 입니다!

우선 이건 readline 모듈을 사용하기 때문에 행 편집면에서는 bash와 차이점이 거의 없긴 한데, 아직 컴플리션은 완벽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환경변수를 쓰는 방법이 셸과도 다르고 파이썬식도 아니고 어정쩡 해서 그게 좀 어색하기도 하고.. 하여간 파이썬 명령을 셸에서 막 섞어서 쓸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인 듯합니다.

흐흐흐;;;

QEmu FreeBSD port

FreeBSD에 드디어 [FreshPorts]emulators/qemu 포트가 들어왔습니다. :) 예전에 한 번 시도는 해 봤었는데, 올라온 패치가 무척 오래된 거라, 새로 들어온 엄청난 양의 코드와 컨플릭트가 나서.. 몇 줄 고쳐보다가 끝이 안 보여서 그만뒀었는데, 이 역경을 물리치고 모두 패치해낸 사람이 등장했네요~; qemu에서 배포하고 있는 리눅스 이미지를 해보니 터미날에서도 아주 잘 돌아가고, knoppix 이미지를 띄워보니 GUI도 잘 되네요~ 크크. Windows는 아직 설치 안 해 봤는데 잘 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0406-qemuknoppix.png

knoppix로 데비안을 깔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흐흐흐~ 간단하고 속도도 빠르고 좋습니다. ^_^

유니코드 동아시아 글자폭 지원

POSIX에서는 [FreeBSDMan]wcswidth[FreeBSDMan]wcwidth 로 지원하고 있는, 동아시아 문자 글자폭 지원을 파이썬에도 넣었습니다. :) 글자폭이 지원되면 터미널이나 트레이스백 같은 고정폭 환경에서 한글이 들어갔을 때 뒤로 쭉쭉 밀리는 현상을 패치할 수 있게 되고, calendar.wdayheader 같이 지금 ISO-8859권 사용자들한테만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함수들도 앞으로 제대로 돌아가게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추가된 메소드는 unicode.width와 unicode.iswide 두 개 입니다. unicode.width는 유니코드 문자열의 폭을 정수값으로 리턴해 주고, unicode.iswide는 str.isalpha류의 메소드들 처럼 그냥 넣으면 넓은 건지 알려줍니다.

으흐흐~~ 커밋한 뒤에 Skip이 문자열에도 같은 함수를 넣어야 하지 않겠느냐 해서, 몇가지 안을 제시하기는 했는데, Martin이 다행히 추측해서 제공하는 것은 파이썬의 도에 어긋난다고 말해 줘서 추가 안 해도 되게 되었습니다~ :)

IEEE와 Open Group, FreeBSD에서 POSIX 표준 문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그동안 Jacques A. Vidrine (nectar)씨의 많은 노력으로 드디어 FreeBSD에서 POSIX 표준 문서를 manpage나 Handbook 등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reeBSD는 5부터 IEEE 1003.1 POSIX 준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POSIX 문서를 그대로 갖고 와서 문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문서화 작업의 수고를 훨씬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뭔가 만들고 나서 매뉴얼 쓰기가 귀찮아서 못 넣고 있다는 핑계를 못 대게 생겼네요~~ 크크; ☞ [WWW]기사 링크

NIKOS Sculpture Homme

오랜만에 향수를 하나 샀습니다. 한동안 문화생활을 안 했더니 뭔가 이러다 내가 소스 코드를 생산하는 /dev/perky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긴장이 ..; 그래서 좀 둘러 보던 중, 그동안은 플로랄 계열의 향이 나는 향수를 아주 싫어해서 영 다른 것들만 샀었는데, 이번엔 남자 향수 중 꽃향기가 가장 많이 난다는 Nikos Sculpture Homme를..;

0406-sculpture.jpg

아 병은 그런대로 예쁜 편입니다. 남자용은 위 사진처럼 생겼고, 여자용은 좀 두꺼운 스포이드처럼 생겼네요. (위 사진 앞에 있는게 스컬프쳐, 뒤에 있는 것은 전에 쓰던 맑은 생수 느낌의 장 아르테스의 CO₂)

우선, 기본 향 스펙은

  • 탑노트: 베르가모트, 오렌지 블라썸과 코리엔더 부케향.

  • 미들노트: 짙은 시다향.

  • 베이스노트: 소프트 바닐라.

인데, 아직 베이스 노트까지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고~~ 탑노트는 부케향이 정말 강하게 나서, 이게 향만 맡아서는 여자향수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군요. 그렇다고 뭐 진짜로 엘리자베스 아덴 스타일의 그 야시시 꽃향기는 아니고.. 다비도프 쿨워터의 미들노트에 섞인 꽃향기와 비슷한 그런대로 살짝 뿌리면 괜찮은 정도입니다~ 뿌린지 한 1시간 뒤부터는 차분한 바닐라향같은 것이 상당히 느껴지는데, 퍼키가 딱 싫어하는 남자 향수들의 시트러스계열 향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참 마음에 드는군요. 흐흐~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자신감있고 배려 잘 하는 남자의 향( ;;;; )으로 느껴집니다. 별 4개 줍니다. 흐흐;;

파이썬 패키징 시스템 카탈로그

파이썬 해커 서상현(feanor)님께서 상상을 초월하는 작업을 통해서 [WWW]Tables of Python Package[WWW]발표하셨습니다.

c.l.py에 답글로 막 이런 삽질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 유지보수가 걱정된다 글이 올라올 정도인데 흐흐. 아주 흥미롭습니다. 얼른 다른 패키징 시스템에 없는 것들을 얼른 FreeBSD에 옮겨야겠네요. [FreshPorts]devel/py-freebsd[FreshPorts]devel/py-kqueue 가 빠진 것은 좀 실망입니다~ 흐흐.~ (욕심쟁이 =3 =33)

《네 멋대로 해라》

MBC 드라마 중에서 꼽히는 수작인 《네 멋대로 해라》를 주말 내내 봤습니다. (총 상영 24시간 30분 –;) — 처음엔 16회인 줄 알고 그래 보자! 하고 했는데.. 연장돼서 20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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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아 이것 첫회부터 심상치가 않은 것이.. 흐흐. 원래 TV에서 방영했던 2002년 8월에 역시 그때 봤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이 드네요~

특히 공효진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나머지, 감동받아서 같은 장면 막 반복해서 보기도 하고~~ (히히) 정말 이 작품은 아무래도 미니시리즈 드라마 사상 캐스팅 성공이라는 말에 의심을 못할 정도로 완벽한 신구씨, 윤여정씨에 재수없기가 한이 없는 이동건까지.. 배역이 어찌나.. 흐흐.

드라마들이 60분 할 때에는 16부작 드라마 보려면 16시간 남짓 밖에 안 걸렸는데, 이제 드라마들이 온통 70분을 하고 있어서 참 한꺼번에 몰아서 보기도 힘드네요.. 눈도 뻑뻑하고.. @.@ 어서 드라마들을 몰아서 보는 사람들을 위해 60분으로 줄여라~ 줄여라~

그나저나, 예전에 참 좋아했던 《상도》, 《대장금》은 참 시나리오는 대충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연출의 아쉬움이라던지.. 《상도》 42회 이후의 날림공사화나 《대장금》 53회 이후의 초고속의 정신없는 진행으로 대표되는 장기방영에 따른 폐해가 있었고, 요즘 방영되는 《불새》 5회 이후의 엉성한 인기몰이는 참 보면서 답답했는데, 다들 《네 멋대로 해라》를 보고 좀 배웠으면~~

The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he FreeBSD Operating System 예약 시작

[ISBN-0201702452] OS계의 명저 중의 하나인 4.4BSD Design and Implementations [ISBN-0201549794]의 후속편인 The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he FreeBSD Operating System 가 드디어 출판이 임박하여 아마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4.4BSD .. 의 저자이자 살아있는 BSD인 McKusick씨와 Windriver에 있다가 최근에는 독립 컨설턴트로 일하는 George V. Neville-Neil씨가 같이 지은 책인데, FreeBSD 5.3에 맞춰서 완전히 개정한 책이라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매뉴얼을 열심히 짓기는 했지만 보기는 여간 힘들지가 않았던 FreeBSD Kernel쪽에 대해 드디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오는 것 같아서 무척 기쁩니다. :)

구체적인 책 내용에 대해서는 [WWW]McKusick씨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내년에 복학하면 운영체제 과목을 듣긴 들어야 하는데.. 기왕 리눅스 책 보다는 이 책으로 배웠으면 참 좋겠는데~~ (꿈이 야무진..;;)

포트 100개 돌파~

이히히 오늘 포트 5개를 추가해서, 메인테인 하는 포트가 모두 [WWW]101개가 되었습니다.

오늘 추가한 포트는

[FreshPorts]archivers/py-lzma

7Zip에서 쓰는 bzip2을 능가하는 막강한 압축률을 자랑하는 압축 라이브러리

[FreshPorts]devel/libsigsegv

SIGSEGV났을 때 복구작업을 한 다음에 딴 짓을 하는 SIGSEGV의 신기원을 연 라이브러리

[FreshPorts]devel/py-logilab-common

pylint와 pyreverse를 만든 logilab에서 쓰는 베이스 라이브러리

[FreshPorts]devel/pylint

pychecker의 대부분 기능을 지원하고 더 많은 코드 검사를 해 주는 툴

[FreshPorts]devel/py-reverse

파이썬 코드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도와주는 툴

입니다.

스포츠신문에 퍼키 100포트 클럽 가입 이라도.. –;;;; (혼자 들떴다;; )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