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소스 저장고가 subversion으로 이전

소스포지에서 가장 오래된 CVS를 갖고 있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파이썬이 이제 소스포지에서 독립해서 독자적인 subversion 저장고를 가지는 쪽으로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한 1~2년전만 해도, subversion으로 바꾸자는 얘기가 나와도 몇몇만 좋아라~ 하고 다른 사람은 시큰둥한 편이었는데, 소스포지 CVS가 서비스가 계속 안 좋아지는 데다가, subversion의 fsfs 도입이나 안정화, 그리고 소스포지가 벌써 몇년째 subversion 지원한다고 하기만 하고 소식이 없는 것에 실망한 나머지 이제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습니다.

Martin의 PEP에서 설명이 되었듯이, 이번 이동에서는 접속하는 방법을 WebDAV on HTTPS basic authentication만 허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vn+ssh는 모든 개발자에게 실 계정을 줘야하는 문제가 있고, HTTPS client certificate는 CA관리를 해야하는 문제점 때문에 여러모로 귀찮다고 합니다. 흐흐;;

하여간, 이번에 파이썬이 svn으로 옮기게 되면 맨날 파이썬 고쳐놓고 diff할 때 마다 맥용 파일들이 우구장창 우루루 올라가는 것을 안 봐도 되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ㅡㅇ- 이제 FreeBSD도 얼른 cvsup에 subversion fsfs 지원이 들어가서 subversion으로 옮겨버리면 참 좋을텐데~

2 thoughts on “파이썬 소스 저장고가 subversion으로 이전”

  1. subversion이 CVS보다 좋은건가요? 궁금합니다~ (p.s. : 오랜만이네요. 이제 조금만 있으면 끝나시는건가…아니면 이미 끝나신건가…>_subversion이 CVS보다 좋은건가요? 궁금합니다~ (p.s. : 오랜만이네요. 이제 조금만 있으면 끝나시는건가…아니면 이미 끝나신건가…>_

  2. SVN의 가장 큰 장점은 CVS처럼 파일 단위로 리비전을 관리하지 않고 커밋시마다 스냅샷으로 리비전을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그밖에도 디렉토리나 메타데이터의 관리 등이 용이합니다. 성능면에서도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ubversion.tigris.org 가 프로젝트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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