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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ver·sion [sbvn/-n] [명] 전복, 타도; 파괴; 파멸(의 원인); 전복시키는[파괴하는] 것. |
아으아. 최근엔 빠른 속도와 파일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회사에서 subversion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소문대로 워낙에 잘 깨져서, 5명이 쓰는 중 거의 1명이 하루에 한번씩은 복구해야할 정도로 DB관리가 정말 허술합니다. 그래도, 뭐 recover를 해 주면 영영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기에 그래도 고맙게 쓰고 있었는데, 어제는 그야말로 일이 터졌습니다. DB가 깨졌길래 복구하려고 했더니만, 복구 프로세스가 족족 모두 행 돼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프로세스를 죽여도 좀비가 돼버리고 –; 이런.. 이거 프로젝트도 바쁜데 버전 관리 시스템까지 문제냐~ 참.. 우흐..
그래서, 우선은 침착하게 DB를 다른 디렉토리로 복사해서 복구를 해 보니까 행은 안 되고 그런대로 복구는 되는군요. 아무래도 한번 깨진 DB는 계속 깨질 것 같아서. 덤프한 뒤에 다시 로드했습니다. (리비전이 900가까이 돼서, 복구하는데만 20분 -ㅇ-) 흐흐.. 근데 자세히 살펴보니까 마지막 리비전 하나가 날아갔더군요.. 이런! 그동안은 그래도 깨졌다고 마크만 되고 실제로 날아가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ㅠ.ㅠ subversion 앞으로 fsfs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는 해 보지만.. 이제는 무서워서 더 못 쓰겠네요 흑흑~
요즘 python-dev 메일링에서도 subversion얘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역시나 다들 엄청나게 깨지는 버클리DB얘기를 하고 있는데, perforce는 다 DB에 넣는데도 탄탄한데 왜 subversion은 이모양 이꼴이냐 뭐 이런쪽 얘기가 역시 주를 이루는 듯 합니다. 어서 subversion이 perforce 반이라도 따라가길 –;
이름이 예견한 일이군요 -_-;;;
음. 서브버젼 안쓰는 이유가 하나 생겼네요.
… 남들이 왜 서브버젼 안쓰냐고 물어보니까 이유를 나중에 갖다 붙이고 있음. ;
음.. 역쉬.. 달콤한 mv에 현혹이 되어선..
움… 퍼키옹 안깨지게 해줘잉 –; (시그로 올림)
앗, 저는 TortoiseSVN으로 로컬에서 혼자서만 써서 그런지 한 번도 DB 깨진적은 없는데, subversion이 잘 깨지기로 유명했나보군요. -_-;;;
CVS 만세 /–/
써볼려고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쓸 마음이 꺾이는군요 =.=
그냥 subversion으로 갈까 했는데.. 망설임..
제가 들은 얘기인데 subversion 최신버전에서는 버클리 db를 사용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설정해서 사용하면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1.1버전인가 아마 그랬을 겁니다. 설치/컴파일 옵션에 플래그로 있겠지요. 절대로 안 깨진답니다.
허걱… 회사에서 섭버전으로 스위칭 하려고 심각하게 고려 중이었는데 이런 일이… 감사하옵니다.
에효….좀 더 기다려야겠네요…
Subversion 1.1에는 저장소를 만들때 옵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때 지금 처럼 버클리DB를 사용할것인지 버클리DB를 사용하지 않는 fsfs로 할것인지 정할 수 있습니다.
인삼튀김 정말 맛있죠 ㅎㅎ 술안주로 딱이라는 ㅎ
어렸을때 아빠 술드실때 엄마가 가끔해주셨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ㅎ
인삼튀김 *-_-* 대구 오시는길에 좀 …;
헉. 전 인삼 먹으면 몸에서 불이…
으하
안심튀김으로 봤어요. 고기부족인듯.
그 튀김은 어디서 파나요?
헛, 금산… 외가가 금산에 있었는데…
저도 저거 엄청 좋아해요 인삼튀김
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딱이라는~
인삼튀김…헉…부자닷
헛. 퍼키님도 외가가 금산이시군요… 저희 외가는 추부면 마랑골… ㅎㅎㅎ 요즘은 근처에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생겨서 예전 모습이 다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서글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