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OME 2.6.1

그동안 딸리는 하드웨어 핑계로 1년 전부터 XFce를 쭉 써 왔었는데, 우연히 rhythmbox깔다가 덩달아 깔리는 nautilus를 실행해 보고서는 깊은 인상을 받아서 그래 까는 김에 그놈을 다 깔아보자 하는 생각으로.. (사실은 gnome-session-daemon과 xfce-mcs-daemon이 충돌해서 같이 안 뜨는 문제때매 –; ) 그놈 2.6.1 기본 세트를 다 깔고 말았습니다.

설치하는데는 한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컴파일 해놓고 여기저기 밥먹고 회의하고 오니 다 끝나 있더군요. ^^; 역시 대형 포트는 쓰는 사람에게 삶의 여유를 주는~~ (..)

헉. 그런데, 옛날에 그렇게 느리던 그놈이 더이상 옛날의 그놈이 아닌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효과때문인지, 오히려 XFce보다 2배는 더 빨라 보이는.. 특히 gnome-terminal의 경우에는 XFce에서 띄우면 마우스로 드래그할 때 꽤 버벅대면서 선택이 되는데, 그놈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군요.. 역시 나만 세상을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슬픔이.. 흑흑. => [WWW]그놈 2.6.1에서 잠시 찍은 스크린샷~

아. 그런데, 뭔가 하나 발견하고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와와 바로 강제 휴식시간 기능.. 흐흐. HHK를 쓸때야 팔이 아파서 60분마다 쉬게 되지만, 아론 키보드를 쓸 때는 팔이 안 아파서 안쉬게 되는 바람에 눈이 막 침침해지는데, 강제로 60분마다 3분씩 화면을 가려버리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안 먹게 만들어서 쉬게 만들어주는.. 크크.. 덕분에 어제도 60분마다 나가서 밖에 먼 곳 보면서 놀다가 들어오니까, 뭔가 눈이 금방 안 피곤해져서 역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60분이 되면 이렇게 뜹니다. 흐흐;

0404-gnomeforcedrest.png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서 국민건강증진법에 전국민 그놈 사용 장려정책을 시행하라~ 시행하라~

23 thoughts on “GNOME 2.6.1”

  1. 그게.. 꽤 오래전부터 있던거라… gnome 2.2때 dr.write(맞나) 라고 있던게 gnome 2.4부터 포함된거지요.. 그리고 system의 spec이 높을수록 gnome은 빨라지는듯합니다. gnome-terminal도 gnome2.6이면 미리 load되어있는게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걍 생각만 해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메모리 64M의 제 놋북에서는 gnome보다는 xfce4가 빠르군요…-.-;

  2. 앗 저는 여기서 mc라고 안 불렀는데요~~ minsu님도 새사람 되려고 노력 많이 하시는데 가끔가다가 저런 삑사리를 내십니다.

  3. 재밌는 프로그램이네요.~ 몸을 위해서 설치…. 근데.. 윈도우용은 GTK네요.. 메모리 딸리는데 저넘까지 들어가면. ㅡㅜ.

  4. 재밌는 프로그램이네요.~ 몸을 위해서 설치…. 근데.. 윈도우용은 GTK네요.. 메모리 딸리는데 저넘까지 들어가면. ㅡㅜ.

  5. 해리포터에서 Voldemort를 You-Know-Who로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름이 언급되는 걸 싫어하는…  =3

  6. 저도 할말은 아니지만.. 남의 홈페이지에서 뭘 밀던간에 뭔 상관이겠습니까… 기분나쁘면 minsu님 홈페이지에서 kde만 미시면 됩니다.. 한동안 잊고있었는데 다시 생각이 나버리는군요….. 쩝

  7. 저도 할말은 아니지만.. 남의 홈페이지에서 뭘 밀던간에 뭔 상관이겠습니까… 기분나쁘면 minsu님 홈페이지에서 kde만 미시면 됩니다.. 한동안 잊고있었는데 다시 생각이 나버리는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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