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의 첫 오픈소스 프로젝트!

그동안 haskell 분야 같은 약간은 구석진 부분에서 나름대로 숨어서 오픈소스에 참여하고 있던 Microsoft가 드디어 공식적인 첫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발표했군요! 딱 날자가 4월 5일인 걸로 봐서는 왠지 4월 1일 근처에 발표하면 거짓말이라고 그럴까봐 좀 늦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흐흐;

그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바로 [WWW]WiX 입니다. [WWW]WiX는 XML을 기반으로해서 MSI SDK기반 인스톨러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은데, [WWW]NSISInnoSetup같은 기존 오픈소스 윈도우기반 인스톨러 프로젝트들이 엄청 위협을 받겠네용~ 라이센스는 GPL과는 호환되지 않지만 OSI 인증 라이센스인 CPL을 사용하는데, CPL은 거의 MPL과 비슷해서 크게 쓰는데 문제는 없는 수준입니다. 처음 시작하자 마자 바로 CVS에 소스도 다 넣어놓고 완전한 소스포지 스타일을 소화하고 있는 걸 봐서는 그동안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가 짐작이 가는군요~~

그나저나, 아무래도 이것은 MS 경영진들의 허락을 충분히 받았을 터인데, 작년부터 Mono팀과 MS .NET/Indigo팀이 상당히 친한 것을 과시한데다 OSCON까지 참여할 정도이니 MS가 설마 SCO 자금대면서 앞으로는 GPL죽이기를 시도하면서 뒷구멍으로는 오픈소스에 슬금슬금 다가오는 것인지.. 으음 의중을 잘 모르겠군요~ 흐흐. 하여간 오픈소스들에 MS가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아주 반갑습니다. :)

(링크 제공 fender님)

7 thoughts on “Microsoft의 첫 오픈소스 프로젝트!”

  1. C#으로 되어있는데, 아쉽게도 mono에서는 클래스 2개가 없어서 컴파일이 안 되는군요. 흐흐

    % mcs light.cs
    light.cs(342) error CS0246: Cannot find type VerboseEventArgs'
    light.cs(355) error CS0246: Cannot find type
    WarningEventArgs’
    Compilation failed: 2 error(s), 0 warnings

  2. 아아 인스톨러를 실행하거나 그러는 건 아니구요.
    그냥 컴파일러, 디컴파일러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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