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net주최 HHK컵 투표에서 2위를 했습니다. 꺄~~♡ peer간 투표에 가중치가 붙어서 생기는거라 아주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 (여러모로 봐도 krisna님이 1위하셔야 하는뎅.. 흐흐 =3)
상품으로 Happy Hacking Keyboard를 받았습니다. ^^; 흑흑 그런데.. 정말 슬픈 일 하나는… KLDP.net 투표 상품이 발표되기 전날 제가 HHK를 충동구매 했다는.. 우에엥… 그래서 결국은 HHK가 2개가 생겨버렸습니다. -.- 충동구매한 것은 검은색이고 상품으로 받는 것은 흰색이라 그나마 색깔이 달라 다행이지만;;
충동구매한 불운의 HHK 검은색 ㅡ.ㅜ
그런데, 놀란 것은.. 아론을 쓰다가 바로 HHK로 바꿔서 그런지 생각보다 HHK Lite 키감이 너무 안 좋았다는 것인데, scari님에 따르면 M모사 부사장님은 HHK Lite의 키감을 “쫄깃쫄깃하다”라고 표현하셨다는데, 제 표현으로는 “뚝컥뚝컥하다(말을 새로 만듦;;)”라고 말하고 싶군요; 영문배열이라 그런지 처음 들어가는 힘도 전혀 32g던가 스펙보다 훨씬 무거운 것 같고, 눌린 후에 들어가는 힘도 상당히 많이 든다는 점에서.. 써본 키보드들의 키감만 갖고 평가하기는 아론 – LGK3000 – MS Natural – HHK Lite – 삼성 정도의 순서로 하고 싶군요~ 크;
그런데, 키감외 다른 측면에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딥스위치 3,4번을 켜서 Alt와 다이아몬드를 바꾸고, BS와 Delete를 바꾼 뒤에는 별로 자리가 헷갈리지도 않았고, 왼쪽 Ctrl을 손바닥으로 누르는 것에 그동안 집착을 해 왔었는데 생각보다 HHK식으로 새끼손가락으로 누르는 것도 괜찮더군요; 다만, 리버스 솔리더스랑 딜리트의 위치가 MS나 Apple키보드와 반대라는게 좀 불편하네요. 딜리트는 위에 있는 게 더 편한 것 같은데.. USB 포트도 2개짜리 허브가 달려있어서 (내부적으로는 3개) 아주 좋았습니다.
회사 데스크탑 (HHK Lite2와 MS Wheel Optical)
결론은 아론에서 HHK를 만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