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에 FreeBSD 6 지원 추가

방금 파이썬에 [WWW]FreeBSD 6 지원을 추가 했습니다. 주로 테스트 코드들과 plat-freebsd6/IN.py, 그리고 setup.py에서 플랫폼에 따라서 모듈을 선택하는 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흐흐;

짠~

이히히;

요즘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퇴근도 눈치보고 하는 중이라.. 뭐 재미있는 일을 할 시간이 없네요.. 아흑흑 iso-2022 코덱 컴파일 제대로 안 되는 문제도 벌써 PR이 5개나 올라오고 이거 뭔가 조치를 취해야..

The D&I of FreeBSD 드디어 출고!

어제 갑자기 이상한 해외 결제 하나가 핸드폰 신용카드 결제 알림 SMS로 왔는데~ 뭔가 가격이 꽤 쎄길래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몇달 전에 예약한 D&I of FreeBSD [ISBN-0201702452]가 출고되면서 결제된 것이군요! 이히이히. 일단 기본적인 배송 방법은 뭔가 기다리기가 지루할 것 같아서, 중간 속도의 배송 방법으로 했는데, 8월 9일~8월 13일 도착 예정 이라는군요. 아이 설레서 잠을 못 자겠넹. 크크; :)

gcc 3.4 임포트로 인한 포트 뷁

몇주 전쯤에 커런트에 gcc 3.4가 들어오면서, gcc 마이너 버전이 올라갈 때마다 있는 행사인 포트 대량 깨짐이 일어났습니다. gcc가 점점 더 문법이 빡빡해 지는 것 같군요.. 3.0에서 3.1로 올라갈 때는 정말 엄청났던 기억이 납니다 흐흐; (2.95에서 3.0으로는 빌드 고치는 PR 만 수십개를 올려서 한달만에 포트 커미터가 된 사람이 여럿 나올 정도였긴 하지만;; )

이번에 제 포트 중에서는 [FreshPorts]graphics/py-gdchart[FreshPorts]archivers/py-lzma 가 깨졌다고 kris가 벤또를 통해서 알려왔는데, py-gdchart는 switch문 안에서 default뒤에 스테이트먼트 없이 그냥 끝내는 바람에 에러가 났던 것이고.. (이게 왜 그동안은 컴파일 됐던 것이지 흐흐;;) py-lzma의 경우에는 무지 신기한 에러라서 고치긴 했는데 왜 이렇게 하면 고쳐지는지 이해도 못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C++을 할 줄 몰라서;;)

그게 어떤거냐면~ 소스가 대충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여기1* 부분에서 Probability가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Probability라고 쓰면 undefined라고 에러가 납니다. 그래서 this->Probability로 고치는 걸로 해결했는데.. –;; 왜 그러면 또 되는지~ 흐흐.. 그리고 *여기2* 부분에서도 UpdateModel이 부모 클래스인 CBitModel의 메쏘드인데도 또 undefined라고 그래서.. 그것도 this->UpdateModel로.. 우엑~ gcc 3.4의 미스터리인지.. 원래 템플릿을 쓰면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요 *.*

괜한 자랑 하나~;;

최대용량 파이썬 배포본으로 유명한 Fourthought의 CEO인 Uche씨가 블로그에 [WWW]Python 2.4 is coming이라는 글을 썼는데 CJKCodecs에 대해서 좋게 썼네요 ;;

그리고 두번째 문단에서 지원님이 구현하신 제너레이터 익스프레션에 대해서도 굉장히 우호적으로~ 으히히. 과연 데코레이터와 스트링 인터폴레이션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는… (흐읍~ 흐읍~)

(뭔가 자랑하고 나니 뻘쭘하다.. -o-)

추석 기차표 예약~

올해 KTX의 도입때문에 철도 예약이 대폭 개편되면서, 이번 추석 승차권 예매도 완전히 바뀌었군요~ 기존에는 100% 오프라인에서 처리하고 취소표를 인터넷으로 푸는 방식이었는데, 이번부터는 60%를 인터넷에서 10,11,12일 예매하고, 40%를 오프라인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되었습니다.

10일은 장항선, 중앙선, 11일은 전라선, 12일에 경부선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아주 독특한 것은 일반적인 철도 예매처럼 조건 입력 -> 조회 -> 예약 -> 예약 확인 순서로 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예약만 된다는 .. 그러니까 예약 당일에는 조회가 안 된다는 것이군요.. 그래서 미리 예약 가능한 열차 번호와 출발 시간을 정확히 입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ㅇ- 흐흐 그래서 저는 철도 목록을 미리 인쇄해서 좋은 시간을 대충 골라 두었습니다. 대충보기에는 열차가 상당히 많아서 그런대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과연 쉽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번엔 일반 예매랑 방법도 완전히 달라서 미리 스크립트를 준비할 수도 없고 해서 –; 클릭 연습이나 하는 수밖엔;;

추석에 내려가시는 분들 꼭 성공하시길; -o-

PEP-318 데코레이터 대란

평소에 하루에 5통 내외의 낮은 소통을 갖고 있는 파이썬 개발자 메일링 리스트에 요즘 하루에 100통 정도의 엄청난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바로, [PEP]PEP318 펑션/메쏘드 데코레이터 때문인데요. 작년부터 엄청난 토론이 있었지만 별로 예쁜 문법이 안 나왔다가, 이번엔 결국 귀도와 앤써니의 합작으로 2.4a2 릴리스 이틀 전에 기습적으로 CVS에 커밋되었습니다. 보통은 커밋 되기 전에 소스포지나 개발자 메일링 리스트에서 여러 주를 토론을 하고 리뷰를 하다가 넣는데 이번엔 거의 우리나라 국회 날치기 처리하듯이.. ;;

이번에 들어간 문법은 @method 이렇게 펑션 윗줄에 연달아 쓰는 것인데, 이 외에는 리스트를 앞이나 뒤에 달아쓰는 것, | 연산자 활용하기, ^연산자 활용하기, AS 활용하기 등등 별의 별 나올 수 있는 문법은 다 나왔지만 결국은 몇명은 좋아하고 몇명은 다 싫어하는 문법들이란 것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메일이 수백개가 오간 뒤 어느정도 @method 데코레이터 문법이 어느정도 지지자들을 모으고 있는데, 이 문법은 새로운 기호를 사용해서 기존 파이썬 기반 확장 문법을 사용하던 ipython이나 Leo 등등에서 심각한 문제를 만들고 하위호환성 보장이 전혀 안 된다는 문제가 있지만 생각보다 쓰다보면 그다지 안 예쁘지는 않다는 장점이 있군요; 저도 처음엔 펄 같아보여서 아주 싫었는데 그런대로 쓰다보니 괜찮네요 흐흐; -ㅇ-;

이번 데코레이터 날치기 통과를 계기로 파이썬이 싫어졌다고 공공연히 밝히는 유명한 개발자들이 굉장히 많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print >> fp 문법처럼 결국은 모두 다 싫어하면서도 쓰는 문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팁] 파이썬 소스 추적, 쉽게 하자!

파이썬은 소스가 수도 코드라서 아무래도 버그 추적할 때 문서보다는 소스를 찾아댕기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usr/local/lib/python2.3/site-packages/twisted .. 뭐이렇게 길다랗게 나가는 디렉토리를 매번 일일이 치고 들어가는 건 참 고통스러운 일인데.. 그래서, pydoc처럼 간단히 vi를 열 수 있는 녀석을 만들어 봤습니다.

vipy {모듈이름} 하면 바로 해당 소스를 vi로 띄워줍니다. :)

FreeBSD 개발자들의 분포

최근 FreeBSD에 프랑스인 개발자들이 엄청나게 불어나면서, 한 사람 한 사람 들어올 때 마다 다른 프랑스인 개발자들이 세계 정복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아주 프랑스어판을 한번씩 만들어 버립니다. 흐흐; 그런데, 프랑스인이 많긴 많은데, 진짜로 많은가 이번엔 Ruslan이 직접 [WWW]calendar.freebsd를 기반으로 통계를 냈군요.. 물론 여기에 등록 안 한 개발자들도 있기 때문에 약간 모자라는 값이긴 하지만.

출생 국가별

미국

55

일본

19

소련(연방국가 전체 합계)

18

독일

17

영국

12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7

캐나다

6

중화민국(대만)

5

덴마크

5

아일랜드

4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3

에스파냐, 그리스, 브라질, 벨기에, 대한민국

2

짐바브웨, 스웨덴, 중국, 노르웨이, 핀란드, 동아프리카, 불가리아

1

FreeBSD 개발자가 지금 350명쯤 되니까 대충 1/3정도만 계산된 수치이군요..

Ruslan은 그 외에 출생월, 출생년 별로도 통계를 냈는데 이렇게 나왔습니다.

5월

22

7월

21

3월

21

2월

20

8월

17

1월

16

6월

14

4월

14

9월

12

12월

10

10월

10

11월

9

9,10,11,12월이 다른 달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온 걸 보면 뭔가 가을~겨울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은 FreeBSD 개발자가 되기에 뭔가 어려운 것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생년 별로는

(상위 10년만 뽑은 것)

1976년생

16

1978년생

14

1972년생

14

1974년생

13

1981년생

12

1980년생

12

1977년생

11

1970년생

8

1979년생

7

1983년생

6

평균 연령은 30.65살이고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Greg Lehey가 1948년 9월생, 가장 어린 사람은 Hiten M. Pandya가 1986년 9월생입니다. :)

한글 PuTTY 0.55.h1 릴리스

다운로드 6000의 인기 소프트웨어 :) [WWW]한글 푸티 0.55.h1이 릴리스 됐습니다. 메인스트림 PuTTY의 예전 버전에서 발견된 보안 버그로 인해 조급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일찍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래도 비교적 벤더 임포트 이후에 머지하는데 컨플릭트가 하나밖에 안 나서 간단한 것이었지만 그래도 awkn`n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히히

이번 한글푸티 릴리스부터는 ssh.c의 한글 번역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여기 ssh.c에서는 터미널에 직접 출력을 하게 되는데 푸티는 자체적으로 다국어 지원이나 실시간 인코딩 번역같은 프레임웍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글 번역을 해 봐야, 터미널 인코딩이 CP949가 아니면 제대로 안 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0.55의 주요 기능을 보니 아랍어 지원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언어 지원 (bidi)가 추가되고 있는게 다국어를 제외한 다른 다국어 지원은 정말 대단하네요… 다음 한글 패치버전부터는 꼭 멀티 플랫폼도 꼭 지원하도록.. (..)

PuTTY 심각한 보안 버그 발견

멀티 플랫폼 SSH 클라이언트인 PuTTY에서 심각한 보안 버그가 발견되어, 0.55가 릴리스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많은 사용자들이 이미 PuTTY를 (주로 윈도우에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겠네요. 흐흐. 이번 버그의 주요 내용은 호스트 키 교환이 일어나기 전에 서버측의 고의적인 시도가 있는 경우 PuTTY 클라이언트가 띄워져 있는 컴퓨터에서 임의의 해로운 코드를 실행해서 클라이언트 측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믿을 수 있는 서버들만 접속하는 상황에서는 뭐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겠지마는.. 으흐흐 혹시나 아무데나 접속할 일이 있는 분이 있다면 고치시는 게 좋겠네요. ‘ㅇ’; 한글푸티는 제가 요즘 파이썬 2.4a2 작업하느라 좀 바뻐서 금방은 패치를 못 내놓을 것 같고 주말에는 돼야 겠네요~ 으흐흐; 우선 급하시면 오리지날 판을 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