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패키징 시스템 카탈로그

파이썬 해커 서상현(feanor)님께서 상상을 초월하는 작업을 통해서 [WWW]Tables of Python Package[WWW]발표하셨습니다.

c.l.py에 답글로 막 이런 삽질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 유지보수가 걱정된다 글이 올라올 정도인데 흐흐. 아주 흥미롭습니다. 얼른 다른 패키징 시스템에 없는 것들을 얼른 FreeBSD에 옮겨야겠네요. [FreshPorts]devel/py-freebsd[FreshPorts]devel/py-kqueue 가 빠진 것은 좀 실망입니다~ 흐흐.~ (욕심쟁이 =3 =33)

《네 멋대로 해라》

MBC 드라마 중에서 꼽히는 수작인 《네 멋대로 해라》를 주말 내내 봤습니다. (총 상영 24시간 30분 –;) — 처음엔 16회인 줄 알고 그래 보자! 하고 했는데.. 연장돼서 20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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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아 이것 첫회부터 심상치가 않은 것이.. 흐흐. 원래 TV에서 방영했던 2002년 8월에 역시 그때 봤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이 드네요~

특히 공효진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나머지, 감동받아서 같은 장면 막 반복해서 보기도 하고~~ (히히) 정말 이 작품은 아무래도 미니시리즈 드라마 사상 캐스팅 성공이라는 말에 의심을 못할 정도로 완벽한 신구씨, 윤여정씨에 재수없기가 한이 없는 이동건까지.. 배역이 어찌나.. 흐흐.

드라마들이 60분 할 때에는 16부작 드라마 보려면 16시간 남짓 밖에 안 걸렸는데, 이제 드라마들이 온통 70분을 하고 있어서 참 한꺼번에 몰아서 보기도 힘드네요.. 눈도 뻑뻑하고.. @.@ 어서 드라마들을 몰아서 보는 사람들을 위해 60분으로 줄여라~ 줄여라~

그나저나, 예전에 참 좋아했던 《상도》, 《대장금》은 참 시나리오는 대충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연출의 아쉬움이라던지.. 《상도》 42회 이후의 날림공사화나 《대장금》 53회 이후의 초고속의 정신없는 진행으로 대표되는 장기방영에 따른 폐해가 있었고, 요즘 방영되는 《불새》 5회 이후의 엉성한 인기몰이는 참 보면서 답답했는데, 다들 《네 멋대로 해라》를 보고 좀 배웠으면~~

The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he FreeBSD Operating System 예약 시작

[ISBN-0201702452] OS계의 명저 중의 하나인 4.4BSD Design and Implementations [ISBN-0201549794]의 후속편인 The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he FreeBSD Operating System 가 드디어 출판이 임박하여 아마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4.4BSD .. 의 저자이자 살아있는 BSD인 McKusick씨와 Windriver에 있다가 최근에는 독립 컨설턴트로 일하는 George V. Neville-Neil씨가 같이 지은 책인데, FreeBSD 5.3에 맞춰서 완전히 개정한 책이라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매뉴얼을 열심히 짓기는 했지만 보기는 여간 힘들지가 않았던 FreeBSD Kernel쪽에 대해 드디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오는 것 같아서 무척 기쁩니다. :)

구체적인 책 내용에 대해서는 [WWW]McKusick씨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내년에 복학하면 운영체제 과목을 듣긴 들어야 하는데.. 기왕 리눅스 책 보다는 이 책으로 배웠으면 참 좋겠는데~~ (꿈이 야무진..;;)

포트 100개 돌파~

이히히 오늘 포트 5개를 추가해서, 메인테인 하는 포트가 모두 [WWW]101개가 되었습니다.

오늘 추가한 포트는

[FreshPorts]archivers/py-lzma

7Zip에서 쓰는 bzip2을 능가하는 막강한 압축률을 자랑하는 압축 라이브러리

[FreshPorts]devel/libsigsegv

SIGSEGV났을 때 복구작업을 한 다음에 딴 짓을 하는 SIGSEGV의 신기원을 연 라이브러리

[FreshPorts]devel/py-logilab-common

pylint와 pyreverse를 만든 logilab에서 쓰는 베이스 라이브러리

[FreshPorts]devel/pylint

pychecker의 대부분 기능을 지원하고 더 많은 코드 검사를 해 주는 툴

[FreshPorts]devel/py-reverse

파이썬 코드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도와주는 툴

입니다.

스포츠신문에 퍼키 100포트 클럽 가입 이라도.. –;;;; (혼자 들떴다;; ) -ㅇ-;;

gDesklets-irc 국제화 패치~

fender옹의 뽐뿌질에 혹해서 뽀대 데스크탑의 결정체 [WWW]gDesklets의 IRC 디스플레이 국제화 패치를 했습니다;; HanIRC는 utf-8이 아니라 cp949를 쓰다보니 아무래도 서양사람이 만든 gDesklets-irc가 제대로 돌아가기는 힘들었는데, 아무래도 gdesklets 센서가 파이썬이다보니 제법 쉽게 패치할 수 있었습니다. :D

gDesklets의 좋은 점은 배경에 녹아있다보니 아무래도 회사원을 위한 플러그인이 아닐까하는! (배경을 한참 보고 있어도 뭔가 채팅하는 것임을 눈치채기가 쉽지가 않다 -.-!!) 입력 창도 마우스가 위로 올라가야지만 나오고.. 아무래도 원 저자도 회사에서 몰래 IRC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군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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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 것은~

  • 서버 인코딩 설정, 변환 지원 추가: 요 부분은 Twisted가 lineReceived, sendLine 메소드를 오버라이드 할 수 있게 만들어 놔서 다행히 쉬웠습니다~

  • 유저네임 바꿀 수 있게: HanIRC는 유저네임에 한글 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데, Twisted의 IRC 프로토콜은 유저네임에 닉네임을 그대로 쓰게 되어있어서, 한글 닉네임을 쓰면 접속을 거부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패스워드 지원: irssi proxy같은 것에 붙으려면 아무래도 패스워드 입력할 수 있게 해야~

  • 다국어 지원: 누가 어느 방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메시지가 gettext처리가 안 돼 있었는데 고쳤습니다~

  • 이스케이프 버그 수정: 토픽에 <>가 들어가면 pango 태그 에러가 와장창 뜨는데 escape하도록 고쳤습니다. 외국 사람들은 토픽에 <>를 안 쓰는 것일까요? ;;

  • 글자 제대로 짜르게: 몇몇 부분에서 utf-8 문자열을 그냥 막 짜르게 했는데. str.split()을 하면 0xa0으로도 짜르게 되기때매 UTF-8에서 0xa0이 들어가는 부분에서 utf-8 문자열이 망가집니다. 요 부분은 유니코드로 쓰도록 고쳤습니다.

  • 한국어 번역추가: 흐흐흐

패치는 업스트림 했으니 곧 반영 되겠죠? [WWW]패치 받기 [WWW]한국어 번역 받기

Twisted로 MSN 접속하기

[WWW]Twisted는 그동안 말로나 들어 왔지, 무지 복잡하고 어렵다고 해서 접근도 안 하고 있었는데, 요즘 Twisted의 매력이 흠뻑 빠져서 헤엄치고 삽니다. 이히히. ㄴ(:D)ㄱ へっへっへっへっ 어푸어푸~~

Twisted MSN!

Twisted안에 twisted.protocols.msn에서 MSN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기에, 그래 [WWW]SugarCube에 MSN 지원이나 넣어볼까 하는 생각에 한번 해 봤는데, 생각보다 매뉴얼이 구현 자체 위주로만 되어있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서화가 되어있지 않는 바람에 어떻게 하는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유닛테스트에도 코드가 상당히 들어있는데, 이게 네트워크 프로토콜 코드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보니, 전혀 실제 사용하고는 다르게, 부분 부분을 단편적으로 가짜 입력을 넣어서 처리하는거라,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상상하기가 힘들었다는.. 으흐흑. 한 3시간 삽질 끝에, MSN에서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원래 있는 msn_example.py에는 그냥 notification까지만 접속이 되는데 switchboard까지 해서 대답하도록 해 보았습니다. [WWW]소스

Twisted 소감은?

Twisted는 아무래도 크게 할 작정을 하고 만든거라 Medusa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비동기 뿐만 아니라, 쓰레드 스케줄링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고, deferred 모델이나, factory, interface-adapter 모델 같이 소스 코드 유지 보수성을 위한 여러가지 도구들을 많이 갖고 있어서 작은 프레임웍 위에서 직접 다 만드는 방식에 비해, 디자인 상 포용력을 넓혀서 “이 산이 아닌게벼!” 하고 느껴질 때에도 다른 산으로 쉽게 옮아갈 수 있는 능력이! 그런데, 좀 아무래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인데, 입문용 매뉴얼 “The Evolution of Finger”가 아주 잘 쓰여 있어서 입문의 문제점도 어느 정도 극복한 것 같습니다.

CJKPython 2.3.4 RC 릴리스

Python 2.3.4가 원래 지난 주에 릴리스될 예정이었지만, Thomas Heller씨가 집안 사정으로 이번 주말에 릴리스될 예정인데, 미리 따라잡기 위해서 CJKPython 2.3.4작업을 했습니다. 윈도우 쓰시는 분들은 테스트 해 보시고 이상한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번에 작업한 곳은

  • 원래 인터프리터에서 u’한글’쓰면 iso8859-1로 인식해버려서 이상하게 들어가는 문제를 패치해서 넣었습니다. (이 부분은 업스트림해서 지금 Martin이 리뷰하는 중입니다.)

  • IDLE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던 문제를 고쳤습니다. 이 부분은 idlelib.PyShell에서 runsource할 때 compile에 직접 인코딩해서 던져주기 때문에, 전혀 인코딩 정보를 알 수 없어서 iso8859-1로 인식하는데 ‘# coding: encoding’ 을 앞에 붙여주도록 해버렸습니다. 흐흐

  • MSVCRT와 MSVCIRT등 라이브러리를 전혀 업데이트 안 하게 했습니다. 윈도우 98 사용자분들이 매우 불편해 하시길래~ 뭐 요즘이야 윈도우 업데이트 안 하면 큰일나는 세상이니 웬만큼은 업데이트가 됐겠죠~

http://openlook.org/distfiles/CJKPython2.3.4-RC.exe

레볼루션 OS 상영회 갔다 왔습니다~

레볼루션 OS 좀 오래된 표시가 나기는 했지만 정말 잘 만든 다큐멘터리인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 역시 에릭 레이먼드씨는 특유의 불만에 가득찬 표정으로 으흐흐.. 마이클 티맨씨는 언제나 봐도 정말 멋있네요~ CYGNUS가 GNU가 들어간 단어를 골랐다는 것도 정말 오늘 처음 알았는데 이히.

끝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서 연설(?)을 했는데, 집에서는 분명히 1페이지에 1분 정도로 32분정도 분량으로 두 번이나 연습해서 갔는데 이게 웬걸, 현장에 가니까 시계를 안 보고 하니 1시간이 넘어버렸네요. -ㅇ- 으흐. 앞에만 가면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사실 집에서는 농담도 이것 저것 생각해 뒀었는데 거의 까먹고 지나간 것도 많고 ㅡ.ㅜ;

앞으로 발표 기회를 좀 더 자주가져서, 스티브 잡스처럼 관중을 사로잡는 연설가로 업그레이드 해야겠다는 결심을 해 봅니다~

레볼루션 OS 상영회

오늘은 [WWW]KLDP[WWW]LOGIN에서 공동 주최하는 [WWW]RevolutionOS 공개 상영회 날입니다. 약 80분간의 본 영화 상영이 끝나고 나서 10분 휴식시간 뒤에 퍼키가 30분정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작동 방법에 대해서 FreeBSD와 Python 프로젝트의 사례를 발표합니다. 제 세션은 4시 10분정도에 시작할 예정인데요, 연세대학교 신촌캠 제3공학관 C040에서 합니다. 시간 나는 분들은 많이 참석해 주세요~~ 강당이라 자리 썰렁하면 불쌍해 보입니다. ㅠ.ㅠ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