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
오랜만에 키보드를 씻었습니다. 히히히 기분이 상큼~~ 아 좋다~*
WashingKeyboard 페이지에 과정을 정리해 뒀습니다~ 히히히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키보드를 청소해 보아요~;;
혜식이의 열고 보는 세상
와와~~
오랜만에 키보드를 씻었습니다. 히히히 기분이 상큼~~ 아 좋다~*
WashingKeyboard 페이지에 과정을 정리해 뒀습니다~ 히히히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키보드를 청소해 보아요~;;
–;;;; 지난 3월에 NetworkTimes라는 잡지에 실린 기사가 이제 인터넷으로도 올라왔군요…;; 여기
구글에서 그냥 이름 쳐보고 놀다가 발견.. 쿠궁;;; 잡지 원고보고 놀리지 말기 ㅡ.ㅜ =3 =333
게으르기로 치면 서로 비교하기가 민망한 장호언니와 1권씩 사서 돌려본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책 두 권을 읽은 소감을 한꺼번에 써 봅니다;
게으르게 사는 즐거움(이하 즐거움)은 뉴질랜드 출신으로 캐나다에 살고 있는 어니 젤린스키가 지었고, 게으름뱅이여 당당하라(이하 당당하라)는 독일에 사는 토마스 호헨제라는 분이 지었습니다. 어니 젤린스키의 저자 소개가 근사한데, “현재 그는 최대한 적게(일주일에 나흘)일을 하고 있고, 달 이름에 ‘R’이 안 들어가는 달(5,6,7,8월)은 무조건 일을 하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크크 ~.~;;
‘즐거움’은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왼쪽 페이지에는 큰 글씨로 몇 줄 안 써있고, 오른쪽에는 보통 책처럼 되어있는데, 왼쪽과 오른쪽이 따로따로 놀고 별로 상관도 없는 내용이라 같이 읽으면 무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그냥 오른쪽 다 읽고 왼쪽을;; 두 책은 대체로 세상의 대부분 사람들이 믿고 있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는 것을 굳이 따를 필요가 있겠느냐하는 그런 내용으로 평소에 부지런히 살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변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으하하 어찌나 좋던지~~;; ) 뭐,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고, 내일 할 일은 모레로 미루고~”가 평소에 생활 신조였던터라 특별히 더 게을러질 여지는 없었다마는;;
그런데, 이제 ‘즐거움’이 읽을 가치가 있는 것은, 게으르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서 짚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으르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현명하고 효율적이며 창조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늘 듣던 소리지만, 앞에 “게으르기 위해서는”이 붙었으므로 유효;;) 그리고, 게으르게 살려면, 돈을 아껴써야 합니다. (역시~~) 생각해 보면, 뭔가 사려고 막 하기도 싫은 일 억지로 해서 결국 사 놓고는 별로 안 쓰던 뭐 그런게 지난 날을 되돌아 봤을 때 허다했던…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인가~~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그래서 이제 애플 홈페이지도 안 가기로 했습니다~) 대사량이 적을 수록 오래 산대잖아요~ ;;
‘즐거움’의 왼쪽 페이지의 인용구 중에서 멋있었던 것
성공함으로써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경우에만 성공은 중요한 것이 될 수 있다. – 사라 콜드웰
속도를 늦추고 즐겨라. 당신이 너무 빨리 달림으로써 놓치는 것은 주변 풍경뿐만이 아니다. 당신이 어디로 왜 가고 있는지에 대한 감각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 에디 캔터
당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도록 강요받을 것이다. – 조지 버나드 쇼
모든 사람이 하루 4~5시간만 일하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염려하지 마라. 스트레스와 갈등은 줄어들고, 사람들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며 환경오염도 낮아져서 분명히 훨씬 살기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 저자
그리고 ‘당당하라’는 양쪽이 모두 보통 책처럼 편집되어 있는데, 가끔 삽화도 있는 게 아주 독특합니다. +_+ 이 책은 읽으면서 약간 의심이 되는 것이 있는데, 게으름뱅이 책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대로만 살면 웬만큼은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 대열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더군요 -.-; 이렇게 하고서도 게으르다니! ‘당당하라’에서 게으르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더 많은 것들을 들고 있는데, 계획을 열심히 세워라, 계속 그 생각을 해라, 필요한 주변 사람들을 찾아봐라, 자서전 써봐라.. 뭐 잡다하게 하라는 게 많습니다. -ㅁ-; 그냥 안 게으르고 말지 흑흑;; 그렇지만, “시간을 관리하려다가 시간에게 관리당한다.”나, “잘 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하라”, “미뤄두기도 좋은 방법이다”같은 것들은 뭐 좀 적당히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크크 또 빠질 수 없는, 인상깊은 부분 인용 -.-;;
미국의 심리학자 개리 에머리가 그의 부인과 함께 파리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호텔에 도착해보니 호텔 측의 실수로 그들이 예약한 방이 이미 차 있었다. 마침 똑같은 일을 당한 여행객들이 불평을 하며 직원에게 항의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한 에머리 부부는 모처럼의 파리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기에 파리에 온 것 만으로 기뻐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근처의 다른 호텔을 찾았고 곧 방을 구할 수 있었다. 저녁 무렵에 산책을 나온 그들이 처음의 호텔 앞을 지나갈 때, 그 여행객 무리는 여전히 그곳에서 불평을 하고 있었다.
‘당당하라’는 뭔가 좀 읽으면서 불만이 좀 많은 책이었지만. 뭐 그런대로.. ;;;
두 책에서 공통점을 모아보자면, 지금이 바로 천국이며 삶을 즐기라는 것이지요.. 열심히 죽어라 하기싫은 일 억지로 하면서 돈 모아 갖고 부자로 죽어봐야 뭐하겠습니까 -ㅁ-; (뭔가 종교 얘기 같은 이 분위기는 뭐람 _-_)
마지막으로..
당신이 없었다면 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을 세상에 드러내라. – 로버트 브레슨
Winamp로 유명한 Nullsoft에서 만든 오픈소스 인스톨러 시스템인 NSIS를 드디어 써 봤습니다. 흐흐 전에 dToyomo 통합 코덱 팩을 보고 불법 소프트웨어치고는 인스톨러가 꽤 괜찮군~ 했는데 크크.. 그게 바로 NSIS기반이었던 것입니다. +_+
NSIS는 대충 맘대로 써도 되는데, 자기가 만들었다고 주장만 안 하면 되는 zlib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사실 이 라이센스는, 지난 zlib 보안 버그 때, Microsoft의 프로그램들에서 대거 zlib과 동일한 보안 버그가 발견돼서, Microsoft가 zlib 라이센스 위반한 것이 아니냐 하는 그 유명한 라이센스지요. 에.. 말이 옆길로 ;;
NSIS는 소스 전체가 공개되어 있고, 사용자 커뮤티니가 이미 크게 갖춰진 편이라 사용자 기여에 의해서 많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아직 install log에 의한 Uninstall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나 몇 가지 사소한 편의 상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상용 인스톨러들을 충분히 압도하는데다, 오히려 더 쉽군요.
그럼, 심심해서 NSIS로 만들어 본 CJKPython 인스톨러 스크린샷을 몇 개..
인스톨러 시작 화면 (NSIS 내장 번역)
라이센스 화면
인스톨 구성요소 선택 화면
설치 중 화면
Nullsoft가 찾아보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제법 많이 만들더군요. 크크 멋집니다 만세! -ㅇ-; (Winamp 소스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소스가 더러워서 일까요? -.-;;)
드디어 FreeBSD 포트의 개수가 9000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재작년이었던가, Jordan Hubbard가 포트가 10000개 넘으면 7000~10000까지의 포트에 대한 가장 큰 공로자들 세 명에게 뭔가 선물을 준다고 했었는데, 당연히 뽑힐 Ports Fury 외의 2명은 누구일 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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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Sun, 27 Jul 2003 04:11:37 -0700 From: Kris Kennaway To: Oliver Lehmann Subject: 9000'th port! [Re: cvs commit: ports/french Makefile .. I believe this port has the honour of being the 9000'th in the collection. Congratulations to everyone who has helped to make the Ports Collection such a success over the past 9 years! Kris On Wed, Jul 23, 2003 at 07:35:28AM -0700, Oliver Lehmann wrote: > oliver 2003/07/23 07:35:27 PDT > > FreeBSD ports repository > > Modified files: > french Makefile > Added files: > french/med Makefile distinfo pkg-descr pkg-plist > french/med/files patch-Makefile.in > patch-config::commence.in patch-configure > patch-include::med_outils.h > patch-src::api::ci::MEDunvCr.c > Log: > Add med 2.1.5, mod雩isation et hanges de Donn虞s. > > PR: 54761 > Submitted by: thierry@pompo.net |
(를 표방하는) 레드 망고에서 드디어 먹기 전에 촬영 성공! ;;; (생각보다 힘듭니다. 워낙 맛있어 보여서 보자 마자 덥썩~;; 에.. 그냥 보통 아수쿠림 같지만 요구르트 맛 아수쿠림!
아몬드가 들어가면 더 맛있습니다~
가장 이상한 점은 나무들과 그 주변의 것들이 결코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들이 아무리 빨리 달려도 주변의 풍경은 그대로인 것 처럼 보였다. ‘모든 것들이 우리를
따라 움직이는 걸까?’ 하고 앨리스는 어리둥절하게 생각했다. 그때 여왕은 앨리스의 그런 생각을
알아차리기나 한 듯이 이렇게 외쳤다. “더 빨리! 잡담하지 말고!”— 루이스 캐럴, 《거울 나라의 앨리스》
Apple의 MacOS X 10.3 Panther의 출시에 맞추기 위해서 7월 31일 이전에 발표하기로 했던, Python 2.3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몇 가지 주된 이슈들을 정리하면..
-Kthread 옵션이 실패하지 않는 문제: -Kthread를 지원하지 않고 C 컴파일러가 쓰레드 라이브러리를 별도로 요구하는 FreeBSD, NetBSD, MacOS X 같은 환경에서 5월부터 configure하면 -Kthread 테스트부분이 실패는 하지만, 실제로 gcc가 에러를 리턴하지 않아서 결국은 -Kthread가 없는데도 -Kthread를 써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FreeBSD의 lang/python-devel 포트는 이에 대해서 로컬 패치을 쓰고 있었는데, Skip과 Martin이 열심히 이리저리 해본 후에, 딱히 -Kthread의 실패를 감지할 좋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따로 kthread 옵션을 플랫폼마다 configure에서 처리해 주기로 했습니다.
Cygwin에서 쓰레드 문제로, 멎어버리는 현상: Cygwin의 sigmask의 구현의 자체 버그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에 대한 대응 패치가 들어가서 해결되었습니다.
BSDDB3가 윈도우와 리눅스에서 멎어버리는 현상: bsddb3가 쓰레드를 쓰는 프로그램에서 제법 불안한 것으로 실험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트랜잭션을 완전히 걸어주면, 웬만큼은 해결된다고 합니다.
zipimport: zipimport가 zip앞에 쓸데없는 데이터가 섞여 있는 경우, zipfile모듈과는 달리 읽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파이썬 2.3이 RC상태이므로, 이것을 ‘기능’으로 처리할 것인지, ‘버그’로 처리해서 고칠 것인지 얘기가 있었는데, ‘버그’로 결정이 난 듯 해서, 지금 HEAD에는 고쳐져 있습니다.
Mac: 이번 릴리즈를 서두르게 된 이유가 된 맥 환경에서도 인스톨러 문제를 비롯한 몇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열혈 pyobjc 멤버들과 Jack의 노력으로 대부분이 해결 되었습니다.
브랜칭: FreeBSD와는 달리, Python은 베타와 RC를 별도 릴리즈 엔지니어링 브랜치에서 하지 않고, HEAD에서 합니다. 따라서, 브랜칭은 Python 2.3 final이 나오고나서 HEAD 브랜치가 2.4가 되고, 2.3은 23-maint 브랜치로 들어가게 됩니다.
TV를 안 좋아하는 이만용이사님을 매일 TV보러 일찍 들어가시게 만들었던; 옥탑방고양이가 오늘 종영했군요~ 흐흐~~ 저도 이사님의 강추로;; 지난 일요일에 하루 종일 1편부터 14편까지보느라.. -___-;;;
정다빈의 “뒷북 치긴~”(12부 #8)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사실 위 사진은 그 10초 전 장면 ~.~;;)
앗. 참. 아직 15/16부는 TV가 없어서 못 봤으니 다들 결말 얘기해주지 않기 ;;; (divx있는 사람 얼른 보내주기;)
— ps. 이 자리를 빌어 옥탑방고양이가 담긴 USB하드를 빌려주신 장호언니께 감사드립니다. [{{_-_;;}}}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살 때마다 재고를 확인해 보고 서너권씩 구입하는 데, 이번에 우주인2를 두 권사서 우주인2가 10권이 되었습니다. 움하하ㅏ하 (변태웃음;;;) — 사실은 선물로 여기 저기 많이 줘서 남은 건 3권;; —
요즘 향우님 홈페이지인 소행성에서 놀자에서 칼라판 우주인이 나오고 있긴한데, 아무래도 2컬러가 멋이 있어서… 으흐흐 -ㅁ-; (물론 칼라도 무지 좋아요! 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