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예고되었던 대로, 드디어 CPython의 컴파일러가 AST
기반으로 교체되었습니다. AST 파서는 거의 Perl6처럼 오랫동안
허풍웨어같은 척을 하고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 활발한 개발자들의
작업으로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러 드디어 메인 브랜치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AST의 주요 개발자 중의 하나인 Neal의 설명에 따르면, AST를 사용하게 되면 Jython과 문법 정의 부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새로운 문법을 적용하는 경우에 전에 비해서 훨씬 간단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쓰던 파서/컴파일러에 비해서 구조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최적화나 새로운 기능을 넣을 경우에 구조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하네요.
우선은 속도상으로는 직접적인 이득은 없지만, 앞으로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기분이 상큼합니다. ^_^;
AST가 뭐에요? 혹시, Abstract Syntax Tree?
응 맞아. Abstract Syntax Tree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