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가 파이썬 개발 메일링 리스트에 흥분된 어조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Python이 졸트 어워드 2005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졸트 어워드라면 뭔가 먼나라 얘기인 줄 알고만 있었는데, 올해엔 파이썬이 워낙 좋아서~ 🙂 언어 및 개발도구 분야에서 졸트상은 아니고 그 아래로 보이는 “productivity winners”에 올랐습니다. 2001년에 YorkTown 고등학교에서 만든 Introduction to Python이라는 동영상에서 여주인공 니나가 항상 Jolt라는 음료수를 들고 다녔는데.. 니나가 파이썬을 그때 열심히 공부를 안 해서 파이썬에 상이 좀 늦게 왔나봅니다. ‘o’;;;
같은 분야의 1위는 이클립스인데.. 응 그래 끄덕끄덕;; 이클립스 정도면 1등할 만 하군요.. 으흐~
그 외의 다른 분야의 수상들을 보니까 눈에 띄는 게, 일반 출판물 분야의 “Joel on Software“나.. 충격적인 레이아웃으로 한빛미디어를 당혹케했던 Head First 씨리즈의 “Head First Patterns“같은 것도 있고..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꼭 사봐야겠어요 +_+) 비즈니스 통합/데이터 툴 분야에서 Toad for Oracle가 올라왔군용.. 그리고 재미있는게, Change/Configuration Management부분에서 subversion이 졸트상을 받았는데, productivity winner로 perforce가 올라왔습니다. 흐흐 제가 보기엔 perforce가 솔직히 좀 낫긴 하던데.. 심사위원들 눈에는 안 그랬던 모양입니다. -.-a;;
그리고 그 밑에 Test – Defect Tracking Tools 부분에 Fog Creek의 FogBugz가 졸트상을 받았으니.. Joel은 한꺼번에 상을 두개나 받아서 정말 상상만 해도 구름 위로 올라갈 것 같군요.. 🙂
이제 Python은 그냥 스크립트 언어라 부르지 말고, “award-winning” 스크립트 언어라고 불러주세요! (한국어로는 뭐라고 하지;;; 수상경력의 스크립트 언어? ;;)
상도 받은 스크립트 언어 =3=33
오오 그거 부르기 좋고 듣기 좋네요. 🙂
오.. 상 받은 스크립트 언어.
조엘 온 소프트웨어 빨리 읽고 싶어요. 예약 판매 하던데
자칫하다가 하이프를 유발할 우려가 있군요. 🙂
저는 펄 만세…(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