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오픈소스계에서는 최초로 멀티플렉스 해킹 행사로 열린 KLDP CodeFest에 다녀 왔습니다. 7월 17일 오전 10시쯤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는데, 나름대로 평소라면 긴 주말이었겠는데, 이번엔 워낙 재미있게 보내서 정신차려보니 일요일 저녁이군요. 아쉽습니다. ^^^;;
행사장가는 길
17일 오전에 8시 30분쯤에 ganadist님과 wooil님과 양재역에서 만난 뒤에, 두 이벤트에 쓰일 상품 사 둔 것을 챙긴 다음에 셔틀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헛 그런데, ganadist님이 서초구민회관 앞에 늘어선 버스 중에 교육문화회관 버스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러 아래까지 한참 갔다 오신 사이에 셔틀버스가 왔다가 쏜살같이 도망가는 바람에, 결국은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마을 버스를 타려는 순간! 앞에서 방준영님과 pyrasis님이 타신 택시가 지나가는..
행사장
아이고 역시 뭔가 문제가 생길 줄은.. 가서 일찍 오신 puzzlet님, sanxiyn님과 만나서 인사를 하고 AP를 설치하는데, 웬걸 이거 고장난 AP였군요.. mithrandir님과 양파님의 도움으로 한참 AP가지고 삽질을 했는데, 플래시롬이 맛이 갔는지, 설정을 아무리 저장해도 랜덤하게 IP가 깨지는.. –; 결국은 회사에 뛰어가서 AP를 하나 슬쩍 빌려 왔습니다. 으흐흐.. 그러나 그 AP마저도 IP는 192.168.0.x, 넷마스크는 255.255.255.0으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이트웨이를 192.168.1.x로 설정해야만 하는 상식을 초월하는 이상한 행동을.. (뭔가 씌인게 분명해..;; )
토요일 오후
토요일 오후에는 이제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갔는데, 다들 엄청 진지한 분위기에.. 이야~ 흐흐 근데 아직 파이썬 버그데이 팀에서는 사실 지난주에 py.org의 버그데이에서 쉬운 버그를 다 잡는 바람에 다 잡아놓고 버그만 안 닫은 것 같은 것만 몇개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흐;
토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에는 첫 이벤트인 테마 코딩이 있었습니다. 테마 코딩에서는 문제가 3개 나갔는데, 문제지는 여기에 올려뒀습니다. 생각에는 엄청 시끌벅적하게 될 줄 알았는데 문제가 나오자 마자 살벌한 분위기에 모두 키보드만.. 두두두두.. 뭔가 시험장 분위기로 변해버렸습니다. -O- 결과로, 서상현님이 코드 퍼즐 우승, luapz님과 oedalpha님께서 각각 코드긱/코드시인 우승, 준우승을 하셨습니다. 포인터 (*)로 별을 헤신 oedalpha님의 아이디어는 정말 멋있어서 감동을 팍~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사진은 CodeFest에 올려뒀습니다. puzzlet님의 감동적인 노트북 쿨링 시스템을 볼 수 있습니다. )
헉! -_- 죠리퐁 놀이를 현실에서 하시겠다고요?
예~
죠리퐁 빨리 세기 게임 흐~
설마 1등 하려고 집에서 연습하고 오시는 분은 -_-a 없겠죠?
으흐흐~ 죠리퐁 스타일의 문제를 만드느라 요즘 지하철에서도 죠리퐁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올린 사진 말고 rath님께서 재미있는 사진을 더 많이 주셔서 내일은 재미있는 사진을.. 🙂
아 정말 퍼키님은 꽃미남이에요 T_T
이불보를 덮고 자는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
http://bsdforum.or.kr/viewtopic.php?t=276#1115
크허헉. 단체로 덮고 있으니 진짜 이불 같습니다. 🙂
재밌었겠네요^^
사진 좀 밝게 찍었으면 더 좋았을껄.. 몇장은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못봤어요
근데 퍼키언니 탔어요?? 벌써 휴가다녀온 건??
perl.perl6.internals에 Parrot Python Bytecode compiler에 대한 Leo의 포스트가 올라왔습니다.
“And as promised it runs fast. More then double the speed of Python –
with an unoptimized Parrot build 😉
leo”
…..저게 과연 사실이라면 파이썬 세계는 심각하게 한번 뒤집어질듯…
(펄 만세!!! 만세!!! 만만세!!!)
흠…한편으로는 Dan은 의외로 덤덤한 태도이군요…
…몇몇 부분에서 속도가 잘 나오지 않자 래리아저씨가 “한번 Parrot을 이번에 망가트렸다가 OSCON끝나면 다시 고쳐놓는건 어떠냐”고 말을 하자 나온 Dan의 답변입니다. -_-)
“I’m not worried about OSCON. And honestly getting Parrot right is a lot more important than a pie-throwing contest with Guido.
(I’ll take a pie before we mutate parrot for that)”
OSCON때문에 Parrot을 멋대로 개조하느니 차라리 파이를 얼굴에 뒤집어 쓰는게 낫다는 저 용기(????)을 보십시오 :3
패럿이든 IronPython이든 빠르게 실행한다면 뭐든 환영입니다. 이번 OSCON에서는 IronPython도 일반 배포를 한다고 했기 때문에 무척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Parrot과 전혀 관계가 없는데 왜 여기다가 답글을…
동물의 내생적 RNA가 유전자 복제 과정을 통하여 진화는 것에 관한 고찰.
동물의 내생적 RNA가 유전자 복제 과정을 통하여 진화하는 것에 관한 고찰..(어머나 위에 오타 ㅠ_ㅠ)
동물의 내성적인 RNA가 유전자 복제 과정을 통해 개화하는 .. (퍽)
유전자 복제과정을 통한 동물 내생 작은 RNA의 진화 ㅋㅋㅋ 그게 그거죠 ㅋㅋㅋㅋ
!타로 어떻게 써야 한국어 같이 보일까요?^^;
부제를 따로 빼는 것도 한 방법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