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가 Apple에게서 배울 점

어제 iBook으로 놀다가.. 갑자기 하드가 열심히 긁히더니 화면이 꺼멓게 돼버렸습니다. 배터리가 다 됐나 싶어서 전원을 꽂아주고 막 두드렸는데도 안 돼서.. 으음 가만 보니.. 모니터가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대충 보면 이런 상황이었지만.

0312-ibooknormal.jpg

헉. 가만히 보면 뭔가 거의 서태지 피가모자라 수준으로 뭔가 화면에 글자가 숨어있는 것이었습니다. 불빛에 비춰봐도 거의 안 보이고.. 디카로도 거의 20장을 찍었는데도 겨우 1장 빼고는 안 보일 만한 글자 –;

0312-ibookpanic.jpg

젤 위에 영문 메시지를 보면 “You must reboot 어쩌고 저쩌고..”가 거의 안 보이는 글자로 써있고 –;; 그 밑에 다른 나라 말로 (안 보이게 할 거면서 뭐하러;;) 또 한참 써 있습니다. (이 사진은 색상대비를 높인 것으로 원래는 훨씬 더 안 보입니다 –;)

거의 하드웨어 문제인지 속을 뻔 했는데.. 이런 커널 패닉을 시꺼먼 화면에 안 보이는 글자로 숨겨놓다니;;; 역시 파란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윈도우는 너무 순수했던 것입니다. -ㅁ-; 으흐흑. 프비도 앞으로 패닉나면 화면을 꺼멓게 해서 안보이는 글자로 “리붓하세요”를.. –;

6 thoughts on “Microsoft가 Apple에게서 배울 점”

  1. 블루스크린은 이미 MS의 등록상표! -_-;; 기업 이름의 브랜드 가치평가 하는 자료에 블루스크린도 포함시켜야… ;;

  2. 전형적인(?) 커널 패닉은 아니네요. 원래 리붓하라는 메시지가 선명하게 나와야 하는데… -.-;;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