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of Code를 여러 해 동안 성공적으로 운용해오고 있는
구글에서 드디어 얼마 전, 고등학생을 위한 행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The Google Highly Open Participation Contest이고,
대상은 13세 이상이고 대학이전의 학교(한국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북한에 사는 학생들은 참가가 제한됩니다. -O-
그동안 SoC가 대학생이 주 대상이었는데, 실제로 요즘은
고등학생들이 꽤 많이 참가하고 있고, 앞으로 오픈소스 새싹을 키우려면 (상투적이지만;;) 중,고등학생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생겨서 무척 좋습니다.
파이썬 재단의 GHOP 목록을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도 파이썬의 중요한 부분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작업들을 가지고 있어서 중고등학생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마수에 걸려들게 하는 좋은 미끼일 것 같군요. 🙂
구체적인 형식은 Summer of Code와는 많이 다른데요, 큰 프로젝트를 멘터와 함께 만들어서 제안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기간
(2007년 11월 27일부터 2008년 2월 3일까지)동안 이뤄낸 작은
작업들에 대해 보상을 받습니다. 쿠폰바꾸는 것과 비슷한데요, 도장 1개는 24달러짜리 티셔츠를 받을 수 있고, 3개는 100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티셔츠 1개 + 500달러 현금으로 최대 상금이 제한되어있습니다.
구체적인 규칙은 GHOP 2007-8 Rules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열의 넘치는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참가해서 다음 행사에 티셔츠 우루루 입고 참가하면 좋겠네요~ 🙂
이야.. 제가 고등학생 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부럽네요.
미끼, 마수… 좀 무서워요 ;ㅁ;
혜식님 지난번에 쓰레드 말고도 할수있는 멀티 프로세싱 방법 소개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파이썬 멀티코어 지원은 아직 계획에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