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을 파이썬으로 주로 구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인 PyPy 프로젝트는 뭔가 계기가 되는 굵직한 작업들이 주로 개발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여서 스프린트를 하면 뭉터기로 해결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협 영화에 보면 자주 나오는, 숨어있던 고수들이 어느날 갑자기 여기 저기서 흘러들어와서는 중원의 잡배들을 물리치고, 휙하고 사라지는.. 마치 그런 장면! (.. 괜히 흥분;;) 요즘은 우리나라의 서상현씨와 서지원씨도 참여하고 있어서 무척 흥미로운 프로젝트이지요.
그런데, PyPy 스프린트는 지금까지 거의 유럽에서 하고 가끔 미국에서도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엉뚱하게 도쿄의 “아키하바라”에서 하기로 했다고 한다뇨~ 역시나 일본에서 하는 것이라 지난번 아시아 코드페스트에서 굉장한 지원을 해 주었던 FSIJ (Free Software Initiatives in Japan)에서 지원 해준다뇨~ 일본에 사는 파이썬 해커들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유럽 해커들까지도 지원을 받아서 참가하는 것 같다뇽~ (;;)
게다가 이번 스프린트 주제 1번이 Squeak VM 백엔드에다가 PyPy를 올린다고 하니.. 특히 스퀵이 강세인 일본에서 많은 해커들이 활발히 참여할 것 같아서 무척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아 역시 옆에 있는 나라 사람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한 번 했으면 싶지만, FSIJ처럼 돈 많이 쓰는 곳이 없어서 약간 아쉽네요. ^_^;
히, 뇨 in [네요, 요, 무의미접미사]
소xxxx진x원 같은데서 안 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