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파이썬 서적 중 좋은 것을 추천하자면, 프로그래밍 입문자용으로는 당연히
《Python Programming for the Absolute Beginner》를 추천하겠지만, David Beazley의 책이 막강하게 지키고 있던 기존에 다른 언어를 쓰던 프로그래머들을 위한 것으로는 David Beazley책이 한물간 이후로는 적당한 것이 딱히 없었습니다.
1판에는 귀도가 추천사를 쓰기도 했던 Beazley의 《Python Essential Reference》는 굉장히 간결한 설명으로 이미 다른 언어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옆으로 곁가지 치는 식으로 파이썬을 배우기에는 정말 좋은 놈이었습니다. 그런데 파이썬 책들이 갖게되는 공통적인 문제점.. 파이썬 버전이 올라갈 때마다 문법이 계속 새로 나와서 옛날 버전 책을 사기가 굉장히 난감하다는 것 때문에, 2판이 2.1에 맞춰서 나오자 마자 2.2가 나와버린 이후로 역사의 뒤안길로 미뤄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2.4용으로 업데이트가!
Types and Objects in Python이라는 챕터가 샘플로 올라와 있습니다. 보니까 드디어 isinstance도 다루고 있고,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게 되었네요. 🙂 그렇지만.. 이번에도 이 책의 운명은 참 불쌍합니다… 2.5가 곧 나올텐데.. ㅠ.ㅠ
New Riders에서 나온 Python Essential Reference 진짜 훌륭한 책입니다. 그걸로 시작했죠.
크기도 작고 ^^;
번역된 책 없나-_-…
마지막 문장 때문에 아마존에서 사려다가 마지막 순간에 닫아버렸습니다. -_-
으흐흐.. 저도;; 그래도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살 만한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