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썬 유저그룹에서 4월 8일에 Python Workshop the Edge 2006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일본그룹에서는 2005년부터 대략 3~4개월에 한번씩 워크샵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하루 저녁동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왠지 한국에서 워크샵 그러면 여러 날 할 것 같지만 그런 규모는 아니고, 좀 큰 규모의 스터디 그룹 정도로 보입니다.
일본의 파이썬 워크샵은 장소가 아주 독특한데,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랍니다. 물론 미국의 본사는 아니고,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겠지만, 전통적으로 이런 행사를 지원하는 아스키 출판사 같은 곳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 바로 이번 워크샵의 마지막 세션에 힌트가 있습니다. 일본 MS 직원이 직접 IronPython에 대해 발표하는 것입니다! IronPython을 미국 본사의 CLR 팀에서 Jim 혼자서 삽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전략적으로 의미를 두고 있고 커뮤니티 지원을 한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참고: IronPython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BSD 라이선스로 배포하는 .NET기반 파이썬 구현입니다.)
그 외의 다른 세션들로는 kizasi라는 요새 일본에서 유명한 블로그 통합 사이트의 개발자가 파이썬으로 사이트를 구축한 사례에 대해서 발표하고, 튜토리얼 세션 하나, SkypeJapan에서 Skype 파이썬 API에 대한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요새 파이썬 관련 모임이라면 어디서나 항상 나오는 웹 프레임워크들 Django, TurboGears과 비교적 덜 알려진 web.py에 대해 패널 토론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언젠가는 이렇게 정기적인 워크샵을~
호오.~ 방명록 먼저 쓰고나서 보니 반가운 글이 있군요. 이달 25일에 가는 곳이 일본이니 잘 찾아보고 연구실 눈치 좀 보고 꼭 참가해 봐야겠습니다. 🙂
estguard님 사진 마니 찍어오세요~~ ^^
이야.. 부럽네요. _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