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OpenOffice.org 사용자 +_+

그동안 문서 하나 쓰려면 윈도우가서 삽질하고 왔는데, 매번 부팅하기가 너무 귀찮은 나머지 이제 나도 OOo를 쓸 때가 왔구나 탄식하며, OOo를 깔았습니다. 그러나.. [FreshPorts]korean/openoffice-1.1 포트는 [FreshPorts]java/jdk14 에 대한 의존성 때문에 바이너리 패키지가 배포가 안 돼서.. 이틀 꼬박 걸려서 빌드했습니다. 이틀 걸려 빌드를 했더니 또 정태영님이 [WWW]firefly 패치를 소개해 주셔서, 또 지우고 이틀 -_-;; 이렇게 열심히 빌드해서 결국 깔기는 깔았습니다.;;

0401-ooo.png

와와 생각보다 훨씬 깔끔한 느낌 +_+ MS Word와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군요. 그런데, 처음에는 굵은 글자들이 안 나와서, 아주 고민을 하다가. 은글꼴들의 반정도가 이름이 깨져서 나온 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0401-brokenunfonts.png

그래서 좀 삽질을 해 본 결과, 은글꼴 중의 몇개가 한글 이름이 UTF-8로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_+ 그래서 덥썩 고쳤더니, 그런대로 잘 되는군요 흐흐.. (고치는 스크립트는 http://openlook.org/distfiles/fixunfonts.py)

0401-unbrokenunfonts.png

[FreshPorts]korean/unfonts-ttf 포트의 리비전 1로 패치를 넣어놨습니다. FreeBSD 사용자 외에 패치 필요하신 분들은 http://people.freebsd.org/~perky/distfiles/UnFonts-ooofontname-patch.tar.gz 에서 받으세용~

흐흐흐.. OOo 처음 깔아본 것은 아니지만, 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이 곧 모질라와 OOo가 MSIE와 MSOffice를 간단히 눌러버릴 느낌이 팍 오는군요. ^o^

이번에 빌드한 FreeBSD 5.2-pentium3 용 패키지는 http://openlook.org/packages/ 에 넣어 놓았으니 빌드하기에 시스템이 딸리는 분들은 PACKAGESITE=http://openlook.org/packages/Latest pkg_add -rv ko-openoffice 하시묜 됩니당. :)

FreeBSD 5.2 릴리즈 일정

FreeBSD 5.2가 드디어 태그되었습니다. 이제 최종 빌드에 들어갔고, 곧 ISO 미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늦어도 1주일 안에 5.2 릴리즈가 발표되겠네요. :) 12월 15일에 한다던게 거의 1달이 늦었지만.. 뭐 원래 5가 늘 그런걸;; 흐흐;;

5.2는 아직 STABLE 브랜치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용으로만 사용하셔야합니다~

FreeBSD 포트 10000개 돌파!

[WWW]FreshPorts 통계에 따르면 어제나 엊그제 포트가 10000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어느 포트가 10000번째인지 분석은 아직 나와있지 않고 몇 명이 분석 중인 듯 합니다. :) )

현재 바이너리 패키지 수로는 [WWW]Debian Linux가 가장 많지만, 데비안은 같은 프로그램이 여러 패키지로 나뉘어 있는 경우가 FreeBSD에 비해 아주 많고, 같은 프로그램의 여러 브랜치가 동시에 패키징 되어있는 빈도도 훨씬 높은 편이라, 사실상 10000개의 패키지를 제공하기로는 FreeBSD가 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억지 1g ;;)

7000개부터 10000개가 될 때까지 많은 노력을 해 왔던 사람들 3명이게 Jordan K. Hubbard (jkh)가 전에 상을 주기로 했던 적이 있었는데, 과연 실제로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상황이라.. 😉 아무래도 끊임없이 엄청난 양의 빌드로그를 (직접 보는지는 몰라도) 메일로 보내서 메인테이너들을 괴롭혀서 포트 품질 유지에 큰 힘을 쓴 Kris Kennaway (kris), 불모의 포트 땅에 portupgrade라는 천혜의 도구를 만들어 준 Akinori MUSHA (knu), GTK/GNOME 계열의 포트 대부분을 거의 혼자 관리해 오면서 높은 품질의 좋은 GUI 포트들을 많이 제공해 준 Joe Marcus Clarke (marcus)가 되지 않을까.. 에 올인 =3 =33

(새해에는 모두 여자친구 생기시길~~ ;;; — 이미 있는 분은 말구요 _-_ )

리눅스에서 FreeBSD로 변신하기 – Depenguinator

[FreshPorts]security/freebsd-update 로 유명한 Colin Percival이 또 한번 사고를 쳤군요 :)

NetBSD쪽에서도 뭔가 방법이 나온 듯한데, 하여간 잘 돌아가는 [WWW]리눅스에서 FreeBSD를 까는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 콘솔에 직접 접근할 수 없는 원격 머신에서도 깔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이걸로 스스슥하다가 실패하면. (-ㅇ-;) 구체적으로 쓰인 방법은 [FreeBSDMan]dd 로 임시로 인스톨러를 원격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띄워주는 부팅 디스크를 하드디스크 앞쪽에 넣어서 리부팅하는 방법으로 보이는데, 저는 원격에 있는 펭귄이 없어서 depenguinate를 해보지는 못하겠네요 ;;

이제 리눅스 사용자들이 undaemonizer를 만들 차례~ 잇힝~ ;;

FreeBSD NDIS 호환성

블루님이 무려 5년 전에 [WWW]freebsd-chat에 제안하시기도 했고, 2달전, 슬래시닷에 [WWW]리눅스용이 공개돼서 열풍이 몰아쳤던 NDIS 드라이버 로더 호환성 레이어가 최근 FreeBSD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리눅스용은 상용으로 공개된 반면에, FreeBSD에서는 메인스트림에 오픈소스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 아주 좋군요 :) NDIS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 소개를 드리자면, NDIS는 Network Driver Interface Specification으로 Microsoft와 3Com이 공동으로 개발한 네트웍 드라이버/프로토콜 드라이버 겸용의 스태커블 구조의 API입니다. Windows 95이후 모든 버전은 NDIS를 지원하고 있어서, 네트웍 카드들과 프로토콜 드라이버들 (예를 들면 WinPcap의 packet32나 Windows XP Wireless Zero Configuration에서 사용되는 ndisuio, 리눅쓰코리아의 DynaRADIUS WCM에서 쓰는 dot1xuio 드라이버 같은 것들)이 모두 윈도우 커널 API가 아닌 NDIS만을 사용해서 구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윈도우용 네트웍 드라이버들은 NDIS만 구현하면 쉽게 다른 x86기반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이제 FreeBSD에서도 윈도우용 드라이버들을 쓸 수 있게 되는 것~! :)

소스를 보면, 지원되는 NDIS OID (SNMP처럼 OID기반 Query/Set을 합니다.)가 OID_STATUS, OID_GEN, OID_802_3, OID_PNP, OID_802_11 계열 밖에 없어서, 우선은 오직 무선랜 카드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역시 브로드콤의 정책때문에.. 으흐;;

그런데, 이제 앞으로 NDIS 레이어가 들어가버리면, 무선랜카드 드라이버들이 구현이 안 될테니 non-x86 아키텍처가 아주 큰 문제군요.. 그리고, NDIS가 3Com과 MS가 공동으로 특허를 갖고 있다는 것도 좀 찜찜~~

여하간.. NDIS 삽질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Bill Paul(wpaul@)씨 화이팅~ (Bill Paul은 FreeBSD의 다른 대부분의 랜카드 드라이버도 작성한 일종의 괴물 분류입니다. -o-)

FreeBSD 포트 Semi-Frozen

FreeBSD 포트가 방금 반이 풀렸습니다. 요즘은 Half Freeze Duration 마법 걸린 아이템을 샀는지 freeze기간이 상당히 짧아졌네요. 작년엔 2달씩 막 하더니만 –;

KDE나 GNOME같은 대형 포트들은 업데이트가 금지되지만, 간단하고 작은 포트들은 semi-frozen상태에서 업데이트가 허용 됩니다.

FreeBSD 5.2-BETA 릴리즈

12월 15일을 목표로 해서 릴리즈 엔지니어링 과정 중에 있는 5.2의 첫 릴리즈인 5.2-BETA가 방금 발표되었습니다. 물론 10월 이후에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불안정 버그 보고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이 무지 많기 때문에.. 서비스에 적용했다가는 난리날 듯 하지만;; 하여간, SMP 시스템의 버그, NFS 서버쪽의 문제, ATA-RAID 문제 세가지는 공식적으로 릴리즈 안내에서도 언급이 되었네요. 이번 5.2에서는 5.1에 비해서 /bin과 /sbin이 Dynamic Root로 바뀐 것 외에도 gcc 3.3.3, msdosfs의 멀티바이트 인코딩 지원, KSE와 libthr의 본격 지원, amd64 아키텍처 지원, SCHED_ULE의 정상적인 지원 등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보람은 있는 것 같군요~.

으흐흐 얼른 안정화가 돼야;; 근데 사실 데스크탑 유저들에게는 별로 안정성 상관이 없는 것 같네요. 5.1 이후로는 삽질할 때 빼고는 커널 패닉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으니깐 뭐~~;;

Gentoo Linux on FreeBSD

요즘 arm-linux용의 크로스 빌드 환경이 필요해서, FreeBSD만 갖고 열심히 시도해보다가 자꾸 ld에서 세그폴트가 나는 바람에 그냥 결국은 리눅스 에뮬레이션을 쓰기로 하고 –; 데비안으로 또 한참 시도를 했는데.. gcc랑 glibc랑 이것저것 꼬여서.. 결국은 포기; -ㅇ-;

그래서 뭔가 고치기 쉬운 [FreshPorts]emulators/linux_base-gentoo-stage1 포트를 이용해서 깔아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 컴파일 기반이니까 마음을 단디 먹고 -.-;

포트만 설치하는 것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그냥 젠투 사이트에서 tar.bz2받아다가 /compat/linux 에 풀어놓는 것 뿐이라.. 흐흐.. 그런데, 이제 정상 사용자로 들어가려고 bootstrap.sh를 하는데 빌드도 참 오지게 많이 하는데 거의 make world보다 더 많은 것 같더군요. -ㅇ-; 하여간, 거의 3시간을 기다렸는데.. 떨어지는 것은

-ㅁ-; 웬 glibc 날벼락이요~ 흑흑~. 몇번의 추적 끝에, 다음 한 줄을 고쳐서 해결했습니다:

음.. 이게 FreeBSD에서만 생기는 문제인지.. 왜 생기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저 부분에서 build-program-cmd 변수가 지정이 엉뚱한게 돼서.. 요걸로 빌드하니 잘 되는군요 흐흣..

포티지에 패치를 넣는 방법은 files/디렉토리에 패치를 넣은 다음에 ebuild를 직접 고쳐서 끝부분에 epatch ‘패치파일이름’을 직접 해 줘야한다고 합니다. (-ㅁ-;)

자 그래서 이제 프비에서 젠투쓰기 성공~ 데비안 바이너리 갖다 깔면 호환성문제가 진짜 많이 발생했는데, 젠투 깔으니 무지 좋네요 헤헤헤.

젠투 명령어를 가르쳐주신 nainu님과 mithrandir님께 감사 (_ _)

utf8locale 업데이트

[FreshPorts]misc/utf8locale 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전 버전은 2002년 12월 31일 스냅샷 기준이었는데, 이번에는 2003년 11월 18일 스냅샷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변동사항은:

  • hy_AM.UTF-8 지원 추가

  • it_IT.UTF-8 요일 철자 표시 이탈리아식(with diacritics)으로 고침 (Venerdi -> Venerdì)

  • zh_CN.UTF-8 짧은 요일 표시 진짜로 짧게 수정 (周日/周一/… -> 日/一/…)

6.0 브랜치가 떨어져 나가고 나서는 베이스에 머지될 예정입니다. 으흐 (아직 멀었;;;)
CVS는 http://openlook.org/cvs/utf8locale/mklocale/Makefile?graph=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