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으로 들어가면 더 이상 우유를 마시지 못할지도 몰라

"How would you like to live in Looking-glass House, Kitty? I wonder if they'd give you milk in there? Perhaps Looking-glass milk isn't good to drink.."
"야옹아, 거울 집 안에 사는 건 어때? 거기서도 우유를 주니? 거울 속에서는 우유는 마실 수 없는 것일지도 몰라.."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 Glass - Lewis Carol

연휴 내내 숙제만 하다가, 막판에 하고 있는 생화학 숙제.. 가르쳐주지도 않은 lactic acid(젖산)의 optical activity에 대한 문제가 나왔는데, 아무리 봐도 무슨 얘긴지 몰라서 웹을 찾다보니 젖산의 optical activity에 대해서 저런 얘기가 있군요;; 젖산이 chiral molecule이라서 거울에 뒤집으면 lactase가 소화를 못하기 때문에 우유를 못 마신다는.. -O-

아흑흑. 생화학 챕터 1은 가르쳐 주지도 않은 내용만 잔뜩 나와서 한 문제 푸는데 구글을 30분씩 찾아봐야 하는 것일까.. ㅠ.ㅠ 역시 구글의 도움을 받아서 숙제하기에는 그래도 컴퓨터과학 과목들이 훨씬 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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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는 것

매일 하는 것만큼 무서운 게 없다
-- 양희은

오늘 미용실에서 잡지를 보다가.. 필이 꽂혀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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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이 말하는 C를 배워야 하는 이유

최근에 화장실에서 힘쓰면서 읽을 책으로 조엘 온 소프트웨어 한국어판을 사서 읽다가, 조엘이 프로그래머는 C를 배워야한다고 주장에 대한 근거를 읽었습니다. (상당히 앞쪽에 있는데, 웹에서는 못 읽어봤었네용 므흐흐;)

전산과 신입생은 CPU부터 시작해서 C를 활용하는 데까지 차곡차곡 기초를 닦아야 합니다. 저는 솔직히 너무나도 많은 컴퓨터 관련 교육과정들이 자바가 가장 좋은 초보자용 언어라고 선전하는 현실에 질려 버렸습니다. 흔히 자바는 쉽고, 따분한 문자열이나 malloc과 같은 골칫덩어리를 다루는 과정에서 혼란을 겪지 않으며, 아주 큰 프로그램을 모듈로 나눠서 만들 수 있는 근사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기법을 배울 수 있다는 화려한 이유들이 따라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교육적인 재앙이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하향 평준화돼 러시아 페인트공 알고리즘을 여기저기에 만들어내며, 심지어 자신의 잘못을 인식조차 못할 겁니다. 펄 스크립트에서 이런 사실을 결코 볼 수 없을지라도, (물론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문자열이 무엇인지 아주 깊은 단계에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이 뭔가를 잘하도록 가르치길 원한다면, 기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태권소년과 비슷합니다. 마루바닥을 쓸고 닦고 쓸고 닦고, 이렇게 3주만 하면, 자연스럽게 목표물을 향해 발이 쭉쭉 뻗어나갑니다.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조엘 스폴스키)

참고: 여기서 "러시아 페인트공"이란 이 문단 앞에서 설명하던 O(N²) 알고리즘을 뜻합니다.

그동안 C를 모르고 하이레벨의 언어들만 다루는 프로그래머들이 흔히 오해하는 것들을 보면서, 기초를 위해서는 C가 아무래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각은 해 왔지만, 뭔가 보수적이라는 생각에 아냐아냐 하고 부정도 해 봤었습니다. 그렇지만, 파이썬만 생각해 보더라도, 파이썬만을 아는 프로그래머라면 list.append, list.insert, str.__add__ 같은 것들이 사실 상 atomic operation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하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일일이 달달 외우지 않고서는 쉽게 추측하기가 힘듭니다. 그 때문에, 결국은 비슷한 노력으로 코드를 짜더라도, C도 같이 하는 개발자들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인 코드를 짜기가 일쑤입니다.

그런 면에서, 아무래도 입문은 자바나 파이썬 같은 언어로 하더라도, 결국은 바다 위에서 동동 떠다니지 않고 어딘가에 닻을 단단히 매서 흔들리지 않는 코드를 위해서는 C 같은 저수준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예전부터 매우 좋아했던 Larry Wall의 명언이 하나 생각납니다. :)

Real programmers can write assembly code in any language.
-- Larry Wall

그래서 젊은 나이에 벌써 저수준과 고수준을 종횡무진하는 토끼군이나 디토군같은 분들을 보면 참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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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꼬마야.

오늘 산 책 《좋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를 보던 중에 재미있는 컷을 발견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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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전염성 병이 있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부터 참 궁금했습니다. 세균이나 기생충, 바이러스 같은 것들 중에 숙주를 죽이는 놈들은 왜 죽이는 것인가! 죽여서 이득인 것이 있는가! 잠 안 오는 밤에는 이 생각을 이리 저리~ 이유를 생각해 보다가 잠들곤 했는데... 오늘 책을 읽다가 답을 발견했습니다. 으흐흐~ 알고보니 간단;;

숙주와 기생생물 사이의 궁극적인 관계는 살해가 아닌 상호 의존이다. 질병은 그 양자가 다행히도 공존하게 되면서 입는 부상이다. 치명적이거나 심한 질병은 대개 숙주와 기생생물이 상대적으로 새롭게 만났다는 징후이다. 즉 그 기생생물은 최근까지 다른 숙주 내에서 삶을 꾸려왔다는 뜻이다.

- 아노 카렌, 《전염병의 문화사 Man and Microbe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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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낸 이미지의 링컨

오늘 출근하면서 읽던 책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해서.. (요새 놀라움의 연속~ 흐흐)

북군에서 흑인병사들이 거둔 혁혁한 공적에 기뻐했던 링컨은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자유민이나 노예출신자에 대한 인식을 크게 높였다. 하지만 자유가 생물학적인 평등을
함축하지는 않는다. 링컨 역시 더글러스 논쟁(Douglas debate, 1858)에서 강력하게
밝혔듯이, 이러한 기본적인 태도를 결코 버리지 않았다.

   백인과 흑인 사이에는 육체적 차이가 있기 떄문에 사회적, 정치적인 평등의 이름
   아래 함께 생활하는 것은 영구히 불가능할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살 수 없는 한,
   그리고 함께 할 수 없는 한 우열의 위치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백인에게 우열한 위치를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

이 발언이 단지 선거 캠페인용 수사에 불과하다고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다음의
사적인 메모를 인용한다. 이 글은 1859년에 링컨이 종이 조각에 휘갈겨 쓴 것이다.

   흑인의 평등이라고! 허튼소리! 우주를 지으시고 그것을 지배하는 위대한 신의 통치
   하에서 언제까지 무뢰한들이 이 따위 저속한 선동을 계속 외쳐대고, 천치들이 괴상한
   주장을 떠들어댈 것인가. (Slinker, 1972, p.47)

--- 스티븐 제이 굴드,<<인간에 대한 오해>> p.88

반면에 수 페이지 다음에 있는 다윈의 인용이 참 대조적으로 인상이 깊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윈은<<비글호 항해기>>에서 이렇게 말했다."나는 리우데자네이루 
근처에서 자신의 여자 노예의 손가락을 으깨기 위해 나사못을 준비해둔 노부인의
맞은편에 살고 있었다. 또한 매일 잠시도 쉬지 않고 욕을 먹고, 매를 맞고 혹사당해서
그로 이해 이 최저동물의 마음이 파괴될 지경에 이른 흑백 혼혈아 하인이 있는 집에
머물렀다. 나는 깨끗하지 않은 컵을 내게 주었다는 이유 때문에 (내가 나서서 말릴때
까지) 말 채찍으로 머리를 세 번이나 엊어맞은 6, 7세 가량의 소년을 보았다. (.....)
이러한 행위는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겠다고 고백하고, 신을 믿으며 신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또한 변명되고 있다!
자유를 떠벌이는 우리 영국인과 우리에게서 파생한 미국인들이 그러한 죄를 범했고,
지금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온 몸의 피가 끓고 마음이 떨린다."

--- 같은 책 p.99 각주

흐흐 굴드가 다윈의 팬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용이 약간 속보이는 면도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인종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영웅으로 알려져 있었던 링컨이 저런 면이 있었다는 것은 약간 실망스럽군요. -ㅇ- 흑흑~~~~~ 링컨 위인전에 이 내용을 쓰면 애들이 얼마나 실망할까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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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똥구멍을 꿰멘 여공》 중에서..

""" 네 적을 사랑하라. 그것이 적의 신경을 거스르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 86p, 〈충고〉

배우들은 불의에 맞서 분노하는 시늉을 할 줄 알기에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사랑하는 시늉을 해서 사람들의 굄을 받으며, 행복한 모습을 연기할 줄 알기에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배우들은 이제 모든 직업에 침투하고 있다.

1980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로널드 레이건이 당선된 것은 배우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고명(高明)한 사상이라든가 통치 능력 따위는 쓸모가 없어지고,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한 전문가들을 거느리고 카메라 앞에서 멋진 연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세상이 온 것이다.

사실, 현대의 대다수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권자들은 더이상 정강 정책에 따라서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다.(누구나 선거 공약이 종당엔 공약(空約)이 되고 말리라는 것은 뻔히 알고 있다. 현대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정당과 정파의 지혜를 다 합쳐도 모자란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유권자들은 생김새와 미소, 음성, 옷맵시, 인터뷰할 때의 격식을 차리지 않는 태도, 재치 있는 언변 따위로 후보자를 선택한다.

직업의 모든 분야에서 배우 같은 사람들이 불가항력적으로 우위를 점해 가고 있다. 연기를 잘 하는 화가는 단색의 화폭을 갖다 놓고도 예술 작품이라고 설득할 수 있고, 연기력 좋은 가수는 시원찮은 목소리를 가지고도 그럴듯한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낸다. 한마디로, 배우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배우들이 우위를 차지하다 보니, 내용보다는 형식이 더 중요해지고 겉치레가 실속을 압도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데에 있다.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말하는가에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어떻게 말하는지, 말할 때 눈길을 어디에 두는지, 넥타이와 웃옷 호주머니에 꽂힌 장식 손수건이 잘 어울리는지 따위를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하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제시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토론에서 점차 배제되어 가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바로 거기에 있다.

-- 96p, 〈미래는 배우들의 것이다〉 """

요즘 밤샘->외근->집에서 잠만 자고->또외근->밤샘 이런 루프를 돌고 있어서 시간이 전혀 안 나는군요. 흐흑. 메일 읽을 시간도 없고 엉엉. ㅠ.ㅠ

그래서 요즘은 출퇴근하면서 지난번에 읽었던 《나무》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호감이 생겨서, 이번에는 1993년에 나왔다가 2003년에 증보된 베르베르의 상식 사전인 《쥐의 똥구멍을 꿰멘 여공》을 읽고 있습니다. 흐흐.. 재미있네요.. 또 회의하러 가야해서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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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새로 머무를 것인가!

"""

나는 그 장교에게 프랑스에서 열린 신임참모대학 과정을 이수하라고 제안했다. 그는 내 제안을 웃어넘기며, 전쟁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참호에서의 실전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프리드리히 대왕(1712-1786)이 장교들에게 했던 말을 들려주었다. 실전 경험에만 의지하고 연구를 소홀히 하던 장교들에게 그가 한 말은 이렇다.

"우리 군에는 마흔 번의 작전을 수행한 노새 두 마리가 있는데, 그것들은 아직도 노새다!"

"""

--- 《전쟁의 역사》 버나드 로 몽고메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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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전의 차이는..

"""In theory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heory and practice. In practice there is.""" -- [Wiki]YogiBerra

([WWW]Python으로 OS를 만들 수 있냐는 쓰레드에서 재 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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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선장

일등 항해사를 싫어했던 한 선장이 모종의 사건 이후 <일등 항해사가 오늘 술에 취했다>라고 항해 일지에 적었다. 그 항해사는 전에는 한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고용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여 선장에게 그 문구를 삭제해 달라고 애걸했지만 거절했다. 그러자 항해사는 다음날 자기가 일지를 쓰면서 <선장은 오늘 취하지 않았다>고 기록했다.

-- <<풀하우스>> 스티븐 제이 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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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해줘도 모를거요.

얼마전에 읽은 스티븐 제이 굴드 논문 중에 인용한 일화가 재미있는 것이 있어서.. :)

분명하게 참인 것은 정의하기가 지독이 어려울지 모른다. 재즈의 정의를 묻는 열성 팬에게 답한 루이 암스트롱의 유명한 말은 이 점을 표현하는 전형적인 보기일 것이다. "신사 양반, 물어 봐야 하는 것이라면 말해 줘도 모를 것이오."

-- 스티븐 제이 굴드 《한 모더니스트의 선언문》 중에서 ([ISBN-8986270862] 생명이란 무엇인가 그후 50년에 포함)

파이썬이 왜 좋습니까? 질문을 들으면 참 설명할 것도 없고 해서 답답한데 앞으로 이런 대답을;;; (-o-;)

그래서 루이 암스트롱의 명언을 찾다가 또 멋있는 것을 하나 찾았습니다.

What we play is life, my whole life, my whole soul, my whole spirit is to blow that horn.

-- 루이 암스트롱, 죽기 몇달 전에 공연 하지 말라는 의사에게 거절하며..

"Codito Ergo Sum"에 적극 동감하고 있던 터라.. 루이 암스트롱의 열정도 정말 멋있어서 따라하고 싶군요 크크;;

What we code is life, my whole life, my whole soul, my whole spirit is to code that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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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실력 부족을 걱정하지 말자.

"Do not worry about your difficulties in Mathematics. I can assure you mine are still greater."

-- Albert Einstein

..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선생님! ㅡ.ㅜ;;;;;

("적어도 너보다는 나아! 하고 벌떡 일어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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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초연하다.

한상궁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 TV가 없는 관계로 좀 늦게 divx로 받아서;; 으흐흐 20편을 봤.. +_+

  • 장금: 마마님, 마마님은 속상하지 않으십니까?

  • 한상궁: (표정 변화 없이 칼질하면서) 상한다.

  • 장금: 걱정도 안 되십니까?

  • 한상궁: 걱정된다.

  • 장금: 근데 어찌 이리 초연하실 수 있습니까?

  • 한상궁: 안 초연하다.

크아하하 최고에요 최고 -.-b -;;;;;;;; (오바 1g)

  • 장금: 퍼키님, 퍼키님은 여자친구 없는데 외롭지도 않으십니까?

  • 퍼키: (표정 변화 없이 키보드치면서) 외롭다.

  • 장금: 걱정도 안 되십니까?

  • 퍼키: 걱정된다.

  • 장금: 근데 어찌 이리 초연하실 수 있습니까?

  • 퍼키: 안 초연하다.

--;; (한 번 보면 꼭 두고두고 써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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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yf...

The lyf so short, the craft so long to lerne. - Chaucer

The Parliament of Fowls: Prelude의 첫 문장.

"인생은 매우 짧고, 재주는 배우는데 오래 걸리는구나" 뭐 이런.. 으흐흐~;; (여기서 craft는 동양의 道와 통한다고들 보통 보는군요.)

(You need Python! =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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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한 바구니에 모아 담지 않는다

6. 성공하는 선수는 동시에 여러 여자에게 도전한다

성공하는 '선수'들과 인터뷰하고 그들을 따라하면서 우리는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다. '선수'는 한 번에 한 여자에게만 접근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접근하지 않는 것만큼 쓸모 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어째서. 대체, 왜? 한 번에 한 여자에게만 접근하면 만약의 경우에 기댈 곳이 없기 때문이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연애하고 _사랑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오직 한 여자뿐이라면 절대 마음 편하게 접근할 수 없다.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여자에게 매달리게 된다. 하지만 여자는 자신에게 매달리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_ 그래서 한두번 데이트를 하고 나면 두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진다. 안절부절 못하는 여러분 때문에 여자는 달아나 버리고 여러분은 또 한 번 자신에게 실망하게 된다.

우리의 훈련생도 대부분 그런 실수를 경험했다. 성공하는 '선수'들을 아무리 따라 해도 한 여자에게만 접근해서는 절대 연애에 성공할 수 없다.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실용연애전서:남자용» 중에서. :) (요 부분은 '전면전 데이트'에 들어가기 전 '탐색전 데이트'에 해당하는 섹션에 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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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 사용자들의 충성심

Macintosh users are known for their loyalty, but that loyalty is not blind.

- Apple의 《UNIX Porting Guide》 중에서

최근 개정판에서 사라진 이 문구는, 애플이 그렇게도 계속 비싸게 팔아 먹는 것은 사용자들이 다 충성스럽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사실이지만;;;) 10월 17일자 개정판에서는 이 문장이 들어간 문단이 사라지고 바로 다음 문단이 나옵니다.

Macintosh users are willing to spend their money on great applications because they know that Apple strives to give them a high-quality user environment. Apple developers are known for providing great applications for that environment.

- Apple의 《UNIX Porting Guide》 중에서

으흐흐.. 그래도 애플 만세 -ㅁ-;;;

(그래도, 세벌식 사용자들의 충성심에 비하면 별 것 아닌 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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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 Wireless Networks: The Definitive Guide』에서

People move. Network don't.

『802.11 Wireless Networks: The Definitive Guide』 [ISBN-0596001835] 서문 첫 문단. 영문판 사자성어군요. 어찌나 멋있는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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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자가...

타락한 자가 소식을 전하면 무조건 비난하지 말고 잘 살펴봐라

-- 사담 후세인이 테러를 비난하는 군중들에게 한 말에서 인용한 '쿠란'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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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앞으로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네. 이브가 선악과를 맨 먼저 한 입 베어 물은 이래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실패한 사람들의 묘비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되었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하여 총체적 책임을 지지 않는 한, 그 사람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전망이 전혀 없어. 과거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지만, 미래가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자네 손 안에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

--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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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이것만은 기억해 두세요
살아간다는 것은 기쁜 일이 반, 괴로운 일이 반이랍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 사람이 축복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그 사람이 행복해지려고 하기 때문인 겁니다.
고통을 잊으려는 노력, 행복해지는 노력.
그것만이 사람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랍니다.

-- 『12국기』 27화에서 사이오(采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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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관한 부드러운 메아리

목동 내 생각에 메아리가 숲 속에서 대답해 줄거야.
그리고 희미하게나마 내 물음에 대답해주겠지. 메아리님, 물어볼까요(Shall I try)? 메아리 해보렴(Try). 목동 우리의 정열을 나타내려면(to express) 무얼 해야 하죠? 메아리 껴안으렴(Press). 목동 결코 날 사랑하지 않는(never loved before) 그녀를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요? 메아리 뱃머리가 되렴(Be fore). 목동 우리가 여자에게 구애할 때(address) 여자를 가장 감동시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메아리 옷 한 벌 (A dress). 목동 대답해 주세요. 내가 사랑하는(adore) 그녀를 순결하게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메아리 문을 만들어 달아야지(A door). 목동 음악이 바위를 무르게 한다면, 사랑은 리라(lyre)를 울려주겠죠? 메아리 거짓말이야(Liar). 목동 그럼, 가르쳐 주세요. 메아리님, 어떻게 하면 제가 그녀를 얻을 수 있을까요(come by her)? 메아리 그녀를 사렴(Buy her).

-- 조너던 스위프트, <여자에 관한 부드러운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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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Watson의 "권리"에 대한..

신성함과 같은 용어는 나에게 동물의 권리를 연상시킨다. 누가 개에게 권리를 주었는가? 권리라는 이 단어는 매우 위험하다. 여성의 권리, 아동의 권리가 등장했으며, 이제 권리의 목록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도롱뇽과 개구리의 권리도 있지 않겠는가. 터무니 없는 일이다. 나는 권리나 존엄과 같은 말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 인간은 욕구를 가지며, 사회적 종으로서 그러한 욕구(음식이나 교육, 건강 등)에 반응할 따름이다. 사이비 신비주의적인 방식으로 의미를 부풀리려는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내 말은 허황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제임스 왓슨, 2000년 회의 기록문 Stock and Campbell p.85

원래 Francis Fukuyama의 책에 인용된 내용이지만, 그의 책에서는 이 말을 인용한 뒤에 부분적으로 반박하는 말이 따르기 때문에, 재인용이라고 저것만 똑 따기에는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 인권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주게 하는군요~ (James Watson의 말에 100%동의한다고 하면 뭔가 사회적 인간이기를 적당량 포기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적당히 얼버무리고 도망.. =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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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중에서..

하규의 책공은 이렇게 말했다. 처음 내가 정위가 되었을 때는 빈객이 문 앞에 가득 찼지만, 파면되자 문밖에 참새 잡는 그물을 쳐도 될 정도였다. 내가 다시 정위가 되자 빈객들은 예전처럼 모여들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문에 이렇게 크게 써서 붙였다.

한 번 죽고 한 번 사는데 사귀는 정을 알고, 한 번 가난하고 한 번 부유함으로써 사귀는 모습을 알며, 한 번 귀했다가 한 번 천해짐으로써 사귀는 참된 정을 알게 된다.

"사기열전"中에서

(박카스를 좋아하시는 [WWW]ddt님의 홈페이지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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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잡담하지 말고!

가장 이상한 점은 나무들과 그 주변의 것들이 결코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들이 아무리 빨리 달려도 주변의 풍경은 그대로인 것 처럼 보였다. '모든 것들이 우리를
따라 움직이는 걸까?' 하고 앨리스는 어리둥절하게 생각했다. 그때 여왕은 앨리스의 그런 생각을
알아차리기나 한 듯이 이렇게 외쳤다. "더 빨리! 잡담하지 말고!"

-- 루이스 캐럴, 《거울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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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주겠니" 앨리스가 체셔 고양이에게 물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 있지." 고양이가 말했다.
"난 어디든 상관이 없는데." 앨리스가 말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지." 고양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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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를 위한 빌드 오더

Make it work, make it correct, make it fast, make it cheap

- Alan Kay

Make it run, make it right, make it fast, make it small

- Kent Beck

(개인적으로는 small이 cheap보다 마음에 드는 군요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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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장혜식 (Hyeshik Chang)
내일을 사랑하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