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친구와 얘기하다가 “내 홈페이지는 아무래도 전산과만 오지 않을까~?”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 후에 과연 진짜로 전공 분포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ㅇ-;
그래서 간단하게 조사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보다가, 대전의 모 학교 내부 접속자들은 IP만 가지고도
건물 위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웹서버 접속 로그에서 학교 건물 이름으로 전공을 추측하는 게
가능해서 그걸로 소집단이나마 해봤습니다. ^^;
위 그래프에서는 요청횟수가 나타나 있는데, “내 이름 어때”가
최근 접속자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해서 봤고, css, jpg등 부속적으로
따라오는 파일들은 제외하고 순수한 문서 요청만 셌습니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오늘까지 18일간이고요~
역시 전산과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의외로 전자과도 꽤 많습니다. 아무래도
내 이름 어때에서 넘어온 게 아닌가 추측이 되는데, 학부(주로 기숙사)에서는 내 이름 어때
요청만 굉장히 많은게 역시 학부생들 간의 유행 URL 전달이 대학원생들보다 활발한 것 같군요.
다음으론 요청수 말고 IP별 접속자 통계인데요. 접속자(unique visitor)에서 날짜별로 다른 날에
접속한 경우 별도 방문으로 처리한 방문횟수를 세 봤습니다. (내 이름 어때는 제외)
요청수는 전자과가 전산과보다 많았지만 접속자는 전산과가 더 많은데, 한 번 방문해서 눌러보는
횟수가 전자과가 더 많은 것 같군요. 아마도 로그를 대충 둘러보면 전산과는 RSS를 구독하는 경우가
많아서 접속이 거의 한 번에 1페이지씩인 경향이 다른 과보다 강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단골 손님 수를 전공별로 봤습니다.
단골 손님의 기준은 18일 간 제가 글을 몇 개 안 썼기 때문에, 2번 이상 다른 날짜에 방문한 IP 수로
했습니다. 수가 적어서 신뢰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역시 전산과가 가장 많고 전자과가 두 번째군요.
^^;
결론: 앞으로는 정상인의 블로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재미있군요 ^^
정상인이시라고 봅니다. ^^
학교 외부에서 오는 사람은 전산전공이 좀 더 많지 않을까요? +_+
그 모학교의 ‘바뇌공’은 이름을 볼 때마다 참 작명센스가 감탄스럽달까요. 그런데 어떤 툴로 그리신 그래프인가요? 참 예쁘네요.
그냥 지금 모습이 좋답니다~ ^^;;
^^;; 정상인으로 봐 주시는 분도 있어서 다행이네요;;
아이추판다님: 애플의 Numbers로 그렸는데, 사실 아주 기초적인 모양만 그릴 수 있어서 거의 저 모양이 최대 한계랍니다;; 조금만 더 복잡해도 수용불가능이라 실제로 뭘 해 볼 수는 없죠 -ㅇ-;
각 과별 사람 수로 normalize를 해보시면? ㅎㅎ
와와~ “한 번 방문해서 눌러보는 전자과”에서 뜨끔;
=3=33
그나저나 그래프 뭘로 그렸는지가 궁금하다요~ㅋㅋ
알려주세요 횽님 챠트다이렉터는 아닌것 같고~
앗…위에 댓글에서 이미 누가 물었군요…아 민망
통계학 전공하는거 같아요 ㅋ
마지막 차트가 멋진데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여기 전산과 한명 추가요~ ㅋ
통계에 1명으로 잡히신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_^
노말라이즈는 샘플 수가 워낙 작아서 크흐 ^^;;
그래프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위에서 답변드린 대로 애플의 Numbers의 차트 기능을 썼습니다.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
아직 화공과 한명추가!
전산과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