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PyCon DC 2005 Member meeting 부재자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매년 3월 말에 열리는 PyCon이 있을 때 마다 PSF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의 회의가 있는데, 여기서 재정적인 문제나, 새로운 스폰서 회원, 추천 회원 등을 결정하고 다음 한 해동안의 PSF 보드 멤버를 투표합니다. 올해부터 부재자 투표가 새로 도입되는 바람에, 별도로 위임할 사람을 지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직접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올해의 투표건은,
- 새로운 추천 회원으로 작년 많은 활동을 했던 2명을 추가하는 것
- 새로운 스폰서 멤버로 ActiveGrid라는 회사를 추가하는 것
- 작년에 투표를 안 하고 활동이 없었던 기존 회원 2명을 명예회원으로 내리는 것
- 보드 멤버의 수를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이는 것
- 새로운 보드 멤버의 선출
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뭐 대체로 반대할 만한 것도 딱히 없고.. 보드 멤버도 작년처럼 치열한 게 아니라, 8명 자리에 8명이 올라와서, 그냥 이름 반복해서 쓰기군요.. 흐흐.. 결국은 모두 yes에 8명 그대로.. 거수기 신세 Y.Y
용이사님은 올해에도 PyCon 가신다던데.. 아아 저도 이제 내년부터는 자유로운 신분으로 마음대로 PyCon도 갔다 오고 할 수 있겠네요. 올해 PyCon에서는 키노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Jim Hugunin이고, 마지막날에 있는 구글의 Greg Stein의 연설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 말이죠 으흐~ 아쉽당~ -O-
그래도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한 논문이 공개되어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