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K가 말하는 파이썬의 미래

얼마전에 AMK가 개인 블로그에 올린 [WWW]파이썬 미래를 향해라는 글이 요즘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논지로는 앞으로 계속 늘어가는 여러 기반의 써드파티 파이썬 구현들 (Jython, PyPy, IronPython, Parrot 등등)과의 평화적인 공존과 CPython의 한계성을 고려하면, 앞으로 파이썬 언어 자체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표준 라이브러리를 견고하게 하고 보완하는 것에 주력하자는 것입니다. 현재 파이썬 표준 라이브러리는 대충 보면 아주 많고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메인테인 안 되는 라이브러리도 산적해 있고, 숨어있는 구조적 버그도 꽤 많은 편이라 문제가 있긴 있습니다. 그리고, .NET이나 Java, Perl같은 표준 라이브러리를 위한 모듈 네임 스페이스가 없어서, 표준 모듈로 구분하는 것이 힘들다는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를 지적하고 있군요. 흐흐 역시 혼자 느끼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_+

또한, CPython은 크로스 랭기지 VM들의 유행, GIL로 인한 SMP 효율성, 써드파티 구현의 대거 등장 등등 여러 문제로 인해서 5년 안에 아무래도 버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데, 저도 .NET이랑 Parrot을 보고서는 CPython은 아무래도 3~4년 넘게 가기 힘들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기는 합니다. 크로스 랭기지의 막강함은.. -o-

이 주제에 대한 토론 중에 rhettinger가 파이썬 언어 자체에서도 앞으로 변경되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었는데, 그 중에 빌트인 타입으로 decimal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흐흐

2 thoughts on “AMK가 말하는 파이썬의 미래”

  1. decimal 다음 버전인가에 빌트인 타입 되지 않나요?;;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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