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어 책이라고는 컴퓨터 관련된 책만 읽다보니 한국어 책에서도 늘 보던 그 단어들이 주루룩 있어서 어려운 줄을 모르고 살아왔으나.. 한 해에 영어로된 책을 포함하여 80권을 읽으신다는 Jania님의 말씀을 듣고 아 나도 이제 열심히 공부해야겠구나 하는 충격을 받아서 으흐흐.. 얼마 전에 이것저것 충동구매를 했었더랬습니다.
처음 읽기를 시도한 것은 Richard Dawkins의 The Blind Watchmaker [ISBN-0393315703] 이었습니다. 헉 그런데 이 책은 페이퍼백에 글자가 빼곡한데다 문장이 걸핏하면 5~6줄씩 넘어가고 아 역시 한국어로 읽어도 어렵더니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4일동안 30페이지 읽고서는 나중으로~ ;;
그 다음 시도는 퍼키가 열렬한 팬인 Matt Ridley의 Nature via Nurture [ISBN-0060006781]! 역시 글자도 크고 표지도 예쁘고 하길래;; 이야 역시 좀 더 대중적인 책 답게, 문장도 대체로 짧고 줄간격도 넓고 읽기도 쉬웠습니다. 문장 자체는 거의 컴퓨터 책 못지 않게 쉬워서 그냥 쓱쓱 읽을 수가 있었는데.. 흐흑 결정적인…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tenticle, polygamy, paucity, copula 등등.. 역시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이 들통나는 것인가!;;
그래서.. “하하하 그래그래 그런 뜻이겠지.. ^^;;”하고 넘어가는 단어가 1페이지에 10개 정도 -O-; 이래서야;;
그래서 생각해 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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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몰라도 계속 읽는다. 나중에 사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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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사전을 사서 들고 다니며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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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공부를 더 하고 다시 읽는다.
일단은.. 전자사전 찾으면 뭔가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루해질 것 같아서 제외.. 단어공부도.. 공부하는 것을 아주 죽기보다 싫어하므로 제외.. 하고 -ㅇ-; 그냥 읽기로 했습니다.. 흐.. 과연 얼마나 더 읽을 수 있을지!
5차원 영어학습법의 원동연박사께서 한 말을 생각하며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크흣~
“”” 전 세계의 쓸모 있는 지식 중에 한국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30%라면, 영어로 얻을 수 있는 것은 60%정도는 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영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더 큰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더 큰 물에서 놀 수 있다는 뜻이다.”””
생물학 분야 용어잖아요 ;; 그쪽 용어는 너무 마이너해서 우리말로 읽어도… ^^;;
생물학이 전체 과학 어휘의 몇%를 차지하는지.. ㅜㅜ
저 이쁜 아가씨들이랑 영어 보카 스터디 하는데 형도 끼실래요? ㅎ.ㅎ…
여기는 글 수정이 안돼네요 -.-;
고등학교때 영어공부 열심히 해도 저런 단어는 다들 모르지요… 하하.
전세계에 문자로 존재하는 지식의 10%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나…. 하는 생각이 문득…
일년에 80권이면… 4~5일에 한권꼴로 읽는다는 이야기인데.. 평균이 그정도라면 하루에 2~3권 읽을때도 있다는 말인듯.. 직업이 독서이신가보다… ㅡ,ㅡ;;
만화책 같은거라면 일년에 몇천권읽는 분도 계실듯..
프로그래머라면… 일년에 40권도 힘들지 않을까요? ㅡ,ㅡ;;
흐흐.. 보카가 뭐야~? ;;
hg의 최고 장점은 역시 자주 커밋하면서도 깜짝쇼를 할 수 있다는 점! (깜짝쇼를 좋아하는 프로그래머들의 모임 회원으로써 크게 감사드립니다. =3)
옷.. 왠지 멋져보여요. 언제 블로그를 통해서 한번 소개해 주세요..^^
git이나 hg를 한번 써봐야할 듯.
펔옹 블로그에 가면 어떤지 리뷰되어 있을려나요?
이제 svn으로 옮길까 했더니…. hg는 또 머다냐…ㅠ.ㅠ
헉~ svn 제대로 타보지도 못했는데, cvs에서 hg로 점프?
tortoise UI툴같은것도 나왔나여?
에.. 곧 리뷰 쓰겠습니다. -ㅇ-;; GUI 툴은 아마 윈도우용은 안 나온 것 같은데 tk용은 어딘가에 있는 것 같기도하고..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