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서도 망고 만들다.

이제 망고 유행은 음료업계를 지나 빵집에서도 망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ㅇ-; 빵 먹으면서 같이 마시면 좋다는 것인지; “we bake goodness!” 슬로건을 당당히 망고 캔에 붙였네요 흐흐;; 바로 운동회 단골 빵집 “샤니~”에서 만든 “스위트 망고”

0309-shanymango.jpg

먼저, 용량은 180ml이고 가격은 편의점마다 다른데, 600~800원선입니다. 델몬트 망고 180ml에 결코 뒤지지 않는 가격!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일까요. (-o-);

그런데, 지난 번 정통 망고 음료간의 진검 승부를 다루었던 Blog0309/DelzMango 편을 참고하시면 딱 눈치채실 수 있듯, 전혀 성분이 비교가 안 됩니다.

상품명

망고 과즙

망고 퓨레

단것

첨가제

비타민

기타

샤니 스위트 망고

없음

태국산 5%

정백당, 액상과당

구연산

비타민C

망고향

아니! 망고 퓨레를 5%밖에 안 넣고, “망고향”을 첨가하는 것으로 망고인 척 하고 있는 것입니다. 덕분에 실제로 마셔 보면 향기는 크게 차이가 안 나는데 혀를 달콤하게 감싸는 그 망고음료 특유의 착 달라 붙는 맛이 영 약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전적으로는 델츠 망고와 가야 망고농장이 가장 괜찮은 것 같군요. 단, 포장은 예뻐서 그런대로 봐줍니다. 으흐흐 ~.~;; 하나 좀 마음에 걸리는 것은 포장이 온통 영어로만 되어있군요 해외 수출용인지 -_-; 으흐;;

  • <참고> 어제 책을 읽다가 본 것인데, 망고 열매는 원래 박쥐 먹이로 진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ㅇ-; 우리는 박쥐소년들이게 되는 것인가요~.~ 배트맨~~~

  • <참고2> 망고 “만들다”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사실 샤니는 판매원일 뿐이고, 제조원은 태양식품이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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