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Watson의 “권리”에 대한..

신성함과 같은 용어는 나에게 동물의 권리를 연상시킨다. 누가 개에게 권리를 주었는가? 권리라는 이 단어는 매우 위험하다. 여성의 권리, 아동의 권리가 등장했으며, 이제 권리의 목록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도롱뇽과 개구리의 권리도 있지 않겠는가. 터무니 없는 일이다. 나는 권리나 존엄과 같은 말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 인간은 욕구를 가지며, 사회적 종으로서 그러한 욕구(음식이나 교육, 건강 등)에 반응할 따름이다. 사이비 신비주의적인 방식으로 의미를 부풀리려는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내 말은 허황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제임스 왓슨, 2000년 회의 기록문 Stock and Campbell p.85

원래 Francis Fukuyama의 책에 인용된 내용이지만, 그의 책에서는 이 말을 인용한 뒤에 부분적으로 반박하는 말이 따르기 때문에, 재인용이라고 저것만 똑 따기에는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 인권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주게 하는군요~ (James Watson의 말에 100%동의한다고 하면 뭔가 사회적 인간이기를 적당량 포기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적당히 얼버무리고 도망.. =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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