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티 GTK

윈도우용 SSH 클라이언트로 유명한 PuTTY의 포트가 FreeBSD에 [FreshPorts]security/putty 로 들어왔기에 호기심에 깔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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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pterm만 있던 때에는 터미날만 만들다니~하고 실망을 했었는데, 이번 버전 0.54에서는 윈도우용 푸티 풀세트를 모두 갖춰서 pscp, psftp, puttygen, plink, puttytel, putty 모두 있습니다~ 와와와. GUI까지 완벽하게! Qt나 GTK, wx같은 크로스 플랫폼 GUI 툴킷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자기 자체의 추상화로 Win32 API, GTK를 비슷하게 지원했다는 사실이 정말 대견하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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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GTK1.2기반이라 한글도 제대로 안 나오고 그렇지만, 앞으로 언젠가 GTK2 기반으로 올라가면 gnometerminal을 위협할 아주 훌륭한 상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openssl이나 openssh에 전혀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도!

오뚜리 크랜베리

우후훗. 퍼키가 고등학교때 단연 가장 좋아하던 그룹인 크랜베리스. 크랜베리는 피자 타이쿤 게임할 때나 봤었는데, 대학와서 크랜베리 쿨러라는 칵테일을 가끔.. 음~ 그래 크랜베리스가 이런 칵테일과 모종의 관계가 있군~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어제 심심할 때 자주하는 그랜드마트 탐사를 갔다가, 크랜베리 주스를 발견! ●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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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아주 진한 붉은색인 것이 뭔가 강렬!한 체리맛 비스무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여러 생각이 교차하며 도저히 호기심을 이길 수 없어서 하나 덥썩 사왔습니다. 후훗. 계산대에서 바로 무슨 맛인지 마셔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솟아올랐으나 피부 좋은 계산대 언니를 의식한 나머지 으음. 그래 집에가서 마셔보는거야 하고 부데뎅~ ∑======

아.. 집에 와서 마셔보니.. 흐흐흑. 그래 크랜베리는 이런 맛이었구나.. 이 그윽한 한약스러운 분위기의 즙.. -O-; 분명 27% 쥬스라고 했는데! 27%에서 한약 맛이 나다니! ( ノº皿º)ノ 흐흐.. 이건 굉장히 부담스러워서 쥬스로 마음 편하게 마실만하다기 보다는.. 어디 칵테일해서 먹을만한 -O-; 토마토 100% 쥬스 2배의 뻑뻑함이군요.. 으음 그래도 좀 마시다보니 괜찮은게.. 한 가끔 쥬스가 아무것도 없으면 마셔볼 만한 것 같습니다. 흐르르~흐르르~

그래요 그래도 크랜베리스 만세! ( s o )~♡

행복한 편의점 대작전!

예전에 소개했던 naokis.net에서 초코렛날을 위해 신선한 “행복한 편의점 대작전”을 제안했군요! 아하. 너무 신선하다고 생각한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소개합니다.

행복한 편의점 대작전

14일, 편의점에 갑니다. 여성 점원이 있는 가게입니다. 예쁜이면 더 좋지요.

자, 방법은 이하와 같다.

이것은, 어느 사이트에서 본 방법입니다만…나름대로 좋다고 생각하는데, 문제점이 하나.

2월 14일에 남자가 초콜렛만 사는 것은 부끄럽다.

그렇게 생각하는 남자도 많죠.

화면 앞 당신!

궁극의 테크닉이 있습니다.

도시락도 함께 삽니다. 왜 도시락?

이유가 있는 거죠

→ 레인지로 따뜻하게 해달라고

이것.

설마, 뜨거운 도시락과 초콜릿을 같은 봉투에 넣는 비상식적인 점원은 없을 것입니다. 따로따로 봉투에 상품을 넣으려고 하는 점원에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이 대사.

「아, 그것(초콜릿)은 봉투 됐어요(*´∀`*) 」

라고 에콜로지스트도 아무렇지도 않게 어필.

아무튼 엄청 자연스러운 전개로

그렇게 됩니다.

그렇지만, 극도한 긴장으로 폭주 하면 안됩니다.

조심하세요.

원본: http://naokis.net/gul/2004.02.10/2004.02.10.htm

파이썬 노키아 진출!

최근 ETech 2004에서 Nokia의 CTO가 Nokia의 차세대 핸드폰인 66 시리즈에 파이썬을 플랫폼으로 써서 핸드폰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키아가 작년에 1억대의 핸드폰을 세계적으로 판 것을 생각해 보면, 66 시리즈가 출시되면 파이썬 사용자가 대략 적어도 수천만명은 늘어나는 것인가요? :)

샘숭전자도 파이썬을 플랫폼으로!! 꺄꺄~~ (꿈만 꾸고 있다;; )

올해의 최적화!

어제 python-dev에 Raymond가 자극적인 제목의 메일 [WWW]Optimization of the Year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예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list.append류의 크기가 변하는 list에서 매번 [FreeBSDMan]realloc 을 호출해서 리스트의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Raymond가 realloc을 안 쓰고 할당된 크기를 구조체에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alloc하는 걸로 바꿈으로써 [FreeBSDMan]realloc 이 느린 시스템에서 엄청난 성능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제 기계에서는 전체적으로 15%정도 가속이 되고, list.append는 2배로 최적화가 되었군요! :)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원래 Raymond의 구현에서는 list 구조체에서 내용을 저장하는 포인터인 ob_item이 외부에서 변경되는 것을 알아채기 위해서 ob_item을 따로 한벌 더 저장해 두게 되어있는데, Guido와 Tim은 앞으로 객체 추상화는 더욱 더 빡빡하게 될 것이니 외부에서 ob_item을 바꾸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뭐 그런 의견을 얘기하는군요. 그리고, Tim은 Raymond의 구현에서 멤버 변수가 3개나 추가돼서 리스트의 메모리상의 크기가 너무 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이드까지 하며, align때문에 32비트 플랫폼에서는 공짜로 1개까지는 추가할 수 있다는 저같은 초보자는 상상도 못한 얘기를.. 정말 Tim의 무공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바다입니다. 대단해요~ -.-b

하여간 그래서 제가 약간 고쳐서 1개만 쓰고, tracked를 제거한 패치를 올렸더니 대충 만족하는 분위기라 곧 커밋될 것 같습니다.~ 이제 2.4에서는 2배 빠른 list를! 크크크 :)

Orkut의 성공은~

아. 2월에는 짝수날에만 뭔가 쓰고 있습니다. 2월을 기념해서~ (;;; 사실은 의도한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

요즘 거의 하루종일 Orkut 돌아다니느라 어찌나 산만한지.. 코드 좀 짜다가 10분 있다가 orkut 리프레쉬 해보고 새 친구 생기면 가서 구경하고 –;; 으흐. 아주 일을 못합니다~ 싸이 중독된 친구들을 보고 “쯧쯧~~”하던 것이 부끄럽습니다. 크크;;; -.-

그 전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많았는데, Orkut만 유독 엄청난 성공을 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의견 말씀해 주세요 이히

  • IRC를 통해 전파되기에 최고의 구조다.

    • IRC는 인터넷 대중 커뮤니티 중에 가장 전파 속도가 빠르고 유행이 가장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나 안 해 보신 분들을 위해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자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100명~300명씩 같은 채널에서 거의 하루종일 접속해서 얘기를 하고, 그들이 여러 중복된 채널에서 놀고 있으니 전파가 안 될 수가 없는 구조인 것이죠. +_+ 그런데, Orkut은 IRC에서 전파되기에 정말 좋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모든 페이지의 perm url을 아주 짧게 만들어서, IRC에서 붙여넣기를 하면 다른 사람도 쉽게 같은 페이지를 볼 수 있어서, 대화 중에 등장하기가 매우 쉽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초대로만 가입이 되고 로그인 안 하면 페이지를 볼 수가 없기 때문제 쉽게 대화에서 왕따가 되는 터라, 서로 왕따가 안 되려고 막 가입해서 결국은 IRC에서는 삽시간에 퍼져버렸고, 진짜로 Orkut을 돌아다니다 보면 초기에는 EFNet, Undernet, IRCNet 등 IRC에서 온 사람들이 주종을 이루었습니다. 그 덕에 각 IRC하는 사람들의 친구들에게 일파만파.. +_+

  • 1촌과 커뮤니티를 숨길 수 없다.

    • 사이월드는 인맥을 내세워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1촌 공개를 거부하기 때문에

      인맥을 쫓아다니면서 돌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Orkut에서는 어떤 사람 홈페이지를 보고 있는데 5촌 관계라 하면, A > B > C > D > E 이렇게 중간에 있는 사람 이름이 모두 링크로 나와서, 아 그렇군! 하고 바로 느낄 수 있고, 아예 인맥 따라다니기 전용의 인터페이스인 View networks 모드가 있어서 진짜 재미있습니다. 커뮤니티도 각각이 동호회 성격으로 발전해버린 사이월드는 아무래도 비슷한 성격의 다음 까페류와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지만, Orkut에서는 굉장히 간단하게 그냥 이름 하나 거는 수준으로 만들기도 쉽고, 수백개 가입해도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에 커뮤니티로 관심사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_+

  • 공개된 프로필이 굉장히 상세하다.

    • Orkut에서 가입할 때 쓰는 정보의 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거의 200항목에 달하는..) 자기 소개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상세한 프로필을 쓸 수 있는 가이드를 해 주기 때문에, 인맥 따라가서 프로필만 보고도 그 사람의 주요 특징 (술은 어떻게 마시고, 정치 관념은 어떻고, 가장 완벽했던 데이트는 어떤 것이고 등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_+

  • In affilation with Google

    • 구글은 말이 필요없는 인터넷 1위 브랜드! :)

아아 그런데, Orkut의 약관에 따르면 Orkut에 제공한 정보는 구글이 마음대로 검색 서비스 같은 곳에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안티구글의 대표주자로 구글 욕하는 글을 많이 써 온 [WWW]Andrew Orlowski의 글에서 우려를 볼 수 있는데, 으음.. 뭐 정보를 가져다가 맞선 사이트라도 하려는 것일까요? -ㅇ-;

NKZone

Orkut 탐험 중에 Rebecca라는 하버드에 있는 사람이 북한에 대한 블로그 [WWW]NKZone을 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흐흐. 막 시작한 것이라 아직 어떤 것이 올라올 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 탈주민들이나 실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저널리즘없는 솔직한 글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_+ 북마크 꾹~

Orkut!

요즘 온동네 블로그들에서 난리가 난 [WWW]Orkut에 저도 가입했습니다. 므흐흐. Orkut의 FreeBSD커뮤니티는 처음 가입했던 엊그제만 해도 회원이 450명정도였는데, 이틀도 채 안돼서 680명이 넘은 걸 보면, Orkut이 엄청난 돌풍인 듯 합니다. 역시 +_+

근데 사이월드는 처음에 인맥 연결을 시도했으나, 뭔가 제대로 안 굴러가고 결국은 사진첩이 주가 되어 버리는 서비스로 변신해버렸으나.. Orkut은 아주 단순하고 구성이 온통 인맥위주가 될 수 밖에 없도록 제한이나 조정을 많이 해 놓은 것이, 뭔가 사이월드처럼은 안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정말로 세상이 어찌나 좁은지, 웬만한 사람은 거의 6~7번 안에 갈 수 있겠더군요 흐흐~

그나저나, 오늘 python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만든 프로젝트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괜찮은 것 두개를 발견했습니다. :)

  • [WWW]paramiko 요건 SSH2프로토콜을 pure python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모두 구현한 것!

  • [WWW]supybot 요건 아주 대단한 파이썬 봇이라는데.. 어디 슈가큐브보다 나은지는 좀 구경해 봐야 알 것 같군요 =3=33. 훨씬 낫다면 슈가큐브를 supybot기반으로 변신을;; 흐흐

Orkut 쓰시는 분들은 Seoul 커뮤니티에 가입을~~ 이히히

꺄~~ 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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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대장금 31~36화 몰아보기를 하던 중.. 신비에게 빠져버렸어요. -O-; (변덕이 죽 끓듯 하다;)

아앗 그런데, 중간에 이상한 것을 몇개 발견했는데, 33화 시작부분에서 장금이가 설명하는 것에서 1,2가 동병이치이고 1,3이 이병동치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화면 맨 앞에 있던 병자만 다르니까, 1,2가 동병이치라면 1번이 맨 앞에있던 사람이라는 뜻인데, 그럼 1,3번이 아니라 2,3번이 이병동치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군요~ 그리고, 시험치고 나와서 장금이가 교수한테 가서 뭐라 하는 장면에서, 신교수가 지나가는 척 하고서 기둥 뒤에 숨는데, 소매자락이 펄럭거린다는.. 흐흐흐. 그 옆에 벽이라도 있는걸까요;; -O-;

델몬트 화이트 구아바!

작년의 히트상품~ 델몬트 Sweetened씨리즈로 요즘 Four Seasons, Guava, White Guava가 나오고 있어서, 뭔가 망고처럼 맛있을까 싶어서 흐흐흐 하나하나 다 사먹어 봤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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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Four Seasons랑 Guava는 영 맛이 이상한 것이 Sweetened가 맞나 모르겠군요 흐흐. 영~ 신 것이 사각사각 갈아만든 배보다 더 이상해용~ 흐흐 그런데, 화이트 구아바 오. 요것은 그런대로 괜찮군요. 사각사각 갈아만든 배랑 비스무리하면서도 약간 더 달짝지근한데, 말토덱스트린맛이 사각사각보다 좀 더하게 나서 맛이 약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구아바가 배인가? ;;)

늘 있던 성분 분석을!

  • 화이트구아바퓨레 (20%, 이집트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향료

흐흐… 사각사각 좋아하는 분은 이집트의 맛을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