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바보 -.-;;

어제랑 엊그제는 회사 일이 좀 바빠서 밤을 샜습니다. 요즘은 DynaWLAN이라는 윈도우용 무선랜 인증 클라이언트를 만들고 있어요. 현대기아자동차에 8월말까지 납품해야 하는거라.. … -_-;;

중간에 다른 사람 컴퓨터에서는 다 잘 되는데, 제 컴퓨터에서만 인증이 다 끝나고 DHCP로 IP를 받아오는 [WWW]IpRenewAddress라는 함수가 먹통이 되면서 “파일이 없습니다”에러가 나는 아주 희한한 현상을 만나면서.. 거의 6시간을 왜 안되나 왜 안되나 삽질을 복잡하게 하다가, 커널 디버거를 띄워볼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는데 –;

결국 마지막으로 윈도우를 새로 깔아볼 까 하는 생각에 백업이나 해두려고 제어판을 둘러보는데… ……. 두두둥!! 서비스에서 DHCP Client서비스가 “사용 안 함”으로 체크되어 있…… 허허헉!!

뭔가 문제가 생기면 다음부터는 바닥부터 끝까지 구조를 그려놓고 한 번씩 짚어봐야겠습니다 –;

[경] 병역특례 2개월 단축! [축]

드디어, 어제 오후 2시에 있었던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산업기능요원 특례가 2개월 줄었습니다.

꺄아아아~~~

[WWW]국회 병역법 개정안 내용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복무기간 단축 조항의 시행시기를 2003년 10월 1일로 함으로써 금년 10월 1일 입영하는 사람들부터 단축 혜택을 보도록 하였고(안 부칙 제1조) 복무중인 현역병 등에 대해 서는 특례를 규정하여 금년 9월 30일 이전에 입영 또는 소집․편 입되어 복무중인 자도 혜택을 받도록 하되 구체적인 기간은 국방 부장관이 정하도록 하였음(안 부칙 제6조).

.

공익근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

행정관서요원

예술체육요원

국제협력요원

현역

보충역

전문연구요원

현행

28월

36월

32월

36월

28월

5년

개정안

26월

34월

30월

34월

26월

4년

그래서 병역법 39조가 다음과 같이 개정되었습니다.

第39條(專門硏究要員및 産業技能 要員의 服務) ①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은 해당 분야에 서 다음 각호의 구분에 의한 기 간동안 의무종사를 하여야 하며, 그 기간을 마친 때에는 공익근 무요원의 복무를 마친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제37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전문연구요원의 경 우 박사학위과정의 수학기간은 의무종사기간에 산입하지 아니 한다.

  • 전문연구요원은 4년

  • 산업기능요원은 2년 10월. 다 만, 공익근무요원소집대상보충 역에서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년 2월로 한다.

  • 만세!

    머리 염색 새로 하다☆

    0308-newhair.jpg

    이히히, 상쾌한 재충전 효과를 위해 머리를 새로 했습니다. 뭐 늘 하던 그 스타일 그대로지만;;; 므흐흐 그런데, 미용실의 에센스가 뭔가 특별한 것인지 냄새가 아주 좋습니다;; 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 아 그런데, 5년째가고 있는 [WWW]주노헤어 이대3호점에서 뭔가 행사를 하는 중인지, 행운권 비스무리한 것 응모하라고 해서 쓰기는 썼는데.. 뭔가 대단한 것 주는 것처럼 얘기하던데~ 막 파마약 같은 것 주는 것 아닌지 -.,-;;;

    위에 사진은 살이 꺼매서 머리색이 죽었기에, 머리만 하이라이트한 사진을 -.-..

    0308-hair.jpg

    한일동시채팅

    [WWW]인조이재팬을 보고 감명받은 게 참 많아서, 예전에 메일링리스트를 잠시 두개를 병행 운영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만들어보긴 했는데, 실제로 쓸 일이 없어서 묵혀두고 있었는데 흐흐..

    어제는 한 번 IRC를 자동번역으로 연결해 봤습니다. #autotr-ja 에서는 일본어로 말하고 #autotr-ko 에서는 한국어로 말하면, 서로 번역돼서 상대방 채널로 가는 것이지요.. 기존에 번역 코드는 만들어 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천리안 기반..) 별로 어렵지는 않았는데, 하여간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진짜 일본인하고 얘기는 못 해봤지만;; _-_

    0308-autotranslation.png

    ( 위는 xchat win32로 일본어 채널을 iso-2022-jp로 쓰고 있고, 아래는 putty안에 irssi로 한국어 채널을 euc-kr로 접속하고 있는 것) — 요즘 win32 스크린샷이 유난히 많은 것은 회사에서 윈도우 기반 일만 하는 중이라 –;;

    Thanks a million!

    히히히 ~.~ [Blog]happyhacking/0308MonoCP949 패치 보낸 것이 어제 통과되어서 곧 모노 CVS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Miguel이 직접 메일을 보내줬군요. (히히 너무 좋아서 자랑~;;;)

    IRC에도 보면 들어오는 사람마다 이름 불러 주며 인사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막 반갑게 패치도 주고 그러는 것으로 보아 역시 이 사람은 정말 엄청난 프로젝트 리더인 듯 ~.~ 모노 프로젝트가 괜히 진행이 빠른 게 아닌 듯 하군요.. 크크.. (자동 메일 스크립트로 1줄로 “뻑났으니 고치세요” 뭐 이런식으로 보내는 k모씨의 메일과 비교하면 –;) FreeBSD쪽에서는 코어팀 중에서 인간적으로 감명을 받을 만한 사람은 Peter Wemm 밖에 없었는데.. 훌륭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

    Thanks a million!

    James Watson의 “권리”에 대한..

    신성함과 같은 용어는 나에게 동물의 권리를 연상시킨다. 누가 개에게 권리를 주었는가? 권리라는 이 단어는 매우 위험하다. 여성의 권리, 아동의 권리가 등장했으며, 이제 권리의 목록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도롱뇽과 개구리의 권리도 있지 않겠는가. 터무니 없는 일이다. 나는 권리나 존엄과 같은 말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 인간은 욕구를 가지며, 사회적 종으로서 그러한 욕구(음식이나 교육, 건강 등)에 반응할 따름이다. 사이비 신비주의적인 방식으로 의미를 부풀리려는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내 말은 허황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제임스 왓슨, 2000년 회의 기록문 Stock and Campbell p.85

    원래 Francis Fukuyama의 책에 인용된 내용이지만, 그의 책에서는 이 말을 인용한 뒤에 부분적으로 반박하는 말이 따르기 때문에, 재인용이라고 저것만 똑 따기에는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 인권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주게 하는군요~ (James Watson의 말에 100%동의한다고 하면 뭔가 사회적 인간이기를 적당량 포기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적당히 얼버무리고 도망.. =3 =33)

    Python.NET

    [WWW]ActiveState에서 만든 구리구리한 Python.NET 말고 Zope에서 만들고 있던 PythonNet이 Preview 2가 발표가 됐군요~. 아직까지는 MS.NET CLR하고만 제대로 돌아가지만, Mono로도 곧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흐흐

    타볼을 풀어보면 빌드하기는 좀 아리송 하고 (뭔가 싸인을 하려면 인증서가 있어야 한다는데, 배포는 같이 안 하는군요) 바이너리가 들어있어서 그걸로 실행해 보면 됩니다.

    짠 실행해 보면

    흐흐 Jython 처럼 뭐 플랫폼이 바뀌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일반 CPython과 CLR의 중간 연결고리만 만들어 놓은 녀석이라, 플랫폼은 그냥 네이티브로 나옵니다. 그리고, 파이썬 바이트 코드들은 .NET 어셈블리로 바뀌어서 실행되는 게 아니라, 전부 CPython VM이 실행하고 중간 데이터 교환만 PythonNet이 담당해서 CLR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WinForm도 벌써부터 잘 되네요 흐흐..

    0308-pythonnet.png

    모노 CP949 코덱 완성

    오픈소스 닷넷 프레임웍인 [WWW]Mono를 위한 CP949 코덱을 완성했습니다. 크크크~~ (사실 뭐 별 건 아니지만;;;)

    그동안 I18N.CJK.dll이라고 이름 붙은 것이 K를 지원 안해서 아주 좀 보기가 그랬지만 그래도 이제는 진짜 CJK~ 근데, 막상 버그질라에 보내려고 접속해 보니 버그질라가 죽었는지 접속이 안 되네요 –;

    코덱이 없으면 이렇게 나오던 것이~ (윈도우에서는 UTF-8로 나오고, 리눅스와 FreeBSD에서는 요상 야릇해서 도저히 해독할 수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

    0308-mono-wocodec.jpg

    코덱이 있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0308-mono-withcodec.jpg

    최근 CVS 버젼에 대해서 작업했는데, 바이너리 파일이 하나 끼여있기 때문에 패치는 못 만들고 그냥 풀어서 덮어씌우는 타볼을 만들었습니다. http://openlook.org/distfiles/mono-cp949.tar.gz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디코더로 byte[]를 char[]로 변환할 때 이런 방법으로 쓸 수 있습니다. (어렵게 알아낸 것 –;;;;;;; 코덱을 만들긴 했는데 시험을 못해보니 어찌나 답답하던지요 -ㅁ-;)

    ko_KR.CP949 등록!

    “쀍”과 “햏”같은 글자를 쓰기 위한, 필요악 인코딩인 CP949(CodePage 949)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인코딩이 FreeBSD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UTF-8을 쓰기 때문에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히히~)

    그냥 터미날같은 데서 적당한 프로그램들을 쓰면, 이제 확장완성형 글자들도 특별히 깨져서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완전하지 못한 점이 하나 있다면, 아직 FreeBSD가 multibyte collation을 지원하지 않아서 collation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보니, 한글 정렬이 제대로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screen에서는 원래 한국어를 쓸 수 있는 인코딩이 euc-kr과 UTF-8밖에 없어서, CP949패치를 따로 해서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WWW]CVS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