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를 찾습니다~

몇 군데에 이미 전에 올린 적이 있어서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좀 더 많은 홍보를 (;ㅁ;) 위해서 잠잠한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

제가 공부하고 있는 실험실에 새로 석사과정, 통합과정 또는 박사과정 대학원생으로 참여할 대학원생을 모집합니다.

저희 실험실은 동물 RNA의 유전자발현 조절 분야를 주로 연구합니다. 특히 microRNA의 생합성 경로와 조절 경로의 주요 단백질들의 기작을 밝힌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도교수님 최근 기사와 인터뷰, 조금 오래된 인터뷰 참조)

이번에 찾고 있는 대학원생(1명)은 실험실에서 하는 분야 중 유전체학과 생물정보학 쪽을 주로 하도록 뽑을 예정이고요. 따라서, 학부나 석사 전공으로 컴퓨터과학, 통계학, 생물정보학 등을 전공하신 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경우에는 실험도 배워서 스스로 데이터 만들어서 분석하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유전자 발현 조절 분야는 대규모 전사체/유전체 실험으로 계속 커지는 추세라서 대용량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다뤄서 생물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최근에 많이 하는 high-throughput 실험들을 많이 도입해서 하고 있고, 원하는 실험을 필요하다면 웬만큼은 부담이 되더라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되기 때문에 연구할 데이터와 기회가 풍부하고요. 실험실의 주요 연구분야가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매우 많은 분야라서 머리를 쥐어짜서 연구분야를 찾아 헤멜 필요도 없어서 연구 측면에서는 국내에서 대학원 생활하기에는 아주 좋은 여건이 될 것입니다~

입학전공은 생명과학부, 생물정보학 협동과정, 유전공학 협동과정, 종양생물학 협동과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11년 후기 이후 입학 가능하며 입시 이전에 협의가 되어야하고, 연구원으로 미리 일할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연락을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1년 이전에도 많이 연락하는 편입니다.)

실험실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 문의사항이나 지원에 관련된 것은 모두 저한테 자유롭게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제 자기소개 페이지 맨 끝에 있습니다. ^.^; 혹시 주변에 관심 있을 것 같은 학생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나쁜 아저씨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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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 16일, 하이델베르크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하는 The Non-Coding Genome 학회에 갑니다.
이히히. ^__^ 좋은 경험 있으시면 추천 바랍니다! (처음 가는 유럽이라 두근두근~)

하이델베르크
© Junnn. CC-BY-NC-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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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거의 한 해 동안 글을 안 썼습니다. 바쁜 일도 많았지만 안 쓰다 보니 안 들어오고, 안 들어오니 안 쓰고 순환의 연속으로... 크크. 그래도 여지껏 RSS 구독을 남겨두신 분들께 혹시 궁금하시면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근황을 남겨둡니다.

셀카질
올림푸스 E-P1 산 기념으로 시험 셀카;

작년 2월 말에 대전에서 졸업하고,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요즘은 낙성대역 근처에 삽니다. 보기보다 꽤 살 만한 동네입니다. 언덕이 많아 눈 쌓이면 매우 곤란한 점만 빼면. 처음 몇 달 간은 아침에 바삐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기가 좀 갑갑했죠. 대전에선 하늘이 넓은 곳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녔는데 아무래도 서울은 좀 달라요.

직접(?) 구운 RNA 쿠키~
직접(?) 구운 RNA 초코쿠키

작년 9월부터는 일하고 있던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습니다. 2009년 2학기 시작이니까, 보통 4~5년 정도 한다고 생각하면 2013년이나 2014년 정도까지는 계속 학생입니다. (히히) 새로 옮긴 연구실은 microRNA라는 생분자를 연구하는 곳입니다. 실험실 분위기가 아주 좋아서 매일 출근하는 게 즐겁습니다. 지도교수님은 잘 모르는 분야의 얘기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항상 관심있게 들어주시고, 학문적으로도 놀랍도록 식견이 있으시지만 인품도 모두가 내가 연구책임자가 되어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으셔서,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_^

실험실 설정샷
일하는 척 설정샷. ㅋㅋ;

연구실에서 생물정보를 전공한 사람은 혼자라서, 여러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대용량 자료 처리는 대부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많은 사람들과 많은 연구주제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서, 다양한 분야를 배울 기회가 됐습니다. 혼자하는 주력 연구로는 새로운 작은 RNA 발견을 위한 유전체학적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돈도 많이 들고 유독물질과 방사능도 많이 접하게 돼서 원래 하던 일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이제 실험도 어느 정도는 적응이 돼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히

내 자리내 실험대
공부하는 자리와 실험대. 사진 찍을 때는 HHKB였지만 지금은 Filco 쓰고 있어요. 파이펫은 길슨.

그리고 토요일마다 실험실원 여러 명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요즘 생물 데이터가 워낙 대용량화되는 추세라서 뭘 하려면 정보의 흐름을 다루는 능력이 필요해서 다들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이썬으로 하고 있는데, 전에 C++을 잠시 배운 적이 있었던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 줄 몰랐어요!"라고 합니다. 역시 파이썬! ㅋㅋ;

연구실 밖 풍경
연구실 자리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쭈욱 오르막이라 모두 가까이 보여서 좋음 +_+

주 5일제 하던 곳에서 주 6일제인 곳으로 옮기다보니, 사실 대전에서 서울에 왔어도 오히려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더 줄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임이 있어도 못 가고, 점점 사회에서 떨어져서 산에 사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 >_<.

저도 작년 예약판매할 때 아이폰을 샀습니다. 원래 아이팟 터치를 늘 친구처럼 데리고 다녀서 소지품 수를 줄이는 효과도 좋지만, 거의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은 놀라운 기계네요. 화장실에서 책을 안 읽게 되었다는 슬픈 단점도 있습니다만.. 크... 몇년간 IT 관련해서는 뭘 배운 것이 없었는데, 아이폰 프로그래밍도 조금씩 해 보고 있습니다. 꼭 뭐 만들어 봐야지! 히히

스탠포드 로댕 미술관
스탠포드 로댕 미술관 앞에서 실험실 동생과 동상 따라하기~

올해 초엔 처음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아 말로만 듣다가 직접 가 보니 음식도 맞고 사람들도 괜찮고 좋네요. 다음에 또 가려면 열심히 연구해서 학회에 뭔가를 꼭 내야겠어요. (동기유발 효과가 불끈불끈) 콜로라도에 있는 키스톤 리조트에서 관련분야 학회에 참가한 뒤 샌 프란시스코에 갔습니다. 샌 프란시스코는 항상 날씨가 좋고 좀처럼 비가 오지 않는다는데, 제가 갔던 기간 중엔 폭풍우가 몰아치더군요.; 스탠포드 로댕 미술관. 그동안 미술관에 여러 번 갔지만 감동을 느끼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작가가 그리면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듯한 감동! 이히히 다른 미술 전시회도 다시 가야 겠어요.

이제 봄 입니다. 돌아올게요. 종종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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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리젠테이션 배경음악으로 좋은 노래

여러 명이 모이면, 사진 찍는 사람이 한 명은 있기 마련이고,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 사진을 모아서 동영상 비슷한 걸 만들어서 같이 보면, 회상도 되고 뿌듯하기도 해서 뭉클해지는데요. 사진 프리젠테이션이 사실을 왜곡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력해서 웬만한 기억은 모두 순식간에 아름다웠던 기억으로 만들어버리는 막강한 힘이 있습니다.

마침 어제도 어학당 마지막 학기를 기념해서 학기 중에 다른 분들이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서 FotoMagico로 음악을 깔아서 보여드렸는데, 다들 반응이 "아니 이랬었나!" 하면서 센티멘탈해진다고 놀랐습니다. :)

팬 & 줌 효과 (켄 번 효과)도 중요하지만 역시 배경음악도 큰 역할을 하는데, 이런 회고용 사진 프리젠테이션 배경음악을 몇 번 골라보니까 좋은 회고 사진 배경음악의 기준이 몇몇 있는 것 같습니다~

  •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돼야 하고, 너무 극적인 전개가 있으면 안 좋다.
  • 거북하거나 복잡한 느낌을 남기지 않으려면 코드와 가사가 긍정적인 편이 좋다.
  • 전주가 짧아서, 가사가 시작되기 전의 썰렁함이 적어야 좋다.
  • 간주가 길어서 가사 부분과 이질적인 시간이 생기면 다른 종류의 사진을 중간에 넣어야 해서 귀찮으니, 그냥 간주가 짧은게 좋다.
  • 보컬이 너무 기교있거나 강한 느낌을 주면 사진보다 보컬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기교 없이 간단하게 부르는 노래가 좋다.
  • 체육활동이나 승부와 관련이 있는 행사라면 좀 발랄한 비트도 괜찮다.
  • 간단한 멜로디 패턴이 많이 반복되는 형식이면, 중간에 잘라 붙여서 길이 조절하기가 쉬워서 좋고, 모르는 노래라도 프리젠테이션 도중에 익숙해져서 친숙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대충 몇 번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써 봤던 배경음악을 소개해 드릴게요~

  • 상상 - 송은이: 단순하게 계속 반복돼서 쉽게 친숙해지고 자르기도 정말 쉽고, 목소리도 친근한데다, 아무 행사 사진에 깔아도 아무데나 척척 잘 어울려서 감동도 주고 긍정적인 느낌도 주는 곡~ 원곡은 3분 29초인데, 잘라붙이면 2분 10초, 1분 30초 로도 편집이 가능하고 중간을 반복해서 5분 정도로 늘릴 수도 있습니다. (BioXP 7기 동영상 (글 중간에 있음)에서 사용)
  • 비밀의 화원 - 이상은: 창준형이 소개해 준 매우 좋은 회고용 배경음악. 역시 친숙해지기 쉬운 멜로디, 단순한 전개, 희망적 메시지 등 중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중간에 분위기가 다른 패턴이 몇 번 나오는데, 여기서 다른 사건 뭉치의 사진으로 전환하면 좋습니다.
  • 많이 안아 주고 싶어요 - 비누도둑: 비밀의 화원은 좀 부담스러운 분위기도 있긴 한데, 이 곡은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분위기라 긍정적인 분위기 사진만 있을 때 일관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_+ 역시 반복이 매우 많아서 길이 조절이 쉽고, 비트가 앞의 두 곡에 비해서 좀 빠른 편이라 화면전환에 대충 동기화하기가 쉽습니다.
  • Love - 요조: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러운 분위기이고, 쉽게 친숙해지는 분위기에 아주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전주도 기타가 썰렁하지 않고 바로 사진이 나와도 좋은 분위기로 시작해 줍니다. 화기애애한 모임들 배경음악으로 아주 좋습니다.
  • Games People Play - Inner Circle: 지루하다 못해 상투적일 정도의 배경음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주도 전혀 없는데다 여행이나 야외 활동 사진으로 아무데나 깔아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누구나 다 아는 멜로디에, 영어라 가사가 안 들리는 것도 장점이고요. :)
  • Signal Song - 라이너스의 담요: 담요 노래는 거의 대부분이 강아지를 안고 부르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이 곡은 특히 아기나 애완동물 사진 프리젠테이션 배경음악으로 잘 어울립니다. +_+ 다만 0:35 근처까지 전주 부분이 효과음만 나오기에 그 앞을 잘라야 프리젠테이션이 안 썰렁합니다.
  • Ready, Get Set, Go! (radio edit) - 페퍼톤스: 사진 부분보다는, 엔딩 크레딧 롤 올릴 때 매우 좋습니다. 엔딩 크레딧 롤(?)은 참가한 사람들 이름이나 간단한 통계, 있었던 사건들 목록 같은 것을 보여주면서 사진과는 또 다른 매우 효과적인 회고용 감동 도구로 쓸 수 있습니다. Radio Edit는 원래 3분 46초인데, 역시 1분 10초, 1분 40초, 2분 20초 정도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좋은 사진 프리젠테이션 배경음악은 어떤 게 있나요? 저도 알려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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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민족의 유전적 관계

작년에 구글이 투자한 것으로 주목 받았던 23andMe가 올해 타임즈가 2008년 최고의 발명품으로까지 선정할 정도로 대박을 치면서 단일염기다형성(SNP)이라는 말이 더 이상 유전학 전문 용어가 아니라 "돌연변이"처럼 일반 상식에 들어가게 될 무렵... 유럽인들의 유전자 조사를 해 봤더니 지리적 관계와 신기할 정도로 일치하더라!하는 논문이 블로그계에서 한동안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논문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단지 유전자 변이 관의 관계만 가지고도 거의 지도를 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지리적 관계가 나왔다는 것도 있었고요. 핀란드가 유전적으로 유럽에서 뚝 떨어져 있다는 사실도 역사를 그대로 재현하듯 나왔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럽 뿐만 아니라 인간 유전적 다형성 연구(HGDP), 세계 주요 인구의 유전적 다형성(HapMap)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꾸준히 SNP 데이터를 수집해서 가공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앞의 두 프로젝트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빠졌는데, 한국에서도 국립보건원생명공학연구원/대학 컨소시움에서 독립적으로 한국인의 단일염기다형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올해부터 뭔가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며칠 전에 최초로 한국인 유전체 서열이 공개되어서 떠들썩 했는데요. 이제 한국에서도 외국 논문에서만 봤던 쌔끈한 그래프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참에, 어제 온라인 오픈액세스 저널인 PLoS ONE에 동아시아인의 유전적 구조에 관한 논문이 발표됐는데요. 앞에서 소개했던 유럽에서의 조사를 동아시아에서 재현한 것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뿐만 아니라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등 많은 국가를 상대로 했는데, 실제로 이 연구에서 직접 만든 SNP 데이터는 한국인과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 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앞에서 언급했던 HGDP와 HapMap에서 가져왔네요. 한국인은 아직 KHapMap이 발표되기 전에 시작했는지 직접 21명 피를 한국에서 뽑아갔다고 하는군요~ (요새 환율로 60만원 정도 하는 걸 공짜로... 아.. 부럽다.. ㅡㅠㅡ)

동아시아의 유전적 관계 doi:10.1371/journal.pone.0003862.g001

왼쪽은 그냥 동아시아 지도가 가물가물하는 사람을 위해 그려놓은 (;;) 것이고, 오른쪽은 유전정보의 관계만을 사용해서 PCA로 두 가지 기준 수치로 2차원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잘 비교해 보면 기가 막히게도 지리적 관계와 유전적 관계가 맞아떨어집니다! 이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로는 한국인은 중국 한족과 일본인의 중간 쯤 되는데, 일본과 훨씬 더 가깝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베리아 북쪽의 사하공화국에 사는 야쿠트족은 원래 역사에서 중앙 아시아에서 온 민족답게, 대부분 나라에서 동중국이 기원이라고 추측되는 가운데 야쿠트족만 따로 떨어져 나타났습니다.

이런 연구에서 실용적으로(?) 쓰려고 만드는 몇 가지 도출 정보로는 "유전변이 몇 개를 봐야 어느 나라 출신인지 알 수 있나?" 같은 게 있는데요. 사실 진짜 실용적이라기보다는, 23andMe같이 개인 유전체학으로 사업하는 데서 고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서비스로 이것보다 재미있는 게 없죠. 그래서 이 논문에서도 그런 연구를 했는데, 한국인과 일본인을 구분하려면 5000개 정도 SNP를 보면 비교적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고 하고요. 논문에서는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이 조상알아보기마커 1500개를 활용하면 싸게 자기 유전적 조상을 알아볼 수 있지 않겠냐 하긴 하는데.. 사실 유럽인들하고 달리 아시아 출신들은 자기 조상이 어디서 왔는지는 워낙 잘 알아서 새삼 신기할 것도 없지 않을까요? ;;

그나저나 어서 중국 김가장에 사는 사람들과 경주 김씨 종가 남자들 침을 받아다가 23andMe에 보내서 진짜 경주 김씨가 흉노족 후예인지 알아봐서 미스터리를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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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과목 조교하기

저희 학교는 등록금이 상당 부분 세금에서 지원되는 대신, 모든 학기에 뭐든 조교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학과 사무실 조교 같은 자잘한 일 도와주는 조교부터 시작해서, 슈퍼컴 관리 조교, BK21 서류 관리 조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업을 돕는 학과목 조교를 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쭉 운도 없이 계속 학과목 조교를 해왔습니다. 지난 학기까지는 쭉 과학 기초과목을 해서 별로 특별한 것은 없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전산, 전자과에서 누구나 듣는 기초과목에다가 바이오를 짬뽕한 "바이오데이터구조"라는 과목을 맡았는데요. 과에서 2학년 필수과목이다보니 보통 저희 과 과목은 수강생이 많아도 10명 정도인데, 이 과목은 처음엔 수강생이 60명이 넘었습니다. (물론 이 안에는 학점을 쉽게 따려고 오는 전산과, 전자과 고학년들도 있긴 하죠. :)

처음 맡는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이라, 제가 학부 때 느꼈던 "조교가 이런 걸 하면 무척 좋지 않을까!"를 한 번 실행에 옮겨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중간고사증후군보다 졸업논문증후군이 훨씬 심하죠 --;;

제가 맡은 부분은 학기 프로젝트 관리/채점 부분이라서, 이런 것들을 한 번 생각해 봤는데요.

  • 괜히 코드에 a = 1; 같은 것까지 주석 달아야 점수 잘 나온다는 생각은 안 갖게
  • 코드의 실행 결과가 제대로 안 나오거나 만들다 말았어도, 코드의 세세 부분을 보고 겪었을 만한 세부 경험을 기준으로 채점해서 프로그래밍을 잘 못해도 포기하지 않도록
  • 코딩 결과 자체보다, 코드를 돌려본 결과를 성능/속도/알고리즘 등 여러 측면에서 시험해 보는 과정과 원인 분석 과정, 개선 방안, 도메인 문맥에서의 의미 등을 살펴보게
  • 결과 보고서와 코드가 결국 조교 혼자 보라고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영 지루하니, 어떻게든 피드백을 많이 줘서 누군가 읽긴 읽었구나 하는 느낌을 확실히 받도록
  • 프로젝트 진행 중에 학생들의 질문에는 스펙 설명같은 것 자체에 곁들여서, 진행과 관련된 현실적인 조언이나 관련 학문에서의 정보를 전달하게
  •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채점 결과는 가급적이면 빠를 수록 공부에 효과가 좋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그래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무렵에는 우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원래 내용은 꽤 길지만 요약하면

  • 주석 너무 많이 달지 마라, 주석이 적어도 잘 이해되는 코드가 좋은 거다.
  • 사소한 문제 때문에 진행하기가 힘든 상황이면, 그런 것들은 보고서와 코드에 표시하고 우선 상황을 대충 억지로 넘긴 다음에 시간이 날 때 다시 봐라.
  • 보고서에는 이런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이 있으면 좋다. (예시 10가지)

이렇게 시작하고 나중에 오는 질문에는 가급적이면 질문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답보다는, 왜 그렇게 되는지, 실제 프로젝트의 상황에서 어떤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결정을 해야하는지 같은 것들을 가급적이면 같이 썼는데, 사실 처음 배우는 프로그래밍 과목에서 하기로는 좀 어려운 프로젝트다보니 제대로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아서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드디어 제출이 다가왔을 때는, 직접 내면 좀 번거로우니까 전자메일로 받기로 했는데요. 아무래도 전자메일에 큰 첨부파일을 보내다보면 사고도 많이 생기고 해서, 별도의 2가지 경로로 보낼 수 있게 메일 주소를 따로 2개를 마련해서 둘 다 보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혹시 또 메일은 알 수 없으니, 과목 홈페이지 게시판에 MD5 체크섬을 올리면 MD5 체크섬이 맞으면 나중에 제출해도 게시판에 올린 시간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한 학생이 5일 뒤에 메일이 안 갔냐고 자기 성적이 안 올라왔다고 그러는데, 메일이 유실됐는지 전혀 로그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게시판에 MD5 체크섬이 올라와 있어서 구원해 줄 수 있었죠.

결국 약간 늦은 학생도 있었지만 대부분 제출이 끝나고 채점을 했는데요. 역시 채점은 하다보면, 점수로만 표현하기는 좀 아쉬운 뭔가 그런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성적표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서, 각각의 개인의 제출물에 대한 피드백과 학생들의 부분별 상대적 위치를 알 수 있는 도표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제 인물이 아니라 이 글에서 인용하려고 가상의 학번을 만들었습니다.)

피드백은 직접 일일이 쓰기는 좀 많아서, 세부항목별로 따로 Z-score를 계산해서 낮은 순서로 몇 개, 높은 순서로 몇 개를 추려서 "좀 더 열심히", "참 잘했어요" 아래에 코멘트를 자동으로 쓰게 했습니다. 뭐 그런대로 괜찮게 나오더군요. :) 하나 재미있는 것은, 웹서버 로그를 보니까, 자기 성적만 보고 가는 학생은 30% 정도 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친구 학번을 다 넣어보고 가더군요.;; (친구 관계 네트워크라도 그릴 수 있을 정도!)

이제 프로젝트가 끝나긴 했는데, 제가 맡은 부분이 기말고사가 또 남아있어서.. ㅡㅡ; 또 하려니 막막하네요 -ㅇ-; 그래도, 학생들이 그냥 조교라서 하는 아부도 많이 섞여있겠지만 제출하는 메일이나 게시판 댓글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라고 해 줘서 무척 힘이 났습니다. 이제 졸업 준비를 해야하는데..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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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각난 경험 나누기 행사 세 가지

서울에 있을 때는 이런 저런 행사를 많이 했는데 요즘 대전에 있다보니 영 근질근질해서, 가끔 이런 행사 하면 정말 재미있겠다 상상하며 졸곤(;;) 합니다. 어디 적어두는 습관이 없다보니 생각을 아무리 해 봐야 늘 남는 게 없는데요. 흐흐;; 그래서 최근에 생각났던 걸 함께 생각해 보기도 하고 스스로 안 까먹으려고 적어 놓아 봅니다.

개발자 구보씨의 3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단연 KBS1 다큐멘터리 3일 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선 어떤 장소나 사건을 주제로 3일 동안 같은 곳을 지키며 오가는 사람을 취재합니다. 강남역, 구로역 같은 사람 많이 다니는 지하철 역이 되기도 하고, 강남고속터미널이나 통도사, 동해의 어촌, 추석 특송 기간 동안의 택배 직원들 등등 생활을 밀접하게 다루다보니, 역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들이 어디서 어디로 가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가족들과는 어떻게 지내고 어떤 게 행복한지 등이 늘 궁금해 했던 것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같은 자리에 3일을 쭉 있다보니, 면접보러 서울에 왔다가 다시 며칠 있다가 내려가는 사람, 자전거 여행하러 갔다가 2박 3일 여행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전과 후를 모두 볼 수 있다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한 편을 보면 마치 100명하고 술 마시면서 인생 사는 얘기를 하고 온 것 같은 기분이죠.

그래서 개발자도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개발자라고 묶으면 왠지 뻔히 하루 종일 컴퓨터 보고 키보드만 칠 것 같지만, 알고보면 회의도 하고, 아이디어 만들기도 하고, 제안서도 쓰고, 싸우기도 하고, 몰래 만화도 보고, 여자친구와 메신저도 하고... 하는 일이나 회사 환경, 개인적인 환경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보면 다 똑같은 개발자의 실제 일하는 환경을 엿보면 고년차 개발자들끼리, 또는 갓 IT업계에 들어온 신입, 대학생, 고등학생 등등.. 추상적인 "이 쪽 전망이 어떻더라..." 보다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72시간 VJ들이 쫓아다니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대충 타협해서 72시간 중에 종종 자기 모습이나 하는 일, 주변 환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 중 24장을 꼽아서 자기 생활에 대해 페차쿠차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_+ 자기 자리 자랑도 있을 것이고.. 몰래 회의 장면 같은 데서 이상한 동료 욕도 할 수 있고.. 어려웠던 문제 해결하는 과정을 무용담처럼 얘기할 수도 있고... 단편적인 생활 스케줄을 쫙 훑기보다는, 살아있는 진짜 3일처럼 당시의 생생한 연결된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좋겠죠!

서울에 사는 세계 개발자 페차쿠차

한국 IT게에서 비전통적 컨퍼런스를 상당히 일찍 시도했던 "KLDP CodeFest"에서는 초기에 계속 꾸준히 서울 인근에 사는 외국인 개발자들이 몇 명씩 참여했습니다. 지난 번 파이썬 페차쿠차는 진행 언어가 한국어였지만 한국어를 잘 하는 프랑스인 개발자가 한 분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그 때 생각이 떠올랐는데요. 서울에 사는 외국인 개발자들과 또한 그들과 교류하고 싶은 한국인 개발자들이 소통하는 계기가 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역시 지난 번 파이썬 페차쿠차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하는 일이나 한국에서 일하는 개발자로의 경험, 어려움, 팁 같은 것을 페차쿠차로 발표하는 자리가 있으면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어에 서투른 개발자들도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공식 언어도 영어로 지정해서 행사장에 누가 있어도 서로 말을 거는 데 주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를 너무 사랑하는 분들은 이 부분에서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취지를 살려서 한국어를 못하는 개발자를 배제하지 않으려면 이 방법이 최선인 듯 하네요.)

장난감 문제 축제

예전에 언젠가 한 번 제 블로그에 올린 적 있는 생각이기도 한데요. 앞의 "구보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모여서 경험을 나누고 이해를 넓히는 방법으로 장난감 문제를 쓰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자기 개발 분야에서 아주 간단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10분 안에 풀 수 있는 장난감 문제를 1개 준비해 옵니다. 예를 들어 게임 프로그래머라면 2D 좌표계에서 충돌 검사를 하는 문제를 가져온다거나, 자판기에 들어가는 펌웨어를 만드는 프로그래머라면 자판기에서 돈 넣으면 잔돈 계산하는 문제, 이미지 처리를 주로 하는 프로그래머라면 간단한 껍데기를 채워넣어서 간단한 알고리즘으로 그림파일 외곽선을 보여주는 문제를 가져오는 등 최대한 자기 분야 특성은 살리지만 장난감 문제인 것을 가져 오면 되겠죠.

그래서 이 문제를 이제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무작위로 2명 씩 짝을 만들어서 공략합니다! 이제 그 뒤 부터는 예전에 코드레이스같은 곳에서 했던 형식이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형식을 여러 가지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채점은 아마도 각 문제를 출제한 사람이 뽑게? ^^;

그냥 최근 떠올랐던 생각 세 가지를 적어 봤는데요. 좀 다듬어서 해 볼 만한 것도 있을 것 같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한 번 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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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int Festival 2008 다녀왔습니다!

10월 18일-19일 올림픽공원에서 한 거대 박하 축제 2008에 다녀 왔습니다. +_+_+_+_+

사실 GMF나 주최측인 mint paper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Mocca가 한국에서 공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GMF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 뒤로 GMF에 출연하는 밴드들 노래를 듣다가 홀라당 빠져버려서 한 동안 전의를 불사르며 지내다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아고 다리야!! 크크크;

공연 참가

전체 공연 팀은 50팀이 넘었지만, 병렬로 진행되고 이틀만 가다 보니, 몇몇 곳만 가게 됐는데, 저는 위 사진에 있는 11개 팀을 열심히 봤습니다. (윗 줄은 토요일, 아랫 줄은 일요일) 대부분 예습하면서 처음 들은 팀들이었지만, 거의 1달을 쥬크온 플레이리스트에 올려놓고 반복학습하고, 민트라디오를 듣다보니 마치 다들 고등학교 때 부터 좋아했던 것 같이 느껴지네요. ^^;;

전반적으로 일상에서는 팬을 찾기도 쉽지 않은 밴드들이, 축제장 안에서는 마치 아이돌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니 무척 흐뭇(;;)했고요. 대전에서 오랫동안 무료한 생활을 하다가 큰 축제를 가니 사람보는 재미에 푹 빠져서~ 거의 대전에서 한 200년 봐야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람을 다 본 것 같네요. (GMF의 여성관객 비율은 국내 음악축제 중 거의 최고수준!)

일요일 라이너스의 담요 공연 준비 중

▲ "라이너스의 담요" 공연 준비 중 (공연 중은 촬영이 금지;;)

특히 일요일 "라이너스의 담요", "Mocca" 공연은 장소도 호수를 배경으로 해서 대형 분수도 종종 뿜어주고 해서, 푹 빠져서 헤벌레 해서 정신을 놓고 보았습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다른 기대공연이었던 "페퍼톤스", ""은 짧게들 끝나 아쉬워서 다음에 꼭 다른 데서 또 만나겠어요! 뎁♡♡

이한철 M.net Take 1

▲ GMF M.net Take1 이한철 촬영 중 (동네 아저씨같은 인상에 주목!) ©허지연

제가 원래 후기같은 것 쓰는데 많이 서투르니, 이만 줄이고 기억나는 말 소개.. (정확히 받아적은 것은 아님)

  • 페퍼톤스 이장원: (악을 쓰며) 안녕하세요! 락!발라드 밴드 페퍼톤스입니다!!
  • 박새별: (유희열이 라디오에서 안테나뮤직에서 가수는 박새별 밖에 없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삑사리내면 역시 안테나뮤직 소속 맞구나 하고 박수 꼭 쳐 주세요~
  • : 여러분 이거 닌텐도 위 게임기에 있는 걸로 만든거 랍니다. (악기에 위모트를 붙여서 공연 중에 뒷 화면에 그림을 그림)
  • : 스티브 잡스 아저씨 고맙습니다. (VJ에게 비디오아트 기술 발전에 중요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 요조: 여러분 제가 음란가수인가요?
  • 요조: (모든 곡이 끝나고 나서, 객석을 향한 마이크의 음량이 화면에 바 그래프로 연결돼 있고 그 위에 "앵콜지수"라고 표시 됨) 이렇게 뜨겁게 앵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라즈베리필드 소이: 이 곡은 149번 버스에서 만들어서 제목이 149예요.
  •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사람 완전 대모집합니다. (남자 몇 명이 저요 하며 손 들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순 없을 껄!?
  •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 있다가 제가 전자양 세션으로 가는데, 언니네 이발관한테 캐발릴까봐 다들 완전 걱정 중이예요. (전자양과 언니네 이발관이 같은 시간)
  • 마이 앤트 메리: (마지막 곡을 앞두고) 여러분 있다가 앵콜 하실 건가요? (네~) 네 그러면 마지막 곡이랑 이어서 가겠습니다.
  • 전자양: (잠시 곡이 끝나고 조용한 사이, 옆 공연장 소리가 크게 들리자) 중간 중간에 썰렁할 때 BG깔아 주시고 역시 좋네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약간 씁쓸하지만 긍정적인 어조로)
  • 전자양: (다시 다음 조용한 사이, 언니네 이발관 노래가 들리자) 언니네 이발관 새 앨범 좋더라구요. 사실 저도 공연 보고 싶었는데, 공연을 해야하네.. (밝은 어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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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과 성격 - 그 애증의 대화 주제에 대해

미용실에서 보는 패션잡지들엔 항상 빠지지 않고 혈액형 운세, 조언이 나오고 기사엔 연애, 회사생활, 입을 옷, 신발 등등 주제에 상관 없이 여지없이 혈액형별로 분석이 따로 붙습니다. 술자리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서로 "넌 O형일 것 같아!" 같은 예측이라던지, 자기 친구 연애 얘기, 자기 연애 얘기에 꼭 빠지지 않죠.

그런데 왜 하필이면 ABO식 혈액형이 성격과 연관이 있다는 설이 퍼지게 된 것일까요. 그 둘을 짝지어 인기있는 대중지식으로 만들어 낸 것은 일본의 후루카와 다케지(古川竹二)가 1927년에 연구, 발표1한 것이 시초인데, 그 후 곧 사라졌다가 1970년대에 노미 마사히토(能見正比古)가 제대로 수행된 과학 실험은 아니지만 대중의 구미에 맞게 구성해 출판한 것이 대유행을 하면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2 3 보통 혈액형-성격 연관설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유행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서양에서도 한국이나 일본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행한 적이 있고4 대만에서도 고등학생의 반 이상이 혈액형/성격에 관련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5 그런데, 1927년 당시에는 알려진 혈액형 분류가 몇 개 없었기 때문에 ABO가 선택될 수 밖에 없었는데, 30가지 가까이 되는 혈액형 분류 체계가 알려져 있는 지금6 책이 나왔다면 어떻게 됐을지 무척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그래도 모호한 말로 "그렇느리라"하고 설명하면 믿게되는 포러 효과(Forer effect)이건, 자기 유형에 대한 설명을 자꾸 들어서 그에 맞게 행동하게 되는 노력이건,7 종종 맞다고 느끼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에 한 번 제대로 알아보려고 조사를 해 봤습니다.

혈액형과 성격이 밀접하다는 얘기

일본학자들의 글에서 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일본 밖에서 나온 대중서들도 통계를 기초로 해서 제법 그럴듯하게 들리는 설명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자료를 사용한 것이 D'Adamo8의 "혈액형에 맞는 음식을 드세요"4인데요, 여기서는 MBTI 검사와 혈액형을 2만명 정도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을 한 결과 "O형은 외향적이고, A형은 내성적이고, B형은 독립적이고, AB형은 직관적이더라" 하는 얘기를 합니다.9 그리고, 인도 대학생 600명10, 미국 대학생 96명11, 환자 20명 정도의 병에 대한 반응12을 분석한 것에서도 모두 비슷하게 O형은 외향적, A형은 .. 등등 비슷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B형이 신경과민이더라"도 역시 빠지지 않고요. 심지어, 일본과 문화적 거리가 꽤 있어 보이는 그리스, 이탈리아에서도 이런 혈액형과 성격에 대한 진지한 통계가 나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9

혈액형과 성격이 아직 유효한가?

90년대에 "유전자"가 성격에 40% 이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13 21세기 들어서 혈액형이 성격과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는 종적을 감췄습니다. 오히려 대규모 조사를 통해서 기존에 알려졌던 연관성들이 전혀 통계적인 의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대표적으로 Cramer와 Imaike는 캐나다에서 대학생 446명을,14 Rogers와 Glendon은 미국에서 헌혈한 360명을,9 Wu 등은 대만에서 고등학생 3396명을 대상으로5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현재 심리학에서 성격을 다룰 때 가장 널리 쓰이는 성격 5대 특성NEO-PI-R 조사법으로 정량화했습니다. 이 성격 5대 특성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을 말하는데, 대체로 알려진 혈액형-성격 관계가 이 특성들로 거의 직접 설명이 되기 때문에 검증하기에도 매우 적당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밀하게 조절한 이들 통계에서 도수가 작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기존에 알려졌던 혈액형-성격 연관성들이 모두 통계적 유의성이 없다고 밝혀져서, 최소한 B형이 신경질적이다, A형이 소극적이고 내향적이다, AB형은 제 정신이 아니다 등의 오명은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럼 2만명은 모두 거짓말인가?

앞에서 D'Adamo의 2만명 MBTI 자료나 20세기의 여러 논문에서도 분명히 제법 많은 수로 통계를 냈는데 그럼 그때는 사기를 쳤던 걸까요? 위에서 조사한 논문들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MBTI 2만명은 MBTI유형이 통념적인 혈액형-성격 유형들과 서로 딱 맞아떨어지는 게 아니라 대충 맞는대로 끼워 넣은 것도 있고, 혈액형 조사를 검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염된 시험지 답변이 많이 섞였을 것이라 합니다.5 그리고, 다른 연구결과들에서도 대체로 조사 대상의 과부족이나 각 혈액형, 성격별 집단 크기의 차이, 통계 유의성 해석의 문제 등 통계 기법상의 문제점들이 하나 이상씩 지적되었습니다.9 아무래도 통계란게 이해당사자들의 충분한 공방없이는, 보고자 하는 건 뭐든 찾을 수 있는 무서운 도구죠.

의외의 재미있는 결과

대만에서 고등학생을 조사한 Wu의 연구에서는 혈액형과 성격의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밝혔는데요. 몸무게와 키의 비율로 결정하는 BMI지수와 자존감이 남학생은 관련이 없지만 여학생은 상당히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5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비슷한 조사를 미국에서 했을 때는 여학생도 관련없음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아시아권에서의 여학생들의 몸매와 자존감. 뭔가 할 말이 많이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 외향성과 오히려 역 관계가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발견이었는데요, 오히려 외향적인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논문에서 직접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표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 조사에서 질문한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를 믿나요?"하는 질문에 대답한 비율이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안 믿는다고 대답한 경우가 뚜렷하게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성적이 높은 아이들이 아무래도 똑똑한 척을 하는 것일까요? -ㅇ-;

그리고, 성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여러 조사들에서 성별차이와 사회적 배경이 상당히 커서 혈액형 차이와는 비교할 바가 안 된다고 합니다.9 그렇다고 어릴 때 어떤 동네 살았고, 어머니는 집에 얼마나 계시고, 형제는 얼마나 있고 이런 걸로 성격 유형 분류하고 그러면 혈액형 로망하고는 전혀 달리 너무 현실적이 돼서 하나도 재미 없겠네요. :)

사실 생물학적으로 결정되는 간단한 것 중 성격에 강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는 태어난 순서가 있습니다.15 첫째냐 둘째냐 막내냐 이런 거죠. 여러 연구에서 외향성, 개방성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O형이라고 모두 같은 O형인감

통계적으로 연구한 것들을 살펴보았으니 생물학적인 특성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겉으로 보는 표현형과는 달리 유전형들은 A, B, O에서 좀 더 자세히 분류됩니다. A와 B는 서로 다른 모양을 만드는 대등한 크기인데, O는 진화과정에서 중간이 짤려버린, 단순히 보면 불량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유전적 지표들을 보면 O가 오히려 A에서 갈라져 나온 신상품(?)이고 B가 그 이후에 A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16 A에서 O가 갈라져 나왔듯, A자체도 A1과 A2타입이 있고, O도 3가지 유전자형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17 (이 유전자형은 표현형은 거의 같은 유전형 분류입니다.)

한편, O는 보통 유전에서 매우 치명적인 중간에서 짤린 불량인데도 살아남아 꾸준히 증가한 것은, O형이 병리적으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O형은 암, 혈전증에서 A형보다 유리하고, 대장균/살모넬라/폐렴균 감염에서 B형보다 유리합니다.18 반면에 A형과 B형도 나름대로 O형에 대한 강점이 있는데, O형은 위염의 주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잘 감염되고, 페스트, 콜레라에도 약합니다. 이런 특성은 면역세포가 침입균을 인식하기 위한 용도로 세포겉에 있는 당을 많이 사용해서, 혈액형에 따라 당 모양이 달라져 생산할 수 있는 항체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19

자기에게 A, B항원 모두 있기에 A항체와 B항체를 모두 생산하지 못하는 AB형은 비브리오로 가득찬 물을 마셔도 콜레라에 안 걸릴 정도라는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다른 혈액형에 비해 별로 장점이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B형이 꾸준히 남는 것은 보통 A형과 B형이 따로 있을 때의 장점이 있다보니 유전적 친인척들이 유리해서 덩달아 남게되는 이형접합 특혜(heterozygous advantage) 때문이라고 추정합니다.20

우리 생물 선생님이 유전학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도 있댔어요

혈액형-성격 연관성의 생물학적 원리로 제가 들어본 것 중에 가장 설득력이 있었던 것은 성격에 관련된 유전자들 중 몇 개가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자 근처에 연결돼 있어서 같이 다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전학에서 유전적 연결(genetic linkage)은 두 유전자가 염색체 안에서 가까이 존재할 때 염색체 엇갈림이 일어날 확률이 적어서 서로 독립적이지 않게 유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긴 국수에 점을 두 개 찍어놓고 아무데나 칼을 쳐도, 점이 가까우면 다른 조각으로 잘 나뉘지 않듯, 혈액형을 결정하는 ABO 유전자 주변에 성격에 영향을 주는 (예를 들면 도파민 수용체 같은) 유전자가 있어서, 길다란 유전자에서 아무데나 짤라도 둘이 웬만하면 같이 다니는게 아닐까 하는 설명이죠.

(아래 두 문단은 유전학적 설명이 들어있으니 관심없으신 분은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세요)

이걸 검증한 논문은 검색해도 특별히 없어서 한 번 간단하게 계산해 봤습니다. 유전적 연결 거리는 서로 따로 떨어질 확률이 1% 정도 되는 거리를 뜻하는 centimorgan으로 재는데요, 사람의 경우에는 1 centimorgan이 대략 100만 bp정도 됩니다.21 넉넉하게 아주 극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소수 그룹이 한국에서 3000년 동안 대략 100대를 내려온 상황을 보겠습니다. 한국인의 혈액형 비율에22 맞춰 평형상태에 있을 때의 개별유전자 비율은 O:A:B가 53:26:21 정도 됩니다. 이 비율로 100대를 내려오면서 각 타입과 가상의 성격 유전자가 얼마나 섞이는지 한국인 인구변화23를 참조해서 시뮬레이션해 보면 1 centimorgan만 돼도 100대면 거의 섞여버려서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상세한 파라미터는 생략)

그럼 아주 넉넉하게 잡아도 ABO 유전자에서 100만 bp 안쪽에 성격과 관련된 유전자가 있어야 직접적으로 가설이 성립됩니다. 그래서 UCSC 유전체 브라우저에서 주변을 찾아보면 100만 bp 안쪽에 유전자가 대략 70개 정도 들어가 있는데, 특별히 신경계통이나 신경분화에 관련된 유전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간접적인 요소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작은 RNA같은 것들로 조절이 된다는 시나리오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ABO 유전자 하나가 성격을 강력하게 조절한다는 얘기를 하려면 그런 식으로 간접적으로 조절되는 시나리오는 보통의 유전자 조절 특성을 볼 때 설득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아주 정밀한 검증은 아니지만, "유전적 연결" 때문에 한국에 지역적으로 생겼다는 것은 맞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혈액형 성격점을 그렇게 믿고 싶을까?

혈액형 성격학의 대성공은 그 단순함과 다른 전통적 요인들(인종, 사회적 지위 등)과는 달리 상당히 중립적인 지표라는 것이 큰 작용을 했습니다. 심지어 우생학자들이 정치를 하던 시대에도 O형은 죽여야돼! 이런 얘기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으니까요.20

그런데, 아무리 통계학을 배운 이공계생들이라도 실제로 친구들과 얘기하면 혈액형이 의외로 잘 맞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본적으로 혈액형은 4가지 표현형이 있어서 맞힐 확률은 육감적으로 25%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한국에서 혈액형 분포는 A형이 34%이고 O형이 28%, B형이 27%를 차지해서22 그냥 A형이라고 찍으면 맞힐 확률이 34%나 됩니다. 게다가 "A형이야?" "아니. 뭐게!" "음.. 그럼 O형인가?" 이런 식으로 꼭 2번은 물어보고서 2번 만에 맞혀도 아 역시 맞는거야 하고 감동하는데, 2번 만에 맞힐 확률은 62%나 되죠. 육감적으로는 25%인 걸, 실제론 62%로 맞힐 수 있으니 혈액형 성격이 잘 맞다고 생각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일본에서 사람들이 혈액형 성격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있었는데, 바로, 개인의 정체성을 명료하고 간단하게 정의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합니다.24 예전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반면 가까운 사이는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현대 사회에서 자기 정체성을 간단하게 정의하고 싶은 욕구가 혈액형 말고도 사람들이 MBTI, 애니그램 등 많은 성격유형 검사를 사랑하는 것으로 또한 표출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혈액형 검사는 수십~수백개에 달하는 지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알고 있기에, 자기 정체성을 간단하게 정의해 주는 사랑받는 분류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겠죠.

이제 기술의 발전으로 곧 혈액형에 상관없이 서로 수혈해 줄 수 있게 됩니다.25 O형만 너그러운 사람이고 AB형은 이기적인 성격이다 하는 설명은 이제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1. Furukawa, T. (1927) A study of temperament by means of human blood groups. Japanese Journal of Psychology, 2 612-634.
  2. B형남자, 당신은 색다른 피가 아니다. 한겨레신문, 2005
  3. Nomi, T. and Besher, A. (1988) You Are Your Blood Type, Pocket Books.
  4. D'Adamo, Dr. Peter J. (2002) The Eat Right for Your Type: Complete Blood Type Encyclopedia. Riverhead Trade.
  5. Wu, K. et al. (2005) Blood type and the five factors of personality in Asia,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38 797-808.
  6. Table of blood group systems. International Society of Blood Transfusion
  7. Walden 3: 혈액형과 성격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8. 이 사람은 이걸로 혈액형에 맞게 먹는 법, 요리하는 법, 사는 법, 아기 키우는 법 등을 시리즈로 책을 내더니 혈액형 식이요법 사업으로 본격적인 전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9. Rogers, M. and Glendon A. I. (2003) Blood type and personality,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34 1099-1112.
  10. Jogawar, V. V. (1984) Personality correlates of human blood groups. Indi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11 5-8.
  11. Lester, D. and Gatto, J. (1987) Personality and blood group.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8 267.
  12. Neuman, J.K. et al. (1991) Relationship between blood groups and behavior patterns in men who have had myocardial infarction. Southern Medical Journal, 84 214–218.
  13. Jang, K. L. et al. (1996) Heritability of the big five personality dimensions and their facets: A twin study. Journal of Personality, 64 557–591.
  14. Cramer, K. M. and Imaike, E. (2002) Personality, blood type, and the five-factor model.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32 621-626)
  15. Puts, D. A., O brother, where are thou? The fraternal birth-order effect on male sexual orientation.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of the USA. 103:10531-10532.
  16. Saitou, N. and Yamamoto, F. (1997) Evolution of primate ABO blood group genes and their homologous genes. Molecular Biology of Evolution, 14 399-411.
  17. Seltsam, A., et al. (2003) The nature of diversity and diversification at the ABO locus. Blood 102 (8): 3035–42.
  18. Berger, S. A. et al. Relationship between infectious diseases and human blood type.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 8 681-689.
  19. Garratty, G. (1994) Do blood groups have a biological role? Immunobiology of Transfusion Medicine Dekker, 201-255.
  20. Ridley, M. (2000) Genome. Harper Collins Publishers, pp. 140.
  21. Scott, M. P. et al. (2004) Molecular Cell Biology, Fifth edition. W. H. Freeman.
  22. Statistics on annual blood donations 2002-2007, Gyung Nam Blood Center (연결이 끊긴 것을 위키백과 페이지에서 참조)
  23. "사서에 나오는 동이 인구의 변화" (원문이 연결이 끊겨서 엠파스 지식인에 복사된 것을 참조)
  24. Nagata, Y. (2000)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of interest in lay personality theories: why is ABO blood-typing popular? Japanese Journal of Psychology. 71 (5):361-9.
  25. Liu, Q. P. et al. (2007) Bacterial glycosidases for the production of universal red blood cells. Nature Biotechnology 25 (4): 45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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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녁 2시(?)에 만나나요?"

"오후 2시에 만나요!" 또는 "저녁 7시에 보자!"하고 약속시간을 정할 때 말하는데요. 언젠가 문득 "저녁 2시에 보세!"또는 "밤 5시 30분에 강남역 6번 출구로 나와~" 하면 잠시 그게 언젠가 생각하며 정적이 흐를 것 같은 상황이 막 떠올랐습니다. ㅎㅎ; 그래서 한번 미투데이에서 설문조사(?)를 해 봤는데요, 저녁 2시와 밤 5시가 모두 이상했는지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리는군요.

역시나 또, 좀 이상해도 간편하고 금방 나오는 조사를 하려고 그냥 구글 조사로 해 봤습니다. 조사 방법은 구글 한국어검색으로 장소 "저녁 2시" 식으로 "장소"라는 단어와 같이 나오는 오후/저녁/밤 뒤에 시간이 연달아 나오는 걸 조사했습니다. 물론 약속장소와 상관 없는 글도 많이 딸려나오겠지만, 뭐 이걸로 밥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간단하게 하는 거죠. ^_^;;

오후/저녁/밤을 따로 따로 나눠서 살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약속시간으로 많이 잡는 시간 (오후/저녁/밤)

의외로 이른 오후시간이 많이 나와서 직접 구글검색 결과를 살펴보니까, 개인적인 약속들보다는 행사나 교육 관련된 시간들이 검색에 많이 잡히다보니 그렇게 나온 것 같네요. 하나 재미있는 것은 "저녁 1시"나 "저녁 2시"로 부르는 사람이 진짜로 있긴 있다는 건데요. 아무리 많아도 100건이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1시"는 무려 1만건이 넘게 나옵니다. -ㅇ-;

그리고 대략 트렌드는 6시까지는 오후라고 부르다가 7시부터 저녁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7시만 저녁으로 많이 부르고 그 다음부터는 확 줄어듭니다. 역시 표준저녁만남시간(!)은 7시인 것입니다. +_+

여기서 시간대별 차이를 무시하고 오후/저녁/밤으로 부르는 비율만 강조해서 보기 위해 서로 비율을 맞춰보면 이렇게 됩니다.

오후/저녁/밤으로 부르는 비율

대략 5시까지는 오후가 압도적이다가 저녁이 7시 때 최고로 올랐다가 8시부터 슬슬 밤으로 많이 부릅니다. 재미있는 것은 벌써 9시부터 밤이나 오후라고는 부를지언정 저녁으로 부르는 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것이군요. 굳이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저녁은 7시 8시에만 통용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녁 11시"라고 부르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크.. 그리고 11시가 되면 밤이 오후보다 더 많습니다. 오후 11시하면 아무래도 오후 9시 보다는 감이 확 떨어지는게 살짝 오전 11시랑 헷갈리는 기분도 좀 들고 역시 그렇네요.

그리고 오후/저녁/밤을 모두 통합해서 보면 (모두 오후시간대)

약속시간으로 많이 잡는 시간 (오후)

저녁 7시가 역시 약속시간으로 최고 인기를 달리고요. 8시부터는 6시 이전보다 약합니다. 의외로 9시, 10시, 11시가 고른 분포를 보였는데 검색 결과를 살펴보면 사실 11시가 진짜로 약속시간으로 많이 잡힌 것은 아니고, 영업종료시간이나 방송시간 같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이 많이 섞여 나와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

간단한 조사결과라 크게 신빙성은 없지만, 그래도 밤 5시, 저녁 2시로 부르는 사람이 적잖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군요. :-)

참고: 검색 결과에서 오전 1시~4시를 "밤"으로 부르는 것을 빼기 위해 검색에서 밤 1시~4시는 뺐습니다. 검색수는 2008년 8월 25일에 구글 한국 사이트에서 한 결과의 추산값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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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공휴일은 과연 특이하게 저주받은 것일까?

블로그에 돌아다녀보면 공포의 2009년 달력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공포다, 저주다! 다들 공휴일이 어떻게 이렇게 토, 일요일과 겹칠 수가 있느냐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공돌이가 이런 상황을 보면 처음 떠 오르는 것은 역시 "과연 p-value가 얼마나 되길래 저렇게 호들갑이야?" 므흐흐;;; 그래서 음력 계산이 간단하게 가능한 1882년부터 2050년까지 2008년에 시행 중인 공휴일을 기준으로 해서 얼마나 공휴일이 겹치는지 봤습니다. 물론 시행 당시의 공휴일로 계산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다른 변인은 빼고 순수하게 공휴일끼리 겹치는 것이 이정도로 일어나는게 특이한 것인지 보는 것만 하기 위해서!

그런데 마침 찾아보니 토끼군님이 만들어 두신 양음력 변환 모듈이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쉽게 일이 되었네요. 2009년이 이렇게 떠들썩 한 것은 추석과 개천절이 겹친 것도 원인 중 하나라서, 토/일이 아닌 공휴일 수가 며칠이나 되는지로 계산했습니다. 2009년은 신년, 설날 2일, 어린이날, 추석 1일, 크리스마스 해서 6일 밖에 안 됩니다. 자 그렇다면 1882년부터 2050년까지 중에서 평일이 공휴일이 되는 날 수의 분포는 어떻게 될까요~

1882~2050년 월~금 공휴일 횟수 분포

2009년이 6일인데, 6일이 무려 1882년부터 2050년 사이에 딱 2년 밖에 없습니다. p-value로는 0.012정도 되는데, 샘플이 169밖에 안 되는 데서 0.012라면 제법 재수가 없는 셈입니다. 쉽게 말해서 85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 일인 것 +_+ 사람들이 저주받은 해 운운할 만하군요~ 2009년 말고는 1914년이니까 공휴일 계산에서는 의미없는 해입니다. 그러니까 2050년까지는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 거라는거죠. -ㅇ-;

위 분포를 보면 보통 11일 근처에서 많이 걸리는데 공휴일이 기가 막히게 흩어져서 무려 13일이나 쉬는 해도 3년이나 됐는데, 1960, 2031, 2042년입니다.. 까마득하네요. ㅡㅡ;

자 그럼 최근 연도들이나 머지않은 연도들에서 토/일을 제외한 공휴일 수 (2008년 시행 공휴일 기준)가 어떻게 변하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2003~2029년 월~금 공휴일 횟수 변화 (2008년 공휴일 기준)

2009년만 6일로 푹 떨어진 것 외에는 대체로 9일~11일 사이에서 안정적이군요. 그런데 2010년도 8일로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라는.. 2년 연속으로 공휴일이 적네요. 크흐. 2001년이 공휴일이 상당히 많았다고 나와 있는데, 2001년은 사실 놀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일년 내내 공휴일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

자 통계적으로도 2009년은 공휴일이 엄청 겹친 무서운 해입니다. 힘내서 연차 씁시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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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룩에는 어떤 전공 사람들이 올까?

얼마 전에 친구와 얘기하다가 "내 홈페이지는 아무래도 전산과만 오지 않을까~?"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 후에 과연 진짜로 전공 분포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ㅇ-;

그래서 간단하게 조사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보다가, 대전의 모 학교 내부 접속자들은 IP만 가지고도 건물 위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웹서버 접속 로그에서 학교 건물 이름으로 전공을 추측하는 게 가능해서 그걸로 소집단이나마 해봤습니다. ^^;

전공별 접속 통계

위 그래프에서는 요청횟수가 나타나 있는데, "내 이름 어때"가 최근 접속자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해서 봤고, css, jpg등 부속적으로 따라오는 파일들은 제외하고 순수한 문서 요청만 셌습니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오늘까지 18일간이고요~ 역시 전산과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의외로 전자과도 꽤 많습니다. 아무래도 내 이름 어때에서 넘어온 게 아닌가 추측이 되는데, 학부(주로 기숙사)에서는 내 이름 어때 요청만 굉장히 많은게 역시 학부생들 간의 유행 URL 전달이 대학원생들보다 활발한 것 같군요.

다음으론 요청수 말고 IP별 접속자 통계인데요. 접속자(unique visitor)에서 날짜별로 다른 날에 접속한 경우 별도 방문으로 처리한 방문횟수를 세 봤습니다. (내 이름 어때는 제외)

접속자 기준 통계

요청수는 전자과가 전산과보다 많았지만 접속자는 전산과가 더 많은데, 한 번 방문해서 눌러보는 횟수가 전자과가 더 많은 것 같군요. 아마도 로그를 대충 둘러보면 전산과는 RSS를 구독하는 경우가 많아서 접속이 거의 한 번에 1페이지씩인 경향이 다른 과보다 강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단골 손님 수를 전공별로 봤습니다.

단골 손님 통계

단골 손님의 기준은 18일 간 제가 글을 몇 개 안 썼기 때문에, 2번 이상 다른 날짜에 방문한 IP 수로 했습니다. 수가 적어서 신뢰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역시 전산과가 가장 많고 전자과가 두 번째군요. ^^;

결론: 앞으로는 정상인의 블로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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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어때? -- 한국인의 이름 2탄!

전에 올렸던 한국인의 이름 통계를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봐 주셔서, 본인 이름은 얼마나 많은가요, 얼마나 중성적인가요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게 통계에서 나온 여러 자료들을 모아서 한 페이지에 보이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내 이름 어때!

대부분은 이전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내용이고요, 이번에 추가된 부분은 통계에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추정하는 것과 이름이나 글자가 시대가 바뀌면서 어떤 빈도 변화가 있는지 그래프로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자동 성별 추정 부분은 통계 수치없이도 단순하게 바로 이름에서 예측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피처는 그냥 이름을 자소로 쪼갰고, random forest를 사용했습니다. (옵션은 리그레션, 500그루, mtry=3, R randomForest 패키지 사용) 10배 교차검정에서 피어슨 연관성이 0.97이 나와서 대략 결과는 좋긴 한데, 실제로 보다 보면 얼토당토않은 결과가 심심찮게 나옵니다;; 나중에 제대로 쓰려면 글자 단위 통계도 피처로 좀 추가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역시 이름도 시대별 흐름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미자, 혜자, 경자 같이 -자로 끝나는 이름은 60년대생까지 매우 흔한 여자 이름이었지만 70년대부터 급속히 사라지는데 그래프로 직접 이런 경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데이터셋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그냥 생데이터를 쓰지는 못하고, 9년 단위 슬라이딩 윈도우 평균으로 했기 때문에 갑자기 튀는 최고점 같은 것은 좀 무시되었습니다. (이 분석을 위해 "생년"만 추가로 데이터를 받아서 보충했습니다.)

자 그럼 본인 이름을 넣어보세요~ ----> 내 이름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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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이름에 대한 여러 수치 조사

예전부터 꼭 해 보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로 이름 데이터베이스를 구해서 흔한 이름, 여성적 이름, 중성적 이름 등등 같은 것 통계내기가 있었습니다. 요새 주변 사람들 중에 아기를 낳아서 새로 이름 짓는 사람도 많고, 아무래도 이름에서 나오는 느낌의 신비(?)에 접근하고 싶어서! -ㅇ-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이름 데이터베이스를 하나 구했는데, 정보활용 동의를 받은 사이트에 가입한 분들의 정보에서 이름, 성별 2가지만 추출한 것을 받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문제는 심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통계를 위해서는 성별외에도 생년이나 출생지같이 이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파악해서 편향성을 봐야하겠지만, 개인정보의 과다한 사용이 될까 해서 그냥 이름 성별 외에는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통계에 편향이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만 편향을 피하기도 힘들고, 신뢰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통계적인 분석은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아래 분석은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고 과학적인 통계로 이뤄진 것이 아님을 유의해 주세요. :)

사용한 데이터셋은 기본적인 오타나 잘못 입력된 것이 명확한 자료들, 깨진 자료들은 수작업으로 제거했고, 결국 80757명 (남자 52640명, 여자 28117명) 데이터로 분석했습니다. 여자 수가 훨씬 적게 샘플링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분석에서 비율에 맞춰서 보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데이터셋 내 성별 편향

성씨별 빈도

기본적으로 성씨별 빈도는 통계청에서도 발표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우리 데이터셋이 성씨별로 편향되어 있지 않은지 보기 위해 똑같이 빈도 조사를 해 봤습니다. 그래서 순위를 보면 (한자는 음가기준으로 합산)

순위 2000년 통계청 데이터셋
1 김 (21.6%) 김 (21.6%)
2 이 (14.8%) 이 (14.8%)
3 박 (8.5%) 박 (8.4%)
4 정 (4.9%) 정 (4.8%)
5 최 (4.7%) 최 (4.7%)
6 조 (2.9%) 조 (2.9%)
7 강 (2.5%) 강 (2.4%)
8 윤 (2.1%) 장 (2.2%)
9 장 (2.1%) 임 (2.1%)
10 임 (2.0%) 윤 (2.1%)

아주 비슷하게 나온 것이, 장난으로 엉뚱한 이름으로 가입한 경우가 그렇게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편향도 그다지 뚜렷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다음 통계부터는 성과 이름을 분리해서 쓰기 때문에 2글자 성을 구별할 필요가 있었는데요. 특별히 좋은 방법이 없어서 그냥 일정 빈도 이상의 2글자 성씨로 시작하는 이름을 모두 2글자 성씨로 봤습니다. 즉 "서문교"같은 이름은 서씨인지 서문씨인지 구분할 수 없으므로 그냥 모두 서문씨인 것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처리한 2글자 성씨: 남궁, 독고, 동방, 사공, 서문, 선우, 제갈, 황보)

가장 흔한 이름은 무엇일까!

자기 이름이 무척 흔한 분들은 보통 인터넷에 이름 쓸 때도 전혀 거리낌 없이 막 써도 익명이 보장될 정도인데요. 과연 흔한 이름은 어떤 게 있을까 무척 어릴 때 부터 궁금했는데 정량적으로 조사해 봤습니다! 물론 세대별 차이가 있긴 한데, 이번 데이터셋은 이름, 성별 외의 개인정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대별 편향성 같은 것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1 정훈 (0.367%) 미경 (1.106%)
2 성호 (0.350%) 은주 (1.024%)
3 정호 (0.293%) 미영 (0.942%)
4 성진 (0.285%) 은영 (0.882%)
5 성훈 (0.285%) 경희 (0.850%)
6 영수 (0.281%) 은경 (0.839%)
7 상훈 (0.277%) 정희 (0.825%)
8 영호 (0.264%) 은정 (0.818%)
9 준호 (0.262%) 미숙 (0.804%)
10 진호 (0.260%) 현숙 (0.800%)

아는 정훈이 미경이가 보통 너댓명 씩은 되시니까 다들 1등은 놀라지 않으실 것 같네요 :)

그 뒷 순위로는 남자는 재호- 영진 - 상현 - 성환 - 재영 - 영민 - 재훈 - 영준 - 영철 - 성수 등등이고, 여자는 은희 - 현주 - 미정 - 영미 - 현정 - 지영 - 영숙 - 정숙 - 선희 - 은숙 이렇게 나가는데, 둘의 비율 차이가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즉, 여자 이름은 0.2% 이상 이름이 115개나 되는데 남자는 0.2% 이상이 27개 밖에 안 됩니다. 여자 이름이 훨씬 집중적으로 같은 이름이 많이 쓰이고, 남자 이름이 다양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엔트로피 계산은 생략;;)

빈도별 이름 사용 인구

이름에 많이 쓰이는 글자는?

이름 전체 말고 각 글자별로 보는 방법도 있겠죠~ 그래서 성별로 어떤 글자가 위치별로 많이 쓰이는지 알아봤습니다.

순위 남자 앞 남자 뒤 여자 앞 여자 뒤
1 성 5.56%호 5.42%미 8.34%희 10.04%
2 영 5.09%수 4.67%은 7.66%숙 9.31%
3 상 4.30%석 3.32%정 6.12%영 6.90%
4 재 4.19%철 3.30%영 5.64%정 6.15%
5 종 4.12%훈 3.13%경 4.81%경 5.47%
6 정 4.03%현 3.12%현 4.51%미 5.29%
7 동 3.07%진 2.92%선 3.89%자 4.81%
8 용 3.00%영 2.58%혜 3.83%순 4.60%
9 승 2.79%환 2.55%지 3.72%선 3.61%
10 경 2.68%식 2.54%수 2.77%주 3.49%

역시 여자 이름이 흔히 쓰는 글자가 좀 더 집중되어 있는데, 보통 한국인의 평균 얼굴 만들듯이 대충 아무렇게나 상관관계 없이 뽑았을 때 가장 흔해 보이는 이름은 성호, 미희 가 되겠습니다. 성별 구분을 하지 않고 그냥 뽑으면 영희가 가장 대표적인 이름이 됩니다. :)

제 이름은 여자 앞글자에서 8등, 남자 뒷글자에서 10등 했군요;;;;

도무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는 이름은!

종종 중성적 매력이 있는 이름이 있죠. "정민"이라던지.. 양쪽에서 모두 많이 쓰여서 이름만 봐서는 설렐지 안 설렐지 결정도 못할 무서운 그런 이름! 흐흐. 그래서 양쪽에서 모두 많이 쓰이는 이름들을 찾아 봤습니다. 성별 편향은 여성내비율 / (남성내비율 + 여성내비율) 로 계산했으므로 0에 가까운 값이 나오면 남자 이름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고 1에 가까우면 여성 편향이 있는 게 됩니다. 샘플이 적은 이름들은 비율이 잘못 계산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0.05% 이상 있는 이름에 대해서만 조사했습니다.

경진 0.492
태희 0.494
기정 0.495
정윤 0.498
희원 0.4996
진 0.531
정민 0.532
윤영 0.542
주현 0.547
세영 0.555

태희는 당연히 여자 아닌가 생각했더니, 거의 완벽한 중성적 이름이군요. -ㅁ-;

저도 저런 이름 있었으면 무척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제 이름은 남자반 여자반 갈라놓은 남녀공학 학교같은 분위기라서 --;;

그런데, 성별 편향을 조사하면서 잘 살펴보면 0.5 경계선 주변의 이름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향값의 분포를 히스토그램으로 그려 봤는데 진짜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이름별 성별 편향 분포

여성쪽이 압도적으로 확 올라가 버리는 것은 이름이 아무래도 집중되는 경향도 있긴 하지만, 여자가 남자이름을 쓰는 경우가 남자가 여자이름을 쓰는 경우에 비해서 훨씬 많은 것이 주요 원인인 것 같군요.

남자/여자 이름에 각각 많은 글자?

전체적인 빈도 뿐만 아니라, 어떤 특정 글자가 전체적인 느낌을 압도해서 남자로 만들어버린다거나 여자로 만들어버리는 글자들이 제법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철"이나 뒷 글자가 "국"인 경우에는 웬만한 글자가지고는 여자이름을 만들기가 어렵고, 앞 글자가 "미"나 뒷 글자가 "숙"인 경우에는 남자 이름을 만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번 글자별 성별 편향을 조사해 봤습니다. 편향성은 마찬가지로 아까와 같이 0과 가까우면 남자, 1과 가까우면 여자입니다.

순위 남자 앞글자 남자 뒷글자 여자 앞글자 여자뒷글자
1 왕 (0.0) 황 (0.0) 미 (0.9954) 애 (1.0)
2 웅 (0.0) 율 (0.0) 애 (0.9908) 분 (1.0)
3 범 (0.0184) 률 (0.0) 난 (0.9905) 녀 (1.0)
4 철 (0.0268) 술 (0.0) 혜 (0.9892) 름 (1.0)
5 대 (0.0341) 걸 (0.0) 숙 (0.9840) 자 (0.9996)
6 익 (0.0352) 탁 (0.0) 소 (0.9824) 란 (0.9987)
7 중 (0.0538) 백 (0.0) 분 (0.9771) 미 (0.9986)
8 낙 (0.0612) 돈 (0.0) 아 (0.9662) 혜 (0.9983)
9 택 (0.0630) 룡 (0.0) 매 (0.9630) 임 (0.9981)
10 권 (0.0738) 건 (0.0) 말 (0.9571) 라 (0.9969)
상위 25 평균 0.0727 0.0069 0.9337 0.9848

역시 뭔가 성별을 치명적으로 결정해버릴 수 있는 글자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군요. :) 그런데, 뒷 글자가 앞 글자에 비해서 편향이 훨씬 심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남녀 데이터를 모두 합쳐서 앞/뒤의 각각의 표준편차를 구해봤는데 각각 0.31, 0.38로 차이가 제법 나는군요. 앞 글자보다는 뒷 글자가 전체 성별 느낌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 뒤 위치에 따라서 성별이 다른 글자

어떤 글자들은 앞에 오면 남자이름에 주로 쓰이지만, 뒤에 갈 때는 여자이름에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게 어떤게 있는지 한 번 찾아봤습니다. (편향은 앞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계산했습니다.)

글자 앞글자 편향 뒷글자 편향
0.747 (여) 0.084 (남)
0.725 (여) 0.093 (남)
0.777 (여) 0.239 (남)
0.625 (여) 0.087 (남)
0.604 (여) 0.128 (남)

예를 들어, "보"가 앞에 오면 여자 이름인데, 뒤에 오면 남자인 경향이 훨씬 높다는 것이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편향이 차이나는 것 상위 13개가 모두 앞 글자에서 여자/뒷 글자에서 남자이고, 처음으로 뒷 글자에서 더욱 여성스러워 지는 것은 "이" (0.57 -> 0.92), "자" (0.65 -> 0.99) 입니다.

성별을 진짜로 확! 바꿔버리는 글자

앞에서는 그냥 전체적으로 한 성별에서 많이 나오는 글자들을 조사했는데요. 이번에는 원래는 여성성이 있는 글자에 다른 글자가 붙어서 남성 이름으로 바꿔버린다던지 완전히 반대로 바꿔버리는 글자들이 있는지 조사해 봤습니다.

순위 남성 앞글자 편향조절 여성 앞글자 편향조절 남성 뒷글자 편향조절 여성 뒷글자 편향조절
1 철 (0.703) 슬 (-0.672) 호 (0.549) 아 (-0.572)
2 대 (0.576) 미 (-0.642) 석 (0.522) 이 (-0.519)
3 요 (0.546) 예 (-0.491) 규 (0.494) 미 (-0.486)
4 충 (0.490) 혜 (-0.441) 상 (0.480) 실 (-0.485)
5 치 (0.486) 소 (-0.433) 준 (0.468) 숙 (-0.484)
6 창 (0.468) 은 (-0.433) 용 (0.460) 순 (-0.435)
7 형 (0.455) 금 (-0.342) 식 (0.451) 림 (-0.428)
8 동 (0.448) 옥 (-0.329) 찬 (0.442) 경 (-0.422)
9 용 (0.445) 여 (-0.315) 필 (0.437) 은 (-0.421)
10 병 (0.444) 지 (-0.311) 한 (0.436) 례 (-0.419)

므흐흐. 역시 단순 빈도 조사를 한 앞 것보다 좀 더 결정적인 글자들이 강조되었는데요. 제 이름은 앞 글자에서 -0.441, 뒷 글자가 0.451 해서 아슬아슬하게 남자 이름이 되었군요! -O-;

한 위치에만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글자

각 성별 안에서도 한 자리에만 많이 나오는 글자가 있는데, 뭐가 있나 조사해 봤습니다.

순위 남자 앞글자 남자 뒷글자 여자 앞글자 여자 뒷글자
1 자 (52/1) 식 (1/1339) 세 (135/1) 실 (1/160)
2 병 (1394/31) 섭 (3/798) 소 (360/4) 심 (2/162)
3 지 (498/13) 곤 (1/240) 계 (59/1) 례 (3/167)
4 여 (36/1) 엽 (1/152) 보 (160/3) 랑 (1/29)
5 시 (108/3) 열 (7/555) 유 (314/7) 자 (52/1353)

-식, -실, -례 는 자주 보지만 식-, 실-, 례-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것 같은 게 위의 표에서 표현되어 있는데, 전체를 조사해 보면 반 정도 글자는 앞 뒷 글자 구분이 있고, 반 정도는 앞 뒤에서 모두 사용되는군요.

한글 자모별 편향

한글은 분해해서 자모의 느낌도 볼 수 있으니까, 각 자모별 조사도 해 봤습니다~ 전체 자료는 표시하기에 너무 많아서 몇 가지 주요 자모만..

남자 초성 (앞) 11.06.34.018.217.119.85.02.610.1
남자 초성 (뒤) 12.42.34.418.418.59.65.12.021.2
여자 초성 (앞) 8.40.913.417.224.815.61.30.414.5
여자 초성 (뒤) 6.40.56.320.522.818.90.20.017.5

남자 중성 (앞) 11.19.314.816.811.12.83.88.24.61.311.0
남자 중성 (뒤) 5.54.715.110.611.34.32.620.72.61.713.9
여자 중성 (앞) 4.53.013.220.05.80.91.59.310.12.119.7
여자 중성 (뒤) 11.12.610.918.24.02.90.319.22.110.214.7

없음
남자 종성 (앞)23.93.619.22.41.50.249.20.0
남자 종성 (뒤)28.913.031.48.12.12.114.40.0
여자 종성 (앞)34.83.331.31.02.00.127.60.0
여자 종성 (뒤)38.113.623.01.03.30.220.70.0

가만 보고 있으면, 어감하고 직결되는 부분이 몇 군데가 확 눈에 띄는데요, 여자 이름에 받침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고, 뒷글자에 훨씬 많이 나오는 종성 같은 것들이 뚜렷하군요. (분석할 것은 많지만 지면 상 생략 -ㅇ-) 재미있는 것은 남자 중 거의 절반이 이름 앞글자가 ㅇ 받침이네요. +_+

성과 연결된 이름

종종 이름 중에 한가지 성씨하고 유독 잘 어울리는 이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아름, 조아라, 정다운 이런 이름은 다른 성보다 한 성에 보통 집중되어 있죠. 그래서 그런 게 어떤게 있나 조사해 봤습니다. (괄호 안의 수치는 성의 빈도에 대한 해당 이름 내의 성의 빈도차)

여자이름 정다운 (21배), 조아라 (17.9배), 한송희 (14배), 한아름 (13.4배), 한송이 (11.5배), 고은선 (9.4배), 안소희 (8.4배), 조한나 (8.3배)

남자이름 남궁원 (268배), 백운봉 (125배), 심현보 (107배), 구정모 (79배), 허근 (69.7배), 홍준표 (59.4배), 홍광표 (55.4배), 권혁성 (53배), 홍원표 (52배), 권오성 (47.7배), 권대혁 (45.4배), 허욱 (39.6배)

여자이름은 대부분 연결된 글자들이 뜻하는 다른 단어들이 영향을 많이 주었는데, 남자이름은 돌림자와 관련된 것이 매우 많습니다. 즉, 홍씨와 권씨가 압도적으로 상위 빈도를 모두 차지했는데, 그 이유를 연구실 동료인 홍모군에게 문의한 결과, 홍씨가 넘어온 것이 조선대라서 얼마 되지 않다보니 항렬자가 상당히 같은 연대에서 많이 동기화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냥 위치별로도 따로 조사를 해 봤는데, 따로 한 것과 큰 차이는 없어서 이름을 분해한 글자를 기준으로 성과의 상관관계를 봤습니다. (성-이름글자 순서)

여자이름 여-운 (49.4배), 권-혁 (36.1배), 민-홍 (17배), 백-설 (13.2배), 한-름 (13.1배), 남-우 (11.9배)

남자이름 구-본 (246.9배), 연-흠 (221배), 구-자 (141.5배), 인-치 (55.8배), 연-제 (42.1배), 구-회 (35배), 홍-표 (32.4배), 윤-여 (31.5배), 추-엽 (30.5배), 성-낙 (26.9배), 심-보 (20.8배), 곽-노 (19.9배), 권-오 (18.3배), 성-백 (17.9배), 허-행 (15배), 구-모 (14.7배), 임-채 (12배), 원-유 (11.9배)

주로 대부분 돌림자와 관련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동안 이상하게 한 성씨에서 한 글자를 많이 봤다 싶은 것들이 골고루 나와있네요. :-)

머릿글자가 겹치는 이름

이름을 대충 숨겨서 쓰려고 ㅇㅁㅂ 같은 방법을 많이 쓰는데, 이렇게 쓰면 과연 겹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 봤습니다. 머릿글자가 ㅇㅁㅂ인 사람은 8만명 중 6명으로 0.000075 확률이라서 일부러 누구 찍어서 말하는 게 아니라고 말하기 매우 힘든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럼 과연 가장 많이 겹치는, 머릿글자만 따도 이미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머릿글자 비율 예시
ㅇㅈㅎ 1.50% 안정환 안재현 오지호 유정현 엄지혜 임지훈
ㅇㅈㅇ 1.34% 안재욱 이재오 양진영 오종원 유지연 윤재열
ㄱㅈㅎ 1.30% 강종훈 고정환 구자현 권재혁 김정현 김진형
ㅇㅅㅇ 1.26% 안상우 양소영 유수연 윤선영 이승엽 임순옥
ㄱㅇㅅ 1.20% 강은숙 공영섭 곽영수 금윤섭 김연실 김은수

위 이름 쓰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머릿글자가 익명이라.. ^^;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이름에 대한 통계를 해 봤는데, 그동안 피상적으로 느꼈던 것을 정량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름과 성별 밖에 없는 자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 있을 수 있는 오용을 막기 위해 위에서 공개된 자료 외에는 추가로 공개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여러 가지 기계학습 기법들을 이용한 이름 -> 성별 판단 루틴들을 만들어서 시험해 보는 글을 언젠가는 한 번 써 보려고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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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접기 게임 fold.it의 배경 이야기

요즘 인터넷에서 단백질을 접는 게임 fold.it이 아주 인기입니다. 단백질 접기(protein folding)는 구조생물정보학의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 제가 있는 연구실의 주요 주제이기도 해서, 단백질 접기에 관한 몇 가지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

단백질 구조가 뭔가?

단백질은 생물을 구성하는 주요 분자구조 중의 하나인데, 20가지 아미노산이 일렬로 실처럼 쭉 연결되는 것이 기본 구조입니다. (현재 22번째 자연계 아미노산까지 발견되긴 했지만 사람은 20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20가지면 컴쟁이가 생각하기에 바로 생각할 수 있는게 알파벳으로 커버하고 남는다 그거죠. 그래서 실제로 아미노산은 알파벳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각각의 이름을 따서 BJOUXZ 여섯개를 빼고 나머지로 표현하는 문자열로 많이 씁니다.

그런데, 각 아미노산은 성질이 있어서 자기들끼리 모이려고 하는 것도 있고, 서로 떨어지려고 하는 것도 있고 크기가 커서 부딪히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있고, 기타 등등 여러 성질이 있어서 안정적인 몇 가지 기본적인 구조(나선형, 판형 등..)을 지역적으로 이루는데, 이걸 2차구조라고 부릅니다.

역시 인간관계도 상당히 복잡하듯, 2차구조를 이룬 다음에도 자기들끼리 꼬이면 그나마 남은 관계까지도 복잡하게 얽여서 굉장히 안정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모인 것을 3차구조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여러 단백질 가닥이 모여서 큰 단백질을 만들면 4차구조라고 부릅니다.

구조는 뭐에 쓰는가?

단백질은 생화학적 작용의 가장 기본적이고 유용한 분자이기 때문에, 생화학 작용에서 단백질을 빼면 거의 남는게 없습니다. 물론 핵산이나 탄수화물 등도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생화학 회로를 그린다 하면 거의 대부분 단백질이 주인공이죠. 그런데, 단백질이 상대를 만나서 반응을 하는 기준이 대부분 단백질에 있는 구멍의 특정 모양이나 아미노산들이 배치된 패턴과 상대의 특징들 같이 단백질과 생분자간의 모든 관계가 구조를 빼면 설명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단백질의 구조를 밝히는 것이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의 기본 원리를 밝히는 데 뿐만 아니라, 새로운 단백질을 디자인하고 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90년대 말의 히트작 항암제인 글리벡도 구조를 연구해서 기막히게 구멍을 메우는 약이죠.

구조를 그냥 보면 안 되나?

웬만하면 구조는 그냥 현미경으로 보면 가장 좋겠죠. 그런데, 단백질은 빛의 파장보다 짧은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시광선으로는 볼 수 없어서 현미경으로 볼 수 없고, 전자현미경이나 다른 원리를 쓰는 현미경들도 (적어도 아직은) 단백질 구조까지 보기에는 한참 힘듭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인들에게 MRI로 유명한 NMRX레이 구조결정 두 가지 방법이 쓰이는데요, 보통 X레이가 여러 이유로 더 많이 쓰입니다.

X레이로 그냥 다 찍으면 보이면 좋은데, 이게 결정을 만들어야하다보니, 같은 분자를 다량 정제하는 것도 힘들고 결정으로 만들기도 힘든 고분자를 결정으로 만드는 것도 상당히 경우에 따라 다른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대량으로 찍고 싶다고 다 나온다기 보다는 관심이 많은 단백질들의 구조에 집중되어 있는 편입니다. 또한, 단백질 구조가 항상 같은게 아니라 꿈틀꿈틀 움직이기도 하고 아예 훽훽 움직이기도 하는데 그 움직임이 중요한 경우도 있어서 원하는 걸 다 얻기도 힘들고, 막 사이에 끼여있는 단백질 같은 경우엔 아예 원래 구조로 결정으로 만드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지금까지 찍힌 것이 손으로 꼽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계산적 구조 예측

그래서 하는 것이 컴퓨터를 이용한 구조 예측입니다. 기본적으로 원자의 움직임은 물리역학적 특성을 따르기 때문에, 움직임이나 안정적 구조를 컴퓨터로 당연히 이론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이나 몬테카를로 같은 것들을 쓰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계산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수십나노초(ns)가 넘으면 예측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몬테카를로법이나 다른 변종들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작점을 잡기 위한 방법이나 지속적인 움직임을 보기 위한 다른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죠.)

그 결과 결국 구조 예측의 주축은, 유사성 모델링이 되었는데, 기존의 비슷한 단백질의 구조를 가져다가 여기 저기 비슷한 부분을 잘라 붙인 다음에, 그걸 기존 방법으로 에너지 안정화 시뮬레이션을 좀 거치는 방법입니다. 기존 단백질 구조를 이용해서 완전 바닥이 아니라 벌써 한참 진행된 것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이고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기존의 비슷한 단백질이 없으면 구조를 예측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커져서, 최근에는 단백질 예측에서 유사성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데이터베이스 크기가 예측의 품질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구조 예측 대회 CASP!

이렇게 단백질 구조 예측이란게 아주 정의가 잘 된 계산 문제가 되다보니, 그 다음에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은 초밥만들기 대회처럼 세계대회가 생기는 것이겠죠. 그 중 가장 큰 것은 단연 CASP입니다. 1994년부터 격년으로 하고 있는데 올해 대회는 얼마 전에 참가접수가 끝나고, 지금 한참 대회가 진행 중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fold.it도 이 구조 예측 대회를 타겟으로 나온 것인데, fold.it을 만든 워싱턴대학(시애틀) 생화학과의 David Baker 연구실은 한동안 CASP을 휩쓸었던 먼치킨 그룹입니다. 여기는 애플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남들이 다 뻔히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이유로 안 해보는 것들을 아주 기발하고 멋진 해결책을 들고서 짠! 하고 만들어서 그걸로 굉장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유사성 모델링에서 에너지 계산방법도 그렇고, 구조 데이터베이스 탐색법, 분산계산(Rosetta@Home)등 여러 가지가 그런데요, 이번에 fold.it도 종종 컨퍼런스에서 구조는 역시 사람이 보고 끼워맞추는게 최고다 그런 농담이 자주 나오는 걸 진짜로 게임으로 만들어서 수만명이 달려들게 만들어버렸습니다.

-ㅇ-; 그 결과 지금 fold.it에 슬슬 CASP문제가 나오기 시작했고, 올해 CASP 문제를 게임에서 수만명 플레이어가 여러가지를 아직 알고리즘으로 나오지도 않은 여러 직관을 써서 풀어놓으면 거기서 나온 구조로 CASP 답안으로 제출한다고 합니다. 물론 컴퓨터로 찾는 것 보다 완전 샅샅히 뒤지는 것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사람의 직관이 수만명이 모이면 그 힘이 어떻게 될 지는 상상도 안 가네요. 아마도 상당히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게임 안에 나오는 구조는 진짜 단백질 구조인가?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덧붙이자면, 게임 안에서 쓰이는 용어는 모두 실제 생물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이고, 구조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상당 부분이 게임 안에서 자세히 표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게임이 어떤 것이?

직관으로 풀면 훨씬 간단한 NP-hard 문제들을 재미있는 퍼즐로만 만들 수 있다면 이렇게 잘 표현한 게임으로 만드는게 수천개 CPU 동원한 클러스터보다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백질 구조 외에도 계통 분류 최적화RNA 구조, 단백질-단백질/라이간드 도킹 예측/디자인, 단백질 유도 진화 등 재미있는 게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게임으로 과연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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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안공동발의 경향

Science에 3월 7일자로 COMPUTER SCIENCE: Science 2.0라는 Perspective가 올라왔습니다. 좀처럼 안 올라오는 CS관련 글이 최근에 몇 개가 연달아 올라왔는데, 그래서 보고 있다가 중간에 붙어있는 그림 1 (정치 네트워크)을 보고 우리나라도 이런 것 하나 그려보면 정말 재미있겠다 하고 완전 꽂혀서 최근에 그래프 툴도 하나 익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걸로 주말을 날렸군요 -ㅇ-;

구체적으로 저 그림을 방법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아서 그냥 대충 그림 설명의 어감을 보고 따라해 봤습니다. 우선 국회법률정보시스템에서 17대 국회 중에 통과된 개정안을 모두 긁어왔는데요, 대략 2300건 정도 되는군요. 현재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는지 여부는 상관 없이 의안에 한 번이라도 개입했던 의원들 중 활동이 충분한 의원은 모두 대상으로 넣었습니다. 처리된 의안 중 정부가 제안한 것과 상임위원장이 올린 법안들은 누가 올렸는지 뚜렷하게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XXX의원외 ~명 발의"로 되어있는 것들을 추렸는데, 총 780건 정도 되는 것으로 결국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의안을 같이 발의한 경우에 1점씩 추가해서 각 의원간의 NxN 행렬을 계산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방식으로 의안을 많이 올리는 의원도 있고 (최고는 220건), 중간에 사퇴하거나 보궐선거로 들어오거나 장관직 수행 등으로 참석 횟수가 적은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최저는 대략 1~2회 내외), 각 참여의 중요도를 반영하기 위해 표준 점수(Z-score)로 계산하고, 양쪽 의원간의 상호 점수 중에 낮은 것으로 양쪽 모두에게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그래프를 네트워크 분석 프로그램 중 가장 널리 쓰이는 Pajek에 넣어 분석했습니다. (사실은 NetworkX를 쓰고 싶었지만, 엣지가 너무 많아서 뻗어버리더군요 --;)

요렇게 나옵니다. 대략 사이언스에 나온 그림과 비슷합니다. 하하하 (괜히 뿌듯;;;;) 사실은 자격불만족이나 기타 다른 사유로 활동이 적은 의원들을 제거해서 바깥쪽으로 멀리 떨어져나간 점은 좀 쳐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 --> Kamada-Kawai 레이아웃, Fruchterman Reingold 레이아웃)

구체적으로 숫자들로 데이터를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게 많이 있었는데, 그래프로 그려서는 어떻게 재미있는 걸 표현하기가 좀 힘드네요. -ㅇ-;; 제가 관심이 많았던 전/현 민주노동당 의원들 주변 자료만 좀 살펴보면, 작은 당들이 주로 자기들끼리 힘 모아서 같이 발의하는 경향이 훨씬 뚜렷하고, 표준 점수로 하다보니 다른 당 의원들과의 점수가 엄청 떨어지는군요. 전/현 민주노동당 의원들에서 밖으로 나가는 고리는 주로 강기갑, 최영순 의원이고, 재미있게도 민주당 비례대표 1번이었던 손봉숙 의원이 드물게도 대부분의 전/현 민주노동당 의원들에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혹시 나중에 또 새로운 툴 배울 일이 생기면 더 분석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3=33

더 자세한 데이터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표준점수 데이터를 공개합니다. (사실 위 그래프 말고도 하나 더 그리긴 했는데, 설명을 쓰고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재미없어져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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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전자공학부"와 "바이오및뇌공학과"의 정체

저는 학부를 "기계전자공학부"에 다니고, 지금은 "바이오및뇌공학과"에 다니고 있는데요, 둘 다 전통적인 학과 이름이 아니라 마케팅용 과 이름이다보니까 본의아니게 "기계공학 전공하셨는데 컴퓨터는 어떻게 배우셨어요?" 질문도 엄청 자주 받는데다, 저희 가족들도 제가 무슨 과인지 아직도 모르는 뭐 그런 일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뭐 하는 과인지 약간 소개를 해 봅니다.

"기계전자공학부"는 교육부에서 한창 학부제 정책을 펼 때 학교에서 지원 받으려고 급조한 학부인데요, (마지막 학생운동이 있었던 바로 그) 1996년에 기계공학, 기계설계, 전기공학, 전자공학, 전파공학, 컴퓨터과학, 산업시스템공학 이렇게 7개가 합쳐서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정보산업공학 3개 전공으로 재편성한 광역학부입니다. 저는 정보산업공학(컴과+산시)으로 졸업했는데, 컴과과 산공을 약간씩 들어서 컴과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정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애매하지만.. 기계과는 아닙니다. -ㅇ-;

이후에 2000년에 모집계열이 공대 전체로 통합되면서 3개 전공이 모두 별도 학부로 분리되면서 정보산업전공이 컴퓨터산업공학전공으로 바뀌고, 2004년에는 다시 2개로 원래대로 분리돼서 컴퓨터과학과와 정보산업공학과(원래는 산시)가 됐다가, 2007년에는 다시 공대의 비인기과를 모아서 공학부로 통합했다고 합니다. -ㅇ-;

"바이오및뇌공학과"는 사재기부와 정부의 매칭펀드로 마찬가지로 약간 독창적인(?) 방법으로 생겨난 학과인데, 처음에 이름은 "바이오시스템학과"였습니다. 학교 내에서 학부생을 모집하는 과 중에 유일하게 자연과학대나 공과대에 속하지 않은 과이기도 한데.. 좀 이상하죠; 원래 설립목적은 BT+IT였지만, 실제로는 BT+IT라고 보통 부르는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많지 않고, 공학을 도구로 해서 생물을 주제로 연구하는 여러 분야에 골고루 나뉘어 있습니다. 크게 나노나 MEMS, 뇌과학/신경공학, 계산생물학, 이미징/포토닉스 같은 것을 다루는 연구실들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2006년 말에 "바이오시스템"이 다른 학교에서 주로 농기계 관련 학과에서 많이 쓰인다는 얘기 때문에, 유학준비생들을 고려해서 미국에서 보통 많이 쓰는 이름인 "바이오메디컬공학과"로 개칭합니다. 그런데 관련된 타과의 극렬한 반대로 결국 학칙만 개정하고 공표는 못 하고 있다가, 결국 2007년에 정치적 타협으로 부르기도 이상하고 쓰기도 이상한 "바이오및뇌공학과"가 됩니다. 아직도 학교 안 다른 데서 과 이름 얘기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O-; 세글자 약어는 공식적으로는 "바공과"지만, 실제로는 과 안에서도 누구나 "바뇌과"로 부르고.. ^.^

이상한 이름 과만 돌아다니는게, 뭔가 알게모르게 유행을 좇은 결과는 아닌지 깊이 반성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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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첫째 줄은 의미가 있는가?

[알림] 이 글의 전개에 사용된 자료의 일부는 주관적 판단에서 도출된 것이므로, 전체적인 논리와 결론, 설명 등이 과학적으로 부정확할 수 있으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거나 정확한 결론으로 오인하지는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KBS에서 오랫동안 방송하고 있는 미녀들의 수다를 작년부터 심심할 때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외국인 여성들이 4x4격자로 한 회에 16명씩 출연하는데.. (벌써 숫자부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2비트씩 총 4비트 어드레싱!) 항상 같은 사람이 나오는 게 아니라 일정 출연자 풀을 두고 약간씩 바뀌다보니 제작진이 때에 따라 자리를 배치합니다. 시청자들도 물론 어느 정도 패턴을 파악했겠지만, 작년 11월에 방영된 50회에서 출연자인 "따루"가 "뒷 줄보세요. 노처녀들 맨날 다 여기 앉았잖아요. 앞에 어리고 이쁜 애들 다 앉고~" 라고 얘기하면서 물위로 "꿍꿍이"가 떠올랐는데요. 그래서 그 때 과연 꿍꿍이가 어느 정도 수준인가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 분석을 하게 됐습니다. -ㅇ-;

우선 자리 배치를 어떻게든 데이터로 갖고 있어야하는데, 검색해 봐도 자리 배치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는 곳은 따로 없어서 직접 방송 전 회를 다 확인해서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습니다. ;; (혹시 더 분석해 보실 분들을 위해 공개합니다;;;;) 1회에서 63회까지 중에 13회와 23회를 뺀 총 61회분인데, 각각 설날특집, 개편기념 특집이라 자리 배치가 4x4가 아니다보니 이질적인 데이터라서 뺐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볼 가설들은 다음 것으로 정했습니다.

  • "어리고 이쁜 애들"이 정말로 집중적으로 앞에 앉는 경향이 있는가?
  • 제작진이 주장하는 해당 회차의 주제에서 재미있게 말할 수 있는가가 정말로 자리에 반영되는가?
  • 어느 줄이 진짜로 좋은 줄인가?
  • 세로줄 말고 가로줄은 영향이 없는가? 그리고, 세로줄과 가로줄의 상관관계가 있는가?
  • 52회 이후 따루가 아랫줄로 내려왔을 때 다른 사람들도 영향을 받았는가?

먼저 대부분 가설들이 "어리고 이쁜 애들"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정량적 통계를 적용하려면 그 정도를 정량화를 해야하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정량화를 하는 것도 여러 모로 문제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어리고 이쁜" 정도를 정량화 하지는 않고, 시청자가 선호하는 정도에서 언어와 관련된 부분을 따로 떼서 나머지 부분을 "선호도"라는 주관적 기준으로 적용했습니다. 즉, 제가 마음대로 숫자를 줬다는 얘기죠 --;; 이 데이터는 인격권과 여러 가지 문제가 다분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통계에서도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분에는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해당 주제를 재미있게 말할 수 있는" 정도를 또한 제가 마음대로 정량화 해서 데이터를 만들어서 이 두 가지와 자리의 상관관계를 먼저 조사했습니다.

뭔가 의도에 맞춰 자리가 배치되었는가?

이 그래프는 카메라에서 보는 위치와 출연자의 선호도 평균값을 나타냅니다. 원 안의 색깔은 언어외선호가 낮을 수록 붉은색, 클 수록 밝은 초록색 (평균은 검은색)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원의 크기는 해당 위치 출연자 데이터의 표준편차입니다. 대충 경향을 뚜렷히 눈으로 볼 수 있듯이, MC와 가장 가까운 왼쪽 맨 아랫줄 자리가 역시 가장 선호가 높은 자리로 볼 수 있고, 위로 갈 수록 낮아지는게 예측과 일치합니다. 그런데, 하나 예상과 다르게 나타난 것은 경향이 줄마다 있는게 아니라 약간 왼쪽으로 경사가 30도 정도 있습니다!

그 경향을 조사하기 위해서 몇 도를 회전하고 선형회귀를 했을 때 가장 목표값(선호도)과 상관관계가 높은지 보면, 25.8도를 회전했을 때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그 r값이 -0.974가 나옵니다. 물론 주관이 개입되었으므로 자주 보는 사람이 선호가 높은 등의 여러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0.97이라면 그런대로 높은 상관관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왜 25.8도를 회전해야 결과가 나왔는지를 조사해보자면, 패널 자리의 왼쪽은 MC와 방청객이 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주로 오른쪽에서 접근하게 되는데, 대략 패널에 접근하는 카메라의 각도가 평균이 그 정도 되는 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분산은 맨 아랫줄 2번째 자리와 2번째 줄 맨 오른쪽 자리가 분산이 상당히 적게 나왔고 다른 부분은 비슷한데요, 이 자리 둘에 대해서는 은연 중에라도 진짜 일관된 기준으로 배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왼쪽 맨 아랫줄을 기준으로 잡아서 회전한 가로축에서의 거리를 "중심거리"로 정의해서 이를 자리가 제작진이 얼마나 별도의 기준에 따라서 배치하는가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조사를 했습니다.

반면에, 각 패널이 얼마나 한국어에 능숙한지를 가지고 관계를 보면 윗 그래프와 같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언어에 능숙할 수록 뒤로 가는 경향이 있고, 왼쪽 맨 아래 자리만 유독 한국어에 미숙한 패널이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자리로 잡힙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경향이 있기는 해도 앞의 그래프만큼 뚜렷한 상관관계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꿍꿍이"의 실체는 "어리고 이쁜 애들"에 훨씬 치우쳐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자리들끼리 비슷한 패널이 앉는 자리가 있나?

어느 자리가 좋은지를 주관적인 데이터로 결론을 도출했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로 경향을 참고해 볼 필요가 있어서 각 자리별로 해당 자리의 출연자와 다른 자리 출연자의 구성이 얼마나 비슷한가를 조사했습니다. 여기서는 1~2회만 출연한 사람들은 비교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10번 이상 출연한 31명에 대해서만 비교하였습니다.

밝은 초록색은 강한 상관관계, 붉은색은 아주 약한 상관관계, 검은색은 평균입니다. 11은 맨 앞줄의 맨 왼쪽을 의미하는데, 11과 3번째 줄 이후로는 다른 자리들보다 특별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부분을 보면, 맨 뒷줄의 왼쪽 3자리가 서로 굉장히 비슷하고, 맨 앞줄 중간 2자리와 그 다음 줄 중간 2자리가 서로 비슷합니다. 맨 오른쪽 자리들은 옆 자리들과 유사도가 좀 따로 노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맨 오른쪽 줄에 주로 키가 큰 패널들을 주로 배치하는 경향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꿍꿍이가 강화되거나 약화되었는가?

처음엔 의도가 없다가 중간에 생기거나, 패널 풀이 커지면서 다양성이 확보가 되었는지 등의 경향을 보기 위해 각 패널의 주변 5회에서 "중심거리"가 얼마나 변하는지 조사해 봤습니다.

윗쪽 그래프는 각 회별 주변 5회에서 연속 5회 모두 또는 4번 이상 출연한 패널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데요, 처음에는 5번 모두 출연한 패널이 10~12명까지 되다가 점점 떨어지는 경향을 보면 패널이 다양화되는 경향이 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7회, 33회, 41회 같이 파란색, 빨간색이 위 아래로 피크가 반대로 떨어지는 곳을 보면, 둘이 따로 놀지 못하는게 역시 바뀌어 봐야 그 사람이 그 사람이란 걸 알 수 있구요.

아랫쪽 그래프를 보면, 처음엔 편차가 높다가 점차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요. 처음엔 자리잡기 전이라 좀 자리를 자주 여기저기 옮겨보다가 안정화 되고 나서 의도를 가진 꿍꿍이 배치가 시작된 것 같군요. 19회 ~25회 사이를 보면, 연속출연자는 상당히 많은데도 중심거리 표준편차가 뚝 떨어진게, 사람은 안 바뀌고 자리는 고정되고, 한참 식상하다는 소리를 집중적으로 듣던 시절이라는 걸 반영하고 있습니다.

패널들이 개인별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가 변하는가?

전체적인 평균 위치 말고, 개인별로도 시간에 따라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사를 해 봤습니다. 전체 패널이 60명이 넘어서 다 그릴 수가 없다보니 자리가 특색이 있는 몇 명을 추렸습니다.

의도를 가지고 배치되는 중심 위치에서의 거리의 변화 (맨 윗 그래프)를 보면 1회부터 최근회까지 각각의 자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굳이 따로 해석을 안 해도 그래프 자체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출연 초기에는 앞쪽에 있다가 점점 뒤로 밀려나가는 경향이 보입니다. 도미니크는 약간 좀 다른데, 앞뒤로 왔다갔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주기가 빨라지고 있군요.

아래의 두 그래프는 그냥 데이터에서 바로 나온 세로줄과 가로줄 위치에 따른 것인데, 세로 줄은 대략 비슷하지만, 가로줄은 개인적인 추세만 봐도 전부 중간으로 몰려가는게 평균치로 수렴해버리는 게 그다지 의도적인 배치가 없다고 볼 수 있구요. 가로줄에서의 경향은 역시 한국어를 잘 못하는 자리에 고정배치된 엘리자베타와 키 큰 패널들만 집중적으로 앉히는 오른쪽 끝자리의 라리사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느 자리에 앉는 사람이 오래가는가?

패널들 중에서 50회를 넘게 출연하는 패널도 있는 반면에 1~2회만 출연한 패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자리에 앉으면 장기 출연이 가능할까! 명당자리를 한 번 뽑아 봤습니다. 물론, 출연 하기도 전부터 제작진이 나름대로 판단한 것이 영향을 좀 미칠지도 모르겠네요.

붉은색은 해당 위치에 앉은 패널들이 출연횟수가 적고, 초록색은 많고, 검은색은 평균임을 뜻합니다. (원의 크기도 클 수록 출연횟수가 많습니다.) 여기서 보면 한국어 초보자 좌석인 왼쪽 맨 아랫자리가 역시 출연횟수가 두드러지게 적고 (24.27번), 오른쪽 윗줄은 오랫동안 꾸준히 출연하는 사람들의 자리(32.75번)입니다. 의외로 맨 뒷줄 왼쪽자리와 앞줄 3번째 자리가 출연횟수가 낮은데, 보통 새로 출연하는 패널들의 자리로 이 두 자리가 많이 활용되는 것 같군요.

결론!

미수다의 자리배치에는 뭔가 뚜렷한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제작진이 의도를 하건 안 하건 생각보다 다양한 요소들이 꾸준히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좀 더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서 방송에 나온 시간이나 방청객들의 반응 등을 모두 측정하여 사용했으면 더 좋은 자료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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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카드

얼마 전 애자일 블로그에서 언급유니크카드 어떤 건지 무척 궁금해서 저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_+ 발렌타인데이 특별세트를 무척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쓸 곳이 없어서 =___=;; (자작극이라도 부려 볼까!)

얼마 전 RCSB 에 올라왔던 달력 그림으로 만들어서 12종으로 50개를 채웠습니다. 킁킁. 단백질 하나 하나 그림으로 이렇게 보니 친구 같고 해서 뿌듯합니다. -ㅇ-; 뒷면의 설명은 대충 원문에서 번역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일단 실험실 동료들은 좋아하는 단백질 2~3개 씩 달라고 하고 매우 좋아하긴 하는데... ;;;;

당신과 비슷한 단백질은 어떤 것인가요! (심리테스트라도 하나 만들어 보면 재미있겠네요 ;;;_-_)

유니크카드 품질은 마음에 드는데, 케이스가 우그러져서 오는 것이 해결되면 좋겠고, 100장에 3만원이라던지 좀 더 많이 싼 가격으로 인쇄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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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선 득표수와 구글검색결과의 관계

선형회귀식: {득표수} = 1.257 × {구글검색결과} - 634445

  • 구글검색결과와 실제 득표수의 Pearson 상관관계: 0.98796
  • 동아일보 마지막 여론조사와 실제 득표수의 Pearson 상관관계: 0.98598
  • 네이버검색결과와 실제 득표수의 Pearson 상관관계: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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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쏙옙 드디어 출판업계 진출

실험실에 웬 모르는 곳에서 잡지가 하나 와서 뜯어봤더니, KIPA에서 발행하는 공개S/W리포트가 왔네요. 전에 기획사에서 블로그 글을 사용해도 되겠냐는 문의가 와서 동의했더니 잡지를 보내준 것 같습니다. :) 그 결과.. 지난 4월 19일에 쓴 "정겨운 깨진 한글들"이란 글이 인쇄매체에 실려서.. 결국 "占쏙옙", "홰聆究셀", "C>H3gGO" 등 어두운 곳에서 울고 있던 깨진 한글들이 인쇄되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ㅇ-;

내용은 뭐 블로그에서 약간 추린 내용이라 그다지 새롭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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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투자한 생명공학 기업 23andMe

오늘 실험 돌려놓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22일에 나온 뉴스 구글이 생명공학으로 가다라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오우~ MS가 합성생물학에 투자하더니 뭔가 붐인가 싶어서 약간 더 찾아봤더니, 생명공학에 투자했다는 것 보다, 투자받은 회사가 세르게이 브린의 부인이 창립한 회사라는 것으로 더 많이 제목이 뽑혀있네요.

투자받은 회사인 23andMe가 뭐하는 회사인지 무척 궁금해져서 홈페이지를 뒤져봤는데, 아직 신생기업이라 자세한 설명은 없고 구인과 간단한 소개가 나와있네요. 첫페이지의 소개를 보면, 국내에서도 뉴스 같은 데서 자주 소개됐었던 아이템인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서 조상찾기, 가계도 찾기, 유전 형질 알기 같은 것들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미 워낙 오랫동안 다른데서 하고 있는 거라서 이런 말만 써가지고 과연 투자를 받을 수 있었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구인 프로필이나 설립자들의 소개에 보면 좀 더 자세한 아이템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말들이 섞여 있네요~

Wojcicki의 소개에 보면 개인 유전 정보를 제약회사에서 약 개발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해 주고, 일반인들이 자신의 유전적 정보를 보고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즉, 개인들에게 유전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해 주면서 그걸 다른 데도 쓸 수 있게 동의를 받아서 제약회사에 그 정보를 팔겠다는 목적인 것 같죠. 좀 사업을 생각해 보면, 재작년에 BiDil의 FDA승인 이후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유전특성이 있는 약을 위해 개인화 정보가 굉장히 중요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BiDil의 테스트킷을 대체하는 용도로 약이 타겟으로 할 만한 주요 SNP에 대해 지갑에 넣어다니는 RFID같은 걸 개발하면 쓸모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으흐흐;

그리고 구인 페이지의 내용을 보면 "애자일 개발", C++, Python의 유연함, AJAX, MySQL 등이 언급되는 걸 보면 역시 구글의 강한 영향력 밑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Flash까지 얘기가 나오는 걸 봐서는, 유전자 검사에서 나온 정보를 최대한 사람들이 재미있게 쓸 수 있게 화면을 예쁘게 하거나, 아니면 아예 간단한 커뮤니티나 외부에 제공하는 위젯 같은 서비스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체 여남은명 모집에서 UI 관련 인력이 무려 3명이나..)

대충 IT쪽 분야는 구글 스타일 그대로 따르면서, 생명공학 분야로 진출하는 회사가 생기는 것을 보니 무척 흥미롭습니다. MS가 투자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저작권 문제가 불안한 합성생물학 분야에도 구글이 투자를 좀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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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구경~

이제 컴퓨터도 받고 대충 자리 정리가 끝나서 기념으로 집들이(?)를 한번 해 봅니다. ^.^ 대체로 다 선물 받은 것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 역시 더불어 사는 인생입니다.;;;

오늘은 대전에도 눈이 무지 많이 왔어요~ 내일 눈싸움이라도 한 판 해야겠네요. 기대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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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산학과에 가지 않은 이유

제가 작년에 대학원 전공을 정한 이후 거의 만나시는 분들마다, 왜 열심히 하던 전산이 아니라 다른 걸로 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열심히 생각을 정리해서 정한 것이 아니라, 대충 엄부렁한 상태로 묘하게 끌려서 다가가게 되었는데, 여러차례 질문을 받으면서 답했던 것들을 생각나는대로 대충 모아서 글로 옮겨봅니다. ^_^

저는 현실적인 목표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가까운 사람이 무척 필요로 하거나 아니면 누가 칭찬해주거나 하다못해 저라도 잠시 필요해야 뭔가를 만들게 되더군용~ 그래서 지금까지를 생각해 보면 전산은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거나 칭찬받거나, 아니면 회사에서 붙어있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병역특례가 끝나가면서 전산을 오랫동안 계속 하려면 뭔가 새로운 목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허전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전산을 하다보면, 자기의 그런 목적을 자기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경영진이나 시대의 흐름, 커뮤니티의 환경에 따라서 결정이 되다보니, 정말 재미를 느끼는 목적이 아닌 것을 그래도 따라가야하는 경우도 생기고, 직접 결정한 것이 아니라 애착이 안 생기는 경우도 많고 그렇잖아요~ 예를 들어, 네트워크 전송 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을 전공한다고 해도, 결국 사람들이 그걸로 뭐에 써먹을지는 모를 일이니, 시장의 눈치나 투자자의 눈치를 봐서 뭘 할지 결정해야 하고..

그런데 마침, 생물과 관련된 교양서를 여럿 읽고 있었기에, 결국 저도 그렇고 주변 사람도 그렇고 모두 사람이다 보니 누구나 생물에서 나오는 혜택을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이더라도 별로 멀지 않게 바로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과 소프트웨어만 해킹할 게 아니라 생명체도 해킹대상으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완전 매료되는 바람에 복학 뒤에 뒤늦게 생물 수업을 듣기 시작해서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뭐 물론 새로 선택한 분야에서도 과정 중에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내키지 않는 중간 단계가 없지는 않겠지만, 결국 적용되는 분야가 이제 70이 넘으셔서 귀도 잘 안 들리시는 외할아버지/할머니께도 "약 만들어서 사람들 치료하는 데 쓰이는 기술을 만들어요"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한동안은 열심히 노력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_^*

뒷이야기
실제로 그 대화는 이랬습니다. =.=;

퍼키군: 약 만들어서 사람들 치료하는 데 쓰이는 기술을 만들어요.
외할아버지: 아~ 약만든다고?
퍼키군: 아니요. 약만드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기술을 만들어요.
외할아버지: 아~ 약사발 같은 것 만드는거여?
퍼키군: (차마 더 설명은 포기;) 아아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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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책 한권

잡지 같은 데서 유명한 사람들 인터뷰를 보면 "나를 만든 책" 이라면서 어릴 때 읽은 책 한 권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근데, 저는 암만 생각해 봐도 어릴 때 책은 안 보고 맨날 오락이나 하고 놀아서 잘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마침 이번에 이사하면서 대청소를 하다가 반가운 책을 하나 발견하고 자랑해 봅니다. ^_^;

91년에 친구가 5색 칼라 디스켓 경품을 준다는 말에 꼬여서 동네 컴퓨터학원에 간 후로 시키는 대로 잘 되는 것이 신기해서 이 책도 사고 저 책도 사고 했는데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내용은 당시 컴퓨터 잡지에 늘 나오던 BASIC 언어 소스가 가득한 그냥 그런 내용인데, 소재로 게임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장르도 다양하고 "수명 점치기", "엘리자와 대화", "성격 테스트", "일정 관리" 같은 아주 간단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100~200줄 정도만 열심히 치면 짠! 하고 책에 나왔던 프로그램이 진짜로 모니터에서 보였습니다. 감동~ =)

뭐 사실 이런 책이 알고리즘 같은 것을 배우는 데는 큰 도움은 안 되었겠지만, 코딩을 계속 재미로 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주는 소재의 원천이 된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수명 점치기는 한글판으로 사전 찾아가며 번역하고 지문도 추가하고 UI도 만들고 해서 친구들한테 디스켓에 복사해 줘서 결과 파일 받아다가 통계도 내고 그랬었는데, 생활 속에서 늘 이런 저런 소품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놀고 그런 것이 이때가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으흐흐~

그 때 봤던 컴퓨터 잡지는 "학생과학" 이라고 하는 잡지 부록인 "컴퓨터랜드"를 봤는데요, 맨날 본권인 학생과학은 보지도 않고 던져놓고 컴퓨터랜드 뒤에 나오는 BASIC 소스만 사자마자 며칠 밤을 새서 치고 그거 고치면서 노느라 학교에서 43/50 등도 자주 해 보고.. 으흐흣 -ㅇ-; 위의 사진은 컴퓨터랜드에 응모해 본다고 만든 디스켓에 나름대로 장식이랍시고 디스켓 껍데기를 저렇게 만들었는데 --; 지금 보니 완전 유치하네요. ^^;; 당시에는 그래도 멋지다고 쓴 것 같은데;;;;; 디스크 레이블지에 보면 HELP를 HALP라고 커다랗게 써 놓았는데, 당시에 대구에서는 저걸 "암호"라는 전문용어로 불렀는데 그 뜻은 "실행파일명"이라지요. ^_^;;

요즘은 컴퓨터를 처음 시작할 때 일반적인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에서는 조그만 장난감이 적은 편인데, 아무래도 앞으로 교육과정이 많이 발전하여 우리나라에서도 피코크리킷이나 비스킷 같은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도입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어른들이 평소에 쓰는 프로그램 비슷하게 아이들도 만들기가 쉬웠는데, 요즘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 시간의 흐름이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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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이사 완료~

9년동안 살았던 정들었던 신촌을 떠나서 대전으로 이사를 마쳤습니다. 하하 뭐 이사한다고 2달동안 글을 안 쓴 것은 아니고요, 왠지 손이 안 가서 -ㅇ-;;

대전 공기는 맑지만 기숙사 방은 문은 녹슬어있고 샤워실 타일은 온통 곰팡이에 장판은 너덜너덜 일어나려고 그러고 있긴 하지만.. 뭐 그래도 그나마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잘 적응해 보려고 마음 굳게 먹고 있습니다;;

23일에 입학하고 26일에 졸업하니 23~25일 간에는 학생^2인 셈입니다. 백수 생활도 못 하고 ㅡ.ㅜ;

이제 대전으로 터를 옮겼으니, 조만간 파이썬과 루비에 관한 세미나를 대전에서 한 번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얼마 전에 생물정보학S/W워크샵 2007 에서 루비를 사용했었는데, 루비도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

그럼 조만간 대전에서 번개를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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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받는 법

PLOS에 올라왔던 How to Win the Nobel Prize?에서 짧게 몇 가지 강조한 것들을 보니까 예전에 학교에서 했던 수상자들 강연과 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래서 옮겨적어 봅니다.

  • 명료하고 간략하게 글을 쓰는 방법을 배워라. 과학에서 많이 생기는 문제가 바로 과학자가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 돼 버려서 자기 노력을 헛되게 한다는 것이다.
  • 마음을 넓게 하고, 문화적인 인식을 하라. 다른 사람들이 성취한 것들에 대해서 알아두자. 모든 젊은 과학자들은 가능하면 적은 적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주 상기할 필요가 있다.
  • 시간은 귀중하다. 여성들은 특히 "위원회에 의한 죽음(death by committee)"에 취약하며 그들의 항의가 몹시 필요하다. (무슨 뜻인지 짐작만 갈 뿐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 멋있는 관리자격 직위를 맡는 것을 피하라. 이것이 바로 파멸의 근원이다. 특히 임상의 출신들은 더욱 그러하다. 나는 이제 괴롭힘 당하는 총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할 수 밖에 없다.
  • 오래 살아라. 어떤 것을 발견한 것을 노벨상으로 인정받으려면 50년이 걸릴 수도 있다.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것은 모든 수상자들의 조언에 나오는 공통적인 조언이군요. 으흐흐. 멋있는 관리직을 피하라는 것이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아무래도 개발자들도 관리직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지속적으로 자기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데, 맨날 어디 TV나가고 정치하러 다니는 교수님들보면 연구 언제할까 생각이 들 때가 있더군요. 특히 저 글 안에서 "노벨상을 받는 것은 곧 사생활이 없어지고, 연구에 필요한 창의성과 자기반성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어쩌면 절대 그 행사 분위기에서 회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하고 있는데, 만약에 지금까지 한국에서 노벨상 후보로 올라갔던 김성호박사님 같은 분들이 진짜로 수상을 했으면 언론과 정부에서 얼마나 괴롭혔을까 생각을 해 보니까 참 아찔 하긴 하네요. -O- 연구 업적이나 그 중요성은 여전히 대단하지만 변한 것은 노벨상 받고 안 받고 밖에 없는데 말이죠.

한편,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있는 동일한 연구분야에서 더 좋은 업적으로 더 유명해진 다른 과학자들이 역사에 상당히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과장해서 노벨상 때문에 인생을 말아먹었어요 -ㅇ- 라고 마치 복권맞은 것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크흐흐. 재미있는 것을 오랫동안 하고 살기 위해서는 역시 전략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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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2006 티셔츠

오늘 학교갔다 와 보니 티셔츠가 왔네요~

미국 애들이 워낙 덩치가 크다는 얘기를 들어서 M으로 주문했더니 약간 작은듯한;; (95와 100 사이쯤 되는 크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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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포트 문제와 Innovative Whack Pack

지난 대안언어축제에서 아마도 가장 긴 여운을 남겼던 것은 아무래도 마지막 자기 포부를 말하고 주변에서 환호성으로 축하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원래 할 계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전날 다음 날 회고를 안 지겹고 인상에 남고 흥미롭고 지쳤을 때도 다 같이 좋은 분위기에서 참여할 수 있는 걸 찾기 위해 열심히 찾아낸 끝에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그게 갑자기 뚝 떨어진 게 아니라, 뭘 할지 무척 고심을 하다가, 여유있게 어슬렁거리던 창준형이 갑자기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지!" 하고 자신있게 스으윽 꺼낸 것이 바로 Creative Whack Pack 이었습니다. 카드를 몇장 들고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승범이가 "이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더니 막 아이디어를 쏟아내는데... 흐흐 무척 탐나서, 돌아와서 바로 아마존에 주문해서 구입~ 마침 결제하려고 보니 아마존에서 할인 기간이라고 수퍼 세이버 시핑을 하는데 뭘 더 사면 싸다고 추천을 해주길래 Innovative Whack Pack도 샀지요. 순간 아마존의 상술에 속아서 -ㅅ-;

음 하여간, 요새는 FreeBSD의 파이썬 포트 때문에 무척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1주일 넘게 거의 모든 여유시간을 포트 고치는데 쓰고 있는데도 아직도 고칠 게 200개 넘게 남았군요. =_=;;; 이번에 어찌하다가 6.2을 위한 포트 프리즈 직전에 파이썬을 2.5로 업데이트하게 되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대략 4가지 정도 되는 다양한 문제를 만들게 돼서, 파이썬을 쓰는 다른 포트들이 거의 500개 남짓 깨져버린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이 메일링 리스트에서 난리가 나고, 포트매니저들도 말하고 그러지 그랬냐고 핀잔도 주고.. 아하하; 파이썬 2.2, 2.3, 2.4도 늘 프리즈 직전에 임포트 했었는데.. 관성이 문제를 일으키는군요 --;

점점 문제가 마치 괴혼에서 쓰레기 굴리듯이 불어나서, 2.4로 돌리느냐 문제를 계속 고치느냐 고민을 하고 있던 중에, Innovative Whack Pack을 한번 써 볼까 하고 손에 들었습니다. 사실 카드를 사긴 했지만, 학교 수업들을 다 순수과학 2학년 전공 과목을 듣다보니 쓸 일이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 마구 섞고, 3장을 뽑았습니다. 나온 것이 위의 3장~ insight 면에는 그림과 Heraclitus의 짧은 경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strategy 면엔 밑의 문장이..

짧게 요약해 보면,

  • Donkeys prefer garbage to gold: 지금 열심히 하는 게 나중에도 중요한 일일까? 어떤 상황이 되면 그 가치가 변할까?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나중에는 쓸 모가 없어지지 않을까?
  • When there is no sun, we can see the evening stars: 문제에서 떨어져 봐라. 지금 해결하려는 문제에서 떨어져서 잠시 쉬면서 생각해 보았는가?
  • Sea water is both pure and polluted: for fish it's drinkable and life-giving; for humans undrinkable and destructive: 문맥을 바꿔보아라. 어떤 다른 문맥에서 니 생각을 다르게 생각해 봤니? 의미가 어떻게 변하니?

그래.. 가만 생각해 보니, 지금 포트를 열심히 욕먹어가면서 고쳐봐야 뭐 나중에는 별로 티도 안 날 것이고, 지금 남들이 고이 보지 않아서 조바심내가면서 하고 있는 포트 작업들도, 프리즈 기간이 아니라 그냥 평상 시 같았으면 잘한다고 고맙다고 그럴 작업이었던 것입니다. 으흐흐. 그래 파이썬 2.5를 넣어야 된다는 것을 먼저 불변의 목적으로 딱 박아두고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빼버려도 별 상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_^* 이제는 프리즈 기간 직전에 이런 짓 안 해야겠습니다;;;

평소에 포팅을 하다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척 많은데, 뭘 선택해야할 지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포팅할 때 고려해야 할 때 선택이나 아이디어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서 portlint 같은 데서 엉뚱하게 한 개 씩 출력해줘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카드로 만들어야 뽀대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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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서 알을 키우자

오늘은 수업 대신 노벨포럼에 동원되어 다녀 왔습니다. 흑흑. 휴강 안 하는 수업이랑 시간이 안 겹쳐서 듣고 싶은 것도 못 듣고 엉뚱한 것을 듣고 있으려니 초등학교 때 운동회 연습하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뭐 그래도 괜히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말을 많이 듣고 왔습니다.

출석체크용 도장 -o- (옆에 볼펜 빌려준 아저씨 고맙습니다;;)

오늘 들은 세션은 과학 교육에서의 정부, 산업계, 대학의 역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물리학상을 받은 Murray Gell-Mann교수, 小柴 昌俊 (고시바 마사토시)교수, 화학상을 받은 Aaron Ciechanover교수가 참석하여 어릴 때 교육 받은 과정에서 겪은 멘터들의 도움이나 황씨사건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 앞으로 아시아에서 과학자들을 배출하기 위해 해야할 일 같은 것들에 대해서 토론하였습니다. 그런데, 패널로 나온 질문자들이 질문을 너무 길게 동어반복을 해서 너무 지루하더군요. 듣는 사람 생각도 좀 해 줘야지.. 어디 정치연설하나.. 으흐.;

음 하여간 오늘 고시바 교수님의 말씀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거 어디다가 막 적어두고 싶었는데 마침 펜을 안 들고가서 -o-;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의자에 앉아있기도 불편한 나이든 할아버지처럼 보였지만, 질문에 대답하면서 후배들에 대한 조언에서 배어나오는 그 뭔가의 포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마음 속에서 알을 키우자" 이야기였습니다.

질문은 "요즘 인터넷 인구도 정말 많고, 정보도 쏟아지고 학문의 범위도 넓어져서 학생들은 무엇을 보고 듣고 익혀야할지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고시바 교수님의 대답의 요지는 "과학자는 마음 속에 알을 세개, 네개 정도 품고 그 알을 키우는 마음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 알은 각각 자기가 이루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판단한 것이죠. 너무 쉽게 이뤄질 만한 것이 아니면서도 원대하면서도 구체적이면 좋습니다. 쏟아지는 정보와 조언들, 선택의 갈림길에서 자기가 키우고 있는 알들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될까 생각을 해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관련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버려도 되죠. 어차피 이미 세계에는 혼자서 다 읽을 수 있을 양보다 훨씬 많은 정보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알을 키우다보면, 어느새 새가 되고 닭이되어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준 없이 뭐가 좋다더라 하는 얘기만 듣고 휩쓸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뒤를 따라 여기 저기 떠다니다가 뭔가 이뤄낼 수가 없어요."

그리고, 고시바 교수님도 고등학교, 대학교 때 성적이 상당히 안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벨상을 받기 직전 모교에서 초청받은 졸업식 연설때도 성적이 그렇게 안 좋았는데, 졸업식 연설을 해도 되나 망설였다고 하네요. ^.^

그래서, 성적이 안 좋은 50%의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이렇게 말씀을.. "성적을 잘 받으려면 우선 교수님의 말을 잘 듣고, 책을 잘 읽고, 연습문제를 잘 풀고, 숙제를 잘 하고, 열심히 외워서, 시험을 잘 봐야합니다. 주로 수동적인 능력들이죠. 사람(the human being)의 능력은 이런 수동적인 것 말고도, 창의적인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실현하고, 동료들과 대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등의 여러가지 능력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학교 성적이 안 좋다고 비관하지말고 자기가 잘 하는 다른 능력이 어떤 게 있는지 찾아서 더욱 키워 보세요. 그러면, 성적이 나빠도 저처럼 모교 졸업식 연설을 할 수 있답니다."

킁킁. ^_^; (저를 포함한) 학점 나쁜 분들 힘냅시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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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한동안 서버가 죽어있다가 이제는 글이 없으니 뭔가 사이트가 죽지는 않았을까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아서, 근황 업데이트를 해 봅니다. ^^;

  • 전에 많은 분들의 정말 친절한 조언들을 듣고 대학원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 대전에 내려가서 면접을 보고 왔는데, 과연 붙을 수 있을 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과 역사상 지원자 중에서 학점이 가장 낮다더군요. 하하하 ^^;;
  • 내일부터 대안언어축제 2006에 참가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세션은 토요일 마지막 시간에 들어가 있는데, Io 언어 문법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대안언어축제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저를 보시면 꼭 아는척 해 주세요 ^.^
  • 오랜만에 파이썬 마을에서 9월 15일~16일 중 하루에 작은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아마 신촌 토즈에서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이번의 주제는 TurboGearsdjango입니다. 혹시 당일에 20명 내외가 2시간 정도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주실 수 있는 분은 도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토즈에서 하면 참가비를 유료로 해야 해서..)
  • 파이썬 2.5는 공식적으로 9월 12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 해결되지 않은 이슈가 몇가지 있긴 한데, 대부분 2.5.1로 미루고 우선 그냥 릴리스를 할 것 같네요.
  • 저도 맥북을 샀습니다. ^^;; 그런데 원래 쓰던 Vaio T70을 팔아야 하는데 잘 안 팔리는군요;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 libgcrypt SVN (svn://cvs.gnupg.org/libgcrypt/trunk)에 드디어 SEED가 정식으로 들어갔습니다.
  • 드디어 학부 마지막 학기 개강입니다. 거의 10년 다녔네요..; 혹시 이번 학기 교과서 중에 쓰시던 책 필요 없으시면 싸게 중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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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컨설팅의 영향력!

어제 저도 여기 올린 적이 있는 대안언어축제 2006 참가신청이 굉장한 성황을 이루며 불과 하루만에 150명이 마감되고 대기자가 거의 20명이 되고 있습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이 상황에 아주 감동받고 있습니다. -O-; 처음에 소프트웨어진흥원측과 얘기할 때 과연 200명의 열성적 참가자를 쉽게 모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이거 400명으로 해도 며칠 안 가겠네요! +_+

과연 어디서 오셨을까 궁금해서, HTTP 참조 페이지 주소로 통계내어 보았습니다. (방문 수)

애자일 컨설팅의 위력이란! 이번 대안언어축제는 상당히 XP적인 분위기가 날 것 같습니다. ^.^ 게다가, 전체 방문자 수가 250명을 넘지 않는데, 170명 정도 신청하셨다는게, 대안언어축제 참가자 분들은 모두 열의가 가득차 계실 것 같네요!

이제 대기자가 쌓이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꼭 참여해야겠다 싶으시면, 자주 방문하시면 언젠가 깜짝 등록이 약간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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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밤을 새면

여전히 드는 무의식중에 생각이..

4시부터 7시까지 나우누리 정기점검하느라 심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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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지원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언제 졸업할 지 까마득했던 저도 이제 2007년 2월에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 하고 싶었던 길에 좀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 여러모로 알아봐서 이제 다음 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대전에 있는 모대학의 바이오시스템학과에 지원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에 경험이 많으신 오픈룩 독자 여러분께 조언을 구해 봅니다. 뭔가 구체적으로 물어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원서 작성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인터뷰 들어갈 때 알아두면 좋은 점 이라던지 연구실 선택의 주의점, 다른 학교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등등 여러가지 임의의 주제 어떤 말씀이든 좋습니다~

주변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과는 기계전자공학부인데, 전공은 정보산업공학입니다. 그리고, 부전공으로 생명공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1학기 남았기 때문에 부전공 승인이 난 상태는 아닙니다. 생물 분야에서는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기초적인 유기화학, 생화학, 미생물학, 물리화학, 생체공학 같은 것만 들었고요, 분자생물학이나 세포생물학은 다음 학기에.. 제 관심 분야는 단백질 3/4차 구조/기능 예측, 컴퓨터-보조 단백질 설계, complex gene regulation network modelling 분야입니다. 그리고, 난감하게도, 다른 보통 지원자들에 비해서 학점이 택도없이 낮기떄문에 별로 상황이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아하하 ^^; (그래도 혹시나 하고 한 번 --;)

말씀 부탁드리며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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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TY 사용법이 나온 책~

KLDP의 GunSmoke님께서 쓰신 책에 친절하게 한글PuTTY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책 제목은 《Fedora 리눅스 네트워크 & 웹 서버 무작정 따라하기》 이네요~

책 내용은 제가 페도라를 써 본적이 없어서 잘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페도라 쓸 일이 생기면 한번;; -O-; 표지가 무척 깔끔하고 제책이 튼튼하게 잘 되어 있으니 리눅스 시스템 관리자로 입문하시는 분들은 옆에 두고 보기 괜찮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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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맨3

머지 않은 미래, 인류의 새로운 진화 단계로 호모 사피엔스 오픈소스라는 돌연변이가 나타 났다. O-인자라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사춘기가 지나면서 그들의 의식을 깨닫고 본능적으로 남들이 하지 말라는 것을 답답해 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은 때론 강력한 이들의 정보 능력으로 인해 무서워하며 피하기도 한다.

이 무렵 세상은 "그물 간 항해자(이하 항해자)"라는 답답한 도구의 자본적인 독점에 의해 일반인들 모두가 중독되어 있었다. 그러나, 돌연변이들은 항해자 뒤에 숨어있는 폐쇄성에 참을 수가 없어서, 항해자가 나오기 이전 시대의 여러 도구들을 모으기도 하고, 새로운 도구들을 만들기도 하지만 기존에 중독된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관심력이 강해서, 척 보면 버그가 어디 있는지 잡아내는 찰스 디버거 교수는 어린 돌연변이를 가르치고 자신의 힘을 기르기 위한 소스대장간이라는 학교를 만들어서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고 있다. 반면, 디버거 교수의 절친한 친구인 에릭(마그네트)은 나치가 자기 블로그에 트랙백 스팸을 날린 것에 대한 분노를 갖고 있어서 자신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서버들은 IDC에 쫓아가서 자석을 넣어버리고 올 정도로 과격한 행동을 하였다.

디버거 교수의 학교에는 “오픈맨”이라는 집단이 있었는데, 마그네트 같은 과격한 돌연변이들과 일반인의 충돌이 있을 때 그 사이를 중재하여, 돌연변이들도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였다. 오픈맨은 꼬리 9개로 정보가 스스로 모이도록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불여우"(진, 아명은 불새였다), 그리고 천둥과 번개를 마음대로 조절하면서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천둥새"(오로로), 남들이 서버에 접속하는 것을 모두 순식간에 기록할 수 있는 "로그"(메리), 차갑고 시원한 음악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얼음방송"(바비) 등이 있었다.

마그네트의 과격한 행동에도 동조하는 이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을 형님들이라고 불렀다. 형님들에는 뭐니뭐니해도 인증서를 자기 마음대로 조작해서 다른 사람인 척 접속할 수 있는 "미스티크"가 마그네트가 자석을 휘두르고 다니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던 와중, 일반인들은 자신들과 다른 돌연변이들이 자신들이 안 쓰는 이상한 까만색 프로그램들을 깔아서 쓰는 것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결국, 이들을 자본의 흐름에 편입시켜서 일반인으로 만들고자, 항해자를 말만 잘 들으면 몰래 받아서 쓸 수 있는 "큐어" 와레즈 서버를 제공한다고 선언하였다.

돌연변이들은 자신들이 살아 있는 동안 영원히 마음껏 쓸 수 있는 것을 원했고, 자신들의 힘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세력이 많았지만, 그래도 "로그"같이 평소에 주변 사람들이 "넌 로그를 너무 많이 남겨. 너 때매 디스크도 맨날 풀나잖아!"라고 해서 재능에 대한 자괴감을 갖고 있던 돌연변이들 일부는 "큐어" 와레즈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받고 은행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돌연변이들은 억지로 항해자를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형님들"은 본격적으로 자신들이 직접 접속할 수 없는 은행들에 자석을 던지기도 하고, 불을 뿜기도 해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한다. 그러나, 오픈맨들은 이런 그들의 행동이 오히려 일반인들의 반감을 일으켜서 조화를 이루기 힘들다고 생각하여 "형님들"의 행동을 제지하여 서버를 방어하도록 도와 준다.

그후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뒷 이야기 공모 중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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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짜는 프로그램 업데이트~

지난 학기에 만든 시간표 프로그램을 좀 더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흐흐 이번에는 편집 기능을 약간 강화하고;; 플러그인 구조로 다른 학교 지원을 쉽게 넣을 수 있게 했습니다. +_+

HaveAGoodTime 실행화면

원래는, 5~6개 정도 학교 플러그인을 넣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2학기 시간표를 로그인 안 하고 검색할 수 있는 학교가 더 없어서 일단은 경상대, 고대 안암/서창, 연대 신촌학부, 대학원(신촌/원주) 지원을 넣었습니다. plugins/ 디렉터리에 플러그인을 넣으면 쉽게 다른 학교 지원도 할 수 있게 했으니, 혹시 필요하신 학교의 2학기 시간표가 공개되면 한 번 해 보세요~ ^.^; 찾다보니까, 어떤 학교는 엑셀 파일로 올리는 곳도 있고, HWP로 올리는 곳도 있던데, 그런 곳은 엑셀파서나 HWP 파서를 플러그인에서 쓰도록 하면 되겠네용;;;; 혹시 플러그인 만드시면 저에게 소스를 보내주시면 감사~ 으흣~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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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조사는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종종 공강 시간에 낮잠을 잘 때 켜 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항공사고수사대》를 보다가, 뭔가 느낌이 오는 부분을 발견해서 기록으로 옮겨 봅니다. 흐흐. 요새는 TV에 재미있는게 참 많아요~ -O-

그 에피소드는 1990년의 British Airways 5390편 사고를 다루고 있는 시즌 2 에피소드 2 였습니다. 이 사고는 기장 앞의 창문이 뜯겨나가서 기장이 밖으로 튕겨나가고 부기장이 극적으로 비상착륙을 시켜서 결국엔 사망자 없이 무난히 마무리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창문이 갑자기 뜯겨나간 이유가 조사가 진행되면서, 정비기사가 창을 고정하는 볼트 크기를 설계상의 크기가 아니라 다른 것을 끼운 것이 발단이 되어서, 상공에서 풀려서 사고가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정비기사는 원래 끼워져 있던 볼트와 같은 크기의 볼트로 갈았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결국 그 비행기에는 원래부터 잘못된 볼트가 끼워져 있었고, 잘못된 볼트 크기에 맞게 정비기사가 역시나 또 작은 볼트를 끼운 것이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사고에서는 정비기사 위로 직계 상사 몇명이 짤리면 그만이겠지만, 역시 우리의 항공사고수사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이니 만큼 철저한 조사를 합니다.

Accident investigation certain aircraft comprises two parts. First part is what's happened and that's usually well to the easy bit. And second part is why did it happen. -- Stuart Culling (Accident Investigator, AAIB)
항공기 사고 조사는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는 어떻게 일이 일어났는가를 조사하는 것인데, 보통은 쉬운 부분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바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 스튜어트 컬링 (사고조사자, AAIB)

음.. 그러니까, 사고의 원인을 "정비기사가 볼트를 잘못 끼운 것"이나 "4년 전에 조립한 곳에서 잘못 끼운 것"이 아니라, 더 깊숙한 심리적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조사자는 정비기사의 숙련도를 고려하여 자기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처럼 느끼지 않게 최대한 배려하면서 어떤 경위로 정비기사가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조사를 해서 결국은 더 깊은 원초적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원래 항공기를 제작한 회사에서는 정비 매뉴얼에 모든 부품의 규격을 적어 두고 그에 따라 항상 확인하여 쓰도록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정비창에서는 매뉴얼을 일일이 확인하여 작업하면 시간이 3배가 넘게 걸려서, 항공기의 스케줄에는 절대로 맞출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인력 부족과 과도하게 빡빡한 항공 스케줄을 이유로 여러 사람이 반복적으로 안전을 확인해야 할 정비 공정 중에서 많은 부분을 정비기사 개인의 육감적인 판단에 맡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비기사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부에 얘기하고 싶었지만, 따로 따로 바쁘게 다른 시간에 떨어져서 일하다 보니 그런 기회가 적었다고 합니다.

결국 조사팀에서는 항공사에 품질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기사들이 피드백을 주는 것을 장려하도록 했으며, 항공 당국에는 안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해서 재직 중에도 계속 테스트를 하도록 권고했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도, 많은 팀에서 프로젝트 일정에 쫓기다 보면, 우선 버그를 해결하고 나서는 그 버그가 뭔지 버그 트래커에 기록이 남으면 무척 다행이지만, 사실 상 많은 곳에서 그냥 "아차!"하고 남들 보기 전에 얼른 고치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버그를 고친 경우에는 괜히 원망 한 번하고 끝납니다. 단순히 "잘못해서" "실수로" 라던지, "포인터를 잘못 접근해서" 같은 직접적인 이유 말고도,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모니터가 작아서 앞뒷 부분이 잘 안 보여서" 라던지 "의자가 불편해서 결국 치질에 걸리고, 자세를 자주 바꾸다보니 결국에 코드 집중도가 떨어진다" 같은 좀 더 사람에 초점을 맞춘 원인을 가끔씩은 분석하면 앞으로 발생할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잡아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원래 잘 돌아가던 코드를 그냥 다른 데 썼을 뿐인데, 그게 나중에 대형사고를 일으킨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는 게.. 엉뚱한데에 참 와닿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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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 제로를 조심하자~

오늘 식량 조달을 위해서 수퍼마켓에 갔다가 새까만 색 포장의 콜라가 나왔길래, 원래 라이트는 손도 안 대고 있었지만, 코-크 라이트랑 다른 것인가 해서 한 번 사 봤습니다. 이름은 코-크 제로. 라이트와 같이 사람이 소화할 수 있는 열량 영양소를 모두 없애서 0 kcal로 맞춘 것이라는데.. 뭐 하여간 칼로리는 크게 신경은 안 쓰지만 그냥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그런데, 이게 콜라를 마신 뒤에 두 시간 정도 지나니까 이거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머리가 아픈 것입니다. 좀처럼 머리 아픈 일이 드물어서, 집에 두통약류는 전혀 취급하지 않는데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참 곤란하군요. 그래서 역학조사를 아침부터 먹은 것을 자세히 조사해 봤는데, 그 때 코-크 제로의 성분에 그 의심되는 물질이..

원재료명: 탄산가스, 카라멜색소, 인산, 아스파탐, 안식향산나트륨, 향료, 아세설팜칼륨, 구연산삼나트륨, 천연카페인, 페닐알라닌 함유

일단, 탄산가스, 카라멜색소, 인산, 카페인, 구연산삼나트륨은 다른 탄산음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재료이고, 페닐알라닌은 음료에 늘 등장하는 맛내는 아미노산이고, 안식향산나트륨은 널리 사용되는 방부제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주목할 것은 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 둘 다 FDA에서 승인한 안전한 합성감미료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둘 다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 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논란이 많은 재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몇몇 자료들은 마치 인류 모두가 항상 마시고 있는 DHMO(Dihydrogenmonoxide)가 소량이 목에 걸려도 호흡 곤란에 빠질 수도 있고 산성비의 주 성분이며, 기체 상태일 때에는 닿기만 해도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는 조크를 그대로 흉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논란 중에서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그 중에 설득력이 있는 것을 좀 추려 보면, 95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주로 신경계에 관련이 많은 부작용이 92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즉, 제가 머리 아픈 이유가 제로에 들어있는 아스파탐의 영향이라고 의심을 할 수도 있겠는데,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내일 콜라만 빼고 나머지는 똑같이 한번 먹어보고 그 다음날에는 다른 음식과 콜라를 마셔봐야겠습니다. --;

그렇지만, 아스파탐이 단기간 복용이 바로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연구도 여러가지가 나와있긴 하더군요. 하여간 그래도, 아스파탐이 10%정도는 소장에서 메탄올로 분해가 된다는 사실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한편, 아세설팜칼륨(Acesulfame Potassium) (국내 자료)도 또 다른 합성감미료입니다. 그런데, 이놈은 아스파탐에 비해서 널리 사용되지 않아서 그런지, 크게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별로 나오지 않은 듯 보입니다. 암을 유발할 확률은 적다고 하고 두통과의 연관성도 크게 없는 듯 하네요.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을 같이 섞으면 설탕과 매우 가까운 맛을 낸다는 이유로 2000년대 들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다음부터는 새로 나온 것을 봐도 꼭 확인해 보고 먹어야겠습니다. ^^;

추가: 아스파탐은 원래 다이어트 코크에도 포함되어 있었던 물질입니다. 원래 라이트를 잘 드셨던 분들은, 제로를 마신다고 해서 특별히 머리가 아파지지는 않을 확률이 높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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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가방의 무게는...

2006년 1학기 책 -_-;

총 무게 14.5kg..(옆에 있는 토끼군은 빼고~) 가장 많이 든 날은 하루에 5과목;; 아고 학교 어떻게 다니나..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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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정보학 S/W 교육을 마치고

얼마 전에 썼던 지난 5일간의 교육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준비 기간을 포함하면 8일 정도 되는데, 빡빡한 일정으로 끝내고 나니까 무척 뿌듯하고 감동의 밤이었습니다. :) 수강생 분들께서 맛있는 밥을 사 주시고 해서, 배부르게 먹고 와서 자느라 배가 안 꺼져서 한참을 잠을 못 자고 뒤척였지만.. 킁.

이번 워크샵은 다른 분들도 대안언어축제나 코드레이스 같은 공개 행사에서 보신 전통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학습자 중심의 참여가 풍부한 코스를 구성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계획을 착실하게 따르기 보다는, 시시각각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다음 행동을 고려해서 계획을 계속적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에 있던 것들 중에 못한 것도 상당히 많았지만, 그렇게 했기에 더 나은 것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원래의 목적을 잘 살린 것 같아서 마음이 좋습니다. :)

준비 기간 중에 코치들끼리 같이 공부한 책에서 몇 가지 방법을 도입해서 실험을 해 봤던 것도 대부분 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강규영씨가 후반기에 질문의 답을 학습자가 이미 알고있는 사실로 부터 연역적으로 알아낼 수 있도록 계속 질문을 던져주는 방법을 시도해 보았는데, 몇 번은 정말로(!) 성공했었고, 처음부터 여러 분들의 개인적인 성장 단계를 세밀하게 파악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입을 열기" 기법 몇 가지도 시도를 해 보았는데, 영향이 뚜렷하게 있지는 않았지만, 후반기에 활발하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습자의 성취감과 상태를 구체적으로 고려하게 되어서 재빠르게 대응한 것은 책에서 얻은 좋은 결실인듯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단계에서는 성취감 관리가 약간 부족했던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날에는 하려고 하는 이야기도 하다가 까먹고 그랬었는데, 점점 말하는 것에 좀 더 익숙해진 것이 좋았고, 한 사람이 말하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보고 있다가 넓은 시야로 보고 말을 잇는 페어 티칭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상세하게 미리 준비하는 것 보다, 2명 이상이 페어로 상황에 맞게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생생하고 시의적절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4일째에 냈던 숙제는 아무래도 너무 많아서 아무도 안 해올 것 같았는데, 한 분이 집에서 새벽까지 해 보시고서는 그 다음 날 아침에 와서 주변 분들에게 숙제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해 봤는데, TDD로 했더니 자신이 전에 짰던 코드들 보다 훨씬 질이 좋았다는 걸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는 무척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새벽 4시 넘어서까지 숙제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숙제하느라 밤새신 분들에 감동해서, 아침에 가는 길에 사진을 인쇄해서 모든 분들의 이름을 외워서 아침 1문장 발표 시간에 개개인의 이름을 불러드렸는데, 한 분이 무척 헷갈려서 틀릴까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다 맞아서 안심.. ^.^;;

끝나고 모여서 봤던 교육평가에서는 실명제 평가의 위력인지(-O-) 굉장한 점수가 나왔는데, 그래도 교육을 받는 동안에 많은 분들이 느끼셨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서 짠~ 하는 마음이..

저도 이제 내년에는 생물정보분야로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하는데, 분야의 많은 분들을 알게 된 것도 좋은 기회였고, 사용사례 같은 것들과 회사나 연구실에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도 어렴풋이 알게되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같이 할 수 있었던 30분의 교육생분들과 다른 코치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열의 때문에 이 겨울에도 강의실이 무척 더웠던 기억은 무척 오래 갈 것 같습니다. :)

참고: 교육 중에 사용된 정보 대부분은 NGIC 위키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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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버섯볶음밥

오늘은 왠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어디선가 본 듯한 재료들을 마구 섞어서 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히히.

퍼키식당의 굴소스버섯볶음밥~

굴소스버섯볶음밥~ 볶다가 맛을 보니, 왠지 파인애플이 들어가면 더욱 맛있을 것 같아서, 냉장고에 있던 후르츠 칵테일을 살짝~ ^__^

원래는 양송이와 표고를 쓴다는데, 집 앞 슈퍼에 안 팔아서.. -O- 감으로 대충대충 만든 순서를 적어 봅니다. :)

<!DOCTYPE recipeml PUBLIC "-//FormatData//DTD RecipeML 0.5//EN"
  "http://www.formatdata.com/recipeml/recipeml.dtd">
<recipeml version="0.5">
  <recipe>
    <head>
      <title>굴소스버섯볶음밥</title>
      <version>1</version>
      <categories>
        Meal: dinner, Main ingredient: rice, Cuisine: Korean
      </categories>
      <preptime type="total">
        <time><range><q1>20</q1><sep> to </sep><q2>30</q2>
          <timeunit>minutes</timeunit></time>
      </preptime>
    </head>
    <ingredients>
      <ing>
        <item>밥</item>
        <amt><qty>2</qty><unit>cups</unit></amt>
      </ing>
      <ing>
        <item>느타리버섯</item>
        <amt><qty>1</qty><unit>cup</unit></amt>
      </ing>
      <ing>
        <item>팽이버섯</item>
        <amt><qty>1/2</qty><unit>cup</unit></amt>
      </ing>
      <ing>
        <item>양파</item>
        <amt><qty>1</qty></amt>
      </ing>
      <ing>
        <item>홍피망</item>
        <amt><qty>1/2</qty></amt>
      </ing>
      <ing>
        <item>청피망</item>
        <amt><qty>1/2</qty></amt>
      </ing>
      <ing>
        <item>후르츠칵테일</item>
        <amt><qty>1</qty><unit>cup</unit></amt>
      </ing>
      <ing>
        <item>굴소스</item>
        <amt><qty>3</qty><unit>tsp.</unit></amt>
      </ing>
      <ing>
        <item>포도씨유</item>
        <amt><qty>5</qty><unit>tsp.</unit></amt>
      </ing>
      <ing>
        <item>참기름</item>
        <amt><qty>1</qty><unit>tsp.</unit></amt>
      </ing>
      <ing>
        <item>계란</item>
        <amt><qty>1</qty></amt>
      </ing>
    </ingredients>
    <directions>
      <step>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적당히 구워서 옆에 덜어둔다.</step>
      <step>다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는다.</step>
      <step>맛있는 냄새가 나면 피망을 넣어서 같이 볶는다.</step>
      <step>또 맛있는 냄새가 나면 버섯을 모두 넣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또
            볶는다.</step>
      <step>버섯이 적당히 다른 재료들이랑 어울리면 밥과 계란을 넣고 계란을
            형태가 안 보이게 산산조각 내어 주고 굴소스 뿌리고 또
            볶는다.</step>
      <step>밥도 적당히 먹음직스러워 보이면, 이제 후르츠 칵테일에서
            맛있어보이는 과일만 몇개 건져서 집어넣어 주고 또 볶는다.</step>
      <step>예쁜 그릇에 담아낸다. (-O-)</step>
    </directions>
  </recipe>
</recipeml>

그런대로 맛있군요! :) 다음엔 칠리새우볶음밥에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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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이번 겨울학기에는 교양으로 "수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왠지 이번 겨울에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그만~ 킁킁.

그동안 주위에 청각장애인이 없어서 그런지 수화를 하는 것도 실제로 본 적도 없고, 수화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2주 정도 배워오면서 수화에 대해 무척 궁금했던 여러가지 사실들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어서, 수화 자체를 배우게 된 것보다도 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짧게 기록을 남겨 봅니다. ^.^

  • 수화는 만국 공통어인가?
    사실 저도 처음에는 "수화를 배우면 외국의 청각 장애가 있는 FreeBSD 커미터들과 얘기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참 좋아하고 있었는데, 수화는 만국 공통어가 아니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청각 장애인들은 특히 언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주위의 건청인들과 같은 체계의 언어를 쓰는 것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수화가 다르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 수화는 언제부터 생겼는가?
    우리나라에서 수화가 본격적으로 정규화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09년에 일본에서 온 교사들이 농아학교를 세우면서라고 합니다. 그 영향으로 지금 한국에서 쓰는 수화 단어들은 40% 정도가 일본 수화와 거의 같다고 합니다.
  • 수화도 사투리가 있는가?
    예. 수화도 지역마다 단어가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전북"을 서울 지역에서는 "춥다"를 "북"으로 사용하는데, 호남 지역에서는 "퉁퉁 치는 북"을 "북"으로 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천"도 서울에서는 "심심하다"를 "인천"으로 쓰는데, 인천에서는 한자로 쓴 것과 비슷한 모양의 수화를 쓴다는군요~
  • 수화에도 구어체/문어체가 있는가?
    일단 수화를 크게 나눠서 자연수화와 문법수화로 나뉘는데, 자연수화는 보통의 청각장애인들이 생활에서 쓰는 말이고, 문법수화는 건청인들이 쓰는 문장들을 직역하거나 거의 그대로 전달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연수화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미술 끝나 집 가서 8시 30분에서 목욕을 했다. 정말 땀을 났고 목욕을 했다. 지만 목욕을 해서 깨끗해 있고 아마 되어서 빨리 했다". 처음엔 좀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자주 쓰는 표현들 몇개만 익숙해 지면 자연수화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
  • 수화는 왼손 오른손 구분이 있는가?
    일단은 수화사전이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 오른손이 주로 움직이고, 왼손이 기준이 되는 동작이 많습니다. 그런데, 왼손잡이인 경우 굳이 오른손잡이 동작을 쓸 필요없이, 그냥 왼손을 움직이고 오른손을 기준으로 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 수화는 모든 문장을 표현할 수 있는가?
    수화에서는 단어 변화나 어미, 조사들이 상당히 제한적이거나 축약된 표현을 쓰기 때문에, 모든 문장의 속속 깊은 뜻을 그대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같은 단어에 뜻이 아주 많이 중복된 편이기 때문에 문맥에서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화에서는 그런 것들을 보충하기 위해서 손짓 외에도 표정, 분위기, 몸짓 등의 모든 것들을 "비수지신호"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수화를 할 때에는 표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 청각장애인들은 대부분 선천적인가?
    90% 정도의 청각장애인들은 후천적이라고 합니다. 그 중의 상당수가 고열을 동반하는 여러가지 병으로 인해 합병증으로 청각장애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병원이 가까워지고 의학이 발전하면서, 전체적인 청각장애인의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 청각장애인은 농아학교만 가는가?
    언어 경험이 많은 청각장애인들은 일반학교에 다니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일반 학교에 다니는 청각장애인은 입술을 보면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보고 말하기만 하면 의사소통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수의 청각장애인들은 어릴 때부터 언어 경험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문장에 서투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뉴스 밑에 나오는 수화 통역은 진짜로 말을 그대로 옮기는가?
    물론 아나운서가 말로 하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자면 시간이 맞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축약해서 한다고 합니다. 뉴스에서는 특히 어려운 말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수화를 평소에 늘 쓰는 청각장애인들도 뉴스 할 때 귀퉁이를 열심히 보고 있어도 40% 정도 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 청각장애인들에게 수화는 건청인의 음성언어처럼 비중이 있는가?
    건청인이 뭔가 쓰기 전에 말로 한 번 읊어 본다던지, 잠꼬대를 소리 내어 하는 경우도 있듯이, 청각장애인들은 글을 쓰기 전에 수화로 생각하면서 읊어보고, 잠꼬대를 수화로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단은 2주밖에 안 됐으니 요정도까지~ ^_^; 수화로 하는 동화 구현 보면 정말 표현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2주 더 열심히 해서 A+을!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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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몰아주기

요새 계절학기에서 기계공학 전공의 "생체공학"이라는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평소에 이 과목은 고등학교 수업같이 출석부 보면서 애들 이름 불러서 이것 저것 물어보곤 하는데, 그 덕분인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애들 이름을 벌써 상당히 외우시더군요. 흐흐

그런데 어제 수업 시작하기 전에, "자 새해 복 나눠 가지면 얼마 안 되니까, 몰아주기 할까?" 하시더니, 출석부를 한참 훑어 보시더니 "장혜식! 로또 사라!" 킁킁킁. 복을 몰아주기 받았습니다. 뿌듯 -.-b

(답글 1등 하시는 분께 복을 몰아드립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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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방학이다~

어제 드디어 마지막 기말고사와 보고서를 끝으로 새벽 2시에 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으헤헤헤.. :-) 복학하고 처음 학기라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복잡한 한 학기였습니다. 그래서 회고해 보는 의미로 각 과목별로 소감을.. (순서는 가나다)

데이터베이스 (컴퓨터과학 전공선택, Fundamentals of Database Systems 4th - Elmasri, Navathe)

1999, 2000년에 이어 삼수강을 하는 과목입니다. -O-; 회사에서도 계속 데이터베이스를 썼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 ER 디자인 문제는 내가 아무리 옳다고 생각해도 조교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 그런게 워낙 많아서 중간고사를 참 슬프게 봤고.. 프로젝트가 회사에서 하듯 막판 뒤집기로 하다보니 결국 못 뒤집고 끝나는 바람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게 되었습니다. 으흑흑. 그렇지만, 데이터베이스의 이론적인 부분이나 지난 번 들을 때에는 머리아파서 그냥 딴짓만 했던 functional dependencies 부분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나 OLAP 이론 부분은 사실 회사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써도 잘 몰랐던 부분인데 왠지 뿌듯합니다. ^_^

디지털논리회로 (컴퓨터과학 전공선택, Contemporary Logic Design 2nd - Katz, Borriello)

이 과목도 재수강 -ㅇ-; 지난 번과 다른 이번학기에 새로온 교수님이 강의를 하셨습니다.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Katz책 2판이 등장했는데, 1판에 비해서 거의 100페이지 이상 줄어서 딱 들고 다니기 좋은 부피가 되었지만, 가격은 그대로 -ㅇ-; 하여간 이번에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기술 중 배울 필요도 없을 만한 것들이 다 빠져버려서 지난 번 들을 때 우어어어 그러면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기분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특히 JK-FF =.=) 오히려 이제 과목이 너무 쉬워져서 1학년 1학기 과목으로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 진도에 끌려서 막 시험 공부하기 급급한 것보다, 좀 여유를 가지고 과목 전체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간과컴퓨터의상호작용 (인지과학 전공선택, Interaction Design - Preece, Rogers, Sharp)

이 과목은 동아리 후배들이랑 떼로 가서 들은 과목인데, 수강생 13명 정도 중에서 6명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뭔가 1학년 때처럼 같은 강의실에 있는 사람 대부분을 알았던 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ㅇ-; 이 과목은 초기에 시간표가 휴일에 유독 많이 겹쳐서 배운 것도 없이 중간고사가 지나가서 상당히 위험을 느끼고 있었지만, 실제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HCI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는 강사분의 얘기로 현실감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은 너무 프로젝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공학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던게 아쉬웠습니다. Wizard of Oz는 앞으로 참 유용할 것 같아서 참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O-

인간과컴퓨터의어울림 (교양선택, Human Computer Interaction 개론 - 김진우)

모든 수강생들이 6학점짜리 교양이라고 혀를 내둘렀던 아주 무서운 교양 과목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새로운 방법들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최초로 SF영화에 대한 주제 토론으로만 한 학기 전체를 했는데, 주제 토론에 자료로 제출하는 것에 대한 조모임 부담과 1학기 1번 있는 조발표에서의 과열경쟁으로 모두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 조발표가 처음에는 연극 동영상, 꽁트 동영상으로 시작하더니 중반쯤의 조들부터는 본격적으로 퍼포먼스가 등장하여 성대모사와 완벽한 TV프로그램 형식 채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퍼포먼스 중심의 조발표가 계속되어서 저희 조에서는 동영상 40개를 밤새서 편집해서 넣었는데 그런대로 무마가 되었습니다.;;

독특했던 수업과 부담 만큼이나 수업은 재미있어서, 수업이 있는 매주 월요일이 되면 아주 토론할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잠을 설치고 그랬습니다. 흐흐.. 게다가, 요즘 학생들이 이렇게 똑똑한지 놀랐습니다. HCI, 심리, 컴퓨터, 과학철학 등에 대해서 심도깊은 토론이 끊이지가 않았고, 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과 의견들이 계속 나와서, 세상을 정신차리고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게한 신선한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독특하게도 과목 종강파티를 하자고 수업도 끝난 인트라넷 사이트에 다들.. ^.^;;

생화학 (생명공학 전공선택, Lehninger Principles of Biochemistry 4th - Nelson, Cox)

처음 듣는 생명공학 전공 과목이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두 과목을 같이 들을 계획이었는데, 둘 다 선수과목에 걸려서 첫 시간에 빼게 되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어찌나 다행인지.. 생화학은 컴과의 자료구조같이 생명계열의 기초가 되는 과목이다 보니까 모든 학생들이 어찌나 열심히 듣는지 강의실에서 전시간 끝나고 문을 딱 열고 들어가도 앞에서 5째줄 안에는 앉기가 힘들었습니다. (전 시간은 산업공학전공 과목이었는데, 생명공학과 애들은 이미 전 시간에 엉뚱한 수업을 들어가서 자리를 맡아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 하여간, 처음 듣는 타과 과목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유기화학이나 물리화학을 안 듣고 듣는 것이라 부담도 많이 되고 수업 따라가기도 무척 벅찼습니다. 그런데 생화학을 배우면서 세상에 정말 궁금해서 못참겠던 것들의 거의 반이 풀린 것 같은 기분이.. 한 번만 듣기에는 아깝구나! 하는 생각에.. 학점이 별로 안 나올 것 같네요 -ㅇ-;

강의하신 교수님은 인플루엔자가 전문이시라 그런지 바이러스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조류독감에 맞춰서 아주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였는데, 좀 시간을 여유있게 한 3학기로 나눠서 딴얘기를 여유있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그리고, 시험을 치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다른 학생들이 다들 상상을 초월하게 열심히 외운다는 것이었습니다; 컴과 전공 하듯 해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그래서 컴과 전공 과목들은 시험을 좀 못치더라도, 어떻게 공부하면 잘 치겠구나 감이 딱 왔었는데, 생화학은 과연 내가 아무리 공부해도 70점을 넘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만 --;;;

현대인의생활영양 (교양선택)

아무래도 영양학 수업이면 영양소만 열심히 외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학기에 좀 여유를 주고자 신청을 했던 과목입니다. 그런데, 역시 전교적인 학업과열로 인해.. 교수님의 말씀이 "여러분들이 외우는 것은 정말 너무 잘 외워서, 제가 계속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안 그러면 다 100점 맞아서 시험 문제를 낼 수가 없어요." 라고.. 뭐 그래도 그런대로 생화학의 도움으로 기초적인 것은 중복되다보니 쉽고나! 하고 시험을 쳤는데.. 알고보니 다른 애들도 다 생화학, 생리학을 배우는 과에서 왔더군요 -ㅇ-;;;

다음 학기를 위해!

다음학기에는 전공으로 가득 채워서 들어야하는데, 유기화학, 미생물학, 응용생화학, 물리화학, 세포생물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겹치는 것 때문에 1~2개는 빼야하지만..) 다음 학기의 필승 전략으로는 열심히 공부하자 입니다. 선생님이 필기하시는 것 모두 적고 교과서 위주로.. 과외를 하지 않고.. (..)

그래서 저희 학교 생명공학과 05학번들한테 하고 싶은 말... "salsal plz.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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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채플

저희 학교에서는 졸업하기 위해서 채플을 4학기 이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출석만 하면 이수가 되는 것이지만, 출석을 잘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벌써 학교를 몇년 다니는데도 못 끝내고 있었지요 =.=;;

이번 학기가 마지막으로 4번째 학기였는데, 이번 학기에는 전출을 했기 때문에 오늘 종강 채플이 마지막 애플이었습니다. 학부 재입학을 안 하는 한은 인생의 마지막 채플이라고 생각하니 나름대로 감격스럽고 그렇습니다. -ㅇ-;; 1학년 때는 들어오기 그렇게 싫었던 채플도 나름대로 뭔가 정도 가고 아하하;;

채플이 복학하고 나니 바뀐 것도 제법 있었습니다. 1, 2학년 때에는 좌석도 딱딱하고 노래한다고 일어서라고 그러고 앞에서 연설하는 것도 무척 재미없어서 맨날 들어가서 숙제나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복학하고나니 대강당이 새단장을 쫙 해서 좌석도 상당히 편해졌고, 프로그램도 신경을 많이 써서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을 만한 연설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것으로는 청소년 위원회의 최영희 위원장의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30년 넘게 노동운동과 양성평등운동을 하시던 분이라 그런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여러가지 이해하기 쉬운 사례들을 들려줘서 지금까지는 그냥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양성평등에 대해 보다 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옛날에 매일 전경들이랑 싸우던 학생운동 동료분이 지금은 아들이 전경이 되어서, 곧 있을 농민 상경 시위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걱정을 하더라는 얘기도 정말 와닿았구요.. 상대방을 이해하기가 그렇게 쉽기도 하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

그 외에도 주로 방송/언론 관련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나와서 명사들과 대화하는 대화 채플이라는 것도 흥미로웠는데, 제가 들어갔던 시간에는 《하루가 소중했던 사람들》이라는 책을 지은 김혜원 권사님이 오셨었습니다. 사형수 교화는 정말 대부분의 사람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굉장히 어려운 것인데, 대화에서 우러나오는 30년동안의 경험들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여러가지 인간적인 감동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아드님과 가사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 묵묵히 가사를 맡으시는 어머님들도 속으로 가사를 싫어하면서 가족들을 원망하는 마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지금이라도 알게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대화 채플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YBS에서 나온 학생이 2학년인데도 굉장히 말을 빠르게 하면서도 조리있고 귀에 잘 들어오게 한 것이었습니다. 흐흐 나도 말을 좀 잘 했으면 좋겠네 하는 생각이 깊게 들었습니다.;;

채플은 나름대로 강제로 종교행사에 참가시킨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저야 뭐 병특 하는 동안에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것에 대한 훈련을 많이 받아서 이제 별 불만에 없게 되었습니다. --;;;; 채플이 끝나서,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결코 다시 듣는 일은 없기를;;;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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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와 발표의 러시

요새 무척 뜸하지용~ 우어 프로젝트와 발표의 러시.. 중간고사 끝나고부터 시작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이번 주에 극에 달하여.. 매일매일 조모임의 압박이군용.. ㅠ.ㅠ 조모임은 지나고보면 크게 하는 일도 없지만 정작 만날 때는 시간 잡기도 힘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왔다갔다 압박감도 있고.. 영 거시기해요.. 한꺼번에 여섯과목이 따로 이런게 나오니 서로 일정이 엉켜서 더 복잡한 듯.. 차라리 2과목 정도씩 해서 계절학기식으로 빡시게 운영하는게 뭔가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으흐흐..

요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 "데이터베이스"라는 과목 프로젝트가 모호한 스펙으로 애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 그래도 SI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회사들의 RFP보다는 훨씬 친절하고 자세한 것 같아요.. 흐흐.. 그래도 하나 힘든점이 있다면, RFP에 대해서 제안서 작성할 때는 그냥 무조건 맘에 들게만 하면 그 이후는 영업의 일인데, 학교에서는 별 희한한 취향으로 이것 저것 감점을 하고 그러니까 영 거시기 하네요..

이번 프로젝트는 12년 전에 나온 한 데이터마이닝 논문을 갖고, 거기에서 나온 알고리즘으로 텔레마케팅 판매성공/실패 조건 분석을 해 주는 거시기인데.. 문제는 RDBMS를 안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쓰는 것도 아니고.. 영 어정쩡하게 스펙을 만들어서 쓸데없이 프로젝트를 복잡하게 만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라면 당연히 이런거는 더 좋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서 다시 제안하고 제안서에 어려운 말만 좀 써주면 잘 해결이 되는데, 학교 프로젝트는 똑같은 걸로 수십개 팀이 하고 있다보니 괜히 튀면 감점요인이.. -.-;

하여간..

  • 학교 프로젝트는 잘 만들어도 어디다가 쓸 데가 없어서 재미가 없다
  • 설사 재미가 있더라도 다른 과목 숙제하느라 context switching overhead가 많아서 결국은 곧 재미가 없어진다
  • 억지스러운 학교 프로젝트 스펙들을 보고 있으면, 교수들도 얼마나 수업하기가 힘든지 이해가 간다
  • 그래서.. 얼른 졸업해야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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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FreeBSD 세미나

10월 29일 토요일에 Hello FreeBSD 세미나에 참가했습니다. Hello FreeBSD는 색다르게도 IRC 채널이 기반이 된 세미나인데, 차대협님과 여러 도우미분들의 노력으로 오프라인 커뮤니티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괜찮은 행사로 치루어졌습니다.

제가 발표한 내용은 FreeBSD를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부분인데, 역사, 특성/장점, 구성, 업데이트, 기여방법, 브랜칭, 일정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원래는 개발 과정 등도 소개하려고 했었지만 미리 시간 구성을 좀 해보니까 도저히 시간이 안 맞아서, 빼고 나니까 대충 시간을 맞춰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맞추는데 도움을 준 타이머에게 감사드립니다. ㅎ;;)

이번 행사에서 야후 코리아의 뽀빠이님께서 야후에서 FreeBSD를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얘기를 발표하셨는데, 검열되어 나온 내용이라 충격적인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부분은 신비속에 싸여있는 야후의 자체 변경사항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뒤에 좀 있다가 시험공부의 압박으로 일찍 빠져나왔는데, 마침 불꽃놀이 때문에 차가 너무 막히고 해서, 지하철을 탔더니 여의도 지하철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탄 것도 처음 봤습니다. 사람이 꽉 들어차서 완전 출근길 2호선을 방불케하는..

드디어 오늘 중간고사 마지막 시험이 끝나는데... 끝나서 즐겁다기 보다는 앞으로 남은 조별 발표/프로젝트 들이 걱정이 태산이군요. 흐어어어어.. ㅠ.ㅠ

하여간, 그동안 FreeBSD 관련 행사가 유난히 한국에서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FreeBSD 사용자와 만나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 그리고, 발표 잘 하라고 응원해준 스니와 정훈이에게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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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사진

시험 기간이 아니면 도저히 재미가 없을 것 같은.. 옛날 사진 스캔해서 업로드하기를 한번 해 봤습니다. -O-;;


사진관 바로 가기

아하하하.. 이제 시험공부나 하러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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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마음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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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으로 변신하기 위한 물품들

학생이 되니까 들고다녀야하는 장비의 종류가 꽤 다르군요. 흐흐. 이제 슬슬 중도에 하루 종일 있어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단계가 되었습니다. 아하하;;

계산기
예전에 EL-5120을 썼었는데, 물리랑 화학 외에는 앞으로 쓸 일없겠지 하고 누구 빌려준 다음에 누구한테 빌려줬는지 까먹어서 결국은 새로 샀습니다. -.-; 옛날보다 가격이 많이 내렸군요.. 한동안 계산기가 없어서 전화기로 rath님의 hanirc 프로그램을 띄워가지고 IRC에 들어가서 IRC봇한테 파이썬 명령을 내려서 계산했었는데, 하나 계산하려면 2~3분씩 타이핑하느라 고생;; 그래서 결국은 큰맘먹고 새로 계산기를.. 흑흑. log랑 실수 제곱만 제공되면 전자사전에 들어있는 계산기 써도 되는데 아쉽네용.

타이머
저는 시간을 무척 비효율적으로 쓰는데, 막 뭔가 하나 잡으면 딴짓하느라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2~3시간이 훌쩍 흘러버립니다. 으흐흐.. 그래서, 이번 학기는 꼭 멋지게 시간을 보내 보고자 승범이가 쓰던 타이머와 같은 모델을 사서, 뭘 해도 시간을 정해놓고 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특히 제일 좋을 때는 10분만 자야지 하고 타이머를 쥐고 자고 있으면 아주 -.-b _-_ 그리고 공부에 너무 빠져 들어서 밥먹는 것 잊어버리는 상황을 피할 때도 좋습니다. (괜히 걱정해 본다;;;;)

전자사전
흐흐 모르는 단어가 왜 이리 많은지.. 벌써 단어장에 단어가 100개를 넘었습니다. 흑. 단어장 기능 정말 좋군요. :) 전자사전에 공학용계산기 기능이 없다는게 가장 아쉽군요. 넣을 만도 한데 계산기 팔려고 안 넣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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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범죄처벌법

뉴스에서 "경범죄처벌법"이 시대에 안 맞아서 개정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뭔가 정말 궁금해져서 국회 법률정보시스템을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진짜로 허어억~ 크크크크;;;;;

그중에 재미있었던 것 몇개를 뽑아 봤습니다. --;;

경범죄처벌법에서 인용

  • 제 1조 (경범죄의 종류)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벌한다. <개정 1988.12.31, 1994.12.22, 1996.8.8>
  • 1항 (빈집등에의 잠복) 다른 사람이 살고 있지 아니하고 또한 지키지 아니하는 집 또는 그 울타리안이나 건조물ㆍ배ㆍ자동차안에 정당한 이유없이 숨어 들어간 사람 -ㅇ-;;
  • 12항 (업무방해) 다른 사람 또는 단체의 업무에 관하여 못된 장난등으로 이를 방해한 사람
  • 18항 (의식방해) 공공기관 그 밖의 단체 또는 개인이 베푸는 행사나 의식에 대하여 못된 장난등으로 이를 방해하거나 행사나 의식을 베푸는 자 또는 그 밖의 관계있는 사람이 말리는데도 듣지 아니하고 이를 방해할 우려가 뚜렷한 물건을 가지고 들어간 사람
  • 19항 (단체가입강청) 싫다고 하는데도 되풀이하여 단체가입을 억지로 청한 사람
  • 34항 (무단소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켜놓은 등불이나 다른 사람 또는 단체가 표시가 되게 하기 위하여 켜놓은 등불을 함부로 끈 사람
  • 41항 (과다노출) 여러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서 함부로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거나 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옷을 입거나 또는 가려야 할 곳을 내어 놓아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
  • 46항 (비밀춤교습 및 장소제공) 공연하지 아니한 곳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춤을 가르치거나 그 장소를 사용하도록 한 사람
  • 52항 (뱀등 진열행위)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뱀이나 끔찍한 벌레등을 팔거나 또는 팔기 위하여 늘어놓아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 사람

으음..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것은 경범죄처벌법의 발음이 [경범쬐처벌뻡]이 맞을까요 [경범죄처벌뻡]이 맞을까요.. 아까 뉴스에서는 [경범쬐처벌뻡]으로 발음하던데..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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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변했다

요새 무려 거의 5년만의 복학이라 학교에 적응도 참 힘들고, 심지어 학교 건물 이름이 바뀌어서 어딘가도 못 찾는 거의 신입생이나 다름 없는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학교가 어찌나 바뀌었는지 완전 다른 학교 같아요.. 한참 선배들이 와서는 "아아.. 우리 때하고는 완전 다르네~~" 하는 얘기가 현실이 되니 참 그것 생각이 이채롭군요;;

요새는 애들이 공부만 한다
90년대만 해도 대학생은 사회적으로 놀고 먹는 계층의 표상이었는데, 이제는 공부를 어찌나 열심히들 하는지.. 학점도 엄청나게 인플레되는 추세에다가, B를 재수강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습니다. 도서관엔 개강한지 며칠 안 됐는데도 사람들이 바그르바그르하고.. 수업도 3번빠지면 F라는 과목도 있고.. 엉엉.. 흑흑 고학생들은 어찌 살라고.. T-T 그리고 옛날에는 수강변경 기간이 끝나는 두째주까지는 수업도 안 하고 완전 놀았는데.. 어제와 오늘 수업 첫 시간부터 2시간을 꽉꽉 채워서 강의를 하는 교수들.. 무섭;;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다다음주에 선수과목의 전범위를 포함해서 퀴즈 본다는 수업이었습니다. 으흐;

영어 강의가 늘었다
예전에는 학부에는 영어 강의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전공 수업은 웬만하면 다 영어 강의로 바뀌었군요.. 그래서 영어 강의를 들어갔을 때 굉장히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수업 소개 하는 것와 출석 부르는 것은 한국어로 합니다. --; 컴과 수업은 어찌어찌 그래도 듣던 단어들이라 알아 듣긴 하겠는데.. 생명공학 수업은 처음 듣는 단어가 많아서 도저히.. 우엑우엑. 대신에, 영어 강의는 절대평가가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성적은 잘 나온다는군요~ (정말일까? ;;)

공대 여학생들이 변했다
90년대에는 공대 여학생들은 옷차림만 봐도 대충 공대생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입고 다녔습니다.;; 문과대에 있을 때 지나가는 여학생들 분위기와 공대에서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서 별로 연습하지 않아도 구분할 수 있었... 는데, 복학해 보니 이제 더이상 공대 여학생이 겉으로는 전혀 구분이 불가능해진 듯 합니다. 음~~ 아쉽군요. 저는 예전 공대풍 여학생도 좋았는데 =3=3

시설이 변했다
옛날의 그 꼬질꼬질한 온통 전자장, 전자기학 공식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던 책상들은 없어지고 이제 깔끔하고 글자도 안 쓰이는 걸로 바뀌는가 하면.. 생활과학대에는 뭔가 미래에서 온 듯한 책상이.. 흐흐 버스카드처럼 찍는 출석 체크는 아직도 신기해요 -O-; 리모콘 딱 누르니까 천장이 드르르륵 열리면서 프로젝터가 열리는 것도 신기하고;; -O-

책값이 변했다
이제는 책값이... 으흑흑. 지금까지 4권 샀는데 합이 벌써 20만원이군요.. 우어어어어어...

학교가 많이 현대화되어서 제법 이질감이 들기는 하지만.. 뭐 사실 복학생이 가는데가 도서관 말고.. 아하하;; 곧 적응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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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군 잡다

그동안 1년간 장보고 와서 남는 돈을 다 넣어 놓았던 토끼군을 잡았습니다. 이놈이 이사올 때 너무 무거워서 한번 재 봤더니 거의 5.8㎏까지 살이 포동포동 쪄서~ 크크.;;

모두 정리하니까, 100원짜리가 421개, 10원짜리가 354개, 50원짜리가 165개, 500원짜리가 58개 해서 모두 8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살이 쪽 빠진 토끼군을 보니까 애처롭군요. 토끼군~~ 다음 생에는 500원짜리로 많이 넣어줄께~

집이 대충 정리된 기념으로 사진을 올려뒀습니다. 구경가기 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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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언어축제를 마치고

사진 중 일부는 박영창씨가 촬영한 것입니다.

2달 전쯤에 블로그에 그냥 버스타고 왔다갔다 하던 꿈을 올렸던 "기민한 언어의 날" 행사가 드디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대안언어축제"라는 이름으로 8월 20일,21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렸습니다. "뭔가 하긴 했구나!" 생각이 들어서 참 다행입니다. :)

기획/준비 단계

대안언어축제의 첫준비는 6월 23일 강남역에서 있었습니다. 당시에 관심을 보여주신 10분이 모여서 행사의 이름을 정하고, 어떤 형식의 행사가 될지, 내용은 어떤 것을 다룰지, 목적은 어떤 것인지, 행사날짜 등을 정했습니다. (놀랍게도 첫번째 모임에서 날짜가 확정이 되어버렸지요!)

그 이후로는 초기의 "통사" 그룹 분들이 다들 바쁘신데다, 리더격을 정하지 않다보니 제대로 굴러가지 않아서 몇번 만남이 띄엄띄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7월말까지 거의 결정된 것 없이 시간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때 자원봉사자들을 뽑기 시작하면서 자봉분들의 활발한 준비로 장소와 준비물 등이 진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장소는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행사 11일 전에서야 결정이 되었고, 아무래도 이런 형식의 행사가 처음이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행사 직전까지 자봉들은 거의 매일 회의를 해야 할 정도로 바쁘게 준비되었습니다.

행사 전날 선발대 활동

행사 전날인 8월 19일에 미리 가서 행사 준비를 하는 선발대A팀과 진흥원지원부분인 간식과 문구류를 사서 가는 선발대B팀이 출발했습니다. 자봉, 통사, 발표자와 진흥원에서 지원해주시는 이재경씨를 합해서 모두 12명이었습니다.

비발디파크에 도착해보니 참 바깥 경관이 좋아서, 뭔가 컨퍼런스만 하고 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크.. 하여간, 얼른 준비 숙소가 있던 오크동 8층에 짐을 풀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불과 하루밖에 남지 않았는데 준비가 안 된 것이 많아서 여러모로 불안했는데, 작은 인덱스 카드에 작업을 나눠서 하다보니 사람이 많아서 생각보다 금방금방 끝나더군요. :)

저녁엔 본 행사장인 에메럴드룸으로 옮겨서 다음날 개회식에서 쓸 대안언어 도미노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개의 언어로 열심히 만드셔서, 저는 그냥 awk만 만들었습니다. 너무 짧아서 뻘쭘;; _-_

행사 첫날 13:40 - 개회식

드디어 행사 첫날이 되었고, 막판 개회식 준비로 다들 여념이 없었습니다. 역시 바쁘면 안 되는게 많아서.. 도미노는 제대로 안 굴러가는데 막 서울에서는 차가 하나도 안 막혀서 30분 일찍 도착한다고 하니 참 애가 타더군요. 므흐..

막상 주자분들은 일찍 오시는데, 네트워크 설치하는 업체에서는 팔당댐에서 차가 막혀서 3시간째 못오고 있다고 하고.. 그런데 세션이 있는 작은 방들에서는 네트워크 필요한 세션들이 다들 첫번째 세션으로 잡혀있고.. 거의 패닉 상태에 갈 무렵, 30분 정도 지체가 돼서 네트워크 업체가 드디어 도착해서 세팅을 하고 간신히 시작을 했습니다. 원래 주자분들을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안내할 예정이었지만 그마저도 비발디파크측에서 이전 체크아웃 시간이 늦어서 3시는 돼야 들어갈 수 있다고 그러고.. 행사 초기에는 일정 변경이 굉장히 심각했지만, 그래도 별 탈없이 지나갔습니다. ^^;

행사 첫날 15:00 - 첫 번째 멀티트랙 세션

제가 맡은 발표세션인 "동적 네임스페이스"는 별로 이름부터 크게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 주제로, 아무래도 썰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조마조마 세팅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흐흐. 처음에 딱 2분이 들어오시고 한 5분동안 썰렁~해서 으하하하 웃으며 있었는데, 알고보니 일정이 쭉 밀려서 늦게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흐흐 그래서 작은 방이 꽉 차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조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 그런데, 준비를 크게 많이 못해서 그런지 참 설명이 여러모로 꼬여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전에도 몇번 리허설을 꼭 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도 리허설 안하고 그냥 했다가 낭패를 --;

다행히도 이번 축제에서는 발표 세션에서 발표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대부분을 페어 실습으로 하는 방향으로 미리 발표자 논의에서 정해두었기 때문에 끝 30분정도를 그냥 실습으로 슬쩍.. 흐흐.. 주자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파이썬을 많이 하고 계시고, 파이썬을 안 하는 분들도 쉽게 적응하시는 것 같아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

행사 첫날 16:30 - 두 번째 멀티트랙 세션

그 다음에는 두 번째 멀티트랙 세션으로 Ajax와 Esoteric Langauge를 했습니다. 저는 퍼즐릿님이 진행하신 Esoteric쪽에 참가를 했는데, 처음으로 한글로 하는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 "아희"로 프로그램을 하느라 아주 쏙 빠져서 한참을 "밯맣희"이런 코드를 입으로도 읽고 손으로도 치고 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거의 20명 넘는 분들이 다같이 "아희"코드를 짜면서 으아아아~~ 하고 있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려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행사 첫날 20:00 - 코드레이스/코드챌린지/마인드스톰

저녁을 먹고 멀티트랙 놀이시간에 들어갔습니다. 코드레이스는 통사들이 해설과 진행을 맡고 4~5명으로 구성된 팀들이 계속 추가되는 요구조건을 만족시켜가며 순간 순간 점수를 받아서 최종적으로 점수를 많이 받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중간에 요구사항 변경을 팀들이 직접 발표할 수도 있고, 자기의 요구사항 변경을 10분안에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의 감점 같은 여러가지 점수 제도 때문에 참가하는 팀이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타리그 중계처럼 앞에 3명이 앉아서 각 팀의 순간순간 전황을 해설하며 얘기를 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고, 앞으로도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게임이 확실합니다. :) 그런데, 아무래도 코드레이스를 좁은 방에서 참가자들만 있는 채로 해버려서 관중이 없어서 해설해도 공중에 하는 것이다보니 별로 말을 못해서 약간 그렇더군요. 크흐.

옆 방에서는 코드 챌린지와 마인드스톰을 했다고 합니다. 가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 코드 챌린지는 여러 정보경시대회 스타일의 문제를 힌트로 해서 숨은 URL 찾기를 하는 놀이인데, 나중에 참가자들의 말을 전해 들으니, 재미있게 진행된 것 같았습니다. :) 상품도 좋고~ 마인드스톰에서는 원래 뭔가 만들기를 하려고 했는데, 자봉/통사 중에서도 아무도 마인드스톰을 해 본 사람도 없는데다가, CD를 빼먹고 오는 바람에 결국은 레고놀이로 했다고 합니다 흐흐;;

행사 첫날 22:00 - 양과 치타또는 늑대 놀이

밤 시간에 원래 하려고 했던 장기자랑이 아무래도 분위기를 식힐 것 같다는 판단에, 대신 치타와 양 (몇몇 팀은 늑대와 양) 놀이를 했습니다. "땀 안 흘리는 야외 놀이"를 할 예정입니다. 라는 말에 주자분들은 얼떨결에 밤에 밖에 맨손으로 나가셔서 어리둥절했지만, 규칙을 설명해 드리고 게임을 하고 있으니 막 재미있다고 계속 하자는 분도 계시고.. :) 프로그래머들 아니면 누가 이런 게임을 할까 싶지만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행사 첫날 23:15 - OST (Open Space Technology)

첫날의 마지막으로 OST 시간을 가졌습니다. OST는 1200명까지 토론을 할 수 있는 집단 토론 기술로, 벌과 꽃의 메카니즘 같은 재미있는 것을 수용한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우선 발제자들 몇 명이 나와서 어느 자리에서 뭘 토론합니다. 하고 화이트보드에 적고 가면, 사람들이 자기가 토론하고 싶은 곳으로 가서 토론을 하다가 아무때나 다른 곳에 가고 싶을 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토론을 하는데, 중간에도 계속 화이트보드에 새로운 주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기호학 , 대안언어 회사에서 쓸 수 있나 같은 주제 외에도 커피에 대한 모든 것, 한국 개발자들의 노동 조건 같은 주제까지도 재미있게 이뤄졌습니다. :)

행사 두째날 10:30 - 세번째 멀티트랙 세션

두째날 아침에는 세번째 멀티트랙 세션으로 김창준님의 EDSL, 승범이의 Squeak이 있었습니다. 저는 DSL(Domain Specific Langauge)가 적용이 가능한 부분에 요새 관심이 많은 터라 EDSL에 참가하였는데, Squeak도 옆에서 들려오는 승범이의 낭랑한 목소리에 아아 아쉽다 아쉽다 하면서 있었습니다. :)

EDSL 세션에서는 기존 언어 문법을 거의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DSL의 장점을 그대로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실습시간에는 저는 C 선행처리자를 이용한 EDSL을 해 봤는데, CJKCodecs의 ISO2022 코덱이나 multibytecodec 구현에서도 C 선행처리자로 이것저것 지저분하게 많이 해 뒀는데, EDSL 개념을 알고 구현했으면 좀 더 보기 좋은 코드가 나왔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행사 두째날 12:00 - 폐회식

폐회식도 뭔가 대안적인 방법을 찾아보다가, 자봉단이 장시간 보리차를 마시면서 토의한 결과, 회고를 전지를 놓고 마음껏 그리고 쓰는 것으로 했습니다. 우선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글자로 좋았던 점과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쓴 다음에, 다른 전지를 하나 받아서 크레파스로 말을 전혀 하지 않고 문자도 안 쓰고 그림만 가지고, 느꼈던 점과 다음 행사에 바라는 점 같은 것을 쓰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이 아주 기상천외한 것이 많아서, 다른 테이블 사람은 커녕 옆사람이 봐도 못알아보는 것이 많아서.. 무지 재미있었습니다. 크흐~

행사 두째날 12:30 - 점심식사, 기념촬영

토요일 점심부터 일요일 점심까지 모두 4끼를 먹은 곳은 메이플동 지하의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라는 곳이었습니다. 여기가 제법 비싸기는 하지만, 보통 게를 안 넣는 음식에다가 게를 계속 넣어줘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ㅇ-; 마지막 점심에는 장어덮밥! 꺅~~;

되돌아보며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전례가 없던 실험적인 포맷으로 가득 채운 행사이니 만큼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무척 기대가 많았습니다. 특히, 계속 일정이 지연되면서 정작 추진은 안 하면서도 조바심나고 그랬었는데, 여러 자봉분들과 김창준님, 승범군의 헌신적인 준비로 얼마되지 않은 시간동안 큰 일을 이뤄낸 것 같아서 무척 기쁩니다.

코드레이스, 치타와 양 같이 이번에 특히 재미있었던 새로운 형식들은 앞으로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일반 세션들도 페어 실습의 비율을 계속 높이는 것으로 하품나는 지루한 발표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로제타 카드를 이용한 활동이라던지 사람들끼리의 활동을 촉진하는 활동이 뒤에 나오기 시작해서, 앞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가 힘든 분위기 였다는 점은 다음에 개선하면 좀 더 흥분되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축제 준비로 정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한 통사, 자봉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자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가 본 어떤 행사보다도 열린 마음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준비가 미흡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점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또한 참가비만으로는 도저히 꾸릴 수 없는 행사였기에, 재정적으로 대부분을 지원해 주셨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재경씨께도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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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정도는 자동으로

복학 준비를 하면서, 어제 신촌으로 이사도 하고 준비가 착착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수강신청인데, 항상 할 때마다 과목끼리 충돌 검사도 하고, 주4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항상 고민을 하는게 참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런 작업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닌 것같아서 자동으로 선호도를 입력하면 시간표를 만들어 주는 스크립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으흐흐~

우선 입력값으로 들어가는 것은, 후보 과목들의 기본 정보들과 각 수업의 대체 그룹 (같은 그룹에서는 1과목만 신청하게)을 CSV로 지정해서 그것을 프로그램에서 읽어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정보로 따로 들어오는 것은

  • 신청 학점 (최소, 최대)
  • 주4일 선호 가중치
  • 주3일 선호 가중치
  • 학교에 있는 시간 가중치 (-로 주면 가급적이면 공강을 줄임)
  • 이른 아침 시작 가중치 (-로 주면 아침 수업을 피함)
  • 저녁 수업 가중치 (-로 주면 저녁 수업을 피함)
  • 과목별 선호도 (학점에 곱함)
  • 수업 과집중 가중치 (-로 주면 수업이 너무 많이 몰리는 것을 피함)

으흐흐 그래서 시간표를 몇 개 뽑아 봤더니 직접 손으로 짠 것보다 만족스러운 것이 몇개 나오는군요~ 수강신청 하다가 몇개 꽉 찼을 때도 대안 시간표를 쉽게 새로 생성이 가능!

CSV 파일 형식은 이런 식으로 입력합니다. (그룹,가중치...,학점 순)

C,0.8,ENG1104-01-00,수치해석,"화1/목3,4(화5)",공A004/공A019(과232),서보윤,3

소스는 snippets/aratt에 있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은 Arranger for the Relaxed Assembly of TimeTable 에서 따왔습니다. -_-;) 라이선스는 언제나 그렇듯 libpng/zlib license를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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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수표는 제때 바꿉시다.

요새 이사 가느라고 보증금을 빼고나니 오랜만에 통장이 마이너스로 들어가버려서, 그동안 서랍에 고이 모셔두었던 구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고 은행에 들고 갔습니다. 은행에서도 이게 어떻게 처리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한참 고민을 하더니만 한참 있다가 해외수표매입으로 처리를 해 줬는데, 구글이 그 구글이 맞냐면서.. -O- 하여간 그래서 막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씻고있는데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님 어제 매입하신 수표가 알고보니 지급기한이 지나서..." 으흑 작년 11월에 발행된 수표라서 지급기한인 6개월이 지났다는군요. 그래서 부도처리되었을 수도 있다고.. Y_Y. 엉엉~

구글 수표 받으면 제때제때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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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

드디어 끝났습니다. :)

기념으로 FAQ를 해결하는 셀프 인터뷰~

  • 시작한지 엄청나게 오래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끝나나요?
    예. 원래는 2001년 봄에 시작해서 작년에 끝내려고 했는데, 정보처리산업기사 시험에서 2번 떨어져서.. 우하하하;;
  • 끝내고 나니 기분이 어떤가요?
    으흐흐. 물론 좋지요. 이제 회사도 맘대로 옮길 수 있고, 해외여행도 맘대로 가고, 회사에 실사 나온다고 떨고 있을 필요도 없고~ :)
  • 회사는 계속 다니나요?
    아니요. 이미 학교에서는 90년대 학번들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얼른 복학해서 졸업하려고 합니다. 이제 3학년 2학기로 복학하는데, 4학기 남았지요.. (먼산) 복학하면 미적분학, 일반물리, 일반화학을 재수강할 예정 -_-;
  • 만약 내일 눈 떠보니 갑자기 병역특례가 6년으로 늘어났다면?
    음... 훈련소만 다시 안 보낸다면... -_-;;;;;;;;;;; 훈련소 다시 보낸다고 그러면 그냥 부산에서 헤엄쳐서 일본으로 건너가서 잠적이나.. ㅠ.ㅠ
  • 이제 끝나고 나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평일에 놀러다니기, 해외여행 맘대로 가기, 아침에 매일 늦잠자기, 복무기록표 안 쓰는 것 즐기기.. 이힛~
  • 올해에는 오픈소스 활동이 무척 뜸한 편인데, 다시 예처럼 돌아오는 것인가요?
    넵! 앞으로 당분간의 계획으로는 파이썬 collections 모듈에 레드블랙 트리를 집어넣는 것, FreeBSD 바이너리 패키지를 위한 aptitude 클론 같은 것, OpenSSL에 SEED 지원 집어넣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예~ 그럼 즐거운 민간인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하하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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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병역의무자 해외여행간편화

오늘부터 작년 12월 8일에 개정된 병역법이 발효되어 국외거주자나 영주권자, 병역의무자의 해외여행같은 것이 대폭 바뀌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사실 별 관심은 없고, 원래 병역의무자가 해외여행하려면 엄청나게 복잡한 보증인제 때문에, 고생을 정말 많이 했는데, 이제 보증인제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될 정도로 절차가 간소화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조건없이 1년짜리 복수 여권을 발급해준다고 하는군요. 병무청 홈페이지에도 반영되어서, 이제 보증인 세우라는 거창한 내용이 없군요. 서울보증보험 약올라서 어쩌낭~~ 크크크크.

URP가 없어지는 바람에, 학생이 미국비자를 받기가 힘들듯 해서, 회사다닐 때 미리 받아두려고 하는데, 이제 다시 여권받기 놀이를.. -.-;

참, 6월 30일자로 추가 TO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던데.. TO 기다리고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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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로 변신

므하하하. 저도 예비군복 받았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군요. 친구가 아저씨랍니다. 우어어어아아구작작뿡. 아저씨라니. ⊃_⊂ 뿌엥 뿌엥.

훈련소에서는 그렇게 새 옷이 부러웠는데, 밖에 나오고 나니 새 옷도 별로군요. 크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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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염의 습격

ㄱ자 책상에 기대서 일하는 자세의 특성상 지난 몇년간 왼팔꿈치 주변 관절이 좀 삐걱댄다는 느낌은 좀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급기야 지난주부터는 팔 안쪽 근육이 막 뜨겁게 달아오르고, 출근하고 3시간 정도가 지나면 막 근육들이 땡겨서 키보드를 도저히 못 칠 지경에 이르러서.. 우일님의 추천으로 집 앞에 있는 신경통증전문 제통의원을 찾아갔습니다.

대충 간단한 진잔으로 여기저기 근육을 꾹~꾹~ 눌러보더니 근막염이라고 합니다. 흐흐. 사실 뭐 전날 약간 증상을 네이버kin에서 찾아보니까 근막염 비슷한 것 같기는 했는데.. 빙고~ 그래서 1시간 정도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찜질하고 안마를 받았습니다. 찜질은 별로 새로울 것은 없었는데, 전동 안마기는 TV에서 볼 때에는 저게 과연 간지럽히기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헛.. 그 진동이란..;; 제 세팅은 100~120Hz에 A,B 채널 모두 level 2였는데도 막 팔이 덜렁덜렁 거릴 정도로 안마가 되는군요.. 흐흐 신기~ level 끝까지 올렸다가는 완전 난리 나겠어요 -.-;;

물리치료 받는 도중에, 옆 치료실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는데.. 근육에 주사맞는 아줌마의 "흐어어어어어~" 신음소리나.. 침맞으면서 계속 헉헉대는 아저씨나.. 여러모로 저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구나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으흐.. 역시 치료과목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계셨는데, 뭔가 자주 가면 엄살부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 ==;;;

하여간, 결국 약 처방도 받고 나왔습니다. 지난 번에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를 잔뜩 주는 바람에 막 쓰러지고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처방전을 우선 약국에 가기 전에 구글로 자세히 분석을 해 봤습니다. 처방 내용이 "에어탈정"이라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버클리정"이라는 골격근이완제, "가스모틴정"이라는 진경제가 나왔는데, 다행히도 심각한 부작용요인이나 항생제는 없더군요. 으흐흐~ 다행~ 그런데, 버클리정이라는 것은 왠지 BSD랑 친한 것 같아서, 이름을 찾아봤는데 인터넷에서도 정보가 막 사라지는 분위기이더니, 결국 약국에서도 없다고 해서 다른 회사의 근육이완제로 바꿔서 받았습니다. (꼭 항목이 딱 맞을 필요는 없는 모양 -ㅅ-;)

그래서 이제 밤이 되니까, 어제보다 훨씬 나아진 것이.. 기분이 좋군요. :) 내일부터는 왼팔도 그런대로 쓸 수 있을 것 같고... 신나네용 푸흐.. 자세를 똑바로 합시다.. ㅠ.ㅠ 이제 일자 책상으로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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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제비뽑기

이제 출퇴근길에 버스를 타게 돼서, 노트북이 덜컹거리면 하드가 깨질까봐 무서워서 코딩도 못하고 꼼짝없이 가만 앉아서 책만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심심하던 차에 그냥 예쁘기도 하고 iPod 셔플을 충동구매! @_@ 요새 신촌에도 보면 목에 셔플 걸고 다니는 사람이 제법 많은 것도 뭔가 샘나기도 하고해서~ 쿠쿠;

오래 전에 들고 다니던 무거운 iPod은 항상 가방 속에 넣고 다녀야했던 반면에, 셔플은 주머니 속에 넣어도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은 가벼운 무게! 대만족이군용. :)

으음 그런데 하나 이상한 점은, 목걸이가 상당히 길어서 거의 배꼽까지 내려오는데, 게다가 이어폰 꽂는 곳이 아랫쪽이라, 사실상 이어폰 줄이 축 늘어져서 걸어다니는 배선반도 아닌 것이.. 뭐 이런 흉물스러운;; 아이리버처럼 목걸이 줄에 이어폰 선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표준 사용법이 약간 의심스럽긴 하군요.. 그래서 그런지 애플 홈페이지에도 좀처럼 목걸이에 걸고 음악을 듣는 사진도 없고, 있더라도 치렁치렁한 그 부분을 손으로 잡는 다던가.. 초점을 다른 데로 보내는 짓을 --;; 오묘하군요!

한 4일 정도 들고다녀 본 결과, 아무 곡이나 마구 나오는 것이 생각보다는 괜찮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곡 간에 무슨 연관 관계를 주는지, 연속해서 같은 가수의 곡이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은 느낌이 듭니다. 단순한 랜덤이 아닌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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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튀김

전에 비즈바즈에서 먹었던 바나나튀김 맛을 잊지 못해서.. 오랜만의 평일 휴가이고 해서 점심에 만들어 먹어 봤습니다. :)

튀김을 씹으면 약간 단 맛이 스르륵 시럽처럼 배어나오는 것이, 맛있습니다. 고구마튀김보다 약간 달고 무릅니다. 아이 좋아~ *^^*

일단 어떻게 만드는지 못 보고 왔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시도해 봤는데,

  • 긴 바나나를 얼려서 일반 튀김옷 반죽으로
  • 긴 바나나를 얼려서 걸쭉한 튀김옷 반죽으로
  • 짧은 바나나를 걸쭉한 튀김옷 반죽으로
  • 짧은 바나나를 계란 넣은 튀김옷 반죽으로
이렇게 네가지를 시도해 봤는데, 마지막 것이 튀김옷이 익기도 제일 금방 익고, 색깔도 노르스름한 것이 가장 무난하군요. 처음엔 튀김옷에서 계란맛이 너무 나서, 튀김가루를 조금 더 넣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괜찮;; 흐흐~ 대충 튀기는 시간은 계란 넣은 반죽은 20초정도면 적당한 것 같고, 계란 안 넣은 반죽은 40초는 튀겨야 되더군요. 그런데, 1분 넘어가면 막 바나나가 흐물흐물해지면서 튀김옷 밖으로 녹아서 삐져나오니 조심!


요만한 크기의 바나나(보통 몽키 바나나라고 부르는..)를 쓰면 덜 흐물흐물해져서 좋습니다~.

이제 다음 차례는 파인애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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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생일빵

올해가 뭔가 운수가 무지 좋은 해인지, 올해 들어서 참 사소한 것도 좋은 일이 우루루 일어나고 있습니다.. 넉넉한 지원을 받고 중국에 다녀온 것도 그렇고~ 훈련소도 재미있었고~ (지나고나니 이런 소리가 --;) 지난 주에는 그냥 채널에서 다른 사람들이 URL을 불러 주길래 띄워 본 것이 우연히 저절로 리프레시 되더니만 안철수연구소 생일빵에 당첨되지를 않나.. 얼마 전에는 주크온에서 노래 몇곡을 별 생각 없이 열심히 들었더니만, 갑자기 모던쥬스 CD를 주는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네오위즈에서 메일을 보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O-; 아이 그것 참~ 헤헤


안철수연구소 생일빵

그런데, 생일빵 상품권이 도착해서 봤는데.. 웬 4천원짜리 불고기버거 세트가.. 1520원짜리 등기로 왔군요 --;; 그것 참 흐;;;

이제 복학하고 나서 학점운만 따라주면 ;;; (사실은 관심은 다른 곳에.. 먼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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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주먹밥~

딱히 먹을 것도 없고 뭔가 만들기도 귀찮은 주말~ 뭔가 볼 것 없나 찾아보다가 거의 완결되어 간다는 스쿨럼블을 몰아서 다 보다가, 텐마와 카라스마가 주먹밥을 먹는 것을 보고.. 따라하기 한번~ :) (사실은 흰밥에 소금만 뿌린 것은 아니지만;; 밥이 모자라서 재료가 과하게 들어감.. 으흐~)


바로 이 장면!

날지는 못하지만 치요보다 잘 움직인다는 점에서 텐마의 머리도 참 귀여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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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샤시 NetBSD 컵

NetBSD Cup

dakiller6님께서 BSDForum에서 제작하신 컵을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예쁘네요. ^^ 아주 튼튼해서 한번은 떨어뜨려도 안 깨질 것 같은 데 엄청난 포장에 쌓여서 와서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에 FreeBSD Mall에서 샀던 FreeBSD 스테인리스 머그컵은 이제 설거지하다가 다 벗겨져서 원래 FreeBSD 컵인지도 모르게 돼 버렸는데, FreeBSD 새 로고가 나오면 새로운 컵을 하나~~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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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Fest Asia 2005

3월 2일부터 3일까지 베이징의 하이댠구 종관춘(海淀? 中?村)에 있는 ?家?用?件?品?量?督??中心 (국가...센터 -- 아는 글자가;;)에서 열린 CodeFest Asia 2005에 참가했습니다. 원래 묵고 있었던 신세기반점에서 대략 30분 거리라고 하기는 했는데.. 길이 막히고 하니까 거의 직선으로만 쭈우욱 가는데도 실제로 걸린 시간은 40~50분정도 되는군요. 베이징이 얼마나 넓은지 이렇게 멀리 갔는데도 지도에서는 그냥 서쪽 구석에서 왔다갔다 한 것 밖에 안 되네요;;

국가..센터가 있는 종관춘(중관춘인가?) 근처까지 가는 길은 그냥 우리나라 보통 시가지나 별로 다를 것이 없는데,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슬슬 대전시 유성구 분위기로 바뀌더니 소프트웨어센터 근처는 완전 건물이 띄엄띄엄 있는게 거의 ETRI 근처를 방불케하는군요.. ㅎㅎ;; 사람도 안 다니고 택시도 안 다니고 -ㅇ-; 근데 역시 녹지가 유성에 비해서 좀 적어서 경치는 좀 별로이고 공기도 별로 안 좋기는 했습니다. 건물은 우주선 닮은게 많아서 멋있군요;;


코드페스트하는 방 © Anthony Wong

코드페스트는 우리나라에서와는 달리 아주 좁은 컴퓨터실 1개와 회의실 1개를 사용했는데, 주 행사는 모두 컴퓨터실에서 하고, 회의실은 휴게실로 사용했습니다. 컴퓨터실에는 미리 PC에 리눅스를 모두 깔아 두었는데, root비밀번호가 123456이라고 일러주더군요. 흐흐 역시 전세계 공통 비밀번호는 123456! -o-; 행사를 진행하던 앤써니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는 123456을 읽어줬는데 한국어로는 안 읽어준 것을 보면 한국어 숫자세기는 별로 안 유명한가봅니다. 한국어로 숫자세는 방법을 어디 홈페이지에 올리던지 해야지.. 흐~;;


초반이라 다들 열심히 코딩 중 © Anthony Wong

참가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중국에서 하다보니 CJK만 참가를 했는데, 일본에서 거의 10명 넘게 왔고, 대만에서도 5~6명 정도 참가를 한 것 같습니다. 원래는 주최측에서는 몇가지 주제로 나눠서 작업을 진행할 생각이었나본데, 자기소개하는 시간에 다들 자기 하고 싶은 걸 얘기하는 바람에 결국은 거의 다 따로따로 자기 일을 하는 식이 돼버렸습니다. UIM 개발자나 Emacs에서 입력기를 개발하는 개발자, 데비안 중국어 문서 번역 프로젝트, CJK 유니한 폰트 개발자 등 많은 수가 국제화에 관련된 작업을 했지만, 리눅스 커널 포팅이나 udev쪽 작업 같은 일반적인 주제도 있었습니다.


g니베씨가 포팅하는 머신과 그 옆의 과자들~ :) © Anthony Wong

흐흐 역시 코드페스트 하면 빠질 수 없는게 간식과 식사! 간식은 제크랑 비슷한 Ritz인데, 대형할인매장용같은 5개들이 포장으로 2명에 1개씩 주더군요~ 그리고 음료수도 500ml PET로 몇개 줬는데, 아미노업도 있고.. 뭐 역시 이런건 비슷비슷~ 그리고 라면(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용기)을 줬는데, 그 날은 배가 불러서 못 먹고 다음날에 한번 먹어봤는데.. 헉.. 스프 중의 하나가 뭔가 비계성 물질 12g이라 아무래도 불안해서 빼고 먹었는데도 느끼한게.. (...)

그리고 식사는 센터 건물 안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점심은 고열량 식사 (진짜로 노골적으로 고열량 식사라고 라벨이 붙어있습니다;;)를 주는데, 중국집의 요리 메뉴에 나올 법한 음식들이 뷔페로 가득있어서 우선은 처음은 좋았는데.. 두째날에는 역시 그 씹으면 와사비에 된장 타서 100배 농축한 듯한 그 엄청난 냄새의 그 향신료와 기름가득 국물들과.. 그래 이정도면 중국 음식은 원 없이 먹고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 그래도 죽은 담백한게 맛있네요. :) 하나 잊고 있었던 것을 일깨워준 것이, 식사에 나오는 디저트 귤이 아니!! 씨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오.. 귤에 씨가.. (가만 생각해 보니 어릴 때는 씨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일본에서 온 개발자들에게 한글 입력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환진님 © Anthony Wong

이제 밥도 먹고 어느 정도 작업을 하고 나서, 최환진님은 일본에서 온 여러 입력기 개발자들과 한글 입력 방식이나 입력기의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서 토론을 하셨는데, 옆에서 들어보니 아 역시 멋있네요~ :) 코드페스트에서는 혼자 작업하는 것보다는 역시 이슈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참가해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응용하는 것이 좋은 매력인 듯 합니다. 그런데, 저는 딱히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대만의 그 많은 포트 커미터들은 하나도 안 오고 뭐 한거야 ㅡ.ㅡ;;

코드페스트가 끝나고 나서 생각이 들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코드페스트도 앞으로는 약간 넓은 주제를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신청받아서 참가를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중점 이슈가 "GNOME/GTK 기반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GTK기반인 사전이라던지, GNOME 애플릿을 개발하는 사람, GNOME 메시지 번역 등의 프로젝트가 참여해서 서로 공유하는 관심사가 많은 만큼 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토론을 하고 서로에게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고, 그 외에도 "PHP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온라인/오프라인 게임", "입력기와 폰트", "자바 웹 애플리케이션" 등 어느 정도 국내에서 프로젝트를 모집할 수 있으면서도 관심사를 한정할 수 있는 것이 제법 있을 법 하네요.. 그동안 너무 프로젝트가 다 다른 분야로 모이다보니, 서로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끼리 그냥 하룻밤 옆에서 있었다는 그 정도의 의미밖에 없었던 것에서 오프라인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뭔가 주제의 집중이 필요한 듯 합니다.


호텔 화장실과 느끼한 라면 므흐흐

이번 코드페스트 참가는, 처음으로 외국에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처음 호텔에 묵기도 하고 처음 비행기도 타고 여러모로 첫 경험의 집합인데, 참 좋다고 느낀 것 중의 하나는 호텔 서비스 --;; 아 어디 잠시 나갔다 오기만 하면 방을 치워줘서.. 어찌나 좋던지.. 직접 날 잡아서 안 치우면 계속 쌓여만 가는 자취생에게는.. 뭔가 꿈만 같은 생활이군요 --; 잠깐 키오스크에 뭐 사러 갔다 오면 바로 수건 새걸로 바꿔져 있고, 설거지 다 해놓고.. 아 이것이 바로 내가 그리던 생활이야! -O-;;


비행기 이륙 직전에 자리에서 본 베이징국제공항

오는 길에는 이번에 알게 된 ETRI에서 공개소프트웨어를 연구하는 분과 동행했습니다. 오는 길에 먹었던 기내식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기내식에 대한 부푼 기대와 함께;; 역시 오는 길의 기내식도 어찌나 맛있던지.. 며칠동안 중국음식을 먹어서 눈물이 주루룩;; -O-;;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나왔는데, 뭔가 별로 베이징공항과도 다른 느낌이 없는 것이.. 일본 사람들이 베이징이나 서울이나 별로 다른 점을 못 느낀다고 하는 것이 참 몸으로 와 닿는군요.. 비슷비슷~ 뭐 물론, 건물이 띄엄띄엄있던게 붙어있다는 것은 좀 다르긴 하네요;;

이번 코드페스트 덕분에 병특기간인데도 즐겁게 밖에도 다녀오고,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병특이 끝나면 무슨 일만 있으면 열심히 나가야겠습니다..! PyCon도 가고 OSCON도 가고~ (신났다;) --- 그러나 아직은 병특 ㅡ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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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물을 건너다~

CodeFest Asia 2005에 참가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국제선을 탔습니다. :) 인천공항도 처음이지만 비행기 타는 것도 처음이고, 해외 나가는 것도 처음이고 다 처음이라.. 제법 긴장되긴 했지만, 새로운 곳에 간다는 기대에 잠이 잘 안오더군요 이히히.

약 2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베이징에 도착해 보니, 나오는 길에 중국인 안내 아가씨들이 "니하오"를 하는데, TV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생니하오는 정말로 신선했습니다! 아 그래 중국어도 귀여울 수 있는거야! 생니하오 다음에는 꼭 녹음해서 다시 들어봐야지 ~

대충 검역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나오는 문에 기다리는 사람이 막 환영한다고 피켓도 들고 있고 하니까 어찌나 반갑던지.. 다 저를 위해 나와 있는 사람만 같은 기분에 으쓱~ ;; (그러나 피켓에는 모두 다른 사람 이름 =3) 흐흐 공항에서의 첫 느낌은, 머리가 다 까매서 누가 중국인이고 누가 한국인인지 구분을 못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역시 전문가들한테도 그랬던 것인지 택시타러 나왔는데 택시 안내하는 직원이 저한테 중국어로 어디로 가라고 하는데.. 무슨 말 하는지 원~


수도국제공항 나오는 길

우여곡절 끝에 (기사가 영어를 전혀 못알아 듣는 것!!) km당 1.6원짜리 시트로엥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정말 이상한게 기사가 아크릴 박스 안에 숨어있습니다. 누가 때리나? ;;


아크릴 박스 안에 숨어서 운전하는 아저씨

어제 TV에서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여자가 택시만 타면 중국어를 배우는 것을 보고, 그래 나도 택시에서 중국어를 배워봐야지! 했는데.. 아저씨가 "헬로?" 해도 손을 저으니까.. 이것 참.. 흐흐..;; 베이징의 도회 느낌은 정말로 완전히 회색이었습니다. 큰빌딩이고 작은 빌딩이고 다 회색에.. 공기도 회색이고 -.- 북한 사진이 일부러 그렇게 찍은 줄 알았더니 진짜 회색 도시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호텔에서 본 회색 베이징

호텔에 들어와서 바로 인터넷을 연결하고 (;;) 인천공항에서 가져온 공짜 국제전화카드로 전화도 한번 하는 등 우선 통신을 복구한 다음에;; 먼저 와서 Debian Mini-Conf에 참가하고 계시던 류창우님을 만났습니다. 일부러 예약이 그렇게 된건지 우연인지 700개 넘는 방에서 바로 옆방이 걸렸네요. :) 호텔 방에 적응을 좀 한 다음에, (사실은 호텔 투숙도 처음 --;) 이번에는 그래 지하철을 타고 천안문에 한번 가 보는 거야! 하는 원대한 꿈을 갖고 지하철역 위치도 모르면서 일단 나가 봤습니다.


베이징에서는 해도 뿌옇게 진다

그런데 프론트에서는 분명히 지하철역까지 30분 거리라고 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안 나오는 것이.. 결국은 지하철역까지 1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북경이덕국제품무슨상점(읽을 수 없는 한자가 너무 많아서;;)이라는 꽤 큰 수입의류백화점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면 어두워질 길이 막막해서 --;) 으흐흐. 한국 브랜드 옷이 무지 많더군요;; -ㅇ-;; 내일하고 모레는 시간도 없는데 천안문은 언제가나~ 엉엉.


36위엔(한화 4800원 정도)짜리 생수 앞에서 괜히 뻘쭘하게 한번 셀프 =3

내일은 CodeFest 본 행사가 시작되니까 무지 재미있을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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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명함 만들다~

명함

이번에 중국가는 기념으로 개인 명함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

회사 명함은 디자인은 참 멋있는데, 영어라고는 "Open Source Experts - LinuxKorea"라고만 낯뜨거운 문구가 써있고;; (이거 보고 "리코에서 오픈소스도 하긴 하냐?"하는 말을 여러번.. 으흐;) 나머지는 다 한글로 써 있어서 가끔 방문하는 외국인 개발자들한테 줘봐야 누구껀지도 못 알아보고 좀 그랬는데. ;; ㅎㅎ 그래서 이번에 개인 명함은 영어로 흐흐~~

일러스트레이터나 코렐드로우를 할 줄 몰라서, 그냥 명함업체 디자이너에게 유료로 디자인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나온 시안은 거의 부적에서나 쓸 듯한 글자체로 만들어주더니, 그 다음에는 웬 가느다란 글씨들로 원래 괜찮던 것까지 다 바꿔버리는게 아무래도 감각이 범상치가 않아서 --; 결국은 제가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워서 만들어버렸습니다. (글자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쉽네요 ^^:)

다음에 만나면 하나씩~ 이히히 :) 그런데, 배경이 시꺼머니까 뭔가 위화감 조성이 되는 것 같아서, 한글 개인 명함을 흰색 배경으로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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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r 스팸 보내는 무식한 놈들 -.,-

예전에도 가끔 있었긴 하지만, 요즘 따라 거의 매일 여러 시간동안 서버 로드가 100이상 왔다갔다해서 한참을 멈춰 있다가 10분 정도 뒤면 풀리고 그러는 것이 반복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스팸 email 수집하는 봇이 한꺼번에 긁어가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놈이 참는데도 한이있지!!!

그래서 본격적으로 로그를 뒤져본 결과..

195.95.230.20 - - [11/Feb/2005:20:57:15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photoshop.best-xp-software.biz""Mozilla/4.0 (compatible; DB Browse 4.3; DB OS 6.0)"
195.95.230.20 - - [11/Feb/2005:20:57:26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adobe-photoshop.best-xp-software.biz""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98)"
195.95.230.20 - - [11/Feb/2005:20:57:26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photoshop-7.best-xp-software.biz""Mozilla/4.0 (compatible; MSIE 5.5; Windows NT 5.0)"
195.95.230.20 - - [11/Feb/2005:20:57:31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microsoft-office.best-xp-software.biz""Mozilla/2.0 (compatible; MSIE 3.01; Windows 95)"
195.95.230.20 - - [11/Feb/2005:20:57:31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office-xp-home.best-xp-software.biz""Mozilla/5.0 (compatible; Konqueror/2.1.2; X11)"
195.95.230.20 - - [11/Feb/2005:20:57:31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windows-office.best-xp-software.biz""Mozilla/5.0 (compatible; Konqueror/3.1; OpenBSD)"
195.95.230.20 - - [11/Feb/2005:20:57:32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microsoft-office.best-xp-software.biz""Mozilla/4.0 (compatible; MSIE 5.5; Windows NT 4.0)"
195.95.230.20 - - [11/Feb/2005:20:57:32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office-xp-home.best-xp-software.biz""Mozilla/5.5 (compatible; alpha/06; AmigaOS)"
195.95.230.20 - - [11/Feb/2005:20:57:32 +0900]"GET /blog/ HTTP/1.0"500 613"http://office-xp-pro.best-xp-software.biz""Mozilla/4.0 (compatible; MSIE 5.14; Mac_PowerPC)"

이런 식으로 수백줄이 연달아서 있는데.. 여기서 초가 좀 띄엄띄엄 있는 것은.. 벌써 로드가 80이상 올라가서 --;; 으흑흑~ 나쁜놈들~ 신기하게도 UserAgent는 계속 다른 걸로 들어오면서 Referer를 자기네 홈페이지로 해 놓았는데, 아무래도 Referer를 기록하는 블로그들의 링크를 자기네 링크로 몽땅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놈들이 실제로 로드를 100씩 올려 가면서 오픈룩을 긁어가 봐야.. 아직 오픈룩은 referer를 기록하지도 않는데 왜 괜히 삽질하면서 남의 시스템을 죽이는지 참 얄밉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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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준비~

^^* 오랜만입니다~ 설은 잘 보내셨지요~?

요즘CodeFest Asia 2005 참가를 위해서 출국 준비에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아직 군필이 아니다보니, 병무 관련해서 어찌나 복잡한지.. 그래도 중국에 한번 가본다는 설렘으로 한참을 알아봐서 그래도 오늘 여권 신청을 완료하고 21일에 여권받고 비자 신청하고 받고 하면 복잡한 과정이 끝나게돼서.. 이제 다시 또 하라면 좀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시 나가실 분이 있을까봐 공략집을 올려봅니다.. 흐흐 병무서류처리의 참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공략을 안 보고 NPC와 대화하며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좋습니다. (..)

  • [퀘스트 1] 회사의 추천
    필요한 아이템없음 퀘스트 진행회사 측의 관리부서에 요청해서 병무청 홈페이지에 있는 A4 1장짜리 양식에 도장을 찍게 한다. 회사에서 휴가를 내 줘야 보통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임원에게 미리 잘 보여두는 것이 공략의 요점. 퀘스트 보상해외여행추천서
  • [퀘스트 2] 보증인의 발견
    필요한 아이템없음 퀘스트 진행재산세+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교육세 제외) 합이 3만골드가 넘는 귀국보증인이 우선 필요하다. 보통은 호주나 부모가 귀국보증인을 하는데, 그 외에도 연대보증인 1~2명으로 재산세 총합 15만골드를 채우거나 보증보험을 가입하면 된다. 그렇지만, 연대보증인을 구하는 것은 다른 플레이어의 신세를 많이 져야 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 간단하게 보증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쉬운편이다. 보증인에게서 인감증명서 2장과 재산세 납입증명서를 얻으면 퀘스트 완료~ 퀘스트 보상인감증명서 2장, 재산세 납입증명서
  • [퀘스트 3] 보증보험회사 방문
    필요한 아이템인감증명서, 재산세 납입증명서, 귀국보증서 양식지, 주민등록등본 또는 호적등본 퀘스트 진행가까운 서울보증보험회사 지점 또는 병무청 근처의 출장소로 보증인을 하기로 한 플레이어와 파티를 맺고 같이 이동한다. 이 때 보증인은 인감도장을 미리 인벤토리에 갖고 있어야 한다. 병무귀국보증보험의 가입비는 5만골드인데, 보증보험회사측 NPC의 지시에 따라서 가입한 뒤에 지불한다. 퀘스트 보상병무귀국보증보험증서
  • [퀘스트 4] 대병무청신의 의식
    필요한 아이템인감증명서, 병무귀국보증보험증서, 해외여행추천서, 귀국보증서 퀘스트 진행소속된 회사의 지역 병무청으로 이동해서 해외여행 관련 민원창구로 간다. 번호표를 얼른 뽑고 기다린 다음 가져온 아이템들을 병무청 NPC에게 전달한 뒤에, 별 문제가 없으면 10~20분 뒤에 해외여행허가서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 보상해외여행허가서
  • [퀘스트 5] 마침내 자유를
    필요한 아이템여권용사진 2장, 주민등록증, 해외여행허가서 퀘스트 진행이 퀘스트는 2개의 작은 퀘스트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퀘스트에서는 여권을 신청하고, 두번째 퀘스트에서 여권을 받게 되는데, 두번째 퀘스트는 첫번째 퀘스트를 완료하기 전에 1700골드 정도를 내면 우체통을 통해 전달받을 수도 있다.

    서울 지역 플레이어는 여권을 발급하는 6개 구청 중의 한 곳으로 가서 여권을 신청한다. 지하철을 타고 갈 때 가장 손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영등포구청이고, 강남쪽에서는 삼성역쪽 도심공항터미널에 있는 강남구청 여권과도 좋다. 여권 발급 창구들은 보통 엄청나게 바쁜 편이니까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지 않으면 다른 일상 퀘스트들의 시간 제한을 놓치기 십상이다.

    구청 안내 NPC가 주는 양식지를 작성하고 은행에서 인지를 사서 붙인 다음에 구청 창구 NPC에게 준비해 온 아이템과 함께 전달하면 된다. 보통은 7일 뒤에 다시 오면 여권을 주겠다고 하는데, 발급기관에 따라서는 더 빠른 곳도 있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 7일동안은 다른 퀘스트나 사냥을 하며 기다리다가 다시 가서 받으면 이제 자유인 !!! 퀘스트 보상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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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조엘이 누구지!

얼마전에 파이썬 3.0에 개발에 대한 논의 중에, 파이썬을 거의 바닥부터 새로 만들 수도 있다는 레이먼드의 말에 귀도가 발끈~ 나서면서 조엘 스폴스키 (Joel Spolsky)의 글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뒤에 씌인 말이 (if you're not yet in the habit of reading"Joel on Software", you're missing something)

아.."Joel on Software"를 안 읽으면 뭔가 놓치고 있구나.. 할 정도면! 하고 얼른 링크를 눌러 봤는데, 아.. 그"Joel Test"의 그 조엘인 것이었습니다. 으흐흐. 한국어 링크를 눌러 보니 번역된 문서도 꽤 많고, 정말로 내가 웹을 안 돌아댕겼구나.. 하는 생각에 그 뭔가 시대에 뒤쳐지는 기분이.. 흐흐~~

하여간 귀도가 추천한 문서인"Things You Should Never Do, Part I"를 화장실에서 무선랜으로(우하하;;) 읽었습니다. 역시 화장실 집중력이란.~

그 문서에서는 경쟁에서 밀려난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인 넷스케이프의 실패 사례를 예시로 대부분 프로그래머들의 로망"그래! 이 프로그램은 도저히 고칠 수 없어, 싹 지우고 새로 짜야지!"하는 상황의 심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 그래요. 저도 항상 달고 다니는 말이, 내 코드는 너무 지저분해서 이거 싹 지우고 새로 짜야지 하고 비관적으로 살다가 막상 새로 짜자하면 또 좀 하다가 일정에 치여서 못하고 그런 상황에.. 사실은 조엘의 설명대로, 지저분해서 도저히 못 쓸 부분은 전체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점진적인 리팩토링으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도 역시 싹 지우고 새로 만드는 것의 유혹은 굉장합니다.;;

재작년에 진행한 무선랜 인증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프로젝트에서도, 중간에 한 번 싹 지우고 새로 만들면서, 이전 버전에서 확보했던 잡다구리한 이상한 환경에서의 비호환성 문제를 완전히 잃어버려서 한참을 구버전보다 더 못한 호환성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조엘의 글을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흑흑~)

혹시아직도(크크 엊그제 사이트를 가 본 사람의 여유 --;;;;;;) Joel on Software에 안 가보셨다면 한번 쯤은 가주는 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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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문화적 충격 - Krispy Kreme

오늘 훈련소에 있을 때 집관리를 도와준 후배와 저녁을 먹고 Krispy Kreme이란 곳을 갔습니다. 도넛 가게인데, 던킨처럼 도넛도 팔고 커피도 팔고 음료도 팔고 비슷했습니다. 후배가"단 것 좋아해요?"라고 물어보길래, 아 그래 난 초코파이도 좋아하고 오예스도 좋아하니까 역시 단맛이 좋아!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 그것이 나중에 충격으로 다가올 줄이야.. 흐흐

가게 안에는 줄이 꽤 길게 서 있었습니다. 이야.. 도넛 가게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서 있을 줄이야. 게다가,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가게의 주력 도넛을 하나씩 주는데, 작게 만들거나 그런게 아니고 진짜로 천원짜리 도넛을 1개씩 다 주더군요. 우흐흐. 얼마 전에 장호언니와 아웃백에 갔을 때는 치킨 샐러드와 오렌지에이드를 줬었는데.. 요새는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먹을 것을 주는 게 대세인가봅니다. - 0-

0501-krispy1.jpg

그런데, 그 받아든 도넛이.. 방금 막 구워서 나와서 그런지 흐물흐물 거의 미고 케익 수준으로 뭉개지는 것이 뭔가 달짝지근할 기분이 들기는 했는데.. 헉.. ... ☆※*&○◎@%*(#(# 그래.. 내가 단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거나.. 이 세상에 단맛이란 것의 정의가 훈련소 갔다온 동안에 바뀐 것이야.. 퍼키군도 나름대로 단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Krispy Kreme의 도넛은.. ...

흐흐.. 그래도 아주 따뜻하고 신선한 맛이라서, 던킨보다 뭔가 맛있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자꾸 먹어버릇하면 Krispy Kreme도 나름대로 먹을만 할 것 같기도 하고..;; 식으면 좀 덜 달다고 그러네요~ 흐흐;; 그런데, 만드는 주방도 다 투명 유리로 열려 있고 도넛이 지나가는 것도 보여주고.. 기다리는 동안에 도넛도 한 개씩 주고 왠지 몇번 더 가서 단맛의 한계를 느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0501-krispy2.jpg

포장이 던킨보다 안 예쁜데, 밖에 비닐이 아주 산뜻합니다.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꼭 가 보셔서 단맛의 절정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위치는 신촌 영양센터에서 10m정도 신촌기차역쪽으로 더 올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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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키의 귀환!

이병 장혜식- 4주 간의 보충역 교육과정을 수료하였음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흐흐.. 좀 늦었지만.. 훈련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원래 1월 22일에 퇴소예정이었지만 군대가 올해부터 주 5일제를 시행하는 바람에 1월 21일에 퇴소해버렸습니다.:)12월 27일에 들어갔으니 채 4주도 안 되는 것이었지만.. 안에서는 거의 1년 같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나오니까 대체로 반응이"언제 들어갔는데 벌써 나온 것이냐""헉 탈영했냐"이런..;; OTL 훈련소 안에서는 얼마나 긴 세월이었는데!!

0501-bundae.jpg

흐흐 그럼 자주들 물어보시는 질문들을 간단한 Q&A로~

질문

훈련은 어디로 다녀 왔나요?

퍼키

파주의 연천 쪽 경계에 있는 28사단(무적태풍부대) 신병교육대대로 다녀왔습니다. 항상 무적태풍부대라고 앞에 무적을 붙이길래 폼 잡는구나 싶었는데, 그냥 태풍부대가 6x사단에 하나 더 있더군요.. 흐흐 ;;

질문

인분은 안 먹었나요?

퍼키

흐흐 저희 훈련소는 다행히도 그런 일이 일어날 만한 분위기는 아니라서.. 중대장, 교관, 조교들 모두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질문

머리도 짧게 잘랐겠네요!

퍼키

네넵. 훈련소에 들어갈 때 6mm정도로 잘랐는데, 훈련소에서 한 번도 안 잘려서 지금은 대략 13mm 정도 됩니다. 염색은 안 했구요.. 근데 두상이 좀 이상한터라, 좀 인상이 험해 보여서.. 얼른 길러야 합니다. -.-;;

질문

맛스타 맛있던가요? 흐흐

퍼키

아하하. 맛스타 나온다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맛스타는 복숭아맛이 제일 맛있어요! 이상하게도 훈련소에서"라면취식"을 무려 4번이나 했는데.. 이 기회에 대부분 훈련병들이 라면을 싫어하게 된 것 같습니다. --; 꼭 저녁먹고 1시간도 안 돼서 라면먹으라고 불러서.. 그래도 라면하고 같이 나오는 맛스타 때매 꼭 갔지용~:)사회 나와서 비슷한 것을 먹으려고 보니 화인쿨 복숭아맛 보다는 역시 맛스타가 맛있는 듯.. (- 0-) 그리고 요즘 양파맛 음료 비타285던가를 주는데 이거 정말로 양파맛... 맛있는지는 노코멘트;;;

질문

짬밥은 입에 맞던가요?

퍼키

생각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사실 일일조리병체험을 한번 하면서 어떻게 만드는지 알기 전까지는.. 맛있게;;; 보통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햄버그식빵은 정말 나올 때마다 고역이었습니다. 패티가 도대체 어떻게 굽혔는지;; 그래서 그냥 딸기쨈만 발라 먹었지요.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양념치킨이랑 부대찌게! 역시 부대의 부대찌게는 일품입니다. 김치도 처음에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말년이 가까워지면서 영 맛이 없어지더군요.. 병장들이 밥을 잘 안 먹는다는 것이 이해가;;;;;;

질문

똥은 잘 나오던가요~

퍼키

으흐흐. 다른 분들은 처음 일주일 동안은 안 나온다고 그러시던데.. 저는 사회에 있을 때 보다 더 잘 나왔습니다. 너무 잘 나와서 아침점호하러 나가야하는데 마렵고 이거 참 난감 -ㅇ-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안 나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주말에 성당가서 콜라 한모음 얻어먹고 와야지만 나오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1주일 넘게 못 싸다가 결국 싼 것이 프링글스통 굵기로 나와서 변기에서 안 내려가서 고생했다는;;;;;

질문

겨울이라 꽤 추웠을텐데 괜찮았나요?

퍼키

훈련이나 밥 같은 것은 정말 할 만 했는데, 추운 거랑 먼지는 끝까지 적응에 실패했습니다. 아침에는 보통 영하 15도 정도 되고, 새벽에는 영하 20도 정도 되는데, 외곽근무할 때 좌경계총하고 서 있으려면.. 손이 얼어서 남의 손처럼 느껴지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고;; 밥먹으러 갈 때마다 얼음낀 금속제 식판을 들고 맨손으로 한참 서 있다가, 배식 받고 나와서 또 찬물로 설거지하고 다시 끼우러 물묻은 손으로 돌아가는 길은 정말.. --;; 콧물이 좀 흘러 나오면 얼마 안 지나서 얼어버리는 바람에 코 밑 피부가 성한 사람도 얼마 없었고.. 각개전투나 야간행군같이 땀 많이 나는 훈련하면 철모 안에 김이 서리는데, 김이 내려오면서 고드름이 되는 것은 참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질문

조교들은 괜찮았나요?

퍼키

저희 소대를 관리하는 훈육분대장은 정말 군대 스타일입니다. 얼차려 줄 필요도 없이 이미 엄청난 카리스마 분위기로 압도해버려서 애들이 그냥 대충 말해도 다 따라오는데 그 안에서 따뜻하게 챙겨주는.. 흐흐 아주 멋있습니다.:)그런데, 퇴소한 다음에 훈육분대장 싸이월드 홈피를 가 보니까, 마냥 귀여운 83년생이라.. 이미지가 좀 깨지는군요.. 그래도 그냥 왕 카리스마 이미지로 기억할래요~. 그 외에 다른 조교들도 착하고 잘 대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마냥 다들 군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들만 모인 것 같았는데, 역시 싸이월드 순방을 해 보니 다들 제대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더군요;; -0-

질문

몸은 괜찮아요? 다들 감기에 많이 걸리던데..

퍼키

감기는 3주차 초에 고열때문에 고생을 좀 한 것 빼고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39도까지 올라갔었는데, 그래도 행군도 하고 총검술도 하고 다 했습니다. 순전히 약기운으로.. 흐흐 역시 빨간약 최고! 감기는 4주차 쯤에 거의 다 나아서 괜찮은데, 2주차 말에 엔진 공회전하는 군용트럭 배기가스를 얼떨결에 입으로 마시는 바람에 (군용 차량의 배기 가스는 사회의 경유차량의 1000배는 되는 듯 --;) 후두에 염증이 생겨서 아직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ㅠ.ㅠ

0501-jungdae.jpg

질문

훈련은 어떤 것이 재미있었나요~

퍼키

역시 사격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11발(서서쏴 2발, 엎드려쏴 9발)밖에 못 맞혔지만.. 한번 더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보충역이라 더 안 시켜주더군요.. 흑흑~ 힘들었던 훈련은 역시 야간행군이랑 숙영.. 행군할 때 오르막만 있으면 정말 좌절--; 조교들은 막 뛰어다니는데.. 아무래도 저하고는 다른 종족인가봅니다. 야간행군 중간에 먹는 핫브레이크는 정말.. 아아~~ 천상의 맛이랄까.. 크흐.. 숙영할 때는 침낭 속 온도가 영하 6도 뭐 이런 지경이었는데.. 자는데 시간 안 가기는 숙영할 때가 정말 태어나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지난 것 같아서 시계 한번 봐도 5분 지나가 있고 --; 기상시간을 그렇게 기다렸던 때가..;;

질문

초코파이는 많이 먹었나요? ㅎㅎ

퍼키

종교활동 갔을 때 1개씩 먹고, 1주차에 소대간 축구시합을 했는데, 저희 소대가 1등하는 바람에 초코파이를 먹었습니다. 흐흐흐. 역시 군대 안에서는 초코파이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아아 그러고보니 핫브레이크가 더 맛있나?:))

질문

눈은 많이 치웠나요~

퍼키

정말 다행히 훈련소에 있는 동안에는 눈이 2번 밖에 안 와서, 눈은 별로 치우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눈오던 첫 날에는 갑자기 새벽 3시에"기상~ 기상~"해서 중대원 다 깨워서는 연병장으로 부르더니.."연병장 전체를 가파천(?)으로 덮는다. 실시"헉.. 연병장을 다 덮는다니.. 당황을 했지만.. 3중대랑 반반씩 까니까 한 1시간 30분만에 연병장 전체를 정말로 천막지로 다 덮어버렸... 아직도 왜 눈 오면 연병장을 천막지로 덮는지는 이해는 못 하고 있습니다마는;; 퇴소하는 날 새벽에 또 천막지깔까봐 애들이 정말로 눈 오지 말라고 기도를 했는데.. 다행히 마지막 날은 날씨가 정말 좋더군요 크크

질문

살도 많이 빠졌겠네요!

퍼키

흐흐.. 몸무게는 69kg -> 66kg 로 3kg밖에 안 빠졌고.. 대신 체지방률이 24% -> 14%로 10%나 빠졌습니다. 이야! 배 움직이면 잡히는게 살이었는데, 이제 뱃살도 잘 안 잡히고 좋습니다. - 0- 이거 유지하려면 훈련받을 때처럼 굴러야 한다는 것인데.. (.....)

질문

훈련병 생활 습관이 아직 남아 있는 것도 있나요? 각잡기나.. 기상 시간이라던지.. 흐흐

퍼키

--;; 훈련 받을 당시에는 왠지 밖에 나가서도 각잡을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정작 나와서는 빨래하고 개는 것도 귀찮군요. ㅎㅎ 지하철에 자리가 나서 앉으면 자동으로 각잡고 앉아서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나와서 첫날은 불침번 시간이랑 기상시간에 자동으로 깨지기는 했는데.. 바로 다음날 부터 리듬이 깨지는 군요 ㅎㅎㅎ;;;;;

질문

훈련 받고 나서 느낌은 어떤가요? 홀가분하죠?:)

퍼키

네넵. 수능과 더불어.. 좋은 추억이긴 하지만 절대로 다시 돌아가라면 못할 그런 일이 되었습니다.;; 훈련소 다시 가라고 하면 그냥 차라리 해외 도피를 할래요 -.-;; 다음 세상에는 면제자나 여자로 태어나길;;;;; 그런데, 신병교육대라서 유난히 간부 중에 여군이 많았는데.. (중대마다 거의 2~3명 씩) 그 사람들 참 존경스럽..;; - 0-
사회에 나와서 지하철타고 돌아오는 길에 느낀 사회의 정말 신기한 점은 감기 걸린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훈련소에서는 거의 90%가 감기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어딜 가나 기침소리가 나는 게 당연했는데, 사회에서는 기침 소리는 커녕 감기걸린 사람 찾기도 힘든.. --; (좌절)

훈련 기간에 배운 것도 많고, 참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 지나고 나서나 할 수 있는 소리;;;) 이제 얼른 정상인으로 돌아가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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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로~

이제 내일이면 훈련소로 갑니다. :) 입소 시간까지는 한 21시간 정도 남았네요. 크크. 오늘 손목 시계같은 약간의 준비물을 챙기고,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렇게 짧게 깎기로는 97년에 수능치고 나서부터는 처음이니까.. 정말 오랜만이네요. 나름대로 짧은 머리도 시원하고 좋네요. 머리 감기도 간단하고 -ㅇ-;

puzzlet님과 nezy가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필요 약품을 엄청나게 많이 챙겨 주시긴 했는데.. 이거 좀 많아서 과연 다 들고 들어갈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뭐 밑져도 본전 심정으로 들고 가 봐야겠습니다. 흐흐 덕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뭔가 가뿐히 갔다 올 것만 같은 기분~ ^^

아무래도 4주동안은 OpenLook 업데이트가 없을 듯 합니다. 4주 뒤에 다시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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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 센스 수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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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진짜로 주긴 주는군요!.

GOOGLE INC. 라고 찍힌 발송지를 보니까 뭔가 뽀대가 나는군요;; 아.. 그런데 이걸 돈으로 어떻게 바꾸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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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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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이런 것 걸리긴 처음이예요. 감동**~.~**

역시 병도 예쁘고 광고모델도 예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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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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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드디어 말년 병특의 특권! 훈련 소집이 나왔습니다! 꺄아 +_+

근데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 다들 겨울에 가면 동상걸린다고 가지 말래서.. 고민이군요 --; 연기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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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411-soojung.jpg 은채 (임수정) 호주 수도가 어디예요? 무혁 (소지섭) 캔버라. 은채 음.. 시드니 아닌가 시드니? 그럼, 한국 수도가 어디예요? 무혁 서울. 은채 엉.. 정신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나.. 좋아요. 우리 사귀어요.

나한테 물어봐도 잘 대답할 수 있는데...!!!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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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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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갔던 찻집 건너편에 있던 클럽 젠투.. 여기서는.. 맥주 재료를 다 따로 따로 준 다음 자기가 만들어서 먹어야 한다는 소문이... (으스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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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의 추억

이제 마비노기 하는 시간도 1주일에 10분 이하로 줄어서, 정상인 생활로 어느 정도 돌아갔는데.. 예전에 그래도 한창 했던 게임 추억을 정리하는 의미로, 찍어 뒀던 스크린 샷을 갤러리에 정리해 봤습니다. --;

[WWW]마비노기 시작 [WWW]테스트 서버의 파페 [WWW]하이틴 퍼키냥 http://openlook.org/albums/mabinogi-newbie/mabinogi_2004_07_29_004.highlight.jpg http://openlook.org/albums/mabinogi-pape/mabinogi_2004_08_03_001.highlight.jpg http://openlook.org/albums/mabinogi-perkynyan-teen/mabinogi_2004_08_22_001.highlight.jpg [WWW]환생한 퍼키냥 [WWW]요구르트군 [WWW]이멘 마하 http://openlook.org/albums/mabinogi-rebirth/mabinogi_2004_08_30_002.highlight.jpg http://openlook.org/albums/mabinogi-yogurt/mabinogi_2004_10_03_017.highlight.jpg http://openlook.org/albums/mabinogi-season4/mabinogi_2004_11_06_002.highlight.jpg

흐흐..^^*

최종 스킬은 퍼키냥 스매시 9, 아이스볼트 9, 윈드밀 9, 크리티컬 히트 9, 인챈트 D, 컴뱃 마스터리 D, 휴식 E, 낚시 E. 요구르트군 레인지드 마스터리 C, 매그넘 샷 C, 크리티컬 히트 B. 이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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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o T70B 구입~!

므흐흐. 그동안 2.2kg 아이북 들고다니느라 어깨 아프고 허리 아프고, CPU는 오방 느리고.. 그래서 이제 가벼운 노트북으로 바꿨습니다. +_+ 오늘 도착![WWW]Vaio VGN-T70B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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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니 코리아에서는 출시가 안 된 모델이라 일본에서 발매된 것을 샀더니만 키보드도 일본어에 처음 뜨는 윈도우 설치 화면도 다 일본어라 한자 찾아보느라 좀 고생은 했지만 --; 다행히 제어판에서 언어 설정을 바꿔주니 한국어로 나오는군요. 흐흐. 키 매핑도 좀 고쳐야할 듯 하네용..

일단 처음 느낌은 아, 역시 가볍구나! 1.3kg와 2.2kg의 차이란.. 흐흐.. 다른 바이오 서브 노트북 시리즈에 비하면 디자인은 좀 딸리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뭐 상당히 뽀대 납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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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하드 파티션을 나눠서 프비를 깔아야할 텐데 잘 깔릴지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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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결투

얼마 전에 출퇴근 길에 읽었던 《쥐의 똥구멍을 꿰멘 여공》에 재미있는 수수께끼가 하나 있어서 그것을 이리저리 변형해 보면서 생각을 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으흐흐 이것 정말 오묘한.. ;;

원래 문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갑, 을, 병 세 사람이 탄알이 한 개씩 들어 있는 권총을 가지고 3자 결투를 벌인다고 하자. 병은 특급 사수라서 백발백중으로 과녁을 맞힌다. 을은 두번에 한 번 꼴로 과녁을 맞힌다. 갑은 셋 중에서 가장 사격 솜씨가 떨어져서 세 번에 한 번 꼴로 맞힌다. 이 3자 결투가 공정하게 이뤄 지기 위해서 갑이 가장 먼저 쏘고 그 다음에 을이 쏘고 그 다음에 병이 쏘기로 하면, 갑이 살아남을 확률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이 문제의 답은 "허공에 대고 쏜다."인데, 아 그래 세상은 확률론적으로도 바보처럼 살아야 하는거야 하고 머리에 생각이 짠~ 하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킁;

그런데, 이걸 탄알이 많이 들어있고, 각각의 확률은 갑이 50%, 을이 75%, 병이 90% 로 하고 셋이 동시에 쏘게 되는 경우를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다면. 을의 첫번째 선택은 자기가 맞을 확률이 가장 높은 병을 쏘게 되는 것이 될 테고, 병의 선택은 아무래도 마찬가지 이유로 을을 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을이 1라운드에서 살아 남을 확률은 10%, 병은 25%가 되는데, 갑은 그럼 1라운드에서는 아무래도 병을 쏴야 겠지요. 그러면, 1라운드의 병이 살아남을 확률은 최종적으로는 25%*50%=12.5%가 되겠습니다. 이때 을은 죽고 병이 살아남았다고 하면, 병은 갑을 쏘고, 갑이 병을 쏘면 갑이 2라운드까지 죽을 확률은 12.5%*90%=11.25%이고, 을이 살고 병이 죽었을 때에는 10%*75%=7.5%가 돼서 둘 중 하나가 살아남았을 때를 모두 합치면 18.75%가 되고, 1라운드에서 둘 다 죽었을 때에는 90%*75%=67%가 돼서 갑이 2라운드까지 살 확률은 85.75%나 됩니다. 그렇지만, 병이나 을이 따로따로 살아남을 확률은 갑이 또 50%씩 쏘기 때문에 5%와 12.5%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흑흑. 아아 세상은 모나게 살면 안 되는 건가 -O-

이것 참 죄수의 딜레마 만큼이나 시뮬레이션을 해야 전략에 따른 결과가 나오겠지만.. 수가 적은 곳에서는 아무래도 그냥 묻혀 사는 것이 나은 듯도 합니다.. 하긴 로얄 럼블 같은 곳에서 보면 수가 많아도 항상 잘 하는 녀석들이 젤 먼저 협공 당하지만;; 음.. 아무래도 강자가 냉혹한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너그러운 마음과 원만한 사회 관계를 가져서 이런 상황을 안 만드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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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 정도야 파이썬으로!

1974년, 운영체제를 만드는데 처음으로 고급언어 C가 사용되다.

2000년, 막 파이썬 붐이 일고 있던 리눅스코리아 사무실에서 나온 말, "야 이거 파이썬으로 운영체제 만들어도 되겠는걸!"

2001년, 뜬금없이 나타난 파격적인 "나름대로" 파이썬 기반 배포본 Gentoo Linux

2004년, 정말로 파이썬으로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는 Unununium

이런 사건이 계속되면서, 뭔가 끝에 다가오는 느낌!

최근에 comp.lang.python에서는 [WWW]파이썬으로 리눅스 커널을 다시 쓰기라는 글이 올라와서 한참 왁자지껄했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지나가겠는데, 오늘은 freebsd-current 메일링 리스트에서 노익장 커미터 중의 한 명인 줄리언 일리셔씨가 [WWW]커널 프레임워크라는 메일에서 C로 맨날 커널을 구현할라니 ㅂㅌ같은(aberrant) 레퍼런스 모델이나 계속 쓰고 있고, 여기저기서 반복된 똑같은 자료구조나 구현하고 있다고 신세 한탄을 하며, 이제 CPU들도 다 기가급인데 초고급 언어 (예를 들면 파이썬 같은..) 를 이용하면 정말 간단하게 해결될 것인데 하고 있군요. 흐흐.

그래요. 얼마전까지만해도 C++로 커널 만드는 것 조차, 느리지 않느냐! 쓸데없는 VM이나 런타임이 덕지덕지 붙지 않느냐! 하고 막 논란이 되고 그랬는데, 이제 여기저기서 초고급 언어를 쓰면 좋겠다 하고 잠시 꿈을 꿔 보는 사람도 있고, 진짜로 그런 짓을 해 보는 사람도 있고.. 아직은 좀 혼란스럽지만, Sun에서 Java로 데스크탑도 만드는 걸 보면 영 먼 얘기도 아닌 것 같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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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에 차단당한 M군과의 인터뷰

애드센스 한국어 오픈이 2주일 째에 접어들면서 한국 특유의 상부상조 클릭류 (저도 잘못 Y.Y) 의 어뷰즈에 대해서 슬슬 대책을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 염장 홈페이지인 http://pmy.lv/ 를 운영하는 뭉고군이 애드센스에서 차단 당했다고 하는데, 인터뷰를.. 흐흐

퍼키군 오오.. 뭉고군 홈페이지에는 애드센스가 달린 지 얼마 안 됐는데 어쩌다가 차단 당했나요? 뭉고군 내가 클릭 많이했거든요 -; 그래도 돈이 올라가길래 다른 광고는 클릭했음 ㅡ.,ㅡ 엉엉 퍼키군 이야.. 혼자 많이 클릭해도 차단을 당하는군요! ㅋㅋ 차단 직전에는 얼마까지 모으셨나요? 뭉고군 30달러 정도요. 내 30달러 ㅜㅜ 퍼키군 아.. 차단 당하면 어떤 메시지가 올 지 정말 궁금한데요. 어떻게 되나요? 뭉고군 구글의 모니터링 결과, 귀하의 웹 페이지에서 부정한 광고 클릭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인해 귀하의 구글 AdSense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이 조치는 구글 AdWords 광고주의 관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취해졌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메일이 와요. ㅜㅜ 퍼키군 아.. 한화로 3만원이 훨씬 넘는 돈인데. 황금거위를 잡은 꼴이 됐군요. 혹시 같은 광고를 계속 클릭 하셨나요? 뭉고군 아뇨. 다른 광고는 클릭해도 되는 줄 알고.. ㅜㅜ 퍼키군 그렇다면, 아무래도 자기가 아니라, 남의 광고라도 맘에 안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광고를 마구 눌러서 차단당하게 만들 수 있을텐데, 과연 그럴까요? 뭉고군 네 그러면 비활성화 될지도 몰라요 -_-; 이제 제 홈페이지에는 광고가 뜨지도 않아요 --; 돈 잘버는 사람에게 다른사람이 열라 클릭하면 비활성화 대뿌고 --; 퍼키군 예..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언젠가는 풀리길 --;

흐흐..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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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데비안!

2000년에 나온 KLDP 데비안 티셔츠를 정말 목 늘어나도록 열심히 입었는데, 얼마 전 양유성님께서 검은색 카리스마 데비안 티셔츠를 하나 구입하신다기에, 덩달아 같이 하나 샀습니다. :) (감사 ^^) 0410-debian.jpg

므흐흐 앞면은 KLDP 데비안 티셔츠랑 비슷한데, 뒷면에 초강력 회오리가 사진처럼 (;;; 저 뻘쭘한 사진은;) 왕대빵 크기로 있습니다. 아 멋있군요. 추워도 오늘은 이것 입고 출근을~ 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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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Max

으흐흐. 요즘 집 컴퓨터가 게임방 컴퓨터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온갖 게임에 메신저에 -ㅇ-; 아이고 ;_;

어제는 [WWW]토끼군의 소개로 [WWW]DJ Max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예전에 날리던 BM98류의 온라인 게임인데 전에 어디선가 온라인화를 한번 시도했다가 말아먹고 그 뒤로는 온라인 리듬비트게임이 별로 안 나오다가 이제 새로 나왔군요. BM98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좋아하며 했었기 때문에 이거 참 정말 재미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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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예전에 리듬비트류 게임 만드는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곡들이 참 좋았는데 게임도 못 뜨고 사장돼서 참 마음이 슬펐는데, 이 게임들 곡들도 역시 비트가 단순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에.. -O-) 특히 "아침형인간"과 "Funky Chups"는 아주 발랄한 것이 좋습니다. 이히히. 옛날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멀티플레이를 하는 경우에는 자기 화면 옆에 쪼그맣게 다른 사람 화면들도 나오는데, 어제 같이 게임을 했던 토끼군과 토끼군의 동생은 어찌나 잘 하는지 난이도 7짜리를 MAX로 .. 역시 게임은 선천적인 뭔가가 있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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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비트아케이드 팬들이라면 해보면 꼭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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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일랜드》

《네 멋대로 해라》 팬이 수년동안 눈이 빠지게 기대려온 그런 드라마~ 이제 나왔네요~ +_+ 상구님이 얼마 전 채널에서 이나영씨가 나오는 드라마가 곧 한다고 그래서, 아 그래 무조건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게다가 네멋의 인정옥 작가의 작품이라니 흐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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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런데, 역시 요즘 맨날 회사에서 야근에 밤샘의 중첩이라.. 본방송 때 못 보고~ 아이고 ;_; 결국은 다운 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에 대한 얘기는 전혀 안 듣고, 여전히 '네멋'처럼 상당히 매니아틱하다는 소식만 들었는데, 아아 역시 들은대로! 역시! 이나영씨의 바로 그 말투 "(목을 좁혀서 콧소리와 함께 톤을 약간 높게 해서)네에?" "(두번째 음절에서 내려가는 톤으로 던지듯이)안 맞아요!" "(차분한 말투로)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 등등.. 정말 정겹군요. 고향집에 온 기분.. (;;) 그.. 렌즈 끼는 사람이 렌즈 안 꼈을 때 멀리 있는 것 보는 듯이 눈을 작게 뜨고 턱을 올리고 이리 저리 보는 것을 남자 주인공도 따라하고.. ㅎㅎ;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Island인 줄 알았는데 Ireland였네요. IRA단원이 북아일랜드에서 받는 분위기를 설정에 넣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배경 음악으로 Cranberries같은 아일랜드 가수들의 곡들이 많이 깔리고 있네요. 퍼키도 고등학교 때 Enya, U2, Cranberries, The Corrs, Sinead O'Conner등을 거의 다 따로따로 알고 무척 좋아했었는데 알고보니 다들 아일랜드 사람들이라 깜짝 놀란 적이 있어서 무척 반갑습니다. :)

[WWW]《아일랜드》 아직 1, 2화만 했지만서도 벌써부터 넘쳐나는 같은 얘기 꼬아놓은 드라마들로부터 차별적인 분위기를 충분히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김민정씨도 '네멋'에서의 공효진씨 못지 않은 개성있는 연기를 잘 보여주고 있고.. 아참. 드라마를 볼 때는 이나영씨의 극중 이름이 "이중화"라고 들렸는데 아아.. KT가 늘 강조하는 그 HA를 위한 이중화인가.. 흑흑..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홈페이지를 보니 "이중아"군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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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학생~

평소에 지하철 역 같은데서 누가 옆에서 부를 때는, 대충 "학생~"과 "아저씨~"가 반반 정도 됐었습니다. (아이고 ;_;) 엊그제는 목이 뒷머리에 찔려서 자꾸 불어나서 머리를 오랜만에 짧게 잘랐는데, 마무리해주는 분이 가르마를 안 만들고 그냥 앞머리를 다 앞으로 내려버리더군요. 호옹 그래 젊어보여서 좋다 하고 나왔는데 아.. 그때부터 갑자기 광고전단 돌리는 아줌마나 길 물어보는 아줌마나 다들 "학생~" 하고 부르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ㅇ-;

"아 그래 이게 내 스타일이야!" 하고서는 필을 받았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지하철역에서 길 물어보는 아줌마 둘을 만났는데 (워낙 만만해 보이는지 항상 길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 편 --;) 아아 역시 "학생~" ㅋㅋㅋㅋㅋ (... 감동의 도가니탕..)

--; 앞으로 좀 나이들어 보여도 웬만하면 "학생~" 하고 불러줍시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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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키냥 환생

-O-; 마비노기 캐릭터 퍼키냥이 드뎌 환생했습니다. AP (Ability Point)의 부족으로 자주 환생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상.. 흑흑~

환생 전 까만 퍼키냥~ 환생 후 하얀 퍼키냥~ 0409-perky-before.jpg 0409-perky-after.jpg

흐흐.. 까만 피부를 선택할 때는 러브 히나의 스우짱을 따라해 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를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 그냥 하얀 피부로 --; (근데 대체로 주위 사람들 평은 환생 전이 훨 낫다는 반응이 -ㅇ-)

사실은 이 외에 다른 서버에도 캐릭터가 있긴 한데.. 그냥 묵혀두고 있습니다. 읏흐;

테스트 서버의 파페 골렘 서버의 아시알르 0409-pape.jpg 0409-ashiale.jpg

으음 아 얼른 마비노기를 끊고 다시 열혈 코딩을 해야할 텐데.. 이게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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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차표 예약~

올해 KTX의 도입때문에 철도 예약이 대폭 개편되면서, 이번 추석 승차권 예매도 완전히 바뀌었군요~ 기존에는 100% 오프라인에서 처리하고 취소표를 인터넷으로 푸는 방식이었는데, 이번부터는 60%를 인터넷에서 10,11,12일 예매하고, 40%를 오프라인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되었습니다.

10일은 장항선, 중앙선, 11일은 전라선, 12일에 경부선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아주 독특한 것은 일반적인 철도 예매처럼 조건 입력 -> 조회 -> 예약 -> 예약 확인 순서로 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예약만 된다는 .. 그러니까 예약 당일에는 조회가 안 된다는 것이군요.. 그래서 미리 예약 가능한 열차 번호와 출발 시간을 정확히 입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ㅇ- 흐흐 그래서 저는 철도 목록을 미리 인쇄해서 좋은 시간을 대충 골라 두었습니다. 대충보기에는 열차가 상당히 많아서 그런대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과연 쉽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번엔 일반 예매랑 방법도 완전히 달라서 미리 스크립트를 준비할 수도 없고 해서 --; 클릭 연습이나 하는 수밖엔;;

추석에 내려가시는 분들 꼭 성공하시길;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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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만들다~

한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 하다가 오랜만에 또 마비를 들어갔더니, 오랜만에 또 재미있는 것이.. 마침 가나님이 길드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하셔서 그냥 충동적으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o-; 뭔가 멋있는 이름을 찾아서 관형격으로 열댓개를 입력해 보았지만 벌써 누군가 쓰고 있는 길드 이름.. 역시 길이면 길마다 옆에 촘촘히 박혀있는 길드석이 괜히 그렇게 많은 게 아니었군요.. --; 결국은 자우림의 "청순가련 쎅씨 걸~~" 이 생각나서 그냥 입력해 본 것이.. 《청순가련 길드》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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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입하세요 --; 길드석 위치는 티르코네일에서 던바튼 가는 중간에 있는 벌목캠프 서쪽의 숲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습니다. 지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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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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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

개봉한지는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슈렉보느라 까먹고 안 보고 있었던 《아는 여자》를 5번 예매와 취소를 반복하며 오늘 드디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 회사일, 이런 저런 약속, 프로젝트 외에도 어제는 자다가 표를 놓쳐서.. --;; 원래 18일 표를 예약했었는데 CodeFest갔다 와서 피곤해서 약간 쉬다가 잠드는 바람에 못 갔는데, 19일 표를 다시 예약하고 찾으러 갔더니만 어제 표도 아직 찾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앗싸~(.. 돈도 이미 냈지만..) 표라도 받자 하고 .. 그냥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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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키는 여배우 중에서 아주 공효진과 이나영을 좋아하는데, 특히 《후아유》 《네 멋대로 해라》 같은 것들은 보고 또 봐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으히히; 아 그런데 이번에 아는 여자는 《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이나영 이미지와 거의 똑같이 나오는 바람에, 확장판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코믹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딱 좋은 잔잔한 이야기라서.. 역시 모든 남자의 꿈! 예쁜 여자 스토커.. (..) 아직 안 보신 분은 꼭 보세요. 이히히. 집에 오는 길에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져서, 어찌나 세상에 살고 있는 게 하나 하나 안 즐거운 게 없는지~ :)

그나저나 진짜로 수비수가 땅볼 잡아서 관중석으로 던지면 어떻게 되나요?;; MVP Baseball 2004에서 한번 해 보려고 했는데 관중석으로 던지는 명령이 없어서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네요.. ;; Ground Double Rule이 적용되려나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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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신

오늘의 짧은 사건들을.. 흐흐 :)

  • FreeBSD-powerpc가 이제 [FreshPorts]emulators/pearpc 위에서 동작합니다. 돌아가기 위해서는 몇 개의 패치를 pearpc에 넣어야 한다는데, 요즘 FreeBSD-powerpc에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Peter Grehan씨가 패치를 공개했습니다. => [WWW]패치

  • Parrot기반의 파이썬 구현과 CPython의 속도를 겨루는 Pie-thon이 이뤄지는 OSCON 2004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Parrot측에서는 불과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AMK의 정찰에 따르면, 기간 내에 제대로 동작할런지도 의문이라고 합니다. :) 그래도 너무 시시하게 안 끝났으면 좋겠는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 python24.dll의 용량은 얼마인가? python22.dll의 용량은 693KB, python23.dll의 용량은 953KB, python24.dll의 용량은? 바로 1700KB입니다. (-o-) 이번부터는 자잘한 모듈을 모두 dll에 포함하도록 해버렸기 때문에, python24.dll 커진 것의 원흉인 바로 CJKCodecs가 거의 800KB를 부풀려 버린 것입니다. 앞으로 좀 더 커질 계획인데.. MvL의 의견으로는 그냥 pythonxy.dll은 커지던 말던 메모리를 많이 먹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커진채로 배포하고 누군가가 py2exe나 소형기기 용도로는 따로 배포를 할 것 같으니 그냥 가자는 의견입니다. (저야 좋지만.. ^^^;;;)

  • unicode.width()는? 얼마전에 파이썬에 넣었던 POSIX의 wcwidth같은 역할을 하는 unicode.width()가 노멀라이제이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올라와서 unicodedata.east_asian_width()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그냥 int형으로 길이를 리턴해버리는 쪽으로 구현을 했었는데, MAL가 UAX #11의 스펙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그냥 스트링을 반환해버리자 하는 그런쪽으로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뭐 별로 내키지는 않고.. 아이고.. 다행히 MvL이 int로 리턴하는 것이 편하지 않겠느냐고 대응을 해 주고 있어서 좀 꾸무적대 볼 생각입니다.

  • FreeBSD 5.3은 언제 릴리스 되나? 현재 5.3 릴리스 일정을 갖고 개발자용 닫힌 메일링 리스트에서 난상토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원래 6~7월에 첫 베타를 릴리스하고 8월에 STABLE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릴리스 엔지니어인 Scott Long씨가 밝힌대로 빠른 시일 내에는 해결 안 될만한 문제들 (대표적으로 amd64가 아직 완전히 돌아가지 않는 문제, KSE가 non-i386 지원이 미약한 문제, ULE가 제정신으로 쓸 물건이 안 됨에도 불구하고 메인테이너가 도망간 문제, X.Org로 전환하는 문제 등등..)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을지.. (..)

  • KLDP CodeFest KLDP CodeFest가 드디어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참여하는 파이썬 버그데이 프로젝트에서는 지난주 토요일(미국시간)에 있었던 파이썬 버그데이가 쉬운 버그를 엄청나게 많이 잡아놓는 바람에, 우선 목표량을 하향 조정해서 close/commit 5개, patch 10개, follow-up 10개를 목표로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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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저금통~

[WWW]5월 6일 블로그에서 돼지 저금통을 다 채운 이후로도 억지로 꾸역꾸역 잔돈이 생기면 집어넣고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돼지 배가 남지가 않아서 고민하고 있던 중~ 동생이 새 저금통을 사 줘서 이제 마음껏 저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0407-miffy.jpg

도기로 된 저금통인데 머리 뒤에 동전구멍이 있네요. 이제 대충 허리까지 채웠으니 이제 목까지 다 채우면 피자 여러 판 나오겠죠? ;; 그럼 번개나 한번~ (피자에 집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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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로 2CD 재킷 만들기

[WWW]BSD포럼에서 [WWW]cjh님이 올리신 팁을 보고 저도 A4용지로 2CD 재킷을 만들어 봤습니다. :)

집에서 만들어 본 CD 자켓 :) 0406-2cd.jpg

공씨디는 늘 케이크 벌크로 사다보니, 항상 재킷이 모자랐는데, 뭐 신경써서 줘야 하는 경우에야 주얼 케이스 전에 사다 놓은 것에 주지만;; 보통은

  • 휴지로 싸서 준다.

  • 대충 아무 종이로 약봉투처럼 접는다.

  • 책 사이에 끼워서 갖고 가서 대충 CD 만 준다.

  • 등등 그다지 서로 안 좋은(?) 방법을 사용해 왔었지요.. 실~로 시작하는 책을 보면 선물은 포장을 제대로 안 할 바에야 그냥 안 주는게 낫다는 말도 있고 한데.. 흐흐 뭐 자켓이 없으니~~ 그런데 역시 인간이라면 응용을 해야하는 것이었군요. [WWW]종이 접기로 간단하게 A4 용지로 2CD 자켓을 만들어버리다니 .. 감동입니다.~ 훌쩍

    그래 친구들아 앞으로는 자켓을 만들어서 주마.. :)

    시간나면 자켓을 접은 뒤에 본을 떠서 미리 원하는 글자를 제 위치에 프린트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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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렉 2!

    0406-shrek2.jpg

    으흐흐. 요즘 집이 가까우니 메가박스 가는 데 맛들려서.. 4주 연속.. ^^^;; 오늘은 《슈렉2》를 봤습니다. TV에서 광고도 엄청나게 나왔지만, 아 역시 전편에 비해 손색 없는 아주 즐거운 영화로군요~ :)

    《슈렉2》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장화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는 뭔가 소문으로 들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였는데, 으흐흐 귀여운 척할 때는 온 극장 안의 여자들이 다들 거의 애견센터 쇼윈도 앞에서 소리 지르듯 그런데, 아 정말 나도 고양이나 한 마리 (?) ;; 장화신은 고양이의 대사 중에서는 "I hate Mondays."가 젤 기억에 남는군요.;;

    퍼키의 개인적인《슈렉2》에서 받은 좋은 인상은 아무래도 "꽃미남"들이 다들 머리가 크고 네모나다는.. 아 나도 머리 큰 건 제법 하는데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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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메인 예쁘게 쓰기

    저는 로컬 호스트를 "메롱메롱"으로, 등등 주로 쓰는 호스트들을 /etc/hosts 에 한글로 등록해서 쓰고 있었는데, 제 스크린샷 찍은 것을 보고 mith님께서 물어보셔서 앗. 이것도 팁으로 쓰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써 봅니다. 에헤헤 :)

    0406-gokhangul.png

    짠~~ http://그놈/ 요건 시닉님의 도움으로 서버쪽에 버춰호스트까지 설정한 것이라 잘돌아갑니다~ 어떻게 등록하는가 하면, 우선 파이썬 2.3이 필요한데,

    >>> '메롱'.decode('utf-8').encode('idna') 
    'xn--op2bn8a'

    요렇게 파이썬 셸에서 idna로 인코딩하면 한글 도메인 인코딩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걸 /etc/hosts에 다음같이 등록합니다.

    127.0.0.1 localhost xn--op2bn8a 
    211.236.182.69 xn--2i0bp1e

    흐흐 이렇게 하면, http://메롱/ 하면 로컬호스트로, http://그놈/ 하면 [WWW]그놈코리아에 접속이 됩니다~ 비록 자기 혼자만 쓸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URL에 한글 나오면 스크린샷에 뽀대가 나지 않겠어요? ;;; (GOK의 뽀대중심주의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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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투모로우》

    지지난주에는 《네 멋대로 해라》를 하루만에 몰아서 보고, 그 다음 주에는 《상구야 학교가자》를 몰아서 보느라 참 힘들었는데, 공효진의 다음 드라마인 《눈사람》은 아무래도 퍼키가 좋아하는 타입의 드라마가 아니라, 이번에는 시원하기가 한이 없다는 영화 《투모로우》를 봤습니다. :)

    ganadist님의 말씀을 인용하면 "잡티 하나 없는" 화질을 자랑하는 코엑스 메가박스 1관에서..;;; -O-; 인상깊었던 것은 자막이 진짜로 한양굴림체로 바뀌었고. 게다가 구석탱이에 완전히 딱 붙어서, 제 자리가 약간 앞의 왼쪽이었는데 자막 보기가 힘들어서 거의 그냥 듣기만 했다는.. 앞으로 자막이 이대로 계속 나올거라면 전국민 영어듣기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

    0406-tomorrow.jpg

    국내 출시 명칭은 "투모로우"라지만, 아무래도 찝찝한 것이, 외국어 한글 표기법으로 정확히 쓰자면 "터모로우"또는 "터마로우" 중의 하나로 써야하는데.. 그게 영 마음에 걸리긴 하는군요. 흐흐 (그래도 아예 "제5빙하기"라던지.. "지구온난화의 역습"(-ㅇ-)이라던지.. 아예 독창적인 한글 제목으로 했으면 더 나았을 듯.. 그냥 원제를 쓰던가.. 흐흐..)

    전체적으로 여름에 에어콘 안 틀어도 시원할 정도로의 완벽한 스케일의 화면이 아주 좋았는데, 다른 평은 보통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기는 하지만, 덕분에 미국이 교토의정서랑 자꾸 거꾸로 가는 짓에 대한 앞으로의 대중의 인식이 약간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것만으로도 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게다가 Laura역으로 나오는 배우도 예쁘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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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DMA를 지원하는가!

    요즘 회사에서 회의를 아주 자주하면서, 막 4시간은 기본으로~~ 하니까.. 결국은 생각도 안 하면서 막 마구 말이 나가는 경우를 많이 겪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사람의 뇌와 입 사이에도 DMA (Direct Memory Access)를 어느 정도 지원하는 게 아닐까 하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으음.. 그러니까.. 초당 4글자 정도를 말한다고 치면.. UCS4로 128bit/s.. =.=;

    아 역시 90년대 중반에 사운드 카드와 디스크들이 인터럽트 전송에서 DMA로 바뀌던 생각을 해 보면, 80년산인 퍼키가 이미 DMA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은 역시 인간이 아직까지는 컴퓨터보다는 우위일까요? 으음 앞으로 DMA 연습을 좀 더 열심히 해서 생각 안 하고 말하기 신공을 뛰어넘어 자면서 말하기를 달성해 보겠.. ;;

    (농담입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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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멋대로 해라》

    MBC 드라마 중에서 꼽히는 수작인 《네 멋대로 해라》를 주말 내내 봤습니다. (총 상영 24시간 30분 --;) --- 처음엔 16회인 줄 알고 그래 보자! 하고 했는데.. 연장돼서 20회.. ㅠ.ㅠ

    0405-ruleyourownworld.jpg

    사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아 이것 첫회부터 심상치가 않은 것이.. 흐흐. 원래 TV에서 방영했던 2002년 8월에 역시 그때 봤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이 드네요~

    특히 공효진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나머지, 감동받아서 같은 장면 막 반복해서 보기도 하고~~ (히히) 정말 이 작품은 아무래도 미니시리즈 드라마 사상 캐스팅 성공이라는 말에 의심을 못할 정도로 완벽한 신구씨, 윤여정씨에 재수없기가 한이 없는 이동건까지.. 배역이 어찌나.. 흐흐.

    드라마들이 60분 할 때에는 16부작 드라마 보려면 16시간 남짓 밖에 안 걸렸는데, 이제 드라마들이 온통 70분을 하고 있어서 참 한꺼번에 몰아서 보기도 힘드네요.. 눈도 뻑뻑하고.. @.@ 어서 드라마들을 몰아서 보는 사람들을 위해 60분으로 줄여라~ 줄여라~

    그나저나, 예전에 참 좋아했던 《상도》, 《대장금》은 참 시나리오는 대충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연출의 아쉬움이라던지.. 《상도》 42회 이후의 날림공사화나 《대장금》 53회 이후의 초고속의 정신없는 진행으로 대표되는 장기방영에 따른 폐해가 있었고, 요즘 방영되는 《불새》 5회 이후의 엉성한 인기몰이는 참 보면서 답답했는데, 다들 《네 멋대로 해라》를 보고 좀 배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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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볼루션 OS 상영회 갔다 왔습니다~

    레볼루션 OS 좀 오래된 표시가 나기는 했지만 정말 잘 만든 다큐멘터리인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 역시 에릭 레이먼드씨는 특유의 불만에 가득찬 표정으로 으흐흐.. 마이클 티맨씨는 언제나 봐도 정말 멋있네요~ CYGNUS가 GNU가 들어간 단어를 골랐다는 것도 정말 오늘 처음 알았는데 이히.

    끝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서 연설(?)을 했는데, 집에서는 분명히 1페이지에 1분 정도로 32분정도 분량으로 두 번이나 연습해서 갔는데 이게 웬걸, 현장에 가니까 시계를 안 보고 하니 1시간이 넘어버렸네요. -ㅇ- 으흐. 앞에만 가면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사실 집에서는 농담도 이것 저것 생각해 뒀었는데 거의 까먹고 지나간 것도 많고 ㅡ.ㅜ;

    앞으로 발표 기회를 좀 더 자주가져서, 스티브 잡스처럼 관중을 사로잡는 연설가로 업그레이드 해야겠다는 결심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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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망고에 뜨다?

    오랜만에~ 사발통문 총회가 있어서 신촌에 들렀습니다. 역시 신촌에 한참 안 갔다가 가니, 신촌이 좋다는 것을 흑흑 얼른 신촌으로 돌아가리 ㅡ.ㅜ

    그래 오랜만에 레드망고에 갔다가 역시나~ 상큼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오면서 『낭랑18세』에 레드망고 나온 것 같은 미디어에 노출된 것들을 문 옆의 게시판에 붙여 놨는데, [코멘트 8개] 이런 게 보이길래, 아~ 요즘은 뉴스에도 pyblosxom하고 비슷한 양식을 쓰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날짜 표시가 뭔가 낯익은 모습!

    0405-redmango1.jpg

    우옷. 자세히 보니 코멘트에 "김창준"님, "nezy", "딸기", "창수" 등등 낯익은 이름들이? 헉 가만 보니 이것은 [WWW]오픈룩 7월 26일자 블로그를 인쇄한 것이었습니다. 우흐. 깜짝이야. 깜짝 놀라서 곰곰히 보다가, 냉큼 찍어왔어요.

    0405-redmango2.jpg

    날짜가 영문으로 인쇄된 것을 보면, 날짜가 한글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 2003년 9월 정도부터이니, 그 전부터 걸어뒀다는 뜻이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뭔가 앞으로 블로그에 좀 더 공신력(?) 있는 것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ㅇ-;

    신촌 레드망고 가시면 구경하고 오세요~~ :) (별 걸 다 구경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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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 개발자란..

    SI개발자란.. 고객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직업이다.

    ... 그놈의 "꿈"은 어찌나 원대한지.... !! -O-;;;;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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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흐흐 오랜만의 돼지저금통

    0405-pig.jpg

    으흐흐. 한 3달만에 돼지저금통을 또 하나 채웠습니다.~ 요즘 플라스틱봉투 20원 때문에 동전이 어찌나 많이 남는지;;

    전에는 희망돼지에 가득 채웠을 때 피자 1판가격에 약간 못 미쳤는데.. 그것보다 2배는 크니까 이번엔 피자 2판 나오려나요~~ 저기 앞에는 100원짜리도 있고 10원짜리도 있는데 잘 뒤져보면 500원 짜리도 있답니다~~ ^.^

    에헤헤. 요즘 동전 잘 안 바꿔 준다는데 걱정이 앞서는군요 _-_ 돼지잡아서 꽤 나오면 피자번개나 한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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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달 전화요금

    항목 금액 기본요금 13000원 부가세 1300원 통화요금 0원 (통화량 9분 - 무료제공) 문자서비스 0원 (총 19건 - 무료제공) 합계 14300원

    -ㅇ-;;; 인간관계 개선이 필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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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Lush

    흐흐.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를 지나갈 때마다 아으 이 향기 집에도 갖고가고 싶다 하는 엄청난 청량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전에 집에서 한번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WWW]lush가 방향제나 아로마 테라피류가 아니라, 목욕용품 브랜드더군요. 흑흑 비누를 빻아서 집에 뿌려놓을 수도 없고~ ;; (프로그래밍 언어 [WWW]lush랑 페이지 분위기는 비슷한데 별 상관은 없는듯;)

    0405-lush.jpg

    그러던 중 선물로 받아서. 이히히. 드디어 그 엄청나게 매력적이라 집에 갖다 놓으면 생산성이 200%는 올라갈 것 같은 그 향기의 비누를 써보게 되었!! 캬아~~ (C양 고맙소~)

    으음. 그 현대백화점 지하를 압도하는 그 향기의 정체는 이름이 "SEA VEGITABLE"이더군요~ (사진 속 위에 있는 청록색의 비누) 으음. 비누 위에는 HANDMADE라고 써있는데, 손으로 만든거라 그런지 모양이 상당히 삐뚤삐뚤합니다. 비누가 손으로 만들면 뭐가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고용 창출해서 인류 공영에 기여했다는 것을 광고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좋게 봐 줍니다. 흐흐;

    일단 한번 면도를.. 거품이 잘 안 나서 그냥 살짝만.. 일단 향기는 역시 최고입니다. 잠이 살짝 오던게 확 깨버리고. 크흐. 아 뭔가 알고리즘 복잡한 코드를 막 짤 수 있을 것만 같은 힘이 불끈불끈.. 근데, 면도거품 없으면 늘 여기저기 베는 문제때매.. 이게 거품이 잘 안 나는 바람에 역시 오늘도 크게 베고 말았습니다 ㅡ.ㅜ 뭐 그 외에는 아주 좋습니다.~ 역시~ 나도 이제 웰빙인가. (..)

    "SEA VEGITABLE"향이 나는 방향제가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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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일어나기

    그동안은 내가 잠이 많아서 일찍 못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_;

    오늘은 6시에 기상! (6시에 일어나면 "앞서가는 농어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돌려봐도 안 한다;;)

    역시 늦게 자서 일찍 못 일어났던 것인가;;

    오늘부터는 일찍자고 쪼끔만 일찍 일어나야징 -ㅇ-;

    오늘의 추천곡: [WWW]홀리님이 배달해주신 피구왕통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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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총선 야사

    집에 배달된 당보를 보다가 재미있는게 있어서.. :)

    """

    부유세 '딴지' 퇴치법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후보와 치열한 3파전을 펼쳤던 거제의 나양주 후보. 한 방송토론에서였다. 나양주 후보 공격에 나선 열린우리당 장상훈 후보. "부유세를 걷으면 부자들이 다 외국에 나갈 겁니다." 그러나, 나 후보는 느닷없이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를 바라보며 이렇게 받아쳤는데. "김기춘 후보님, 세금 몇푼 더 걷는다고 외국에 나가실랍니까?" 재산이 수십억대에 이르는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는 그저 황당한 표정.

    """

    """

    민중

    한 방송토론에서 열린우리당 김재홍 후보가 무심코 '민중'이란 단어를 사용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에 자민련 유운영 후보(대변인) 옳다구나 하며 색깔 공격. "이것 봐라. 열린 우리당이 친북반미세력임에 만천하에 들어났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민주노동당 김종철 대변인 왈. "민중이란 단어는 5공 때도 썼어요." "어디서, 어떻게요?" "경찰서 앞에 '민중의 지팡이'라고 써 있잖아요." "그 민중과 이 민중은 달라요." "한자도 똑같은데요?" 자민련 유 후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침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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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오레 녹차맛

    0404-teaaulait.jpg

    오랜만의 음료 리뷰입니다. ^^^; 요즘은 망고 음료가 한철 지났는지 새로운게 안 나와서 프흣;;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비위가 안 맞을 정도로 극명하게 선호가 대비되는 음료가 바로 데자와. 저는 물론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쩔때는 좀 맛이 쉰 것 같기도 하고.. 흐흐 안 좋아하는 분들 이해는 갔지요.

    그런데, 편의점에서 녹차와 우유를 섞은 것을 발견! 헛. 이것은 .. 녹차와 우유를 섞으면 무슷 맛이 날 지 도저히 상상이 안 가서.. 내가 직접 맛보마! 하고 샀습니다. 가격은 1000원. 헛 가격이 만만찮군요..

    그래서 마셔본 맛! 기대를 잔뜩하고! 으음.~ 연유맛이 아주 강하게 나는.. 녹차는 약간 폼으로 들어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 맛이네요.. 흐흐;; 녹차맛이라고 생각하면 녹차맛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라고 생각하면 무슨 초콜렛 류가 아닐까 하는.. 성분이 원유 40%, 탈지분유 0.8%, 액상과당, 백설탕, 말토덱스트린, 녹차분말프리퍼레이션0.2%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근데 우유맛이 홍차+우유처럼 약간 죽는 것이 아니고, 우유맛이 주가 되어 그냥 녹차는 달짝지근한 역할만 하는 그런게.. 그냥 녹차맛 초코우유에 한표!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 신통찮았지만, 그런대로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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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자존심을 버리다.

    그동안 인텔 뒤를 쫓아 2등으로 열심히 달려온 AMD, 드디어 인텔의 자존심을 꺾었군요! 인텔은 그동안 ia64를 개발하면서 워낙에 ia64가 가격에 비해 성능이 안 좋아서, ia32를 당분간은 데스크탑 환경으로 밀고 있었으나, amd64계열의 화끈한 성능, ia32와의 무난한 호환성 등에 점점 밀릴 태세가 되자 AMD에서 아직 발표하지 않은 문서를 참고로 해서 인텔 ia32에 64비트 확장을 넣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그 확장 인스트럭션은 amd64와 어느정도는 호환될 지경이라고 하는데.. 이제 AMD가 인텔 호환 CPU를 만드는 세상은 곧 끝나고 인텔이 AMD 호환 CPU를 만드는 세상이 올 것인가요. :)

    http://www.theregister.co.uk/2004/04/07/intel_64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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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마미아!

    오랜만에 엄마가 서울에 오셔서, 마침 엄마가 아주 좋아하는 ABBA 노래가 잔뜩 나오는 뮤지컬인 [WWW]맘마미아를 보러 갔습니다. :)

    0404-mammamia.jpg

    오랜만에 간 예술의전당은 역시 뭔가 굉장히 못올 데 온것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었는데, 사람이 무지 많은게 벌써 몇달째 공연인데 이정도 사람이 오는 걸 보니 참 대단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뭔가 보면 남는 건 프로그램 북 밖엔~; 흐흐 거액 8000원을 주고 (예전에 《명성황후》는 2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ㅠ.ㅠ) 사 드렸는데 아주 뭔가 보람이 뿌듯~. 앞으로 돈 많이 벌어서 다음엔 VIP석으로 표를 사야겠다는 마음도.. 흐흐..

    기대를 잔뜩하고 들어간 공연장은 자리가 S석인 2층 맨 앞이었는데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역시 멀어서 얼굴은 안 보이지만, 흐흐.. 전곡을 번안해서 불렀다길래, 원곡의 분위기를 전혀 못 살릴까 굉장히 두려움에 떨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뮤지컬 분위기에 맞춰서인지 오히려 번안한 게 훨씬 가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연주도 아주 멋있네용~ 주인공 격인 도나역의 박해미씨의 노래도 역시 최고~ :)

    전체적으로 곡 가사에 너무 스토리를 끼워맞춘 표시가 아주 많이 나기는 하지만, 풍성하고 잘 소화된 아바 노래로 가득찼다는 것과, 소복소복 재미있다는 점에서 맛있는 뮤지컬이었습니다.

    혹시 ABBA 좋아하시는 부모님 있으시면 강추입니다. :) (실제로 관객중의 반 이상이 40대 이상 부부더군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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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된 책을 읽을 때의 애로사항

    그동안 영어 책이라고는 컴퓨터 관련된 책만 읽다보니 한국어 책에서도 늘 보던 그 단어들이 주루룩 있어서 어려운 줄을 모르고 살아왔으나.. 한 해에 영어로된 책을 포함하여 80권을 읽으신다는 [WWW]Jania님의 말씀을 듣고 아 나도 이제 열심히 공부해야겠구나 하는 충격을 받아서 으흐흐.. 얼마 전에 이것저것 충동구매를 했었더랬습니다.

    처음 읽기를 시도한 것은 Richard Dawkins의 The Blind Watchmaker [ISBN-0393315703] 이었습니다. 헉 그런데 이 책은 페이퍼백에 글자가 빼곡한데다 문장이 걸핏하면 5~6줄씩 넘어가고 아 역시 한국어로 읽어도 어렵더니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4일동안 30페이지 읽고서는 나중으로~ ;;

    그 다음 시도는 퍼키가 열렬한 팬인 Matt Ridley의 Nature via Nurture [ISBN-0060006781]! 역시 글자도 크고 표지도 예쁘고 하길래;; 이야 역시 좀 더 대중적인 책 답게, 문장도 대체로 짧고 줄간격도 넓고 읽기도 쉬웠습니다. 문장 자체는 거의 컴퓨터 책 못지 않게 쉬워서 그냥 쓱쓱 읽을 수가 있었는데.. 흐흑 결정적인...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tenticle, polygamy, paucity, copula 등등.. 역시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이 들통나는 것인가!;;

    그래서.. "하하하 그래그래 그런 뜻이겠지.. ^^;;"하고 넘어가는 단어가 1페이지에 10개 정도 -O-; 이래서야;;

    그래서 생각해 본 해결책은

    • 그냥 몰라도 계속 읽는다. 나중에 사전 찾아본다.

    • 전자사전을 사서 들고 다니며 읽는다.

    • 단어공부를 더 하고 다시 읽는다.

    일단은.. 전자사전 찾으면 뭔가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루해질 것 같아서 제외.. 단어공부도.. 공부하는 것을 아주 죽기보다 싫어하므로 제외.. 하고 -ㅇ-; 그냥 읽기로 했습니다.. 흐.. 과연 얼마나 더 읽을 수 있을지!

    5차원 영어학습법의 원동연박사께서 한 말을 생각하며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크흣~

    """ 전 세계의 쓸모 있는 지식 중에 한국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30%라면, 영어로 얻을 수 있는 것은 60%정도는 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영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더 큰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더 큰 물에서 놀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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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세스 메이커

    1인칭 게임 중 유일하게 할 줄 아는 Rainbow 6가 새로운 확장판 [WWW]Athena Sword가 나왔길래 해보려고 열심히 시도를 해 봤으나.. 원판 Raven Shield CD가 없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고서는 좌절해서 프린세스 메이커 2004란 것이 있길래 해 봤습니다. +_+

    0403-pm1-main-thumb.jpg 큰 화면으로

    헛 근데 프린세스 메이커 1을 새로 만든(refined) 버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성이 모두 한국어로 더빙되었고, 그래픽도 상당수 수정한 듯 깔끔하군요. 그리고 음악도 미디 외에 PCM도 지원해서 사운드 캔버스 기본 음질 정도의 음악이 나옵니다. +_+ 원판의 기분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인터페이스도 전혀 바뀌지 않고 효과도 거의 그대로라 옛날 분위기가 물씬 나서 무지 좋았습니다. 헤헤 :)

    사실 프린세스 메이커는 2부터만 해 봤는데, 1은 시스템이 2에 비해서 엄청 단순하네요;; ;;; 13살까지만 키우면 별로 할 게 없어서 허송세월만;; 앞으로 YS2 Special이나 천사의 제국, 파워돌스처럼 무지 재미있었던 게임들이 다시 최근 시스템들에 맞춰서 옛날 분위기 그대로 재현을 해 준다면 정말 좋겠네요. 계속 3D쪽으로 발전하면서 크기가 커진 게임들 보다는 아무래도 2D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게임들도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

    0403-pm1-carn-thumb.jpg 큰 화면으로

    그리고, 파르페도 정말 그런대로 괜찮은 게임인데 버그를 좀 잡고 윈도우98에서만 돌아가게 만들어버리는 치명적인 몇몇 메모리 버그들만 좀 고쳐서 팬시상품들과 함께 재 출시를 했으면 하는 소망도 해 봅니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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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흑흑 소포질

    지난번에도 한번 얘기했듯 소스포지에서 이제 돈낸 사람 이름 옆에 기어를 달아주고 있는데 그 기어 색깔이 기부액마다 달라서 5단계가 있습니다. 흑흑 저는 처음에 기부액 차별 없을 때 기부해서 5달러로 노란색 기어를 달았는데, 차별제도가 생기면서 회색기어로 강등돼버렸... 그래서 트래커에서 검색을 할 때마다 남들은 노란색 번쩍번쩍 기어 달고 있는데 밑에 회색 기어 달고 있으려니 추리해서.. 가슴이 아프다가 결국은 질러버렸습니다. -ㅇ-;

    "그래, 사이월드 아바타에 돈내는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간다!. -.-.."

    처음엔 10달러면 될 줄 알고 원래 5달러에 5달러 더 기부했는데, 10달러로 안 되더군요.. 그래서 할테면 해보자 하고 10달러를 더 기부해서.. 20달러를 냈더니 영광의 노란기어를.. ...

    0403-yellowgear.png

    ... 노란기어를 달게 돼서 한편으로는 폼나지만.. 20달러면 초코파이가 214개인데.. 하는.. 우에엥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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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 망고 슬라이스

    0403-dongwon.jpg

    므흐흐. 오랜만입니다. 망고팬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ㅇ-;

    이번 상품은 망고슬라이스~ 파인애플이나 백도처럼 산성캔에 담겨 나오는 그~ 망고 슬라이스입니다. 므흣. 이 망고 슬라이스는 망고 과육이 진짜로 들어있는데 안에 7개가 들어있습니다~ (무게에 따라 달라지려나~~)

    태국 수입산인데, 함량이 망고 54%, 설탕 17%, -ㅇ-;;; 거의 쨈 수준이군요;; 뭐 그래도 그럭저럭 백도랑 맛이 비슷한 것이 먹을만 합니다. ^_^ 0403-mango.jpg

    hia님이 생일선물로 주신 예쁜 접시에 담아서~ 살콩~ 아이 상큼해~ 사실 눈감고 먹으면 백도랑 구분을 못할듯 --; 설탕이 많아서 그럴까요.. 하여간 색깔이 오렌지색인 것이 뭔가 망고같아 보여서 흐뭇합니다. (시각적인 것에 약하다 -.-) 가격이 1750원인 것이 약간 비싸긴 하군요. ㅡ.ㅜ. 앞으로 월급 받는 날에 하나씩 사 먹어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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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리에 유이 발견!

    아앗.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성우인 호리에 유이씨를 스토킹하던 중 (물론 구글로.. -.-;) 참여 작품 목록에 [WWW]파르페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파르페로 말할 것 같으면. 퍼키가 1학년부터 2학년까지 3학기를 "파르페" 게임 한글화 알바를 해서 하숙비를 내고 댕겼기 때문에 거의 다른 농촌집의 소팔아서 등록금 댄 그 "소"같은 관계에 캐릭터나 그림풍도 너무나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정말 고향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여중생이하를 대상으로 한 소녀용 게임이라 아주 내용도 나름대로 건전(?);; 하구요. 므흐;

    그래서, 갖고 있던 소스 백업 씨디에서 찾아보니, 그래픽은 대부분 코가도 고유 포맷인 .pak으로 묶여 있는데 이게 또 일본어 윈도우 아니면 풀리지도 않는지라.. 그냥 풀려있는 것을 뒤지던 중. 으하하 엔딩 장면 중에서 호리에 유이짱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_+

    0403-horieparfait.jpg

    그것도 제가 파르페 씨리즈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루티(르티르)로~~ ;)

    에헤헤. 내일은 일본어 윈도우를 깔고 성우 녹음 파일을 다 끄집어내서 들어봐야겠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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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TF Seoul!

    곧 서울에서 열리는 [WWW]IETF 59번째 회의로 서울이 후끈후끈합니다~ :) IETF 홈페이지에도 서울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Orkut의 [WWW]IETF 커뮤니티에도 온통 서울에서 뭐 먹고 싶냐~ 서울에서 주의할 점은 뭐냐~ 기왕 놀러간 김에 1주일 더 휴가 즐기다가 오자~ 이런 얘기로 가득하군요. :) 한편으로 흐뭇~ 하면서도.. 뭔가 IETF 가더라도 할 게 없다는 생각에 헉~ -ㅇ-; [WWW]Orkut 서울 커뮤니티에도 보니 IETF때문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가입한 것 같네요.

    으음. 내일은 IETF 회의때문에 서울에 방문한 itojun님, dugsong님과 lha(@netbsd)님과 국내 BSD개발자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아아 영어가 긴장되기는 하지만 -O-;; 처음으로 외국인 BSD 개발자들을 본다는 생각에 매우 설레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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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리 크랜베리

    우후훗. 퍼키가 고등학교때 단연 가장 좋아하던 그룹인 크랜베리스. 크랜베리는 피자 타이쿤 게임할 때나 봤었는데, 대학와서 크랜베리 쿨러라는 칵테일을 가끔.. 음~ 그래 크랜베리스가 이런 칵테일과 모종의 관계가 있군~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어제 심심할 때 자주하는 그랜드마트 탐사를 갔다가, 크랜베리 주스를 발견! ●ㅏ▲▲ㅏ♬

    0402-cranberry.jpg

    색깔이 아주 진한 붉은색인 것이 뭔가 강렬!한 체리맛 비스무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여러 생각이 교차하며 도저히 호기심을 이길 수 없어서 하나 덥썩 사왔습니다. 후훗. 계산대에서 바로 무슨 맛인지 마셔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솟아올랐으나 피부 좋은 계산대 언니를 의식한 나머지 으음. 그래 집에가서 마셔보는거야 하고 부데뎅~ ∑======

    아.. 집에 와서 마셔보니.. 흐흐흑. 그래 크랜베리는 이런 맛이었구나.. 이 그윽한 한약스러운 분위기의 즙.. -O-; 분명 27% 쥬스라고 했는데! 27%에서 한약 맛이 나다니! ( ノº皿º)ノ 흐흐.. 이건 굉장히 부담스러워서 쥬스로 마음 편하게 마실만하다기 보다는.. 어디 칵테일해서 먹을만한 -O-; 토마토 100% 쥬스 2배의 뻑뻑함이군요.. 으음 그래도 좀 마시다보니 괜찮은게.. 한 가끔 쥬스가 아무것도 없으면 마셔볼 만한 것 같습니다. 흐르르~흐르르~

    그래요 그래도 크랜베리스 만세! ( s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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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편의점 대작전!

    예전에 소개했던 naokis.net에서 초코렛날을 위해 신선한 "행복한 편의점 대작전"을 제안했군요! 아하. 너무 신선하다고 생각한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소개합니다.

    행복한 편의점 대작전

    14일, 편의점에 갑니다. 여성 점원이 있는 가게입니다. 예쁜이면 더 좋지요.

    자, 방법은 이하와 같다.

    그녀가 레지에 서 있을 때를 겨누고 초콜릿만을 구입 
                       ↓
            비닐 봉투는 필요없다고 말한다
                       ↓
              직접 건네는 초콜릿 GET
                       ↓
              행복해ヽ(*´∀`*)ノ

    이것은, 어느 사이트에서 본 방법입니다만...나름대로 좋다고 생각하는데, 문제점이 하나.

    2월 14일에 남자가 초콜렛만 사는 것은 부끄럽다.

    그렇게 생각하는 남자도 많죠.

    화면 앞 당신!

    궁극의 테크닉이 있습니다.

    도시락도 함께 삽니다. 왜 도시락?

    이유가 있는 거죠

    → 레인지로 따뜻하게 해달라고

    이것.

    설마, 뜨거운 도시락과 초콜릿을 같은 봉투에 넣는 비상식적인 점원은 없을 것입니다. 따로따로 봉투에 상품을 넣으려고 하는 점원에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이 대사.

    「아, 그것(초콜릿)은 봉투 됐어요(*´∀`*) 」

    라고 에콜로지스트도 아무렇지도 않게 어필.

    아무튼 엄청 자연스러운 전개로

    직접 건네는 초콜릿 
           ↓
    행복해ヽ(*´∀`*)ノ

    그렇게 됩니다.

    그렇지만, 극도한 긴장으로 폭주 하면 안됩니다.

    「그것(초콜릿)도 따뜻하게 해 주세요」 
                    ↓
    「에에? 이것요? 녹어버릴 것 같애요」
                    ↓
    「네.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저도 같이 녹여 주세요」
                    ↓
                점장에게 보고
                    ↓
                경찰에 통보
                    ↓
              (ノ∀`)아이고~

    조심하세요.

    원본: http://naokis.net/gul/2004.02.10/2004.02.1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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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KZone

    Orkut 탐험 중에 Rebecca라는 하버드에 있는 사람이 북한에 대한 블로그 [WWW]NKZone을 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흐흐. 막 시작한 것이라 아직 어떤 것이 올라올 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 탈주민들이나 실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저널리즘없는 솔직한 글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_+ 북마크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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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kut!

    요즘 온동네 블로그들에서 난리가 난 [WWW]Orkut에 저도 가입했습니다. 므흐흐. Orkut의 FreeBSD커뮤니티는 처음 가입했던 엊그제만 해도 회원이 450명정도였는데, 이틀도 채 안돼서 680명이 넘은 걸 보면, Orkut이 엄청난 돌풍인 듯 합니다. 역시 +_+

    근데 사이월드는 처음에 인맥 연결을 시도했으나, 뭔가 제대로 안 굴러가고 결국은 사진첩이 주가 되어 버리는 서비스로 변신해버렸으나.. Orkut은 아주 단순하고 구성이 온통 인맥위주가 될 수 밖에 없도록 제한이나 조정을 많이 해 놓은 것이, 뭔가 사이월드처럼은 안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정말로 세상이 어찌나 좁은지, 웬만한 사람은 거의 6~7번 안에 갈 수 있겠더군요 흐흐~

    그나저나, 오늘 python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만든 프로젝트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괜찮은 것 두개를 발견했습니다. :)

    • [WWW]paramiko 요건 SSH2프로토콜을 pure python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모두 구현한 것!

    • [WWW]supybot 요건 아주 대단한 파이썬 봇이라는데.. 어디 슈가큐브보다 나은지는 좀 구경해 봐야 알 것 같군요 =3=33. 훨씬 낫다면 슈가큐브를 supybot기반으로 변신을;; 흐흐

    Orkut 쓰시는 분들은 Seoul 커뮤니티에 가입을~~ 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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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 신비다~~

    0402-shinfei.jpg

    흐흐.. 대장금 31~36화 몰아보기를 하던 중.. 신비에게 빠져버렸어요. -O-; (변덕이 죽 끓듯 하다;)

    아앗 그런데, 중간에 이상한 것을 몇개 발견했는데, 33화 시작부분에서 장금이가 설명하는 것에서 1,2가 동병이치이고 1,3이 이병동치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화면 맨 앞에 있던 병자만 다르니까, 1,2가 동병이치라면 1번이 맨 앞에있던 사람이라는 뜻인데, 그럼 1,3번이 아니라 2,3번이 이병동치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군요~ 그리고, 시험치고 나와서 장금이가 교수한테 가서 뭐라 하는 장면에서, 신교수가 지나가는 척 하고서 기둥 뒤에 숨는데, 소매자락이 펄럭거린다는.. 흐흐흐. 그 옆에 벽이라도 있는걸까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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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몬트 화이트 구아바!

    작년의 히트상품~ 델몬트 Sweetened씨리즈로 요즘 Four Seasons, Guava, White Guava가 나오고 있어서, 뭔가 망고처럼 맛있을까 싶어서 흐흐흐 하나하나 다 사먹어 봤습니다. -O-;

    0402-whiteguava.jpg

    아.. 그런데, Four Seasons랑 Guava는 영 맛이 이상한 것이 Sweetened가 맞나 모르겠군요 흐흐. 영~ 신 것이 사각사각 갈아만든 배보다 더 이상해용~ 흐흐 그런데, 화이트 구아바 오. 요것은 그런대로 괜찮군요. 사각사각 갈아만든 배랑 비스무리하면서도 약간 더 달짝지근한데, 말토덱스트린맛이 사각사각보다 좀 더하게 나서 맛이 약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구아바가 배인가? ;;)

    늘 있던 성분 분석을!

    • 화이트구아바퓨레 (20%, 이집트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향료

    흐흐... 사각사각 좋아하는 분은 이집트의 맛을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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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불고기 피자 & 기로스

    1월에 먹는 것 얘기가 하나도 없어서 결산으로 흐흐흐;;

    피자 까펠로의 고추장불고기 피자 0402-gochujangpizza.jpg

    대구/경북에만 있는 피자 까펠로의 "고추장불고기 피자"입니다. 아 그 피자헛의 스테이크스러운 이상한 맛의 불고기피자보다 훨씬 낫네용. 고추장불고기의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아주 멋지게 어울립니다. 토마토 계열 토핑이 빠졌기 때문에 피자 싫어하는 분들도 쉽게~ 와와. 대구에 가면 꼭 고추장불고기 피자를 드셔 보세용. _-_ 기로스의 Fresh Greek Salads 0402-gyros.jpg

    이대 바로 앞 럭키아파트 올라가는 길에 있는 그리스 음식점 기로스(Gyros)의 Fresh Greek Salads입니당. 흐흐 그리스 음식이면 뭔가 웅장하고 그런 신비로운 맛이 날 줄 알았는데, 크게 독특하진 않군요.. 뭔가 너무 안 독특해서 가짜 그리스 음식점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 떡 볶은 것과 치킨이 위에 올라가 있는데, 떡 볶은 것이 아주 샐러드에 잘 어울려서 저도 집에서 함 해봐야 겠다는.. 가격도 싸고 양도 적당하고 맛있습니당~ 그리고 주인 아저씨는 친절하지만, 아주 불친절한 주인 아줌마가 그 사이를 메우고도 남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 그 외에 수.. 쿠... (이름이 희한해서 -.-) 뭔가 3~4개정도 메뉴가 더 있었는데, 3인분 세트가 거의 안에 들어있는 메뉴가 8인분 어치는 되는 것이.. 역시 그리스 사람들 비만인 비결이 -.-bb 싸고 깔끔해서 가볼만 합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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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조류독감은 아니다.

    어제 갑자기 온몸이 나른하면서 머리가 어지럽고 설사 만발에 구토 증상까지 있어서 이게 뭔가 조류독감인가하고 지난 주에 먹은 조류를 한번 떠올렸더니 치킨무슨 스파게티를 먹었던 기억에 흑흑~ 나도 이제 조류독감 걸렸나보다~ 하고 하루종일 빌빌대면서 거의 잠만 잤는데, 하루 지나고 나니까 좀 괜찮아졌네용~ 이제 머리도 안 아프고 흐흐.. 조류독감은 아닌가베;; 여러분들도 감기조심하세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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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키만두

    흐흐.. 설에 집에 가서 기념으로 만두를 빚었습니다. 만두 만드는 것 생각보다 쉽더군요 -ㅇ-; 앞으로 집에서도 자주 해 먹어야징;; 그래도 정형적인 모양은 영 재미 없어서 삼각형 만두와 사각형 만두, 상어 지느러미형 만두 등등 몇가지를 개발했는데, 다른건 거의 다 실패했고 삼각형 바람개비 만두는 그럭저럭 ;; 으흐흐

    0401-trimandu.jpg

    그리고, 처음에 낯을 무지 가리던 집에 키우는 고양이 '둥'이는 마지막 날 쯤에는 근처에 가도 도망 안 갈 정도가 됐는데, 이녀석은 어찌나 변태적인지 소쿠리만 보면 막 들어가려고 애쓰고 봉지만 보면 넓은 방 놔두고 굳이 봉지에 들어가려고 막 버둥버둥을;; 그래서 봉지에 넣어서 밖에 들고댕길 때 아주 편할 듯 -.-; 전생에 본드라도 불었나..

    0401-dung.jpg

    나머지 사진은 정리해서 오늘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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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 New Year!

    오픈룩 단골 손님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치트키 쓴 것처럼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빕니다. (_ _) :)

    저는 지금 대구에 와 있어서 주말까지는 특별히 로그를 못 쓸 것 같네요. 크흐; 온 가족이 모여서 콩심고 있습니다. ^.^ 집에 있는 고양이는 까만 녀석은 아직도 경계하느라 구석에 숨어있고, 좀 큰 갈색 흰색 줄 있는 녀석은 지 몸보다 작은 소쿠리에 들어가서 제 노트북을 껌뻑껌뻑하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므흣;;

    그럼,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길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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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사 빤쓰 사이트들!

    옛날부터 정말 치사빤쓰 사이트로 가증스럽게 보고 있던 바로 그 기업은행.

    아이북에서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걸려 있는 사진 0401-kiupbank.jpg

    자랑스럽게 윈도우 전용 플러그인없으면 들여 보내주지도 않으면서 메인 화면에 당연히 된다는 듯이 아이북 사진을 걸어놨습니다. 흥!

    그러다가 오늘 또 하나 발견했군요..

    파워북에서는 결재도 안되는 ISP 결제 헤더 그림에 파워북을 들고 있는 사진 0401-bccard.jpg

    아니 지원하는 흉내라도 내면서 걸면몰라.. 절대 지원 할 마음도 없으면서 PC계열 노트북을 걸지 왜 맥을 거는지~ 국민은행도 광고에 한동안 자기들 홈페이지 첫페이지부터 막혀서 들어가지 못하는 iMac을 등장시킨 것보면.. 답답해서 흐;;

    애플 코리아는 맥에서 사용 불가능한 사이트는 애플 제품을 광고에 등장시키지 못하도록 하라~ 못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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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스 씨리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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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쑥쑥~ 잘 누기 위해서(;;) 아침마다 씹어먹는 맛이 일품인 닥터 캡슐을 먹고 있었습니다. (물론 씹어 먹으면 안 되는 거지만;; 너무 맛있어서;;)

    옆에 있는 별로 손을 안 대던 불가리스에 시리얼맛이라는 희한한 녀석이 반짝반짝 거리는 것 +_+ 그래서 희한한 거라면 뭐든 좋아하니까; 덥썩~

    크크 그런데, 이게 요구르트에 시리얼맛을 넣을 생각을 하다니 크크 정말 구수구수한게 근구수왕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크하하. 우유에 말아먹는 시리얼 맛이랑은 또 많이 다르네요. 늘 하듯 성분 분석을 또..

    • 원유(국산) 75.5%, 탈지분유, 액상과당, 배농축과즙, 말토덱스트린, 유기농씨리얼 (보리 60%, 현미 30%, 단호박 10%) 1.0%(국산)

    흐흐. 역시 망고 음료랑은 다르지만;; 다음에 또 요구르트 리뷰를 할 일이 생기면 벤치마크를 해 봅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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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C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 돌파!

    아까 2시간 전쯤에 유닉스 타임스탬프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을 지났습니다. 현재 시간 1000000000000000001011010010111이군요.. 흐흐..

    만세~ 만세~ (;; 뭐가 좋은 지도 모르고 마냥 좋다 =3 =33) 다음 유닉스 타임스탬프 1땡은 2038년 1월 19일 바로 그 32비트 컴퓨터 종말의 날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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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우리는 도구를 쓰는 인간인게야!

    어릴 때부터 이빨은 위아래로 슥슥 닦는 거라고 지겹게 배워왔던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 언제나 왜 그렇게 닦아야 하는 지에 대한 불만이 무척 많았습니다. 왜 왼쪽 오른쪽으로 닦으면 신나고 재미난데 지겹고 짜증나게 위아래로 닦아야만 하는 것인가! 아 그런데, 정말 오래산 보람이 (-.-) 있군요. 드디어 왼쪽 오른쪽으로 닦아도 되는 칫솔을 발견한 것입니다! 꺄아~

    0401-teethbrush.jpg

    질레트라는 면도날로 유명한 회사에서 만든 것을 수입한 Oral B 칫솔인데, 아예 기본으로 중간 솔들이 반반씩 반대로 누워있어서, 그냥 왼쪽 오른쪽으로만 닦아도 위아래로 닦는 효과가 나는 데다가 가운데 솔이 프라그를 녹여내는 역할 까지한다는 것입니다! 우와와~~ 역시 사람은 도구를 쓰는 거야 ㅡ.ㅜ 그래! 호모 에렉투스는 이빨을 굳이 위아래로 닦을 필요는 없는거야.. 감동의 물결이.. 흑흑~~

    역시 2004년에도 불편을 극복하는 한해를 살아야겠습니다. 이것을 올해의 초칙으로 한다! (패러디;)

    참고: 이 글에서는 대충 써버렸지만, 호모 에렉투스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이 아니라는 분석이 학계에서는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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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엔 함께 뜁시다!

    엊그제 엄마로부터(;;) 받은 문자

    0312-ru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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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DP.net주최 HHK컵 2위;;

    [WWW]KLDP.net주최 HHK컵 투표에서 2위를 했습니다. 꺄~~♡ peer간 투표에 가중치가 붙어서 생기는거라 아주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 (여러모로 봐도 krisna님이 1위하셔야 하는뎅.. 흐흐 =3)

    상품으로 Happy Hacking Keyboard를 받았습니다. ^^; 흑흑 그런데.. 정말 슬픈 일 하나는... KLDP.net 투표 상품이 발표되기 전날 제가 HHK를 충동구매 했다는.. 우에엥... 그래서 결국은 HHK가 2개가 생겨버렸습니다. -.- 충동구매한 것은 검은색이고 상품으로 받는 것은 흰색이라 그나마 색깔이 달라 다행이지만;; 충동구매한 불운의 HHK 검은색 ㅡ.ㅜ 0312-hhk.jpg

    그런데, 놀란 것은.. 아론을 쓰다가 바로 HHK로 바꿔서 그런지 생각보다 HHK Lite 키감이 너무 안 좋았다는 것인데, scari님에 따르면 M모사 부사장님은 HHK Lite의 키감을 "쫄깃쫄깃하다"라고 표현하셨다는데, 제 표현으로는 "뚝컥뚝컥하다(말을 새로 만듦;;)"라고 말하고 싶군요; 영문배열이라 그런지 처음 들어가는 힘도 전혀 32g던가 스펙보다 훨씬 무거운 것 같고, 눌린 후에 들어가는 힘도 상당히 많이 든다는 점에서.. 써본 키보드들의 키감만 갖고 평가하기는 아론 - LGK3000 - MS Natural - HHK Lite - 삼성 정도의 순서로 하고 싶군요~ 크;

    그런데, 키감외 다른 측면에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딥스위치 3,4번을 켜서 Alt와 다이아몬드를 바꾸고, BS와 Delete를 바꾼 뒤에는 별로 자리가 헷갈리지도 않았고, 왼쪽 Ctrl을 손바닥으로 누르는 것에 그동안 집착을 해 왔었는데 생각보다 HHK식으로 새끼손가락으로 누르는 것도 괜찮더군요; 다만, 리버스 솔리더스랑 딜리트의 위치가 MS나 Apple키보드와 반대라는게 좀 불편하네요. 딜리트는 위에 있는 게 더 편한 것 같은데.. USB 포트도 2개짜리 허브가 달려있어서 (내부적으로는 3개) 아주 좋았습니다. :)

    회사 데스크탑 (HHK Lite2와 MS Wheel Optical) 0312-hhk0.jpg

    결론은 아론에서 HHK를 만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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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귀환

    0312-lotr.jpg

    이힛. 드디어 기다리던 왕의 귀환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메가박스 1관 한가운데서~ 꺄~ 메가박스 좌석 배치 시스템이 인터넷 예매용으로 우선 좋은 자리를 모두 주고, 그 바깥쪽 자리를 티켓링크에 주고 그 바깥 자리를 현장 판매한다는군요.. 그래서 티켓링크나 현장에서 사서는 구석탱이에 밖에 앉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인터넷 예매에서 남는 자리는 상영 3시간전에 현장으로 돌림)

    흐흐 이번에도 3시간 넘는다길래.. 마음을 다잡고 화장실갔다가.. 으흐흐;; 역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다른 때는 많아 보이던 솔로부대 동지들이 오늘따라 안 보이더군요.. 영화는 혼자 보는게 재미있는데.. (-_-;;;;;;;;;;)

    아.. 역시 아라곤 멋있습니다. 꺄아 ㅡ.ㅜ 에오윈도 정말 멋있긴 했지만, 내 마음 속에는 이미 아라곤이.. (..) 나중에 꼭 여자로 태어나서 아라곤같은 남자를 공략을 ..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 나오는데 출구에 안내 직원들이 8명정도 여기저기 서서, 같은 말을 외치는 게 참 이색적이더군요;;

    "화장실은 왼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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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rosoft가 Apple에게서 배울 점

    어제 iBook으로 놀다가.. 갑자기 하드가 열심히 긁히더니 화면이 꺼멓게 돼버렸습니다. 배터리가 다 됐나 싶어서 전원을 꽂아주고 막 두드렸는데도 안 돼서.. 으음 가만 보니.. 모니터가 뭔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대충 보면 이런 상황이었지만.

    0312-ibooknormal.jpg

    헉. 가만히 보면 뭔가 거의 서태지 피가모자라 수준으로 뭔가 화면에 글자가 숨어있는 것이었습니다. 불빛에 비춰봐도 거의 안 보이고.. 디카로도 거의 20장을 찍었는데도 겨우 1장 빼고는 안 보일 만한 글자 --;

    0312-ibookpanic.jpg

    젤 위에 영문 메시지를 보면 "You must reboot 어쩌고 저쩌고.."가 거의 안 보이는 글자로 써있고 --;; 그 밑에 다른 나라 말로 (안 보이게 할 거면서 뭐하러;;) 또 한참 써 있습니다. (이 사진은 색상대비를 높인 것으로 원래는 훨씬 더 안 보입니다 --;)

    거의 하드웨어 문제인지 속을 뻔 했는데.. 이런 커널 패닉을 시꺼먼 화면에 안 보이는 글자로 숨겨놓다니;;; 역시 파란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윈도우는 너무 순수했던 것입니다. -ㅁ-; 으흐흑. 프비도 앞으로 패닉나면 화면을 꺼멓게 해서 안보이는 글자로 "리붓하세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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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 『눈부신 날에』

    http://openlook.org/distfiles/J.ogg (64kbps OGG)

    이제 돌아서려해 너를 두고 떠나가려해 
    나 가슴으로 붙잡은채 다가설수록
    나와 멀어져만 또가는 니 눈물속에 가려진채 사라져간......
    봐라 보고만있어
    다시 뒤돌아보고 있어 아려린 맘을 비추어 또
    우연히라도 내게 돌아갈수 있다면
    꺼지지 않는 희망이길...
    우리 사랑 우리 약속 이젠 시간속에 묻어두기로 해
    오직 세상에서 견딘 이--유
    바로 너란걸 잊지 말아죠 너 영원히.......
    
    너와 멀어진 삶은 내게 빛이 주는 그림자
    눈부신 날의 흔적인걸
    시간이 지나 다시 와주는 계절처럼
    우리 언젠가 만나질까..
    우리 사랑 우리 약속 이젠 시간속에 묻어두기로 해
    오직 세상에서 견딘 이--유
    바로 너란걸 잊지 말아죠 너 영원토록 .....
    우리의 사랑 기억할게 그리 영원으로 내가 물어갈게
    너무 보고풀 때 나와 너.....
    긴 우연이라 믿고 살아줘 너만을...

    언젠가 아침에 일어날 무렵 라디오에서 듣고 정말 궁금했던 노랜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

    단적비연수 OST에 실렸던 곡이네요. (... 하필이면;; )

    그런데, 이곡을 찾다가 정말 깜짝 놀란게 하나 있는데 --;
    MBC드라마 "상도"에서 다녕아씨와 임상옥이 통군정에서 몰래 만나기로 했는데 안 나와서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모르는데 다녕아씨는 자기 방에서 우는 그 장면에서 나왔던 배경음악 [WWW]"상사몽"을 제이가 불렀군요;;; 으허헛 -ㅇ-; 제이 만세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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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트리

    어느 과후배가 게시판에 그린 크리스마스 (프리오더) 트리 ... 아이디어가 깜찍하군요. :)

             C 
            /   \
          H       M
        /   \   /   \
      R      T A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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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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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 마린블루스

    사이월드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발견 ;)

    http://openlook.org/tmp/marin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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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 엑스포 방문기

    으흐흐 지난 주 토요일에 갔었는데, 어제 밤샘하느라 바뻐서 오늘에야.. +_+

    소프트 엑스포에 wooil님과 jiwon님과 함께 갔습니다. 가서 등록을 했는데 글쎄.. 명함을 안 주고 손으로 써서 줬더니 글자를 못 알아 봤는지..

    0312-exponametag.jpg

    흐흐흐;;

    들어가서는 정보통신부 대회에서 ExmanIDE로 은상을 받으신 [WWW]exman님과 exman님의 깜찍한 여자친구분과 같이 만나서 다섯이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크크 exman님은 상도 받고 병특도 끝나고 예쁜 여자친구도 있고 정말 부럽 +_+

    그리고, KLDP 부스에 가서 드디어 권순선님도 처음으로 뵙고.. (알고보니 고등학교도 바로 옆 학교 나오시고.. 대학교도 같은 과 선배.. 크크;;) 책도 받고 초록색 맨투맨티도 받고 와와 역시 엑스포는 선물이 최고야~;; (사실은 사려고 미리 CD기에 들렀는데 -o-) KLDP 부스에서 krisna님 pyrasis님 양파님 외에도 닉네임만 들어오던 분들을 많이 뵈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

    오픈소스, 엠베디드 쪽에는 공짜 부스가 많아서인지 지나치게 썰렁한 편이었기도 했는데.. 으음.. 뭐 사실 전시할 게 별로 없긴 한가;; 2회 파이썬 세미나때 CEO분이 참석하셨던 에호박이라는 회사도 이번에 참여한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

    그리고, 이번 소프트 엑스포의 백미 선물인 바로 피망 화투! 도 받아왔는데. 역시 권순선님의 소프트 엑스포 가이드에서 들었듯이 최고네요. 이것 하나 만으로도 갔다온 보람이 뿌듯 -ㅇ-;

    0312-pmang.jpg

    그런데, 게임관 도우미 들을 보니... 앞으로 전시회를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 (아 눈 높아지면 고생하는데 --;;) 뭐 하여간;; 평일이라 못 들었던 오픈소스 컨퍼런스 쪽은 정말 아쉬웠고.. 앞으로도 계속 평일에 한다는 계획인 진흥원 주최의 컨퍼런스는 아주 그렇군요 -.- 왜 다 평일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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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엔~ 이소라 2집~

    http://img.bugs.co.kr/Info/AlbumD/13/1276.gif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나왔던가요.. 누구나 고등학교 내내 출퇴근길을 같이 했던 가수가 있는 편인데, 저는 단연 이소라였습니다. :-) 늘 이소라 노래만.. 들으면서 아주 이소라 프로포즈도 다 듣고, 밤에 하는 이소라 라디오도 -O-;;;

    원래 나온 시기가 12월이라 그런지, 전곡이 12월 분위기의 노래로만 꽉 차 있는 이소라 2집 《영화에서처럼》은 한 곡도 안 빼고 다 좋아합니다. 에헤헤. 특히 첫곡인 '쉼'은.. 뚜우웅~뚱~뚱~ 하고 곡이 시작하면 온몸이 찌릿~; 크크.. (오바 1g;) 근데, 2001년의 이소라 베스트에서 쉼이 빠진 건 정말 유감이군요.

    벅스에서도 유독 '쉼'은 가처분되지 않았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o-;

    01-rest.mp3

    12월은 정말 뭔가 땡땡이만 쳐도 한 달이 지나갈 것같은 정말 즐거운 달인데 (--;) 모두 신나고 재미나는 12월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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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민의 자존심

    출근하는 데 신촌역에서 웬 배불뚝이 아저씨들이 양복입고 잔뜩 서가지고는 확성기로

    "나라 망하는 수도 이전 절대 안 됩니다. 서명 운동에 모두 동참하여 서울 시민의 자존심을 지킵시다." (텔레토비처럼 계속 반복)

    .... 나라는 왜 망하고 서울 시민의 자존심이 거기서 왜 나오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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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naokis.net

    오늘 정말 재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몇시간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흐뭇~ http://www.naokis.net/

    서버 설정이 잘못되어있어서, HTTP헤더에 EUC-KR로 들어오는 바람에 UTF-8로 된 본문이 깨져버리는데, 강제로 UTF-8로 지정하고 보면 됩니다;;

    완전 일본인인데,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태국, 뉴질랜드, 한국을 돌아다니면서 겪은 일들을 얘기해주는데, 한국어로도 직접 쓴 것도 있고 표현이 정말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네요.. 뭔가 여행하면 즐거운 사람이 되는가 봅니다. (솔깃~)

    예를 들면, 한국에 처음 와서는 전화가 공짜인 까페에 가서 한국인의 "여보세요"를 들어보고 싶어서, 장난전화를 하다가

    땔랠랠래~

    땔랠랠랠랠랠래~

    찰칵

    「여보세요」

    ヾ(≧▽≦)ノ"

    여보세요다!

    생여보세요다!

    이것이 산지직송의 여보세요인가!!

    이 죄악감과 호기심이 복잡하게 서로 섞인 상태로, 직접 들은 여보세요. 그 소리가 낳는 긴장감과 기쁨이...정신 연령 초등학생의 최저 일본인(22세)이 장난 전화를 계속하는 것을 조장 했다.

    아버지도「여보세요」

    엄마도「여보세요」

    할아버지도「여보세요」

    할머니도「여보세요」

    (앗. 글꼴 크기를 조절 못해서 원문의 분위기를 못 살려서 죄송~;;) 크크크~ :)

    심심하실 때 꼭 들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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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정

    0311-seominjeong.jpg

    아아 퍼키가 좋아하는 여자연예인(.. 늙어서 주책;;) 단연 1위 서민정!의 명곡이 요즘 IRC에서 떠다니고 있습니다.~ 아마도 까페 회원 3500명 기념으로 한 것 같은데 지금 가보면 66000명이 넘은 것 보면, 꽤 오래전의 것 같군요~ 뭐 그래도 이제 들었으니까;; (TV가 없어서 -.-)

    http://openlook.org/distfiles/smj.mp3

    애송이야~~ 아아~~ 흐흐.. 두 번 듣지 마세요. 두 번 들으면 중독돼서 헤어나기 힘듭니다; (퍼키채널 분들 중독돼서 모두 혼란 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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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유감

    그동안 한 2~3주동안 방에서 같이 살았던 모기가 웬일인지 엊그제부터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은 창문을 늘 닫아둬서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방안에서 한 2~3주를 같이 엥엥~~ 거리면서 살았는데, "그래 내 피를 너에게 다 주마" 심정으로 고이 키웠는데 아쉽네요.

    으흑흑~ ;; 모기향을 1주일 내내 켜놔도 안 죽던 녀석인데 수명이 다 된 것일까요.. ㅡ.ㅜ 아니면 모기향 후유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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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가~~든~

    0311-hoegaarden.jpg

    므흐흐.. 오늘 식량을 구하러 갔다가 우연히 편의점에 호가든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맥주이기에 덥썩~ 아 이 부드러운 맛이란.. ^_^*

    (사진은 실물이 아니라 연출된 아이북 위의 호가든 라이터입니다. 1년 전엔가 받은 건데 비흡연자이다보니 벽에 못 붙일 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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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새로 하다

    으흐흐.. 까만 머리도 많이 나고, 전에 받았던 정액권 유효기간도 다 돼가고 해서, 오랜만에 머리하러 갔습니다~. 역시 머리가 길면 정신이 산만해져서 짧게 짤라야 산뜻하게 집중을 +_+

    Before After 0311-hairbefore.jpg 0311-hairafter.jpg

    앗 별 차이가 없나요;;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 (얼굴은 미관상 가림 =3) 전에는 갈색 염색에 그냥 밝은 갈색으로 하이라이트인데, 오늘은 회색 베이스에 재색 하이라이트입니당. (그렇다고 무채색 인간이 된 건 아닙;; =3 =33)

    금방 누런 계열로 바뀐다고 하니 얼른 얼른 모임 있으면 나가고 해야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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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rix: Revolutions

    0311-matrix.jpg

    으흐흐.. [WWW]장호언니와 맷트릭스를 보고 왔습니다. 새벽 2시걸 봤는데, 웬 사람이 그리도 많던지요~ 역시 매트릭스의 위력이란~~ 다들 수능보고 온건가 으흐흐;;;

    먼저 11시것을 보고 나온 장호언니 후배가 말한 "스미스 요원이 사실은 공익근무요원이라, 공익만 물리칠 수 있어요"라는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군요. -ㅁ-;

    스토리를.. 막 말해서 스포일러가 돼버리고 싶지만.. 정신없이 봐서 생각도 잘 안 나고 --;;; 그나저나, 스미스요원은 왜 그 많은 분신 놔두고 지 혼자 싸우는지~ 으흐;

    (배경 받침으로 쓰인 책은 요즘 단골 출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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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맛샌드!

    우와와와~~~ 이제 망고가 음료 뿐아니라, 빵나라까지 진출했습니다. (지난 번 빵집에서 만든 망고 음료 사건과는 별개 =3)

    0311-mangosand.jpg

    바로 삼립식품의 "망고맛샌드". 원래 오렌지맛샌드던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거기 안에 내용물만 바뀐 것 같네요. 아주 달콤하고 제법 먹을 만합니다. 안에는 이렇게 마가린(...맛만 봐서는 마가린이 아니지만;; 성분은 마가린이라고 합니다;;)만 발려 있는 게 아니라, 알맹이도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망고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디 진짜 망고를 먹어 봤어야지;;)

    0311-mangosand-inner.jpg

    으흐흐.. 성분표를 보면.. 왜 "망고샌드"가 아니라 "망고맛샌드"라고 했는지가 드러나는데,

    • 성분: 소맥분 75% (미국산, 캐나다산), 정백당, 마아가린, 쇼트닝, 함수결정포도당

    망고는 커녕 망고 친구도 하나도 안 들어있..다는.. 뭐 그래도 맛있으면 됐지~;;;;

    앞으로는 이제 망고맛 페스츄리가 나오면 정말 좋겠습니다. 망고... 페스츄리.. >_<~*

    (퀴즈: 위 사진 두장의 각각 배경 출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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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시상품 몇개;;;;;

    최근 블로그에 그림이 없어서 황량한 나머지 그림을 올리기 위해 -ㅁ-;

    요건 PERKY 새겨있는 키보드 월페이퍼... (라고 주장해 봄;;) 0310-perky.jpg [WWW]1024x768 [WWW]1280x960 [WWW]1280x1024

    키보드 사이에 머리카락이 있군요; 다음에 청소하고 다시 _-_ http://openlook.org/images/sounds/openlook.mp3 오픈룩 인사말~ (무려 2년하고도 8개월 전에 [WWW]CJ순수가 녹음해 준 것;;
    (그런데, 사이트에 embed 태그 쓰기도 꺼림칙하고 해서 요즘은 안 쓰지만요~~ 크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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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모르는 20대?

    매일 Firebird로 ctrl누르고 주루루룩 링크 누르고 한꺼번에 탭닫으면서 보기로 즐겁게 보고 있는 한겨레 신문을 보다가 이상한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음.. 요 내용만 보면 이상하지 않지만.. 불과 며칠전에

    라고 나온 것이 번뜩하고 스쳐지나갔는데.. 전의 것은 롯데백화점카드의 자료이고, 이후 것은 BC카드 자료인데.. 뭔가 뒤의 기사에서 앞의 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을 보면, 한겨레 신문 기자들은 자기 신문도 다 안 보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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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기본법

    돌아다니다가, [WWW]"국어기본법"이라는 것이 문화관광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와!)

    공공분야의 말글에서 국어를 널리 사용하자는 것이 주요 취지인 것 같은데, 문서가 무지 길어서 다 읽지는 못 했지만.. -.-; 앞으로 공용 문서나 방송, 공산품에서 한글 사용이 강제성을 띄게 되고, 진흥원의 설치나, 기금 조성같은 많은 국어 관련 사업이 펼쳐진다는군요. 아히히 좋아 좋아~

    그런데, 이 문서의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규범들이 조사된 곳이 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제13조(광고물 등의 일반적 표시방법) ①광고물의 문자는 한글 맞춤법·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외래어 표기법 등에 맞추어 한글로 표시함을 원칙으로 하되, 외국문자로 표 시할 경우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한글과 병기하여야 한다.

    ○ 방송광고 심의에 관한 규정

      제22조(언어) ①방송광고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한글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②방송광고는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비속어·은어·저속한 조어를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③방송광고는 상품명, 기업명, 기업표어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필요한 외국어를 사용하여서는 아니되며(단, 외국어 방송채널의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외국인 어투 를 남용하여서는 아니된다.

        ④방송광고는 그 화면에 상품명, 기업명, 기업표어를 외국어로 표현할 때에는 한글로 병기하여야 한다. 다만 외국어 방송채널의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제23조(음악) ①방송광고에서는 외국어로 된 광고노래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외국어 방송채널의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TV를 보거나 거리의 광고판을 보고 다니면 거의 80%는 규정을 어기고 있는 듯 하군요 -.-; 앞으로 국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불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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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사인이 걱정하는 "막다른 인터넷"

    지난 9월 중순에 있었던 [WWW]베리사인 와일드카드 리다이렉트 사건[WWW]ICANN의 저지로 수그러들면서 잠잠해지나 했더니, VeriSign의 수석 부사장 Mark McLaughlin이 이 사건을 강력히 비판했던 ZDNet에 "막다른 인터넷, 지금 이대로 만족합니까?"라는 반론 원고를 기고했네요.

    http://www.zdnet.co.kr/foreignnews/article.jsp?id=64635&forum=1

    이 베리사인의 이같은 횡포로 인해, 인터넷을 웹이 아닌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엉뚱한 주소로 리졸빙되는 주소로 삽질한 것을 생각하면 베리사인 간판을 다 갈아마셔주고도 남음이 있지만~;; 쉬운 인터넷을 만들겠다는 그들의 의도는 그런대로 생각해볼 만하군요. 단지, 그들이 고려하고 있는 검색능력이 결여된 인터넷 사용자들 대부분이 사용하는 브라우저인 MSIE는 이미 본의이던 아니던 MSN을 통해 그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데 굳이 베리사인이 표준 위반(은 아니라고 베리사인은 주장하지만..)까지 하면서 가로채는 것은 정말 얄밉군요~ 베리사인의 와일드카드 리졸빙같이 친절한 마인드가 여기저기 많이 퍼져서 수업시간에 출석부를 때 학생이 결석이면 메아리가 늘 "예~"하고 대답해 줘서 교수는 늘 모든 학생들이 전출로 아는 뭐 그런 세상이 왔으면 편하겠;; (퍽~;)

    앞으로 MS, VeriSign, KT 같은 정보권력을 갖고 있는 회사들의 횡포가 계속 많아질 것을 생각해 보면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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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설픈 100% 망고 주스 Ceres

    0310-ceres.jpg

    Ceres라는 수입품으로 보이는 망고 주스를 발견했습니다. 흐흐.. 망고 주스는 이제 더 없을 줄 알았더니.. 아직도 많군요~;;

    Ceres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삼육두유 1리터팩이랑 같은 모양으로 포장이 되어있는데 가격은 2000원대 후반입니다. 가격은 델몬트나 가야랑 비슷한 편이네요~ 자아.. 설탕을 마구 넣는 다른 망고 음료와는 달리, Ceres는 신기하게도 100% Pure fruit juice blend라고 써 있습니다. 대충 읽으면 망고 100%라도 되는 듯이 써 놓은 분위기인데, 사실은 망고 100%가 아니고, 대략 쥬스맛이 난다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탕이나 다른 당분이 전혀 첨가가 안 되어있다고 써 있습니다. 그래서, 맛이 "....." 합니다. 진정 망고맛이 이런 맛이란 말입니까. -.-;; 거의 사과주스에 망고주스를 섞어서 10일 삭히면 이런 맛이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O-;;) 가야 망고농장에서는 복숭아과즙을 넣은 반면에, Ceres는 포도주스를 넣었는데.. 과연 맛이나 보고 넣었는지 궁금하군요.. 흐;;; 그래도 당분을 안 넣었다는 데에 일단 의의를 두고 성분을 봅니다. 상품명 판매원 망고 과즙 망고 퓨레 단것 첨가제 비타민 기타 델몬트 망고 롯데칠성음료 없음 필리핀산 20%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표시 안 됨 없음 Ceres 망고 Ceres(남아프리카공화국) 없음 남아프리카공화국산 19% 없음 없음 비타민 C 포도주스

    단것이나 첨가제를 전혀 안 넣었다는 점에서, 100% 주스맛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이상한 맛으로 굳이 망고 주스를 먹을 바에야 차라리 오렌지 주스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ㅁ-; 설탕들어간 망고음료 만세 ;;;;;; (요즘 읽는 책에서, 설탕이야말로 19세기이전의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호화 조미료였다는군요. 저는 아직 19세기 사람인 모양 =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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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

    0310-hangul.jpg 세종로 'ㅎ' (한겨레신문)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앗 깜빡할 뻔~)

    요즘 가요들 제목이나 길거리 간판을 볼 때나 외래어를 남용하는 유식한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볼 때마다, 한글이 점점 버림받아가는 것만 같아서 슬픕니다. 흑흑~ 유니코드에 등록된 음절 문자들 중에 대충 봐도 단연 한글이 돋보이는 데 말이죠~ 글자도 예쁘고.. 이히~

    [WWW]kz님이 제대하시기 전에 얼른 libhangul을 완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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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고 독특한 이국적인 맛 - Cubana Mango

    0310-cubana.jpg

    양으로 승부하는 망고음료 등장! 쿠바나 망고 가난하고 배고픈 망고 매니아들을 위한 망고 음료가 나왔군요 흐흐흐. 475ml짜리 유리병이 1300원~1500원대! 꺄아~~☆

    이번에도 빠질 수 없는 벤치마크를.. 흐흐 이번엔 결산하는 의미에서 전에 리뷰했던 망고 음료 성분표를 전부 같이 보겠습니다~

    상품명 판매원 망고 과즙 망고 퓨레 단것 첨가제 비타민 기타 델몬트 망고 롯데칠성음료 없음 필리핀산 20%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표시 안 됨 없음 가야 망고농장 가야식품 이스라엘산 40% 필리핀산 6% 액상과당, 백설탕(정백당) 없음 표시 안 됨 복숭아 농축액 (미국산 5%) 썬업 델츠 망고 매일유업 이스라엘산 25% 인도산 5% 백설탕, 액상과당 구연산, 엽산 B1, B2, B6, C, D, E 없음 샤니 스위트 망고 샤니제과 없음 태국산 5% 정백당, 액상과당 구연산 비타민C 망고향 내사랑 망고 웅진식품 없음 필리핀산 20% 액상과당 구연산 비타민C 망고후레바 동일 망고홍차 동일식품 없음 태국산 6.38% 정백당, 포도당 없음 표기 안 됨 복숭아홍차분말(고형분 20%) 0.63%, 망고향분말 1.26% 망고우유 롯데칠성음료 없음 필리핀산 3% 액상과당 없음 표기 안 됨 원유(환원유 40%, 국산), 탈지분유, 망고향 쿠바나 망고 해태음료 없음 콜롬비아산 10% 액상과당, 설탕 구연산,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표기 안 됨 없음

    맛은 표기된 성분표시처럼 20%이상의 망고퓨레/망고과즙 함유량을 가진 정통 망고음료들 보다는 망고 성분이 좀 적은 편이라, 달짝지근하게 혀를 감고 지나가는 맛보다는 포카리 스웨트처럼 구연산과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의 조화로 깔끔하고 약간 여운이 남는 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사실 다른 델몬트 망고류 보다는 약간 시고 덜 달콤한데 아침에 시원하게 먹기는 아주 괜찮을 것 같군요 :) 무엇보다도 가격대 양의 비율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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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 홍차☆

    흐흐흐.. 대구에 왔더니 《망고 홍차》가 다 있네요. 얼른 덥썩~ 흐흐

    0310-mangotea.jpg

    망고 홍차! 딸기 홍차, 레몬 홍차, 복숭아 홍차까지는 우찌 상상이 갔는데.. 망고 홍차는 과연 상상을 초월하는 뭔가였습니다. 그러나 이 망고 홍차는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그냥 먹을만 하군요! 흐흐 우선, 형태는 퓨레팩으로 되어있습니다. 퓨레가 그대로 차로 녹아들어가기 때문에 거의 유자차 수준이네요.. 흐흐 (사실 맛만 봐서는 유자차인지 망고홍차인지;;;)

    함량은 두구두구~

    상품명 망고 과즙 망고 퓨레 단것 첨가제 비타민 기타 동일 망고홍차 없음 태국산 6.38% 정백당, 포도당 없음 표기 안 됨 복숭아홍차분말(고형분 20%) 0.63%, 망고향분말 1.26%

    요건 적당량 물에 녹인 후 함량인데, 가격이 20개에 25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괜찮지요~! 게다가 맛은 샤니것 보다 낫군요 크크.. (델츠나 델몬트보다는 좀~;;)

    앞으로 나올 망고 제품은 뭐가 있을까요... 망고 쿠키, 망고 샌드위치, 망고 초콜렛, 망고 요구르트.. -O-; 아무래도 젤 기대되는 것은 "뚜또 요구르트" 망고맛 나오면 정말 좋을텐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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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 날!

    이제 2003년도 얼마 안 남았군요. 벌써 10월이 오다니 ㅡ.ㅜ

    오픈룩을 자주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앞으로 남은 세달에 행운만 가득하기를 빕니다. *(_ _)*

    아울러 오늘은 국군의 날인데 "국군장병아저씨" 늘 감사합니다. (-ㅇ-;;;) 병특은 뭐 따로 기념일 없나요 흑흑 =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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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집에서도 망고 만들다.

    이제 망고 유행은 음료업계를 지나 빵집에서도 망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ㅇ-; 빵 먹으면서 같이 마시면 좋다는 것인지; "we bake goodness!" 슬로건을 당당히 망고 캔에 붙였네요 흐흐;; 바로 운동회 단골 빵집 "샤니~"에서 만든 "스위트 망고" 0309-shanymango.jpg

    먼저, 용량은 180ml이고 가격은 편의점마다 다른데, 600~800원선입니다. 델몬트 망고 180ml에 결코 뒤지지 않는 가격!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일까요. (-o-);

    그런데, 지난 번 정통 망고 음료간의 진검 승부를 다루었던 Blog0309/DelzMango 편을 참고하시면 딱 눈치채실 수 있듯, 전혀 성분이 비교가 안 됩니다.

    상품명 망고 과즙 망고 퓨레 단것 첨가제 비타민 기타 샤니 스위트 망고 없음 태국산 5% 정백당, 액상과당 구연산 비타민C 망고향

    아니! 망고 퓨레를 5%밖에 안 넣고, "망고향"을 첨가하는 것으로 망고인 척 하고 있는 것입니다. 덕분에 실제로 마셔 보면 향기는 크게 차이가 안 나는데 혀를 달콤하게 감싸는 그 망고음료 특유의 착 달라 붙는 맛이 영 약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전적으로는 델츠 망고와 가야 망고농장이 가장 괜찮은 것 같군요. 단, 포장은 예뻐서 그런대로 봐줍니다. 으흐흐 ~.~;; 하나 좀 마음에 걸리는 것은 포장이 온통 영어로만 되어있군요 해외 수출용인지 -_-; 으흐;;

    • <참고> 어제 책을 읽다가 본 것인데, 망고 열매는 원래 박쥐 먹이로 진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ㅇ-; 우리는 박쥐소년들이게 되는 것인가요~.~ 배트맨~~~

    • <참고2> 망고 "만들다"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사실 샤니는 판매원일 뿐이고, 제조원은 태양식품이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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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이 아니라 코미디"

    한겨레 신문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봤습니다. 크크.

    국회 정무위의 29일 금감원 감사에선 대통령 주변문제와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강금원 창신섬유 대표가 의원들의 국감 자세를 `질책'해 소란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속개될 예정이었던 국감이 여야 의원들간 질의순서를 둘러싼 논란으로 1시간 가까이 열리지 못하자, 이를 보다 못한 강씨가 `소신 발언'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증인석에서 일어선 강씨는 "집에 가도 되나? 이런 식으로 하니까 개혁하자는 것 아닌가"라고 운을 뗀 뒤 "증인을 불러놓고 6시간 동안 한 게 뭐야? 국감이 아니라 코미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회가 되면 이런 말을 언제든 할 수 있도록 평소에 마음을 다잡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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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오늘 뷁~!!

    해보나 마나 이기는 경기지만 그냥 재미로 하는 연고전이 올해도 열띠군용. ~.~

    0309-koreabreak.jpg

    아 이제 나이도 나이고 학번도 학번인지라 -.- 가서 뛰기 민망하다...기보다는 회사 일이 월요일에 급한게 있어서 흑흑흑 ㅡ.ㅜ 내년엔 꼭 간다~~;;

    어제 스코어는 2:1이라고 하는데 뭐 오늘 합쳐서 넉넉하게 4:1로 이기지 않을까 싶군요~ 호홋;;;

    고대의 준우승을 미리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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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망고 음료에 도전한다! 『델츠 망고』

    오늘 동네 수퍼에서 새로운 망고를 찾았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썬업 브랜드에서 나온 델츠 망고(Del'z Mango)! 0309-delzmango.jpg

    후훗. 델츠 망고의 유일한 상대는 가야 망고! 델몬트 망고 따위와도 비교되지 않는 상큼함입니다. 캬하~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다른 망고음료에서는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건강식품인척하기' 권법을 쓰고 있습니다. "좋은 걸로만 더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썬업이 가족과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 "델츠"를 권해드립니다.라는군요. -O-; 음~ 뭐 별로 기대는 안 하지만 흐흐

    하여간 맛있는 것은 사실!. 가격은 쫌 비싸서 280ml짜리 난쟁이 PET병이 1200원입니다. 가야 망고가 150ml짜리가 1000원인 것 생각해 보면 뭐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지요~

    델몬트 망고, 가야 망고, 델츠 망고 간의 함유량 벤치마크!

    상품명 망고 과즙 망고 퓨레 단것 첨가제 비타민 기타 델몬트 망고 없음 필리핀산 20%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표시 안 됨 없음 가야 망고농장 이스라엘산 40% 필리핀산 6% 액상과당, 백설탕(정백당) 없음 표시 안 됨 복숭아 농축액 (미국산 5%) 매일유업 썬업 델츠 망고 이스라엘산 25% 인도산 5% 백설탕, 액상과당 구연산, 엽산 B1, B2, B6, C, D, E 없음

    가야 망고랑 비스무리한데, 가야 망고농장은 과립이 좀 씹히는 반면에, 델츠 망고는 안 씹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약간 델츠가 백설탕 함유량이 많아서 조금 더 달고 그렇지요. 그리고 복숭아 맛이 안 나서 입에 감기는 그 맛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가야는 비싸니깐! 흐흐;;

    이제 정통 망고 쥬스음료는 대충 다 했으니, 이제 다음 시간부터는 망고 탄산음료 4종을 벤치마크 하겠습니다 =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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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고양이

    0309-dudung.jpg

    이번에 집에 내려갔더니 동생들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더군요 흐흐.. 어찌나 쑥쑥 크던지 1주일 채 안되는 동안 거의 1.5배로 큰 듯..

    이제 뒷발 세우고 걷는답니다 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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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대구 방문

    모두들 즐거운 추석 연휴 즐기고 계시죠~? 아하하. 비도 오고 아주 좋네요. (비만 오면 좋아서 --;;;)

    집이 있는 대구에 왔습니다. ~.~ 역시 TV도 재미있는 것 틀어주고 새마을호 짱! :)

    집에 온 기념으로, 집 앞 베란다로 보이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 야경을...

    0309-backyard.jpg [WWW]전체보기

    사실 저희 집은 촌동네라서 앞베란다 뒷베란다로 온통 산과 들밖에 안 보이죠 -.-a;; 그나마 월드컵 경기장이;;; 흐흐흐

    그나저나, 추석때 서울 사는 분들은 꼭 "이번에 시골 내려갑니까?" 이런 질문을 하시는 데, 대구도 이제 시골 아닙니당. 대구에도 차 많아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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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0309-calderatux.jpg

    2년전에 태어난 이 칼데라 턱스는 2년 후에 자기 주인들이 뻘짓 하고 있을 것을 알고 저렇게 천진난만하게 앉아있었을까..

    회사가 이사를 가면서 옛날에 교육장에 쌓여있던 오픈리눅스 교육상자에 들어있던 턱스 인형들만 빼고 버렸는데, 한 2~3개 챙겨놨으니 나중에 인연이 닿는 분들께 드리겠습니다. 크크 :) (칼데라 써있는게 좀 부정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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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d 리모콘 새로 사다

    가방에 리모콘 꽂아서 넣고 대충 굴리다보니 1년만에 iPod 리모콘이 고장나버렸습니다. 흐흑.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iPod 리모콘을 새로 샀습니당.

    0309-ipodremote.jpg

    역시 포장하나는 예술;;;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찮다 해서 덥썩~ 포장을 뜯었는데, 이런.. 잭 모양이 다른 것입... 흑흑...

    0309-myipod.jpg 0309-newipod.jpg

    아무래도 이어폰이 스스로 막 빠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렇게 옆에 이상한 걸 붙이지 않았을 까 싶긴 한데.. 애플 홈페이지에는 분명히 새 iPod에서만 됩니다 안 써있는데!! 맘대로 안 되다니 너무 합니다 흑흑.

    애플스토어에 일단 메일은 보내 놨는데.. 어떻게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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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 "내사랑 망고"

    으흐흐 계속되는 망고씨리즈! 이번엔 웅진에서 나온 "내사랑 망고"입니다.

    0309-woongjinmang.jpg

    웅진 망고는 포장이 제주감귤과 같은 모양의 500ml PET병입니다. 망고 음료중에 가장 못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으흐.. 포장이 예뻐야 맛있는데~~ (그렇지만 우유속에진짜망고과즙듬뿍은 맛없다는;;)

    자 웅진 내사랑망고의 맛은~ 적당히 짙은 망고 맛이 나는 것은 델몬트 망고랑 비슷합니다. 그런데, 뭔가 감귤을 섞어 놓은 듯한(의식적인가;;), 약간 신맛에.. 구연산 맛이 너무 강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깔끔하지도 않고 달콤하지도 않고.. 아주 찝찝한 맛이 돼서... 으흐.. 게다가 1700원이라니! 별 5개 만점에 1개를 주고 싶;;

    자아.. 또 델몬트 망고와 함유량 비교를..

    • 델몬트 망고: 망고퓨레(20% 필리핀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 웅진 내사랑 망고: 망고퓨레 (20%, 14Brix이상, 필리핀산), 액상과당, 구연산, 망고후레바, 비타민C

    거의 들어간 것은 비슷한데, 델몬트 망고에 비해 구연산이 좀 많고 백설탕이 없다는.. 음.. 하여간 가격도 비싸고 맛도 찝찝하고~~ 어서 델몬트 망고 500ml이 나오기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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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계의 지존! 가야 망고

    picxenk군의 거듭되는 강력한 추천으로 가야 망고 농장을 드디어 마셔봤습니다. :D

    0309-gayamango.jpg

    과연 망고계의 지존이라 부를만 한 엄청 진한맛에.. 이 신선한 맛이람..~ 꺄아.. "우유속에진짜망고과즙듬뿍"의 밍밍하고 비릿한 맛하고는 완벽히 차원이 다릅니다. 게다가 과립까지 적당히 섞여있어서.. 캬아~ 그런데, 문제는 유리병에 담겨있어서 그런지 양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망고계의 표준 지표인 델몬트 망고와 비교를!

    • 가야 망고농장: 망고농축액 (40%, 이스라엘산), 망고과립 (6%, 필리핀산), 액생과당, 복숭아농축액 (5%, 미국산), 정백당

    • 델몬트 망고: 망고퓨레(20%, 필리핀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백설탕과 구연산으로 걸쭉맛을 내고 있는 델몬트 망고와 복숭아농축액과 망고과립으로 맛을 내는 가야 망고농장하고는 수준부터가 다른 것입니다!. 게다가 가야 망고는 1병으로 3국의 맛을 동시에!;;; 그런데.. 델몬트 망고도 충분히 비싼데.. 가야 망고는... -.-;;;;

    결론은.. 망고가 건강 식품도 아니고 맛만 나면~♡ (싸고 맛있는 롯데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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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때 망고 우유!

    계속되는 망고 열풍에, 또 새로운 망고를 맛보았습니다. 음훗훗.

    0309-lottemango.jpg

    요건 전의 그 우유속에보다 맛있습니다. 그러니까.. 우유속에는 뭔가 엄청 느끼한 맛인데, 요건 우유맛이 많이 나면서 망고 맛은 살아있군요 호호호.

    델몬트망고와 내용물을 비교해보면

    • 델몬트 망고: 망고퓨레(20%, 필리핀산), 백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 롯데 망고 우유: 원유 (환원유 40%, 국산), 액상과당, 망고퓨레 3% (필리핀산), 탈지분유, 망고향

    아하 여기서 드러나듯, 망고퓨레 함유량이 20%:3%의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 사이를 망고향으로 메우고 있는 듯한데, 뭐 망고가 건강 식품도 아니고 맛만 나면 되려나요;; -ㅁ-; 하여간. 델몬트망고와는 좀 다른 맛이지만 맛있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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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온다!

    0308-nopay.jpg -- 도움이 안되는 진료 [ISBN-8941316170] 중에서

    비오면 모든 식당이 공짜면 얼마나.... ;;;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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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속에 진짜 망고 과즙 ^듬뿍

    요즘 효리누님의 영향으로 망고 열풍이 엄청난 가운데~ (어제는 신촌에 지나가다가 어떤 40대 아줌마가 50대로 보이는 아저씨한테 델몬트 망고 캔을 주면서 "야 난 이게 젤 맛있더라☆ 너도 먹어봐~♡"라고 아주 아양떨면서 얘기하는 것을 봤습니다. -ㅁ-;;;;;;;) 드디어, 가난한 망고팬들을 위해 "우유 속에 진짜 망고 과즙 ^듬뿍" 이 나왔네용~ 0308-mangomilk.jpg

    아히히 근데 소감은?

    별로;; 뭔가 너무 진짜 망고라서 그런지 약간 신 비린내랄까.. 델몬트 망고의 가식적인 달콤한 그 맛이 없더군요;; 역시 델몬트 망고가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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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 키보드 새로 삼

    저번주에 [WWW]장호언니와 마지막 밤을 새다가 커피를 쏟는 바람에 아론 키보드를 망가뜨린 이후에.. 우울하게 삼성키보드를 쓰고 있다가, 드디어 아론키보드를 새로 샀습니다. 으흐.. 삼성키보드는 아무래도 너무해서 --;;; (아래 키보드를 자세히 보세요 히히히)

    0308-keyboard1.jpg

    원래 스크롤락 색깔이 촌스러운 노란색이었는데, 초록색으로 바뀌었더군요 :) 에헤헤 아이좋아~~

    0308-keyboard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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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별이다!

    http://eyehead.net/sfx/banner.gif http://eyehead.net/sfx/

    [WWW]hey님께서 소개해주신 SFX를 요즘 자주 봅니다. (사실 업데이트가 잦지 않아서 처음부터 다시 계속;;)

    아즈망가 만큼이나 재미있네요. :D 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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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 병역특례 2개월 단축! [축]

    드디어, 어제 오후 2시에 있었던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산업기능요원 특례가 2개월 줄었습니다.

    꺄아아아~~~

    [WWW]국회 병역법 개정안 내용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복무기간 단축 조항의 시행시기를 2003년 10월 1일로 함으로써 금년 10월 1일 입영하는 사람들부터 단축 혜택을 보도록 하였고(안 부칙 제1조) 복무중인 현역병 등에 대해 서는 특례를 규정하여 금년 9월 30일 이전에 입영 또는 소집․편 입되어 복무중인 자도 혜택을 받도록 하되 구체적인 기간은 국방 부장관이 정하도록 하였음(안 부칙 제6조).

    . 공익근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 행정관서요원 예술체육요원 국제협력요원 현역 보충역 전문연구요원 현행 28월 36월 32월 36월 28월 5년 개정안 26월 34월 30월 34월 26월 4년

    그래서 병역법 39조가 다음과 같이 개정되었습니다.

    第39條(專門硏究要員및 産業技能 要員의 服務) ①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은 해당 분야에 서 다음 각호의 구분에 의한 기 간동안 의무종사를 하여야 하며, 그 기간을 마친 때에는 공익근 무요원의 복무를 마친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제37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전문연구요원의 경 우 박사학위과정의 수학기간은 의무종사기간에 산입하지 아니 한다.

  • 전문연구요원은 4년

  • 산업기능요원은 2년 10월. 다 만, 공익근무요원소집대상보충 역에서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년 2월로 한다.

  •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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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염색 새로 하다☆

    0308-newhair.jpg

    이히히, 상쾌한 재충전 효과를 위해 머리를 새로 했습니다. 뭐 늘 하던 그 스타일 그대로지만;;; 므흐흐 그런데, 미용실의 에센스가 뭔가 특별한 것인지 냄새가 아주 좋습니다;; 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 아 그런데, 5년째가고 있는 [WWW]주노헤어 이대3호점에서 뭔가 행사를 하는 중인지, 행운권 비스무리한 것 응모하라고 해서 쓰기는 썼는데.. 뭔가 대단한 것 주는 것처럼 얘기하던데~ 막 파마약 같은 것 주는 것 아닌지 -.,-;;;

    위에 사진은 살이 꺼매서 머리색이 죽었기에, 머리만 하이라이트한 사진을 -.-..

    0308-hai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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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 모노, 코어

    0308-mango.jpg

    요즘 심취해 있는 델몬트 망고 --;;

    망고와 함께라면 모노 코어 덤프도 즐겁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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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씻기~

    와와~~

    오랜만에 키보드를 씻었습니다. 히히히 기분이 상큼~~ 아 좋다~*

    http://openlook.org/images/oldattachments/0307-newkeyboard.jpg

    WashingKeyboard 페이지에 과정을 정리해 뒀습니다~ 히히히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키보드를 청소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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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땀 한땀 수를 놓다보면 머리가 맑아집니다

    --;;;; 지난 3월에 NetworkTimes라는 잡지에 실린 기사가 이제 인터넷으로도 올라왔군요...;; [WWW]여기

    구글에서 그냥 이름 쳐보고 놀다가 발견.. 쿠궁;;; 잡지 원고보고 놀리지 말기 ㅡ.ㅜ =3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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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Yummiest Yogurt in the World

    0307-redmango.jpg

    (를 표방하는) 레드 망고에서 드디어 먹기 전에 촬영 성공! ;;; (생각보다 힘듭니다. 워낙 맛있어 보여서 보자 마자 덥썩~;; 에.. 그냥 보통 아수쿠림 같지만 요구르트 맛 아수쿠림!

    아몬드가 들어가면 더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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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북 치긴~

    TV를 안 좋아하는 [WWW]이만용이사님을 매일 TV보러 일찍 들어가시게 만들었던; [WWW]옥탑방고양이가 오늘 종영했군요~ 흐흐~~ 저도 이사님의 강추로;; 지난 일요일에 하루 종일 1편부터 14편까지보느라.. -___-;;; 0307-cat.jpg

    정다빈의 "뒷북 치긴~"(12부 #8)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사실 위 사진은 그 10초 전 장면 ~.~;;)

    앗. 참. 아직 15/16부는 TV가 없어서 못 봤으니 다들 결말 얘기해주지 않기 ;;; (divx있는 사람 얼른 보내주기;)

    -- ps. 이 자리를 빌어 옥탑방고양이가 담긴 USB하드를 빌려주신 장호언니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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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인2 두권 추가요!

    030717-uzuin.jpg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살 때마다 재고를 확인해 보고 서너권씩 구입하는 데, 이번에 우주인2를 두 권사서 우주인2가 10권이 되었습니다. 움하하ㅏ하 :) (변태웃음;;;) -- 사실은 선물로 여기 저기 많이 줘서 남은 건 3권;; --

    요즘 향우님 홈페이지인 [WWW]소행성에서 놀자에서 칼라판 우주인이 나오고 있긴한데, 아무래도 2컬러가 멋이 있어서... 으흐흐 -ㅁ-; (물론 칼라도 무지 좋아요!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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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어요!

    http://openlook.org/images/wiki/0307/030715-smile.jpg Photograph by updong

    문서를 인쇄할 때 왠지 스테플러로 한 번만 찍으면, 너무 무표정해 보여요~~ 그래서 문서를 찍을 땐 항상 반대쪽으로 해서 웃는 문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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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베이더

    http://openlook.org/images/wiki/0307/030713-darth.jpg

    레고 다스베이더 음훗훗~

    (첫 페이지에 그림이 없어서 썰렁하기에, [WWW]이만용이사님 자리에서 도촬한 것을 올려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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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안경 히히히

    http://openlook.org/images/wiki/0307/030710-newglasses.jpg

    얼마 전에 눈이 세개로 보이는 사건으로 급히 안경을 했습니다. 오옹.. 이번엔..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__-) 뜻으로 범생이틱한 안경으로.. ^_^~ Q 안경을 바꾼 소감은? A 예.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Q 안경을 바꾸고 나서 적응이 안 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까? A 사실은 안경을 쓰고 나오자 마자, 한 번 넘어졌습니다. (명동..에서.. --;;) 그리고 나서 책을 보는 데, B5책들이 다 없어지고 다 교과서 크기 책으로 줄어든 것에다가, 박카스가 요구르트 만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헛! 그리고 집에 오니 원래 17인치였던 모니터가 15인치가 돼서;; -- 그래서 요즘 적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라식이나 라섹을 할 생각은 없습니까? A 에.. 머지않아 인공안구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 (사실은 돈이 없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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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눈이 3개가 되다!

    으아아아~~ 요즘 들어 오른눈에 상이 3개가 맺히기 시작하면서 .... 아주 눈 뜨면 정신이 없습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뎅. 난시가 심화된 것 같기도 하고~~

    우엥 얼른 안경 갈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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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장혜식 (Hyeshik Chang)
    내일을 사랑하는 소년(!)